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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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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고양이 셋 사람 둘, 정치와 역사, 소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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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2T17:13: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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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가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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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3:40:17Z</updated>
    <published>2026-04-09T13:4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고향은 경상남도 거제, 섬이다. 1990년대생들까지는 주민등록번호 뒷자리의 두 번째 자리에 출생신고 지역의 코드가 들어갔는데, 고향과 달리 서울의 코드가 들어가 있다. 네 살까지는 서울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IMF 외환위기를 정통으로 맞았던 부모님의 회사는 이렇다 할 큰 수익을 내는 곳은 아니었기에 빠르게 문을 닫았고, 아버지의 고향으로 내려와 가족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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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더독의 반란이라는 말, 서울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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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23:23:34Z</updated>
    <published>2025-12-15T23:23: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시작한 뒤부터 눈을 싫어하게 됐다. 도로가 얼어붙는 건 최악이니까. 그러다 얼마 전 키우는 고양이가 다니는 병원 근처에서 도로 열선을 깔고 있다는 현수막을 봤다. 누가 도로에 열선을 깔 생각을 했을까,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도로 열선은 운전자 입장에서 탁월한 제설 장치 같아 보였으니까. 아직도 3년에 한 번씩 겨우 눈이 쌓이는 남쪽에서 자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YakN-_n2L_sgP1VnIzWeRS3aS5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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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리버스터: 시의적절성 - 2016 vs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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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4:20:31Z</updated>
    <published>2025-12-15T04: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년 초 겨울을 생각하면 아직도 마음이 무겁다. 테러방지법 통과를 반대하기 위해 당시 민주당의 장장 8일에 걸친 필리버스터가 시작되던 날, 한국에 없어 이 소식을 아주 나중에 접했기 때문일 것이다. PK에서 태어나 TK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도 오랜 기간 민주당을 지지했던 나에게 19대 국회는 구성도, 이런 일이 생길 수밖에 없는 현실도 서글프게 느껴졌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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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체성은 성별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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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14:34:51Z</updated>
    <published>2025-11-02T14: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의 이번 총리이자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이다. 일본의 언론은 &amp;quot;참의원(상원) 선거 참패 결과에 대한 책임&amp;quot;으로 이시바 전 총리가 사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에 대한 한국의 평가는 대체로 '온건한 사람'이나 '대화가 그나마 통하는 상대'였다. 이시바 총리는 자신이 총리였던 동안에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대신 공물이나 공물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BpDUt9YYxTrmFr7mIZ66ntvIu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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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국의 사면, 정치인이 된 학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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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4T16:19:05Z</updated>
    <published>2025-08-14T16: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국이 사면되었다. 파란색 넥타이를 매고, 편한 옷차림으로 구치소를 나서는 그는 8개월 만에 다시 세상으로 나왔다. 2024년 12월 12일, 탄핵 소추 표결만이라도 하게 해 달라던 조국을 사람들은 기억했다. 그는 2025년 8월 15일, 광복절 80주년을 맞이한 특별 사면으로 다시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  대대적인 선거 제도의 개편으로 이른바 위성정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9TB0-R1huS_U6nnJkFQao5Hx48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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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수자를 이해하는 마음이 혐오를 이길 수 있도록 - 제21대 대선 후보 '권영국'에게 쏟아진 후원금에 담긴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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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9:58:50Z</updated>
    <published>2025-07-23T09: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2025년 4월 4일, 오전 11시 22분 주문 윤석열 대통령을 파면한다.&amp;quot; 당시 헌법재판소장 대행을 맡고 있던 문형배 재판관의 입을 통해 선고된 주문(主文)이다. 이 한 마디를 듣기 위해 2024년 12월 3일부터 거의 5개월에 가까운 시간 동안 사람들은 광장으로 나갔다.  그중 첫 2주는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을 위해서였다. 당시 사람들은 &amp;quot;탄핵 표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pzM0QSHczo7sL7r8keeJhOQdWN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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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법원의 선고 한 번으로 '나'의 일이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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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22:23:53Z</updated>
    <published>2025-05-07T20: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희대 대법원장이 지난 5월 1일, 이재명 후보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라이브로 하겠다고 했을 때, 솔직히 내심 기대했다. 지지율이 다자구도에서 50%가 나오는 여론 조사도 있는 마당에, 설마 파기환송을 시키려고 라이브를 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일반 시민 눈에 보기에는 이재명 후보는 기득권 축에 속한 사람이니까. 비록 어린 시절이 어려웠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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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치인의 선택은 욕망이 그 이유가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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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02:44:51Z</updated>
    <published>2025-05-07T19:5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TBS의 뉴스공장 시절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들었던 아침 뉴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2022년,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된 그 해 겨울이었다. 박원순 시장 이후 오세훈이 서울 시장 자리를 꿰차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파파이스 시절부터 딱 하나 챙겨서 보는 정치 평론 프로그램이 있다면 김어준의 방송이었는데, 그게 갑자기 사라진 거다. 2023년엔 아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8C_Ee6Qy4N6E4VnRF07uyO5xD8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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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정치인에게 사랑이 필요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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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3T01:48:30Z</updated>
    <published>2025-05-02T22: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치와 사랑이라는 단어는 꽤 거리감이 있는 단어 같다. 나 역시 아주 오랜 시간 두 단어를 연결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 대학생 때 교수님께서는 &amp;quot;나이를 먹으면 통찰력은 생기는데, 암기력이 쪼달려진다&amp;quot;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 그땐 그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었는데, 최근 그 이야기를 절감하고 있다. 서른이 넘어서야 정치와 사랑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LBZDl7AUZjI1o1anW8h7bkt7v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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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헌법재판소 권한대행에 관한 '이야기' -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야기를 참 좋아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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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9T15:15:16Z</updated>
    <published>2025-04-09T12:1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12월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이 선포됐었다. 사람은 큰 일을 겪었을 때 내가 뭘 하고 있는지를 기억한다는데, 나도 그때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친구에게 &amp;quot;에이, 무슨 소리야? 딥페이크 아니야?&amp;quot; 라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들 반응했다고 하는 걸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 일이 '허상의 일' 정도로만 여겨질 정도의 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euCknSi_CEXBHc84gKJGRxK2V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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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용서 받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어른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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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6T11:18:03Z</updated>
    <published>2024-03-26T10:3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지인의 추천으로 대학로에 가서 뮤지컬 한 편을 관람한 적이 있다. 당장 표를 양도받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2024년인 지금까지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좋아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3개월 간격으로 가장 사랑할 때 마지막 공연을 해 버리는 이 장르를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무섭다는 선조들의 말에는 진짜 힘이라도 있었는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t0QYHb2bc2Au8xfoaXa8BS_NKZ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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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상검증구역, '빈곤'은 개인의 책임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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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2T00:36:47Z</updated>
    <published>2024-03-11T17:4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트위터를 하다가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에서 '빈곤은 개인의 책임이다'라는 논제로 출연진 하마가 이에 대해 쓴 글이 다수의 동의를 얻으며 많은 알티 수를 기록하고 있기에 이 글을 한 번 읽어 보았다. 마침 제임스 길리건의 『왜 어떤 정치인은 다른 정치인보다 위험한가』라는 책을 읽고 있어 이 글에 조금 더 관심이 갔고, 좀 더 구체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MA%2Fimage%2FeYNX_YjLH3Dge8Uij1po2ZFq2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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