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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의 품, 표정, 목소리, 마음들을 내어주고 상대가 편안해하면 저는 그 에너지로 채워집니다. 여기 오래된 정원이 있으니 여유가 찾아드는 날에 잠시, 혹은 오래 머물다 가길 바라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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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31T04:20: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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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이 시간으로 가득 채워지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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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27T03: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뭘까? 세월이 뭐길래 사람을 이렇게 늙게 만드는 걸까? 전화기 너머로 엄마가 물었다. 그러게 엄마... 엄마도 늙었어. 아마도 핸드폰 화면을 거울삼아 당신의 얼굴을 보며 말씀하시는 거겠지. 엄마는 곱잖아. 엄마는 고와. 엄마가 뭐가 고와. 늙어서 좋은 건 정말 하나도, 하나도 없어.  마흔을 넘어선 나도 이젠엄마가 많이 늙었음을 마음으로 받아들이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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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시간을 살아낸 어떤 나를 기념하며 - 박연준 &amp;lt;월드 발레 데이&amp;gt;에 붙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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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13:43:47Z</updated>
    <published>2025-09-30T13:4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이 순간적으로 불에 덴 듯 화악 뜨거워진다. 통증. 오른쪽 목에서 시작해서 오른 어깨, 오른 팔뚝까지 이어지고 어떤 날은 오른팔의 더 아래까지 그리고 왼쪽 팔뚝으로 불씨가 번진다. 그러다 목덜미가 전체적으로 아파와, 두통으로 끝난다. 동네의 작은 병원을 가보고, 차를 타고 좀 더 큰 병원으로 가보고 마지막엔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가 진료를 보았다. 목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snfYENS1wPNF4o0antC_ffuuk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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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벌집과 꿀』 - 해안처럼 오래된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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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15:51: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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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amp;quot;그리고 해안에 서서 바다를 내다볼 때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걸 영원히 기억하기 위하여&amp;quot;  책을 펼치면 아르헨티나의 작가 루이스 사가스티(Luis Sagasti, 1963년 출생)의 짧은 글이 적혀 있다. 이 글을 읽으니 영화 'Hope Gap'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2022)의 인상 깊은 장면이 떠올랐다. 영국 런던 근교의 seaford, 해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AkpZZAwinPt7_epvNI7iI_6QV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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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원에게 - 『최척』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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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8T15:05:26Z</updated>
    <published>2025-08-08T15:0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원아 어제-오늘 엄마는 『최척』이라는 짧은 소설을 읽었어. 이 책의 머리말은 '영은이, 도병이에게'라는 편지글로 김소연 시인이 두 아이에게 쓴 편지로 대신하고 있단다. 어쩐지 엄마도 너에게 편지를 쓰고 싶어져 아주 오랜만에 노트에 몇 글자 적었지. ​ 세원아. 엄마는 김소연 시인을 아주 좋아해. 이 분에 대해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단다. 소연 시인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xxwRwKWhXOkNh7pNzA4VDK2hZu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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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다가와 준 책, 『사운딩』 - &amp;quot;가끔은 말이죠. 회색고래가 보여요.&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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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6T15:14:32Z</updated>
    <published>2025-08-06T15:1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당신은 무엇을 사랑하는 사람인가요?&amp;rsquo;라고 누군가 내게 물어온다면 나는 단연 &amp;lsquo;달이예요.&amp;rsquo;라고 스스럼없이 말할 것이다. 어스름이 내린 저녁 하늘이나 어둡고 깜깜한 밤하늘에 달이 떠 있으면 그 순간 내 기분이 어떠했는지 상관없이 일단 기분이 좋아진다. 나에 대해 잘 모르는 남편도 내가 달을 아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건 잘 알고 있고, 딸 세원이 아주 어릴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UVt7VszlYgwUkWHNmWjd3SDgLtU.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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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과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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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7T05:20:46Z</updated>
    <published>2025-07-17T05:2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 서로를 알지 못했으므로 그들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오래전에 스쳐 지날 수도 있었던 그때 그 거리나 계단, 복도는 어쩌란 말인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amp;lt;첫눈에 반한 사랑&amp;gt; 중  비스와바 쉼보르스카의 시 &amp;lt;첫눈에 반한 사랑&amp;gt;을 읽는데,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가 있다. '아... 어디서 봤더라? 비슷한 느낌의 이야기였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tgDhMQ__jHIKDi8OnTg_hlMRS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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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여름다운 여름 - 시를 읽는 나날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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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03:26:16Z</updated>
    <published>2025-07-15T02:0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이 많이 말했다. 나는 양력으로 8월 18일에 태어난 한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하필이면 여름의 한가운데 태어나 땀을 많이 흘리던 갓난아기를 엄마는 아침저녁으로 씻어주었다고 말씀하셨다. 쪼그려 앉아 대야에 물을 받고 아기를 안으면 꽉 찼다던 좁은 부엌에서 나를 씻겼다. 여름에도 갓 물에서 건져 올린 것처럼 늘 보송보송 말갛고 깨끗했겠지. 엄마의 정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yiSGcNKFK6X3Tejh2WN30ShIBC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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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기의 노래에 담긴 나의 장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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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7:54:02Z</updated>
    <published>2025-03-17T05:4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주 화요일 10~12시 글로벌도서관 강좌를 듣는다.&amp;nbsp;세원이랑 같이 그릭요거트+키위+귤+그래놀라+꿀 조합으로 먹고 한살림 달걀도 삶아서 즐겁게 나눠 먹었다.&amp;nbsp;삶은 달걀에 소금, 후추, 나는 거기에 카옌페퍼를 뿌려 먹는데, 갓 삶은 달걀을 너무 좋아하고 잘 먹는다.&amp;nbsp;그리고 한살림 시나노골드 사과도 땅콩버터랑 먹었네! 이번에 산 시나노골드가 진짜 너무 새콤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i7UvDTfKuUEAW3l7uKIn22QpV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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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과도 같은 이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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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07:26:20Z</updated>
    <published>2025-03-07T05: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우리 모임이 잠시 뜸한 사이 호흡이 긴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작년에 본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 이후로 올해는 &amp;lt;비밀의 숲&amp;gt; 시즌 1(17년 6월), 3년의 텀을 둔 시즌 2(20년 8월)네요. 총 32부작을 1주일에 걸쳐 조금은 힘겹게 보았습니다. 힘겨웠던 이유는 드라마가 꽤 무겁고 진지하고, 드라마를 보는 중에 계엄령도 터졌기 때문이에요. 보신 분이 있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aKxVLgIwaQ9P6YaDRhPv9-LGH-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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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이 다녀간 자리에서 - 은하수 클럽에 붙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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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22:26:52Z</updated>
    <published>2024-11-22T15: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장 멀-리 가고 싶을 때 눈을 감습니다. 어떤 날은 5년 전, 그해의 마지막 달에 홀로 독일의 낯선 도시를 유럽 특유의 전구색 불빛을 배경 삼아 오래오래 걷기도 하고, 또 어떤 날은 새벽빛을 받으며 지방으로, 또 지방으로 투피스 정장을 차려입고서 차를 몰고 강의를 하던 시절로 가 보기도 합니다. 때론 까만 밤 달빛 아래 해운대구에서 가장 높은 장산을 오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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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Hope Gap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는 것) - 투쟁, 빛을 찾아 조금씩 이동하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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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22:08:44Z</updated>
    <published>2024-10-04T15:1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에는 늘 어떤 과거에 얽매여 이미 판단을 끝내버린 듯한 역사교사 남편과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어제와 내일 사이에서 오늘을 사는 시 전문가인 아내, 그리고 자신에게는 &amp;lsquo;첫 남자&amp;rsquo;, &amp;lsquo;첫 여자&amp;rsquo;인 부모의 거울이 되어 부모의 고통을 헤아릴 수 없어 불안해하고 &amp;lsquo;당신들이 영원히 강인하기를 바라는&amp;rsquo; 아들이 나온다.  영화가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sXn8fqE17rbwplOiuicjhKCwJ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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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덧없음을 사랑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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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3T23:20:38Z</updated>
    <published>2024-09-02T16:3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마흔한 번의 여름을 살아냈다. 알지 못하는 가운데 지나가 버린 시간을 어떻게든 잡아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혹은 어서어서 흘러가 버려 시간을 훅 뛰어넘고 싶기도 했다. 여름이 끝나갈 무렵 이런 기억을 떠올리는 내게 누군가가 웃으며 이리 말해 주었으면 좋겠다. &amp;ldquo;그건 둘 다 같은 마음이네!&amp;rdquo; 나는 환한 표정으로 대답할 것이다. &amp;ldquo;아주 오래전부터 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M2Mhrkpk3cD4gNyYdDU4Okv2M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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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의 모퉁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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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7T16:59:18Z</updated>
    <published>2024-03-27T14: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가을, 한동안 거실 바닥에는 수십 개의 퍼즐조각이 펼쳐져 있었다. 유니콘의 분홍빛 뿔 한 조각, 공주의 동그란 눈 한 조각, 반짝이는 별 한 조각, 푸른 바닷물 한 조각, 잘린 나뭇잎 한 조각... 아이가 등원하고 아무도 남지 않은 집은 금세 조용하고 넓은 집으로 변모한다.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부엌 식탁에 털썩 앉아 그 퍼즐 조각들을 멍하니 바라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O9d0NIrUTvCkzfJn6NU-hCG1o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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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스스로 깨닫는 일 - 내 결점 너머에 존재하는 나를 바라본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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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02:22:08Z</updated>
    <published>2023-06-01T05: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3년 5월이 끝났다.  6월에 접어들었다. 습기 가득 머금은 대기의 냄새, 여름잎 우거진 오래된 나무와 바닥의 풀들 사이에서 풍겨져 나오는 초록의 냄새, 움직임이 많아지면 어김없이 콧등과 겨드랑이에서부터 금세 땀이 나기 시작하는 여름이다. 장마의 꿈꿈 함도 그리 싫어하지 않고 뜨거운 볕이 좋아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 타버린 살갗도 좋아한다. 여름이 한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Hd93_bjKGzOw6JQsFpx0hUDd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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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여기가 맨 앞 - 앞으로의 나의 글쓰기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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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06:53:35Z</updated>
    <published>2023-04-24T17: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 처음으로 '글쓰기 모임'을 한다. 내일은 마지막 날. 잔인한 달 4월은 '글쓰기 모임'으로&amp;nbsp;나를 지키고 돌본다. 고수리 작가가 이끄는 '고유글방(글쓰기모임)' 소개글에 '안전한 글쓰기 공동체'라는 문구가 나를 그곳에 데려다주었다. 꿈처럼 아득한 온라인 세계가&amp;nbsp;아닌, 진짜 얼굴과 내 귀에 바로&amp;nbsp;꽂히는 목소리를 들으며&amp;nbsp;글을 나누고 싶었다.  고유글방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qn8lTGrxe57tZ9RVED7YeLuYXy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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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름다운 된장국 한 그릇 - 음식은 여러 가지 기억을 함께 먹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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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9T06:53:15Z</updated>
    <published>2023-04-17T17:4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세원, 맛있어?&amp;quot;  오늘 저녁 메뉴는 낫토비빔밥. 넓은 그릇에 갓 지은 밥을 담는다. 낫토를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밥 위에 올린다. 작년 12월 어린이집에서 다 같이 김장한, 한껏 맛이 오른 김치를 씻어서 쫑쫑 썰고, 새콤달콤한 짭짤이대저토마토와 어린잎채소를 조금 올린 후 프라이한 달걀을 올린다. 마지막으로 약간의 간장을 쪼르륵 부어주면 끝. 세원에게 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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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에서 마주치는 뭉클함에 대해 - '마주친다'는 것 그리고 '뭉클하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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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3T04:08:12Z</updated>
    <published>2023-04-10T17:45: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주친다'는 것.  5년째 살고 있는 연고 없는 이 동네에서 유일하게 알고 지내는 육아동지와 마주친다. 매일 특정 시각에 아파트 흡연구역에 나와서 딱 담배만 피우고 가는, 인사하고 지내는 어떤 사람과 마주친다. 아이와 외출을 하면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그 순간 따듯한 손길을 건네는 친절한 사람을&amp;nbsp;마주친다.&amp;nbsp;내일이면 39개월이 되는 아이와 하루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qWm8YwTfsvu2sDJHw96dKrBr51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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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만든 기억들 - 내가 충분히 사랑받았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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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3T04:05:27Z</updated>
    <published>2023-04-03T16:4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5시. 아이가 작은 울음소리를 낸다. 새벽에 잘 깨지 않는데, 쉬가 마렵거나 열이 나거나 둘 중 하나. 온통 뜨겁다. 오전에 병원에 다녀와 힘없는 아이와 시간을 보내고 점심을 준비하는데 점점 더 축 쳐진다. 핑크퐁 장난감에서 흘러나오는 동요를 멍하니 듣고 있다. &amp;quot;업어 줄까?&amp;quot; &amp;quot;응&amp;quot; &amp;quot;엄마 손이 약손이다~ 우리 세원이 아프지 마라~&amp;quot; 아이를 업고 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38VLKehcFHQiAxg2BvanSxRjx3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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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원과 나, 그리고 우리. - 스스로 행복해지고 편안한 것을 찾아가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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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4T02:08:47Z</updated>
    <published>2022-08-31T17:4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쩜 이리도 예쁠까...!  다른 어떤 표현도 찾을 수 없다. 날마다 나의 눈을 동그랗게 만들어 놀라게 하고, 두 발을 멈춰 서게 하는 신기한 이 존재는,&amp;nbsp;말 그대로 경이롭다. 정말이지 나날이 완벽해져 간다. 31개월이 넘어선 세원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특히 잠든 세원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이 멈춘다! 낮잠을 자려 같이 누우면 아이는 내 얼굴에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XSechc2krysifH45Wb7z3X2dmn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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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행위 - 시간을 멈추는 유일한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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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1T10:41:37Z</updated>
    <published>2022-08-09T06: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찝찝한 마음들이 아이의 장난감과 함께 바닥을 굴러다니는 날들을 보냈다. 흐트러진 상태가 되려 정리된 모습인 듯 한 달 사이 그렇게 지냈다. 곤히 잠든 사랑스러운 아이의 볼에 입맞춤을 하고 몸을 일으켜 세워 건넌방으로 들어와 노트북의 전원을 켠다. 아마도 아이의 귀여운 장난감들과 함께 나의 굴러다니는 마음 뭉치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야 할 것 같았다. 사랑의 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TZ%2Fimage%2FSs_dK2fPM8QCPBrRdQNqcywrTS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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