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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석화 책방한탸 운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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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antyabo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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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부산 수영팔도시장 안에서 다섯평의 작은 책방을 운영합니다. 책을 읽는 사람에서 책을 읽고 파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책방을 오가는 사람에 대한 글을 씁니다. 픽션과 논픽션을 오가면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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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9T09:00: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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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고, 그리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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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3:26:01Z</updated>
    <published>2019-02-07T08: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얼굴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문제. 온갖 영역이 교차된 고난이도 문제인, 그 얼굴들은 마주하는 순간 답을 요구한다. 즉각적인 반응과 나름의 풀이를 요구하는 얼굴들. 그녀에게 얼굴로 현상하는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 문제였다. 그걸 풀이해낼 재간이 없었던 그녀는 숨고 또 숨어지냈다. 혼자의 영역. 누구나 그러하듯 그녀 또한 그 영역을 굳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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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년이 다시,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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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3:24:42Z</updated>
    <published>2019-02-01T08: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의 하루는 기억으로 열리고, 기억으로 닫힌다. 열쇠로 문을 열고 가게에 들어서면 그 곳은 어제의 시간, 흔적을 그대로 품고 달려든다. 말끔히 정리를 하고 가도 그렇다. 밤새&amp;nbsp;무언가를 응집해 품고 있다가, 그녀가 들어서면 그대로 놓아버리듯 풀어놓는다. &amp;nbsp;그래서 매일 아침 그녀가 만나는 것은 새로운 하루가 아닌 전날의 자국, 체취, 형상들이다. 책방에 왔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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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에게 안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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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3:22:43Z</updated>
    <published>2019-01-23T07:2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날도 다른 날처럼 그랬다. 시장의 미세한 풍경이 변주되기는 했지만 책방 안과 밖의 풍경은 변하지 않는, 그런 날들의 하나였다. 책방은 통유리로 시장 거리를 향해 열려 있었지만 줄이라도 쳐 놓은 듯, 사람들은 줄 너머 세계를 모른 체 지나쳐갔다. 잠시 스며드는&amp;nbsp;빛이 가게 밖으로 새어나가는 시간,&amp;nbsp;그녀는 커피를 내려 책상에 앉았다. 새로 마련한 양지사의 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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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동주가 다녀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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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3:21:01Z</updated>
    <published>2019-01-22T11:3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밖에 있는 화장실에 갔다가 찬물에 손을 급하게 씻고 가게로 들어갔을 때, 그녀는 흠칫 놀랐다. 문이 열리는 기척도 없었는데 한 남자가 들어와 있었기 때문이다. 오후 세 시를 넘기는 그 시각에 그는 첫 손님이었다. 그리고 손에는 이미 동네책방 에디션으로 나온 황정은의 새 소설이 들려있었다. 그가 책을 살피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그러나 자신이 책방 주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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