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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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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퇴사 사유서』『사랑한다 요리할 수 있어』『실패기록집』을 쓰고 펴냈습니다. 삶에 관한 이야기를 씁니다. @writteninjaemin</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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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3T15:11: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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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장사가 안돼서 망한 거지, 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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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1:46:28Z</updated>
    <published>2026-02-11T01:46: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냥 장사가 안돼서 망한 거지, 뭐. 나는 친구에게 퉁명스럽게 말했다. 지난 10월 말. 유일한 조부모였던 외할머니가 세상을 뒤로하고 외할아버지를 찾으러 갔을 때 나는 책을 만들었다. 실패 이야기를 모았다고 해서 제목도 『실패기록집』이라고 지었다. 외할머니 장례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당시 살던 서울 집으로 올라가 인쇄소에서 문 앞에 두고 간 핑크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XZXRPJtzyCZVN9uJWOl-WVFJF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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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작가가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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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5:34:46Z</updated>
    <published>2026-02-06T05:34:4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작가가 됐다. 모두가 아티스트이고, 모두가 창작가이다. 아침에 티브이를 보고 있는 미미 씨가 말했다. 조만간 에이아이가 판치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고. 삽십대 아들인 나는 글을 쓰고 책을 만든다. 피지컬-에이아이니 휴머노이드니 하는 세상에 나는 동떨어진것 같았다.  얼마 전. 1943년생 황석영 작가님은. 신간 『할매』 인터뷰에서 챗지피티를 조수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rXhSKxHR1QrYAE0Qrg-AV83b8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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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서기가 혼자 서기는 아니기를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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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1:18:18Z</updated>
    <published>2026-01-27T01:1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 식사 대접을 하고 열흘이 지났다. 첫 대접과 다르게 이번 대접은 나름 성공적이었다. 돌아보니 불안한 점도 있었으나 가뿐히 이겨내었고 성공할 것 같았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 요리도 있었다. 성공과 실패 사이에는 따듯한 식사가 있었다. 가족이 모여 같은 음식을 같은 시간에 먹은 것 자체로도 의미 있는 연말 식사였고 기분 좋은 대접이었다.   맨체스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dTAG_aT8uwA2QNjTqDvOhCn4x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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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 12월 17일 (토) - 3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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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1T01:26:07Z</updated>
    <published>2026-01-21T01: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리를 시작하고 3시간 후, 메인 요리인 스테이크가 식탁 가운데로 올려졌다. 다 차려진 한 상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 비록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의 많은 양은 아니었지만(엄마 집 식탁은 꽤 튼튼했다) 내가 3시간 동안 노력해 만든 식사이니 말이다. 가족들은 &amp;lsquo;이건 뭐고 저건 뭐야&amp;rsquo;를 외치며 요리에 관해 질문했다. 음식을 코 앞에 두고 루꼴라 페스토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Yi9jmyAQJQUWNlDcqmRcOavfg5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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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이비 반바지를 교복으로 입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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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1:42:03Z</updated>
    <published>2026-01-13T11:42:0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4년 3월쯤이었을까요? 폭설이 내린 늦겨울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마지막 같은 반이었던 친구들은 중학교에 갔습니다. 폭설이 내리기 일주일 전 입학식이 있었지요. 한 달 전에는 반 배정을 위한 시험도 있었습니다. 저는 하나도 참석하지 않았으니, 중학교의 기억은 어렴풋이만 남아있는 것이겠지요. 6학년 같은 반 친구 중 저만 중학교에 입학하지 않았습니다.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feWfTtq0nataQMz9c6gRY52Gn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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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빼앗긴 적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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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05:52:36Z</updated>
    <published>2026-01-07T14:3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계의 어떤 것들은 마음을 빼앗아간다. 대개 사람은 마음을 빼앗기면 시간을 잃는다. 어떤 것 때문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면 마음을 빼앗긴 것이다. 좋아하는 작가의 신간을 읽을 때, 잘 만든 영화를 볼 때, 가보고 싶었던 콘서트에 갔을 때, 사랑하는 사람과 쉴 새 없이 떠들던 밤이 마음을 빼앗는 것들이다. 알면서도 매번 속수무책으로 마음을 빼앗긴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WSssVB_dtweFGmbBvkNHyCe3dg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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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들렌의 효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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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7T06:40:49Z</updated>
    <published>2026-01-06T15:0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변함없이 아침에 일어났다. 일어나면서 누군가는 이 시간에 암막 커튼을 치고 잠자리에 들겠지.생각했다. 누군가는 내가 자는 동안 추운 새벽을 보냈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 나의 평범한 일상은 더 이상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변함없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야말로 내게 주어진 가장 큰 축복이다. 이런 생각을 하며 침대 밖을 나왔다.  커피를 마실까, 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xf7ULNkT2YnlDTRAPhkfspsvXf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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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 12월 17일 (토) - 2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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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01:45:12Z</updated>
    <published>2026-01-06T00:4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 3시. 장바구니 가득 채워 엄마 집으로 돌아왔다. 도착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엄마도 할머니 병원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셨다. 다행히 그간 안 좋던 할머니 컨디션이 좋아졌다는 소식을 전해주셨다. 엄마와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나는 곧장 요리를 시작했다. 식사 대접 목표 시간은 저녁 6시다.  제일 먼저 루꼴라 페스토를 만들어야 한다. 스테이크 소스로 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bXqgGnANoJmBylhhUVSEn2FIh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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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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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5T14:51:30Z</updated>
    <published>2026-01-05T14: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라는 말은 이상하다. 새로 시작하는 해라는 뜻은 알겠지만, 일상에 바뀐 것이 없는데 새로운 해라니. 새롭지 못하다. 우리 집에 엄마를 맡고 있는 미미 씨는 특별한 일 없이 1월 1일을 보냈다고 했다. 그런 미미 씨가 새해 첫 월요일 아침부터 부지런히 수영장 가는 소리에 나는 잠에서 깼다. 띠리리릭. 현관문이 닫히고 도어락이 잠긴다. 집에 아무도 없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xk_la6jucVWKUoBtRhlaqs_Ji4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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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해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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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01:00:16Z</updated>
    <published>2026-01-01T01: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약을 줄여볼까요? 이에 대해 불편하지는 않으세요?&amp;rdquo;  지난 월요일. 이제는 한 달에 한 번만 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선생님의 말이었다. 처음 그 병원을 방문했을 때가 5월 중순이었으니, 벌써 항우울제와 항불안제를 먹은 지 6개월도 더 지났구나.  &amp;ldquo;저는 좋아요. 요즘 별 탈 없이 지내거든요.&amp;rdquo;  병원 진료가 끝나고 또다시 한 달치 약을 받았다. 정확히는 28&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813QwSZfC9hQGASP-I0ybdB2m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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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 12월 17일 (토) - 1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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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1:00:22Z</updated>
    <published>2025-12-30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낮 12시 20분.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한 안성행 버스는 엄마 집 근처 정류장에 도착했다. 묵직한 백팩 가방을 어깨에 걸치고 버스에서 내렸다.  길에는 눈이 아직 녹지 않고 쌓여있었다. 들어보니 엊그제 안성에는 눈이 펑펑 쏟아졌었다고 한다. 녹다 얼기를 반복한 길이니, 펭귄 걸음으로 아장아장 엄마 집으로 향했다. 집에 도착하니 아기 조카가 제일 먼저 나를 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RRC961_GOHXwObcqJrY8ncSLL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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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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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1:00:13Z</updated>
    <published>2025-12-25T01: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저울의 양쪽 끝이 특별과 평범으로 표기되어 있다면 나는 어느 쪽에 무게가 실릴까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나의 10, 20대를 떠올렸다. 세상물정 모르고 어리숙한, &amp;nbsp;말하기가 조금 부끄럽지만, 그때의 나는 특별한 사람인 줄 알았다. 아무래도 특이한 이력과 (친구말로는) 10대부터 20대 초반까지 다 끌어다 쓴 행운 덕분이었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게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pUsm9yY2IO7ud0hSJBHp96K-b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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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 12월 16일 (금)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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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2:09:53Z</updated>
    <published>2025-12-23T02:0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금요일이다. 내일 있을 대접을 위해 막바지 준비를 했다. 엊그제 마켓 컬리에서 미니 양배추와 귤, 화이트 발사믹 등을 주문해 안성 엄마 집으로 보냈고 오늘은 메뉴를 다시 한번 정리하며 레시피를 다시 찾아보았다. 오늘은 콜드 시어링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로스트 베지터블, 귤 샐러드, 멀드 와인, 루꼴라 페스토까지 레시피 영상을 찾아보고 외웠다.  이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ypI4r5jvZ52uS238M-3dGsI29M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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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심삼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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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8T01:00:12Z</updated>
    <published>2025-12-18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운동을 다시 시작한 게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1월부터 시작했던 운동은 3개월 정도 이어오다 야근이 많아지면서 멈추었다. 그리고 한 달 후, 나흘정도 운동을 갔다. 그다음에는 공황장애가 오면서 멈췄다. 그리고 정신건강이 회복되면서 다시 시작했다. 그러다 일상이 무너지면 또 멈추고&amp;hellip;. 다시 시작했다 멈춘 것이 너무 많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Y1xp43wP7fMxhBmCY1a-RUYs8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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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 12월 10일 (토)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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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1:53:32Z</updated>
    <published>2025-12-16T01: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망한 날이다. 일주일 뒤에 있을 두 번째 대접을 위해 연습한 콜드 시어링에 실패했다.  간만에 산 소고기였다. 소고기는 호주산이었고 얇은 구이용 고기였다. 망하고 나서 생각해 보니 구매한 소고기는 지방이 적은 부위였다. 기름이 적은 부위라서 그랬을까? 아니면 3-4cm의 두툼한 스테이크용이 아닌 얇은 구이용 고기가 문제였을까? &amp;nbsp;혹시 나의 테크닉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rTRU5m0dF0tskvr3AlHOs1w0fb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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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출(家出)</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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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1T01:00:18Z</updated>
    <published>2025-12-11T0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그런 날이 있다.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침대 밖으로 나오기 싫은 날. 운동을 가려고 현관 앞까지 갔다 신발을 못 신어 다시 침대로 돌아온 날. 평소 아침은 챙겨 먹지 않는데 혹시 몰라 식빵을 토스트해 버터와 딸기잼을 발라 우걱우걱 먹는 날. 그것도 부족했는지 운동을 안 갔으면 글이라도 써야지 하며 책상 앞에 앉았다가 유튜브만 계속 보는 날. 유튜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QvFQBMfWW1po4GLoaa3l_AU5s4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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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2년 12월 5일 (월) - 둘 대접 : 12월, 가족 그리고 함께 식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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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4:42:57Z</updated>
    <published>2025-12-09T04:4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미루어 두었던 고민의 실뭉치를 풀어헤쳤다.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듯 생각의 끝에서 다른 생각으로 끝없이 이어졌다.  나는 어떠한 이유를 가지고 엄마께 12월 식사를 대접하려고 하는 것일까? 나에게 연말은 어떤 시간일까? 왜 사람들은 12월에 모여 밥을 먹고 축배를 드는 것일까? 나는 어떤 연말을 보내고 싶은가?   노트북을 펼쳐 텅 빈 인터넷 창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V2slS5ZbAdbngkkhcieD88mlA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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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다면 용기를 내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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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2-04T0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내가 좋다.  해가 진 시간,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주머니에서 아이폰을 꺼내 일기장 앱을 켰다. 한 줄을 적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길러온 습관이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이다. 시도 때도 없이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문장들을 그때마다 기록하는 것. 그 문장들은 화면 밑으로 내려가 정처 없이 기억 밖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스크롤을 내려 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bCJ54V0ikwkNhYiIate3c-gr8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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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3T04:10:35Z</updated>
    <published>2025-12-03T04:1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엄마께 식사 대접&amp;rsquo;을 시작할 때부터 12월 대접은 연말에 맞춘 페스티브(festive, '크리스마스 때의'라는 표현이다) 요리를 염두에 두었다. 이 또한 순수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결정했다.  오후 1시. 동네 카페에 차가운 아메리카노를 시켜놓고 자리에 앉아 페스티브 요리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인터넷을 뒤적뒤적했다. 검색창에 크리스마스 파티 혹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9Fq5hBwF_a0LuxgRszV9FHK1_v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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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에서 밀려난 게 이렇게 좋을 수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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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1:00:15Z</updated>
    <published>2025-11-27T01: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서울에서 밀려난 기분이 어때?&amp;rdquo;  서울을 떠나고 2주 만에 다시 왔을 때 들었던 질문이었다. 짓궂은 친구는 나를 환하게 반겨주며 말했고 나는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amp;ldquo;나 이제 어떡하냐, 서울 사람 아니라서&amp;rdquo;  돌아온, 아니 이제는 놀러 온 서울. 친구와 서울에 관한 시답잖은 대화로 안부를 나눴다. 서울에 다시 온 기분이 어떤지. 경기도 끝에서 서울까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cy%2Fimage%2Fq01OjFGgI8YTIrdn0n-_SqIx1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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