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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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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감정을 내색하는데 서툰, 그러면서도 혼자 담아두지도 못하는 그런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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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1T13:10: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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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던데 - 조용히 남들의 행복을 응원하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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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6:23:40Z</updated>
    <published>2025-06-09T04:4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의아니게 어른이 되었던 일년이 흐르고 있다.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유난히 어려웠던 지난 해 내 마음에 들어앉았던 책 제목.  삼십대의 마지막 해, 소란스럽고 화려함을 지향했던 지난 십수년간의 행복 자랑이 막을 내리는 듯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귀하고 행복한 모든 순간이 남들과 공유될 때 비로소 &amp;quot;행복&amp;quot;이라는 하나의 꾸러미로 저장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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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맵다, 오월. - 어버이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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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16:01:22Z</updated>
    <published>2025-05-11T16:0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좀 괜찮았던, 아니 괜찮은 줄 알아왔던 나날들이었다.  다시 예전처럼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한 주간 밀려오는 일들을 테니스공 받아치듯 쳐내고 맞이하는 금요일 퇴근 길엔 콧노래를 부르기도 했었으니까..  어린이날 연휴가 끝난 다음날.  원래는 제주도에 있어야 했던 스케쥴이었는데 바보같이 항공권을 잘못 예매한 덕분에 여행이 취소되고 그렇게 하루 예정에 없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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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행이야 - 이런 말을 하게 될 줄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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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07:32:16Z</updated>
    <published>2025-04-04T06:3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rdquo;이 돈이 어떤 돈인데, 우리 아빠 목숨값이야!!&amp;ldquo;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대사  목숨값..  생전 나랑 상관없는 단어인 줄로만 알았지..  여튼 그 목숨값을 지키려고 부단히 이리뛰고 저리뛴지 5개월..  어제 저녁 사망보험금이 나오게 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나니  나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나온 말,  &amp;ldquo;다행이야..&amp;rdquo;  나는 돈의 액수를 떠나서 .. 그 보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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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 - 오빠 목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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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5T03:20:29Z</updated>
    <published>2025-03-25T01:2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너가 꿈에 나왔다.  처음이었다.  작년 11월 15일이니까.. 만 4개월 하고 열흘만에. 정확히는 오빠가 나온게 아니라 오빠 전화를 받았다.  나는 교실에 앉아있었고 전화를 받아보니 영락없이 오빠 목소리였다. 꿈 속에서도 놀랐다.   &amp;lsquo;맞다, 오빠다. 오빠 목소리다!&amp;rsquo;  내가 한 말은 기억이 나지를 않고,  너무 당황해서 횡설수설 했던 것만 기억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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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만 남아서 - 차라리 다행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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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4T04:19:33Z</updated>
    <published>2025-03-04T02:33:0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 3. 4.  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학년, 새학기 개학식. 모처럼 텅 빈 집에 음악을 틀고 커피 한잔 내려 새로 배송 온 책을 들고 소파에 앉으니 새삼 행복하더라  사진을 찍으면서 생각했어.  &amp;lsquo;다섯달 전에 나였다면 이 순간을 기억한답시고 바로 인스타 스토리에 올렸겠지?&amp;rsquo; &amp;lsquo;그러면 오빠 너는 &amp;ldquo;강남 아파트 태그 올려라&amp;rdquo; 이러면서 또 내 인스타 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EM%2Fimage%2FB9keCjrzFra38r_hLYFchgV_C7M.png" width="22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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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향 - 상실 그 후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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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08:35:37Z</updated>
    <published>2025-02-01T07:1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가 없다는게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불현듯 그의 부재를 떠올리면 오히려 더욱 손에 닿을듯 가깝게 느껴진다.  누군가는 허탈한 상실 앞에 인생이 허망하고 부질없다 말하지만,   나는 되려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까지 진할 일인가 싶다.  지우려 없애려 발버둥을 쳐도 한 인간의 잔향이 사라지지 않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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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 - 두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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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02:40:38Z</updated>
    <published>2025-01-10T01:1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쯤 괜찮아질지, 언제까지 이토록 처절하게 생각이 날지 궁금했었다.  그렇게 두달, 처음처럼 생각이 곧 오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여전히 혼자인 모든 순간은 거의 오빠 생각으로 채워지지만 다른이들과 함께인 순간까지 매몰되지는 않는다. 생각하면 애달프지만, 눈물을 흘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순간 순간 심장이 내려앉는다거나,  가슴 한가운데가 담배연기로 가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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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각 조각 -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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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22:33:52Z</updated>
    <published>2024-12-18T15: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 12. 13. 금  오늘 언니랑 설대표님이 화병에 꽃을 꽂아둔다고 불광사에 갔어  산만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꽃, 나무를 좋아했던 오빠를 위해 너무나 예쁜 생화를 준비해갔더라.  오빠 네이름 석자 옆에 놓인 생화를 보는데 꼭 잘 차려진 오빠네 식탁 위에 데코되어있던 화병을 보는것 같아서, 식탁 의자에 앉아있었던 오빠가 너무 보고싶었어.  202</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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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한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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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1T04:34:55Z</updated>
    <published>2024-12-11T03: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도가 일렁이면 순간 물속을 휘젓다가 다시금 잔잔한 유속을 만나면 바닥으로 가라앉는 모래알처럼.. 그렇게 지내고 있다.  침전하는 순간에는 도무지 이 바다의 밑바닥이 어디인지 모를만큼 천천히.. 계속 내려앉곤 한다. 이내 바닥에 닿지 못한 채 다시금 파도를 만나 하염없이 물살에 몸을 맡긴 채 일렁인다.  2주 정도 전부터 내 출근 가방 속에는 언제나 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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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모 - 2024. 12. 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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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02:27:17Z</updated>
    <published>2024-12-09T02:2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 네 이름 석자가 이렇게 애닳파질 줄은 몰랐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저리고 미어질 줄도 오빠는 늘 그냥 그자리에 있었으니까.. 불같은 사람이었을 지언정 사그라드는 일은 없었잖아  혼자있는 거의 모든 순간에는 오빠 생각을 해 오빠한테 말을 걸고, 내가 대답을 하고.. 그러다가 갑자기 &amp;ldquo;차좀 빼주실래요&amp;rdquo; 하고 입밖으로 진짜 말을 하기도해 그러다가 갑자기 &amp;ldquo;여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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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그래서 그랬구나 -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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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1T11:46:08Z</updated>
    <published>2023-07-11T07:0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전이  &amp;quot;커스틴의 아버지는 일곱 살 그녀를 두고 떠난다. 경고나 설명 한마디 없이 집을 걸어 나간다. 떠나기 바로 전날 밤에 그는 거실 바닥에서 낙타가 되어 등에 그녀를 태우고 소파와 안락의자 주변을 돌아다닌다. 잠잘 시간에는 독일 전래 동화책에서 외로운 아이들과 사악한 계모, 마법, 상실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준다. 그러고는 사라져버린다.  다양한 반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EM%2Fimage%2FqZ1ZtumfTcR4YK1JkBEzjIOaQW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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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혼자 큰 줄 알았는데, - 오늘도 엄마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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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1T10:23:58Z</updated>
    <published>2021-10-01T05: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큰애 친구의 엄마들과 잠시 티타임을 가졌다. 그 중에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간, 그야말로 아직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이 둘을 둔 나머지 이들에게는 왕언니같은 엄마가 있다. 요즘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이 그렇게 퀄리티가 좋다며, 그 중에 컴퓨터 수업은 인기가 많아 선착순으로 10명을 뽑는데 자신의 아이가 들어갔다고 야단이다. 작년에 컴퓨터 수업을 들은 지인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EM%2Fimage%2FO-yD4cFwy7ItEGQ_2cT46VgHV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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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 8년차, 남친이 생겼다 - 발상의 전환이 쏘아올린 작은 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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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5T08:36:00Z</updated>
    <published>2020-11-23T06:3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8년차에 아이가 둘.   큰 애는 곧 다섯살 작은 애는 이제 곧 돌을 앞두고 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듯 이쁘고, 매일 보면서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저장해서 또보고, 뼈가 으스러질 정도로 꽉 껴안고 물고 빨고 별 난리 쌩쇼를 해도 내 사랑을 다 표현하기엔 턱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아이들을 얻은 댓가는 혹독했다.  사랑과 배려의 실종 그것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OEM%2Fimage%2Fl29Ck-3azPS6XPzR4AuAvuS2U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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