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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호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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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 습작생. 발레에 미친 자. 대중교통 이용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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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3T11:51:4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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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팔씨름의 제왕 - 단편소설, 엽편소설 | 누가 우리를 비둘기로 만드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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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1T14:25:12Z</updated>
    <published>2024-10-01T12: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부장은 점심시간마다 회사 앞 공원을 산책했다. 공원 나무들은 계절에 맞춰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었다. 가을이 되면 초록색 잎들 사이로 누런 사과와 주홍 감들이 매달렸다. 그곳에는 산책을 나온 개들과 공원에 사는 길고양이들이 있었고, 까치와 비둘기 같은 새들도 많았다. 어느 날 한 부장은 고양이 한 마리가 공원을 돌아다니는 비둘기를 덮치는 모습을 보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N%2Fimage%2Fwi8hUrQUe-zvDaQVXZgosXmmU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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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누이트식 산책 - 단편소설, 엽편소설 | 좀스러운 남자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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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10:31:22Z</updated>
    <published>2024-05-06T05:0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자가 조카에게 옷을 선물한 지 8개월이 지났다. 친구들의 아이들에게 장난감이나 학용품을 선물한 적은 많았어도 갓 태어난 아기에게 선물을 주기는 처음이었다. 아내는 아기보다는 산모에게 주는 출산 선물이 좋겠다며 시누이에게 줄 영양제와 립스틱, 산후조리 물품을 한가득 쌓아두었지만 남자는 오직 갓 태어난 조카의 선물만을, 진중하고도 신중하게, 시간을 들여 골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N%2Fimage%2FoE0OzJlaQmvnj2g0f_uo8VVso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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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찌르고 간 자리 - 단편소설, 엽편소설 | 레이먼드 카버 「뚱보」 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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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5:11:38Z</updated>
    <published>2024-05-03T04:0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 있는 휴무날, 나는 기차를 타고 두 시간을 내려가 슬기를 만났다. 사장과의 다툼으로 일을 관둔 뒤 슬기는 우리와 좀처럼 만나주지 않았다. 연락을 해도 건성으로 대답하는 탓에 우리도 퍽 기분이 상했지만, 나는 슬기에게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카페에서 만난 슬기는 왠지 전보다 차분해 보였고, 사장이나 귀농한 뒤의 삶에 대해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N%2Fimage%2FC7OmAxmmyz5XtlvK5Xy3f5pg1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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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의 피구 - 단편소설, 엽편소설 | 성탄절은 끝났고 우리는 살아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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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5:11:05Z</updated>
    <published>2024-05-02T12:0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나무에 조악한 미니 전구를 단 주택 단지를 가로질러 학교로 향했다. 도서관 바깥은 한산했고 새해를 앞둔 겨울 저녁은 선선했다. 학교에 도착하고 보니 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우리는 교문 앞을 서성이다가 담을 넘기로 했다. 교문 옆에 미니 전구를 단 나무를 한 걸음씩 타고 올라가는데 도현이 문득 자기는 성탄절이 지나고도 나무에 달려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N%2Fimage%2Fxldk4-AkGEcYgakU_wFfou1t8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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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너편의 이름들 - 단편소설, 엽편소설 | 바디크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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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5:10:21Z</updated>
    <published>2024-05-01T08: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꽃집은&amp;nbsp;작았지만 근방에서 가장 세련된 웨딩홀 바로 근처에 있어 벌이가 쏠쏠했다.&amp;nbsp;금요일 밤이나 주말 아침이 되면 꽃집의 사장은 핸드폰 화면에 SNS창을 띄워두고 누군가의 부케에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기다렸다. 제때 부케를 받지 못한 신부들은 다급하고 절박한 말투로 어떤 모양이어도 좋으니 부디 신선한 꽃으로, 최대한 빠르게 부케를 만들어 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N%2Fimage%2FpswX4wL7Vgowb67V5urNqXZh9F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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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당행 열차 - 단편소설, 엽편소설 | 벚꽃색 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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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5:09:41Z</updated>
    <published>2024-03-28T13:4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윽고 환승역에 다다랐다. 3개 노선이 겹치는 역이었다. 도착 방송이 나오기 전부터 2번 칸이 어수선해지기 시작했다. 가방을 챙기고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느라 여기저기서 비닐 점퍼가 바스락거렸다. 현주는 감았던 눈을 뜨고 가방을 움켜쥐었다. 이전에 인파에 휩쓸려 이 역에서 잘못 내린 적이 있었다. 지하철 문 바깥에서 가방을 놓쳤고, 떨어진 가방에서 둔탁한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6N%2Fimage%2F2VcPLSJqogL8G3qi79adhnu4j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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