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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의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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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교감. 장학사. 체육교사</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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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7T02:03: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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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4. 18.(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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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05:30:27Z</updated>
    <published>2026-04-19T00:57: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감은 바쁘다. 학교 안에 머무르는 중에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깨닫는다. 교육청 공문, 학생 관련 사안, 교사별 신상 문제,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걸려오는 전화 등 참으로 많은 일을 한다. 혼자서도 많은 일을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논의하며 의사결정을 해 나가는 일도 많다. 즉, 회의를 많이 한다는 뜻이다. 그리고 그 많은 회의 중 거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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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4. 11.(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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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3:10:08Z</updated>
    <published>2026-04-12T03: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주에는 교감이 되고나서 첫 교직원회의를 했다. 우리 학교의 경우 주1회 부장회의, 월1회 교직원회의를 정례화하여 운영한다. 요즘 학교는 부장회의를 통하여 주간 학사일정과 주요 행사 등의 운영을 수시로 점검하고 주요 전달사항도 전파한다. 중요한 내용은 업무용 메신저를 통해 수시로 전파되고, 전자문서 시스템으로 접수되는 중요한 공문은 모두 공람 처리되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U1q5jj28gZEyaeGWknUr_x7Lku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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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4. 4.(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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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4:33:27Z</updated>
    <published>2026-04-11T04:3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육청에서 근무했던 시간이 아주 멀게 느껴진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이맘 때면 무얼 하며 무슨 고민을 하고 있었을까. 매년 4월 1일이면 공개되는 교감&amp;middot;교장 자격연수 대상자와 승진후보자 명부를 보며 선배님들을 챙기기도 했고, 3월 말부터 4월 초에 절정에 달하는 서울소년체육대회 현장을 누비고 다니기도 했다. 학년도 초만 되면 어김없이 터지는 크고 작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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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3. 28.(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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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47:27Z</updated>
    <published>2026-04-11T02:47: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학교는 젊다. 5~6년 전에 이 지역 교육지원청 장학사로 근무했을 때 알고 있었던 우리 학교의 데이터와는 달랐다. 찬찬히 살펴보니 최근 몇 년 동안 신규 교사도 많이 발령을 받았고, 우리 학교로 전입한 교사들의 연령도 전체적으로 젊어진 편이었다. 덕분에 머리 속에 막연하게 자리잡고 있던 일반고등학교의 분위기와는 달랐다. 누군가는 MZ 교사들이 많으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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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3. 21.(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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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1:31:32Z</updated>
    <published>2026-03-22T11: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년 전의 내 머리 속에 상상했던 일은 아니지만, 의식의 흐름대로 살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40대 후반에 벌써 교감이 되어 있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나는 교감이 된다면 어떤 교감이 되고싶다는 고민을 오랜 시간 깊이있게 해보지 않았다. 물론, 교육청에서 장학사로 일하며 힘든 순간이 몰아칠 때면 가끔씩 '어서 빨리 교감이 되어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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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3. 14.(토) 허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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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3-14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교감으로 두 번째 주가 끝났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많다. 사실, 아는 것이 거의 없기에 모든 것이 다 새롭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감에게 주어진 고유의 일들을 해야 하는 일들의 타임라인이 있기에, 동료 교감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수시로 모니터링하면서 어떻게든 따라가려고 발버둥을 치는 중이다. 참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학교지만, 어떻</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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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3. 7.(토) 신학년도 첫째 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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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0:21:08Z</updated>
    <published>2026-03-14T13:2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한 일주일의 시간이었다. 학교에서 교사로 살아오다가 교육청에 들어와 장학사로 적응하는 과정은 길고도 힘들었다. 하지만, 학교에 다시 적응하는 과정은 힘들어도 즐겁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 나이가 먹어서 감수성이 사라진 것인지 아니면 교육청에서 닳고 닳은 덕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서툰 일처리를 반복하면서도 마음이 무거워지지는 않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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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 2. 19.(목) 첫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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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0:21:33Z</updated>
    <published>2026-02-28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교감으로 근무하게 된 학교의 신학년도 준비기간 시작일이자, 내가 학교로 처음 인사를 하러 가는 날이다. 여느 아저씨들처럼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만 거울을 보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같은 날은 조금 더 외모에 신경을 쓰게 되는 날이다. 전날 밤에 다음 날 입고 갈 옷도 정리해 두었고, 아침부터 면도도 더 신경써서 했다. 집을 나서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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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적 생활의 즐거움 - 2세기 전에 지적 노동으로 먹고살던 사람들의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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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15:00:12Z</updated>
    <published>2026-02-28T15: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세기 전 지적 노동자가 주장하는 지적 생활의 즐거움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의 작가는 1834년에 태어난예술평론가다. '지적 생활(The Intellictual Life)'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 지적생활이란 &amp;quot;무엇인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가장 고매하고 순수한 진리를 열렬히 추구해가는 것&amp;quot;이라고 하였다. 작가가 이야기하는 지적 생활은 지적 노동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p2szh0UrX3L-R0Ppnjz1iXz-jK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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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6.2.5.(목) 인사발령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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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0:32:40Z</updated>
    <published>2026-02-25T00:5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1년에 두 번 있는 우리 교육청의 교장&amp;middot;교감&amp;middot;교육전문직원 인사 발령이 있는 날이다. 내가 교육전문직원 생활을 끝내고, 다시 교감으로 교원으로 돌아갈 학교가 발표되는 날이라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교육청의 정기 인사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이루어진다. 교사는 상반기 3.1.자 정기전보만 실시되지만, 교장&amp;middot;교감&amp;middot;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정년퇴직 및 승진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85eh4QDkpM_I6KQKqsuMZjZDyg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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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의 기본기 - 일을 잘 해서 성공했다는 사람의 성공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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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0:33:16Z</updated>
    <published>2026-02-22T10:1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는 않는다. 다른 사람을 따라하며 사는 느낌이 들어, 개운치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에세이나 새로운 주제에 관한 책들을 좋아했었다. 알고리즘 추천의 상위에 이 책이 딱 올라왔을 때 큰 기대감은 없었다.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자신감에 찬 서문에서부터 약간의 거부감도 들었다. 한 편으로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할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cS-LNGR2NJMr1JYVxExnDQP8pl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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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호의에 대하여 - 판사는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글을 쓰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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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11:47:58Z</updated>
    <published>2026-02-16T00:3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4. 4.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탄핵 사건을 선고했다. 정치적 평가, 역사적 의의 등에 대한 가치판단은 뒤로 하더라도 판결문 원문 그 자체만으로도 이슈가 되었다. 국어 교사들까지 정말 잘 쓴 글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뉴스로 접한 영상만으로도 충분히 이해되는 소식이었지만, 판결문 원문 그 자체를 두 눈으로 읽어보고 싶어 다운로드 받아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l54V5Qxr5sTP7iXRJPemklJgcj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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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허슬 ( Hustle, 2022 ) - 스포츠와 멘탈리티, 그리고 NBA 스타들의 대향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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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2:48:37Z</updated>
    <published>2026-02-08T02:40: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담 샌들러 영화다. 그의 영화는 하나의 고유명사이자 장르같은 느낌이 든다. 한국인의 정서는 아닌 것 같지만, 미국인이 사랑한다는 바로 그런 분위기의 영화 말이다. 경험상 인기있는 헐리웃 코미디 영화가 대부분 비슷하다. 레슬리 닐슨 시리즈도 그랬고, 어니스트 시리즈도 그랬고, 미스터빈 시리즈도 그랬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전형적인 아담 샌들러 표 영화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w8XUQuZxs4uN09RopxWqNDvctwo" width="45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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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 게스 - 맥락, 스토리텔링, 인지구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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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1T08:50:32Z</updated>
    <published>2026-02-01T04:5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맥락(context)에 관한 이야기를 뇌과학으로 접근하는 책이다. 맥락은 상황에 따른 해석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다. 예를 들면, 마스크는 사물이며 의학적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구에 불과하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완전히 다르게 해석된다. 과거에 마스크하면 범죄자들이 자신의 얼굴을 가리기 위해 쓰는 어두운 이미지가 지배적이었다면, 코로나 시대 이후에는 주변에 피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sGHNWA765zjza3B_-zXBybhNLx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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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RIT - 끈기와 노력으로 이루는 성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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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4:43:43Z</updated>
    <published>2026-01-25T04:4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5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다. 그 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GRIT에 차이가 있을까. 그 때만 해도 어떻게든 새로운 생활을 버텨내는 것이 목적이었기에 이 책에 관심이 컸다. 지금 생각해보면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기어 변속 기간에 GRIT이 반드시 필요하기는 했던 느낌이 든다. 3월부터 펼쳐질 새로운 삶에 대한 미지의 두려움과 설레임 때문일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ejXWTGTBc7vEn0WkDF1Db3r3tzE.jpeg" width="40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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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토피아 2 (Zootopia 2, 2025) - 파트너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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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08:48:38Z</updated>
    <published>2026-01-18T04: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처럼 온전히 막내와 단 둘이 보낸 하루의 휴가. 친구들 다 봤다는 주토피아를 보고싶다기에 오랫만에 극장에 갔다. 생각해보니, 코로나 창궐 이후에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던 막내는 초등 저학년인 지금까지 영화관에 가본 적이 없었다. 아들의 소원이라는데 들어주지 않을 이유가 있을리가 없지 않은가. 수 년만의 극장 나들이는 내게도 설레임과 기대감을 주는 일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SFLICRWN7yKmCoDbIrH7-iFmAe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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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홍수 (The Great Flood. 2025) - 그래서 인류가 멸망했다는 것인지 궁금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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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2:00:49Z</updated>
    <published>2026-01-10T15: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난 영화는 무언가 엄청나다. 어떻게 보면 수많은 사람들을 너무나도 쉽게 죽여버리는 무서운 이야기지만, 그 무시무시함을 이겨내고 살아남는 짜릿함과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있다. 대지진이나 화재 따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드웨인 존슨' 같은 캐릭터의 시원한 힘이 기대되는 장르이기도 하다. 자고로 헐리웃의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라면 이러한 공식을 벗어나지 않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pEEP1C_qr9IDAS3aME0q5WY2D6M.jf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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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0미터 (100 meters ひゃくえむ. 2025) - 그깟 달리기. 이렇게 다양한 의미 부여가 가능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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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1-03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말 오랫만에 애니메이션 영화를 봤다. 극장을 가 본지는 벌써 몇 년이 되었고,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서도 영화를 본지 오래 되었다. 시간이 날 때면, 영화보다는 더욱 고상하고 있어보이는 책을 읽는데 우선순위를 두었다. 이번에도 그냥 예능 프로그램을 대강 스킵하면서 보려고 로그인했을 뿐이었다. 그런데, 알고리즘이 추천한 애니메이션이 눈에 띄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R-lDa1AqCw3vx1DKEA-zWR2Xzvg.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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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 어느 스웨덴 사람의 인생 이야기, 숲속불교사원, 연애, 근위축증,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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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00:13:13Z</updated>
    <published>2025-12-28T00:1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고리즘이 추천한 책이다. 역시나 30대 여성이 사랑한 책이라고 한다. 그런데, 가만 보니 지금까지 거의 모든 책이 30대 여성이 많이 읽은 책이었다. 아마도 온라인 독서 플랫폼의 사용자 자체가 30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은 모양이다. 후기를 보니, 한 서양인이 불교에 귀의하여 수양하며 깨달은 이야기였다. 썩 끌리지는 않았지만, 책을 선택할 여유가 없으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_gO6XIVbTa8VOENkMxxevfFAW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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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제까지 이 따위로 살 텐가 - MZ 모범생들은 어떤 고민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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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3:17:37Z</updated>
    <published>2025-12-20T22: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일한 내용으로 두 권의 책이 출판되어 있었다. 브런치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이라서 그런 모양이었다. 전형적인 에세이로 문체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사춘기를 건너뛰었던 모범생이 삼십대에 뒤늦은 성장통을 겪는 전형적인 이야기다.   그런데 전혀 꼰대스럽지 않았다.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동년배들을 위로하는 책이다. 최근 몇 년간 사랑받는 책들은 공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LBW%2Fimage%2FhlP634yMU4-nz9uWQ6nnnyouq0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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