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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재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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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눈에 잘 띄지 않는 세상의 구석을 찾아다닙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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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8T05:57: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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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뚜기의 선물 - 이쪽에서는 선물이고 저쪽에서는 아닐 수도 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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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22:43:14Z</updated>
    <published>2023-04-07T03:2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먼 산을 넘기 전, 아침이슬이 떠나기 전이 그들의 시간이다. 고개를 숙인 벼가 빽빽하게 자란 넓은 들이 그들의 땅이다. 평소라면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그들이지만 이때만큼은 움직임을 줄인다. 그리고는 물안개 속에 몸을 숨긴 채 울기 시작한다. 수컷이 자신만의 울음소리로 아내를 부른다. 그냥 우는 것 같지만, 그는 소리를 가장 멀리 보내기 위해 굴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iFOMRjFLJXihHdui9goXGiHMR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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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찾으려고 곡성에 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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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18:44:20Z</updated>
    <published>2023-04-01T05: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든 기다리는 것보다 찾아 나서는 걸 좋아한다. 봄도 그렇다. 강원도에 살다 보니 꽃소식이 늦다. 그래서 겨울이 끝나면 서둘러 따듯한 지방으로 간다. 이번 봄맞이는 전라남도 구례 섬진강 벚꽃길로 정했다. 금요일 점심이 되기 전에 출발한다. 저 남쪽나라에는 벌써 봄이 와있을까?  남원주 ic에 들어서고 얼마가지 않아서 하늘이 어둑해지는가 싶더니 이럴 수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X3ISySS0ogmn8HnRNUkD8Xapxb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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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했지만, 너는 나의 킹메이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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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15:44:18Z</updated>
    <published>2023-03-31T06:5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넌 내가 시키는 대로만 해. 그럼 돼.&amp;quot; 그녀의 검은 눈동자가 두레박에 담긴 물처럼 일렁인다. 그러고는 윗니를 드러내며 삐죽 내민 아랫입술을 깨문다. 그녀가 뭔가 골몰히 생각할 때 보이는 행동이다. 앞에 선 남자애는 애꿎은 땅만 차대고 있다. 그저 눈만 껌뻑이고 있는 녀석이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경상남도의 남해라는 작은 섬에 있는, 섬과 같은 이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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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생님의 눈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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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1T02:56:50Z</updated>
    <published>2023-03-27T06:24: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책이 읽고 싶어&amp;quot; 할머니는 평소 조용하고 움직임이 거의 없으셨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의 도움에 의지하지는 않았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할 때는 요양보호사를 부르지 않고 혼자 타려다가 바닥에 주저앉을 때가 많았고, 뭐든 스스로 하시기 위해 손이 닿는 곳에 협탁을 놓아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다른 어르신들은 야간에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보통 벨을 눌러 보호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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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부르는 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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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03Z</updated>
    <published>2023-03-09T11:3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 전 책을 냈을 때, 뭔가 대단한 일이 이루어질 거란 생각이었다. 출간 덕분에 KBS아침마당에 출연했을 때, 더더 뭔가 멋진 일이 생길 거란 기대에 부풀었다. 여러 지면에 인터뷰 기사가 실리고 몇 군데 도서관 강연도 하며 특히 대형 보험회사에서 보험설계사 대상으로 전국 지점의 강연을 부탁했을 때는, 드디어 내 인생 만개하는구나! 미소를 짓기도 했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IIn1fCaMBiY8CrUndkDL5fh9Zn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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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똥 이야기 - 식사시간이거나 비위 약자는 열람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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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7T14:32:31Z</updated>
    <published>2022-11-29T10:2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은 똥 하면 얼굴부터 찌푸린다. 왜 하필 똥이냐. 하지만 외면한다고 똥과 단절할 수도 없거니와 탈이 나기 전에 꼭 한 번은 누어야 하는 똥은 우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중차대한 관계에 있다는 게 현실이다. 변비로 고생하고 있는 독자들은 잘 알겠지만, 똥을 잘 누는 일은 변기에 앉는 짧은 시간을 제외한 하루의 삶의 질을 좌지우지하는 일이기에 역시도 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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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행잎을 밟으며 - 글을 못 본 지 무려... 150일이 지났어요 ㅠ_ㅠ라는 브런치 알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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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07:11:15Z</updated>
    <published>2022-11-28T09: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개발구역에서 일하다 보니 이사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짐이라는 것이 눈으로는 얼마 되어 보이지 않아도 막상 손을 대 정리를 하다 보면 짐칸을 초과하는 게 보통이다. 대개는 그렇다. 아마 그럴걸&amp;hellip;&amp;hellip;.        60대는 훌쩍 넘었을 반백의 운전사가 그만큼이나 색 바랜 파란색 트럭 옆구리에 서서 검정 고무 바를 트럭 건너편으로 던졌다. 반쪽 통 장롱 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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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하루지만, 널 사랑해 - 30년 만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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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8-18T13:57:26Z</updated>
    <published>2021-08-05T10:1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싹 마른나무 사이에 놓인 종이상자, 중대장이 검지를 까닥거렸다. 가져와 보란 뜻이다. 참호 근처에 버려진 삼양라면 상자를 번쩍 들어 올리자 밑을 받치고 있던 종이가 아래로 꺼지며 뭔가 땅으로 툭 떨어졌다. 흰 천에 돌돌 말린 그것을 본 사병들은 모두 작은 인형 같다고 했다.    이십 대 후반의 중대장이 챙이 동그랗게 말린 모자를 벗으며 다가왔다. 크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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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 길은 길 끝에서 시작된다, - 그때가 진짜 시작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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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7T02:35:45Z</updated>
    <published>2021-01-30T05:49: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 잃은 사람이 늘고 있다는 뉴스를 듣는 것과  눈앞에서 노숙인을 보는 것은, 다르다  한 끼를 바쁜 일상에 양보하는 것과 한 끼를 위해 온 하루를 내주는 것은, 다르고 말고  노숙인들 사이로 외치는 소리가 있다 힘내세요, 포기하지 말아요, 희망이 있잖아요, 길 위의 사람들은 미동도 없고 이내 목소리는 찬 바람에 묻힌다  눈 앞에서 사람이 죽고 죽은 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DBYLHoaK3o-xIqLF2VIkZMSys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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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 한 문장도 쓸 수 없을 때, 들려온 말 - 글 잘 쓰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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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8T11:53:12Z</updated>
    <published>2021-01-28T13:1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풍 주의보가 내린 오늘, 집 앞 키 큰 소나무가 위태하게 휘청거린다. 잔 가지 몇 개 꺾였지만 나무는 부러지지 않았다. 바람이 불면 적당히 흔들려야 한다. 그래야 부러지지 않겠지. 소나무도, 사람도.  누군가 서정주 선생께 물었다. &amp;quot;글 잘 쓰는 방법이 무엇입니까?&amp;quot; 서정주 선생은 말했다. &amp;quot;그거....... 차츰 알게 되지. 허허허......&amp;quot;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afzSy8vkLaU1y9rSWEqChyZls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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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나 다시 오는 거니까, 봄은 - 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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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1:47Z</updated>
    <published>2021-01-01T08: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책길에 새소리가 들린다. 어디일까. 마른 가지는 아니다. 새는 꼭꼭 숨었다. 잎이 무성한 때는 나뭇잎 사이에, 꽃 뒤에 숨어서 울었는데, 잎사귀 하나 없는 겨울에는 하천 가운데 자리 잡은 억새 떼 속에서 운다. 얼어붙은 물이 차서인지, 흐르는 물결에 흔들려선지, 새 떼는 이리저리 옮겨 다니며 억새처럼 운다.    내가 사는 이곳은 산이고 밭이며 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A2TcF-LGaSUm6oueerQAF4lmsm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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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고 가까운 곳에 숨겨놓았다고, - 이미 그곳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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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7T07:47:33Z</updated>
    <published>2020-12-08T14: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여름에 작은 사찰에 들렀다. 예정에 없던 방문이었다. 두어 시간 동안, 꽤 이름난 계곡의 둘레길 산책을 마친 뒤에 근처에 있던 이정표를 발견하고 나선 길이었다. 절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었기에 잠시 둘러보기로 한 것이다. 별 기대 없이. 주차를 하고 절 입구까지 경사가 조금 있는, 평지에 가까운 길을 걸었다. 십 분 정도였지만 흡연으로 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H5XpGZyT4g-IeuNwUPrJvjsm2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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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딸이 많아야 비행기 탄다는, - 할머니의 자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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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16Z</updated>
    <published>2020-11-23T11:4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인은 턱에 마스크를 걸친 채로 두 손을 빙글빙글 돌렸다. 어둠 속에서 반짝이는 별 같았다. 노인은 흔들리는 손을 멈추고 얼굴을 쓸어내렸고 한 번씩 입가를 닦는 시늉을 했다.  발병 이전의 버릇인지 치매로 생긴 행동인지는 알 수 없다. 구십이 가까운 할머니의 얼굴은 자글자글한 주름이 만든 파도가 쉼 없이 일었고 할머니의 손은 끝없이 춤을 췄다.  몸에 열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ADbLAu81aoBfyt0ofLQZkAJ-A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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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후 4개월 - 우리가 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글이 우리를 만들어간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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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13Z</updated>
    <published>2020-10-19T14:2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6월 10일. 제 책의 출간 일입니다. 그 전날 저는 잠들지 못했습니다. 한 사람도 책을 사주지 않으면 어쩌지, 나라도 사야 하지 않을까, 고민도 했습니다.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출간 전에 구매 예약을 받았는데요, 물론 출판사 마케팅팀에서 했을 겁니다. 전 오히려 그런 일을 만든 출판사를 원망했습니다. 무명작가의 책을 누가 예약까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J-kHhsZhupll0Ue3O5qIrg3WZc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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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러 먹고 근로사 할 것 같아서 - 결정했어, 조금 힘들게 살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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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13Z</updated>
    <published>2020-10-16T17:4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탈락했습니다.   오늘은 원주에서 문을 여는, 보훈공단에서 운영하는 요양원의 면접시험 발표날이었습니다. 이른 시간에라도 할 것이지, 기다리는 사람 생각은 안 하고 거의 저녁이 다 되어서야 결과를 알 수 있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미리부터, &amp;quot;네가 안되면 누가 되겠냐? 걱정할 것 없다&amp;quot;라고 나에게 위로를 넘어 안심을 주던 차였고 스스로 생각해봐도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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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pbc FM 특집 기획 - 치매 관용사회를 꿈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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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7:09Z</updated>
    <published>2020-09-11T10:3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화방송 특집 기획, &amp;lt;치매 관용사회를 꿈꾸다&amp;gt; 인터뷰 내용 공유합니다.   65세 이상 노인 중 10%가 치매를 앓고 있어요. 치매는 더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오래지 않아 우리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닥칠 수 있는 치매라는 병, 영상을 통해 함께 고민해보면 어떨까 해요. KBS 아침마당에 출현했을 때는 생방송이라는 특성 때문에 하고 싶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nEfncfplKZ25Wy0fOMVYSgoK3N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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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프로 불편러의 마지막 밤, 비는 내리고 - FM은 가장 나다운 나의 주파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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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5:32:05Z</updated>
    <published>2020-07-28T16:3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 7년, 요양보호사 자격을 획득하고 일한 시간이다. 횟수로는 8년 차. 수백 명&amp;nbsp;어르신들에&amp;nbsp;관한&amp;nbsp;기억은 일일이 다 떠오르지 않는다. 몇몇 강렬한 기억만이 끝없이 과거를 소환한다. 그분들이 앓는 병처럼 잊히지 않는 과거가 선명하다. 나는 오늘 요양보호사로써 마지막 밤을 맞고 있다. 어둠 속에서 비가&amp;nbsp;내리고 풀벌레 소리는&amp;nbsp;빗소리에&amp;nbsp;묻혔다. 생각보다 슬프지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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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빌라분양 사업에 뛰어들었다 노숙자 된 남자, 지금은.. - jobsN 인터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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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09T19:51:27Z</updated>
    <published>2020-07-22T17:3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출간하고 몇몇 인터뷰를 했는데요, 채널 예스, 평화방송 라디오에 이어 jobsN은 세 번째 인터뷰였어요. 네이버에 JOB&amp;amp;이란 뉴스판을 제공하는 곳이에요. 평화방송은 9월 21일 치매 특집 방송으로 나갈 예정입니다.  제가 일하는 요양원이 현재까지도 면회 금지이고 멀리 이동하는 걸 제한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서면 인터뷰로 진행했어요.  세상일이 그렇듯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D_5-K9Q3CVMphWJgD6VbMRz0R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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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은 있다 - 내게도, 당신에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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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34Z</updated>
    <published>2020-07-22T11: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부터 작은 방 한쪽에 다른 생명이 있었으면 했어요. 대상이 말 못 하는 식물이라도 말이죠. 이왕이면 열매를 맺었으면 좋겠다고요.  문제가 있긴 했죠. 제 서식지에 큰 화분을 둘 정도로 넉넉한 공간이 없다는 거였어요. 그럼에도 작으면 작은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뭐라도 수확이 있을 거라는 희망 하나쯤 가슴에 품고 아이들을 분양받기로 했어요.  방울토마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La%2Fimage%2FALV78nAX9_KiTClSOaBuFNbgt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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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와 코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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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6:54Z</updated>
    <published>2020-07-11T17:2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면회 금지를 알리는 입간판이 요양원 입구에 설치된 지도 6개월이 넘었다. 나갈 수도 들어올 수도 없는 일상에&amp;nbsp;어르신들의 얼굴은 어둡기만 하다. 뉴스에서는 연일 코로나 19 속보를 전한다. 곧 면회가 재개될 거라는 어르신들의 희망은 며칠 만에 사라졌다. 가까운&amp;nbsp;지역의 일부&amp;nbsp;요양원은 유리창을 사이에 두고 면회를 시작했다고는 하는데, 아직 이곳은 면회 금지를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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