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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나온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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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베를린에서 예민함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는 UX/UI 디자이너입니다. HSP로 태어난 이상, 삶은 늘 약간 과하게 울립니다. 그래서 감각을 조율해보려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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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8T23:55: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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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찮고도 하찮고도 하찮고도 소중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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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13:48:48Z</updated>
    <published>2026-04-30T13: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9살 아이의 등굣길, 선심 쓰는 척하며 체육복과 운동화가 담긴 가방을 들어줬어. 집 앞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이웃집 개를 아침부터 만나는 순간의 사치도 누렸지. 기분 좋게 학교에 갔다가 집에 오는데, 아이의 체육가방이 여전히 내 등에서 흔들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 일단 먼저 발길부터 돌렸지만, 아무리 빨리 가도 수업 전 도착은 불가능했어. 나는 절대로 수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jViK7k_zArHP2SclDXiUzTab8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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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 마라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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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2:31:53Z</updated>
    <published>2025-10-13T1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부터 일기예보는 늘 비를 가리켰어. 다른 것은 몰라도 아이가 뛰는 동안만은 비가 쏟아지지 않기를 바랐지. 때맞춰 아침을 먹고 궂은 날씨에 단단히 대비해 집을 나섰어.  갓 도입된 신형지하철 차량이 도착하자 산뜻한 마음으로 올라탔어.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쪽으로 방향을 튼 순간 바로 그 이유를 알게 되었지. 한 노숙자가 4인석을 차지하고 누워 자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EaCnQC7B-QzjoWDRYZneJr1Sx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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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베를리너 에필로그 - 읽히지 않는 삶에서, 쓰여지는 이야기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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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3:23:27Z</updated>
    <published>2025-06-25T1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라인에 자취를 드러내지 않고 살았습니다. 계정은 여기저기 있지만, 포스팅은 하지 않습니다. 언어의 특출한 재능이 없는 보통의 인간이 중학교 시절부터 공교육으로 배운 영어와, 서른 살에 독일에 와서 익힌 독일어 실력으로 일상을 헤쳐나가다 보니, 늘 외국어 실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결국 무조건 외국어로 된 글만 읽자라고 다짐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kX24gQQuuqmnRxOYIwyFG4uveN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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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쓰레기 천국, 베를린 - 예술의 난장 한복판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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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15:01:54Z</updated>
    <published>2025-06-18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은 거리 곳곳에 쓰레기가 많습니다. 개똥도 흔합니다. 하지만 쓰레기가 넘쳐나는 건 거리뿐만이 아닙니다. 도시 전역에 퍼져 있는 수많은 갤러리 속에도 &amp;lsquo;쓰레기 같은&amp;rsquo; 예술들이 가득합니다. 독일 통일 이후, 베를린 정부는 사람들이 모두 서베를린으로 떠나 텅 비게 된 동베를린 일부 지역을 갤러리 거리로 조성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 처음에는 로젠탈러 플라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Wtv0V5Zs5-wtEK8DlW4sThSn0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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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은 오늘도 이팔청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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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5:27:16Z</updated>
    <published>2025-06-11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의 한강처럼 베를린에도 도시를 가로지르는&amp;nbsp;슈프레(Spree)강이 있습니다.&amp;nbsp;이 슈프레강을 따라 동쪽으로 또 동쪽으로 걷다 보면 아주 작은 섬인&amp;nbsp;Insel der Jugend(젊음의 섬)이 나오고, 그 섬을 마주 보고 있는 곳에 Eierschale(계란껍데기)라는 디스코텍이 있습니다.&amp;nbsp;사실 이곳을 단순히 디스코텍이라고 부르기에는 그 정체성이 너무도 다양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QQIsr4b-PrU-YTh5ECet63NQ0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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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개의 직업(Nebenjob)을 가진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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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01:09:15Z</updated>
    <published>2025-06-04T10: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늘 다니던 동네 길을 지나가다가 문득 길 한복판에 놓인 처음 보는 간판을 보았습니다. &amp;lsquo;빛의 춤(Lichttanz)&amp;rsquo; 공연. 빛의 춤? 극장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일반 주택에서 공연을 한다는 점과 그 소재가 궁금해져, 공연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공연 시각 10분 전, 건물 뜰 안으로 들어섰지만 극장 같은 분위기도 없고, 공연이 있을 것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pSnkjL48E9FMMdwRJGUYUcvgYM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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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의 거리축제, Berlin lac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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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13:35:31Z</updated>
    <published>2025-05-28T10: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쿵짝! 쿵짝! 쿵짝! 집 뒤편 공원이 소란스럽습니다.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몰려들고, 마치 동네 축제라도 열린 듯한 풍경입니다.&amp;nbsp;여기저기 작은 음식점들이 오목조목 펼쳐져 있고, 구석구석 작은 무대들에서는 서커스, 연극, 무용, 음악 등 온갖 공연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커다란 잔디밭 중심에는 놀이기구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된 방방입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M3O9uyX1VGfDtGcPRGXIVWbGkz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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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월의 종합무용선물세트 Tanz im Augu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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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6T14:00:51Z</updated>
    <published>2025-05-21T10: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백한 얼굴에 빨간 립스틱, 찢어질 것 같은 하얀 몸뚱이가 한 발자국씩 하히힐을 내딛습니다. 그의 체중이 옮겨질 때마다, 얼굴에 헐겁게 걸어놓은 가느다란 액세서리와 팬티에 달린 구슬이 출렁입니다. 어디 어디 영화에 그것도 공포영화에서나 봤음직한, 겨울 밖에 존재하지 않는 아주아주 낡은 성에서 억겁의 세월을 살아온 대마왕처럼 보입니다.  그는 여자인지 남자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Cp4xCfYhnLsuaeVZckKmsmfwe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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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탄츠파브릭(Tanzfabrik) 이야기 I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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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4T12:39:24Z</updated>
    <published>2025-05-14T1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의 컨템퍼러리 무용 센터인 탄츠파브릭은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즉 서베를린에 속하는 베를린 남중앙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에는 네 개의 무용 연습실이 있으며, 주중에는 무용 수업이, 주말에는 다양한 공연이 열립니다. 수업은 3~4개월 단위로 진행되며, 그 뒤로는 워크숍 주간이 이어지고 다시 새로운 수업이 시작되는 형식입니다. 매주 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AFUtrEmad4X6ZYV-w2nuf2zfW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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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베를린 탄츠파브릭(Tanzfabrik) 이야기 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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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4T21:22:17Z</updated>
    <published>2025-05-07T1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8년 2월 8일. 베를린에 도착한 다음 날. 시차도 적응이 안 됐고, 독일어는 거의 읽히지 않아 지하철역 이름조차 그림처럼 보이던 때, 어리둥절하게 짐을 챙겨, 탄츠파브릭으로 향했습니다. 2월 18일부터 5개월간 진행되는 무용 입문 프로그램(Vorausbildung)의 오프닝 클래스에 참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용을 처음 배우려는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4g%2Fimage%2FXHgHQqI8uILy8UL6cur3gMjspT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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