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HVN Sol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 />
  <author>
    <name>hvnsolo</name>
  </author>
  <subtitle>지독한 구경꾼.</subtitle>
  <id>https://brunch.co.kr/@@5QDQ</id>
  <updated>2018-06-05T13:57:57Z</updated>
  <entry>
    <title>어느 생일 다음 날. - 이촌, 향도 (2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42" />
    <id>https://brunch.co.kr/@@5QDQ/42</id>
    <updated>2022-04-20T08:40:25Z</updated>
    <published>2020-07-26T10:1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년은 소년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쓴다. 벗어나길 바라는 순간 벗어나고 싶은 울타리도 하나 생긴다라고 쓴다. _이제니, 「소년은 자라 소년이었던 소년이 된다.」 중에서  아직 늘어져 있다. 주말이란 그런 것이다. 특히나 생일 지난 일요일은 더더욱. 그렇게 한 살 더 먹었다. 만으로도 28세에 도달했다. 20년을 안 친구들과 만나 술을 마셨고 생일은 숙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iAaXFMxexe_E3PU7SruKgEyPxP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텍스트로 말들로 이어진. - 이촌, 향도 (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41" />
    <id>https://brunch.co.kr/@@5QDQ/41</id>
    <updated>2022-04-20T08:41:32Z</updated>
    <published>2020-07-19T20:0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0년 들어서 많은 일을 겪었다. 2011년부터 2019년부터 겪었던 것들보다 더 많은 것들을 말이다. 그 시간들보다 더 많이 울었으며 더 많이 화냈으며 더 많이 게으름 피웠으며 그렇게 더 많이 나를 드러냈다. 이전의 나는 '나'의 자존감은 없다는 수준을&amp;nbsp; 넘어서 있었다. 자존감의 반대말에 관해 많이 생각했다. 그것은 '자해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gcUfoJDQJAS65hTwyfpiAVjAbf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울고 싶진 않지만, 울기. - 이촌, 향도 (1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40" />
    <id>https://brunch.co.kr/@@5QDQ/40</id>
    <updated>2021-12-20T14:21:36Z</updated>
    <published>2020-07-07T09:3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시에 일어났다. 어제 약속을 다녀와, 한 시에 잠들었으니 꼬박 열네 시간을 잔 셈이다. 3일 내리 열네 시간을 자고 있다. 열네 시간을 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활동 시간이 열 시간뿐이라는 뜻이다. 오늘같이 어제 원래 자야 할 시간보다 세 시간을 늦게 잤다면 오늘의 활동 시간은 일곱 시간밖에 되지 않는다. 남들처럼 일곱, 여덟 시간을 자고 일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V3kfqytMzZcmHR0GO7O5QtBUs_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조울의 사막, 한가운데 서서 - 이촌, 향도 (17)</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9" />
    <id>https://brunch.co.kr/@@5QDQ/39</id>
    <updated>2021-12-20T14:21:50Z</updated>
    <published>2020-06-29T09:4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나가 나에게 책 한 권을 건넸다. 언뜻 보면 이해할 수 없는 디자인이 (나 개인적으로는 조증과 울증을 표현한 거라 본다) 눈길을 끄는 책, 『삐삐 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사실 나의 질환 명이 무엇인지는 물음표이다. 첫 6개월 동안 있었던 Y정신건강의학과 의원에서는 내가 불안장애와 함께 조울증을 가지고 있다고 진단했으며 현재 다니는 R정신건강의학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BXzFo7_Np4n6tqViSB2rAFRQRf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현실, 적. - 이촌향도 (16)</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8" />
    <id>https://brunch.co.kr/@@5QDQ/38</id>
    <updated>2021-12-20T14:22:03Z</updated>
    <published>2020-06-26T06:5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한 시가 되어 밖으로 나왔다. 나오지 않으면 방이 날 잡아먹을 것 같아서. 어제는 오랜만에 교수님에게 연락해 2주간 논문의 수정 방향을 고민하겠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같은 지도교수님 아래에 있는 친구와 선배에게 중단시켰던 논문을 봐달라는 인사를 건넸다. 아직 내가 논문을 볼 수 있을만한 상태인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나 모두가 봐주고 나도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cCd89KmgApEIaHTEytR03ri_BX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욕심부려 봅니다 - 이촌, 향도 (15)</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7" />
    <id>https://brunch.co.kr/@@5QDQ/37</id>
    <updated>2020-07-04T11:41:45Z</updated>
    <published>2020-06-15T02:5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그 어느 때보다 초라합니다. 울타리가 튼튼하지 않았다면 진즉 나와 세계의 경계는 무너지고 나는 나를 잃어갔을 겁니다. 나는 &amp;nbsp;감사합니다. 나의 울타리들에게. 아버지 당신에게, 이제 예순이 되어 한 갑자를 다 채워가는 아버지에게 뭣도 해주지 못한단 사실은 &amp;nbsp;슬픕니다. 여느 때처럼 나는 그래도 누나는 잘 됐잖아, 말하며 편히 웃어넘겨 보일 겁니다. 언젠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jjh60q_o2GFOv144J_LegXRNv4Q"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결혼식 - 이촌, 향도 (14)</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6" />
    <id>https://brunch.co.kr/@@5QDQ/36</id>
    <updated>2020-06-27T07:45:34Z</updated>
    <published>2020-06-11T06: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쉽지 않다. 약 기운에 더해 운동 후 피로감이 몰려올 때면 하루의 나머지 시간을 제정신으로 보내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요즘이다. 그나마 오늘은 연이틀 운동을 쉬었더니 글을 쓸 기운이 나 카페에 나와 키보드 자판을 누르고 있다. 담당의는 나에게 '기본도 하기 싫어하는 것이든, 못하는 것이든 지금은 기본도 안 되는 상황인 거다'라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집안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g5_nJSGkc0bmC7izCOOduWi2gYs"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7급 - 이촌, 향도 (13)</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5" />
    <id>https://brunch.co.kr/@@5QDQ/35</id>
    <updated>2020-06-27T07:43:31Z</updated>
    <published>2020-05-12T09:1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군의관의 행정적인 말투 너머로 7급을 받았다. 3개월 뒤에 다시 방문해서 나의 등급을 매길 것이라 설명해주었다. 예상치 못한 판정이었기 때문에 황당할 수밖에 없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86일이 남았다. 12주 하고 이틀. 미필 스물아홉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반려당한 논문을 다시 고쳐보겠다고 말은 했으나 내가 아직 그 활자들과 마주할 수 있을지는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vTF9DImJq-6SFuuGt3F_y3_RC7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nbsp;마린 시티, 팝 - 이촌, 향도 (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4" />
    <id>https://brunch.co.kr/@@5QDQ/34</id>
    <updated>2020-05-15T06:11:52Z</updated>
    <published>2020-05-07T10:3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약의 성분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저 그 약들을 먹고 자면 열두 시간을 자야 한다는 사실만 알 뿐이다. 새벽 한 시 넘어 집에 들어왔기 때문에, 2시가 되어서야 평소보다 잔뜩 쌓인 눈곱을 떼면서 일어났다. 아버지가 한 번 끓여준 국을 다시 끓이고, 아버지가 지어둔 잡곡밥을 숟가락으로 힘겹게 픈 다음, 냉장고에 있는 아버지 친구분들이 가져다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KzYd6G7fdoLcmXPmO_x2s2vjKK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신승훈 - 이촌, 향도 (1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3" />
    <id>https://brunch.co.kr/@@5QDQ/33</id>
    <updated>2023-02-23T15:42:09Z</updated>
    <published>2020-05-02T16:5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소, 그리고 재검. 그리고, 또 재검 예약\   글을 쓰는 일을 게을리했다. 그냥 자판을 두드리기만 하는 것 같아서. 아직 구독자 수도 10명을 넘지 못했는데, 그러니까 나의 글은 아직 온당한 평가를 받기에도 민망한 레벨인데도 챗바퀴를 도는 것 같아서 글 쓰기를 두려워했다. 불안 노트나 일기 역시도 게을리했다. 게을리했다기보다는 새로 바꾼 병원에서 진단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n3FDhS7BW86Jbwlc6XXn47iakMM"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hard knock life - 이촌, 향도 (10)</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2" />
    <id>https://brunch.co.kr/@@5QDQ/32</id>
    <updated>2020-05-12T15:46:08Z</updated>
    <published>2020-04-17T05: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두 달간 게을리했다. 책 읽기와 글 쓰기를. 내가 되고 싶어 하는 건 무엇인가? 작가? 끊임없는 회피처럼 느껴졌고, 정말로 도피를 반복하는 걸 수도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어들었다는 뉴스와 함께 카페는 붐비기 시작했다. 자영업자들에게는 좋은 일이겠지만, 도피처와 은신처가 필요한 나는 끼어들 자리를 만들어야 하는 하이에나가 되었다.&amp;nbsp;제발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CCMABZ3m48HH2Cp19DRQfAYAjf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 오늘 출근 안하지. - 이촌, 향도 (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30" />
    <id>https://brunch.co.kr/@@5QDQ/30</id>
    <updated>2020-05-15T06:16:08Z</updated>
    <published>2020-03-09T05:3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섯 시 반, 눈이 떠졌다. 양치하고 아침 물을 마시고 난 다음 생각했다. '아, 오늘 출근 안 하지.' 한 달 남짓한 시간 동안 벌써 습관이 되어 있었다. 더 잠을 청해보지만 애매한 기분이 들었다. 피곤한데, 정신은 날 붙잡고 힘껏 일으켰다. 월요일, 남들 출근할 시간에 다시금 백수가 된 나. 별로 춥지 않을 테니 얇은 바람막이 하나 걸치고 집을 나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Ucr4CpVm_TsYX2FDRa5iUzhif1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성실함과 발전 그 사이. - Noise in Music (7) 월간 윤 종신형에 처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9" />
    <id>https://brunch.co.kr/@@5QDQ/29</id>
    <updated>2020-08-22T08:25:43Z</updated>
    <published>2020-02-23T00:3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달에도 여지없이 윤종신의 신 곡이 나왔다. 제목은 〈Long. D〉 원래도 프로듀싱이 뛰어난 윤종신이었지만, 작년을 기점으로 더 성장하고 있다. 작가주의적인 면모가 더 드러난다고 할까. 윤종신의 주 정체성은 발라드에 있지만, 윤종신의 발라드는 단지 흔한 장면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아 맞아. 그랬었지.' 하는 핍진한 문장들로 가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Hyq85qMnHl2xSVPDvAJj27C262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하상가 그 덮밥집 - 이촌, 향도 (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8" />
    <id>https://brunch.co.kr/@@5QDQ/28</id>
    <updated>2020-05-09T05:48:00Z</updated>
    <published>2020-02-16T10:3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번의 이별 끝에 동네엔 전 여자 친구들의 흔적들이 곳곳에 남았다. 공교롭게 그들은 멀리로 이사했고, 나만 여전히 이 도시의 중심지에 산다. 이따금 에펠탑의 낙서, 남산타워의 자물쇠처럼 과거의 마음과 만나는 경우가 있다.  한남동에서 돌아오는 길, 사촌 동생과 SNS를 이야기하다 문득 E의 소식이 궁금했다. 내가 그간 좋아한 정도로 따지자면, 그렇게 높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VWdf3fqecLapyI7mBMcQvHacqa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는 아무것도 모를거야': 이해의 차원 - 강화길, 「음복(飮福, 2019)」(2020 제10회 젊은 작가상 대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7" />
    <id>https://brunch.co.kr/@@5QDQ/27</id>
    <updated>2022-04-28T05:19:13Z</updated>
    <published>2020-02-02T10:5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동네&amp;nbsp;100호를 시작으로 여러 지면을 통해 만났다.&amp;nbsp;작품의 핵심 소재는&amp;nbsp;&amp;lsquo;무지(無智)&amp;rsquo;다.&amp;nbsp;가부장제 내 남성의 무지를 비판하는 작품으로 읽는 게 작가의 의도에 더 맞을 것이다.&amp;nbsp;그러나 나는&amp;nbsp;「음복(飮福)」에서 남녀 갈등이나 사회 문제보다 근원적인 이해 불가능의 문제를 주목하려 한다.&amp;nbsp;잘 짜인 서사,&amp;nbsp;완성도 있는 캐릭터 덕분에 읽을수록 신비로운,&amp;nbsp;아주 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OMHcugNmToFVNDZgGDKiLh-HaO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혼자 추는 춤 - 춤의 철학 - Noise in Music (6) DANCE! DANCE! DANCE!</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6" />
    <id>https://brunch.co.kr/@@5QDQ/26</id>
    <updated>2020-08-22T04:54:53Z</updated>
    <published>2020-01-30T04: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노래 챌린지가 한창인 가운데, 돌이켜보면 '춤'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참 많다. &amp;nbsp;어떤 노래들은 '춤'을 이야기하지만 춤출 수 없는 노래도 있다. 아무 생각 없고 싶은데 자꾸, 생각난다. 외로움이, 슬픔이, 나라는 존재가. 오늘은 그런 음악들에 대해 말해보려 한다. 니체는 적극적인 몸의 표현인 춤이 곧 힘에의 의지 극대화, 곧 &amp;nbsp;&amp;nbsp;창조적 예술행위로써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p21WTK2hxfRgm8wugNKJvNoFA7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황야에서 희망하기 - A Is Chuck (3) 테오도르 준 박의 『참선 1, 2(20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5" />
    <id>https://brunch.co.kr/@@5QDQ/25</id>
    <updated>2022-04-28T05:18:52Z</updated>
    <published>2020-01-21T09:2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야에서 희망하기: 자세를 잡고 의문을 던지다.  정서의 불안은 만국 공통의 문제다. 오늘날, 과학기술의 발달은 우리에게 과거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물질적, 정서적 풍요로움을 제공한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더욱 몸과 마음의 문제에 매달리고 있다. 이는 단지 과학기술이 가져다준 풍요가 심신의 안정을 담보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사이 무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Pmi9GMzfMNRjkJzyvV0UjE6Gl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권리는 원래, 어디에 있었나?  - A Is Chuck (2) 김원영,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변론(2018)』</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4" />
    <id>https://brunch.co.kr/@@5QDQ/24</id>
    <updated>2020-02-02T10:38:43Z</updated>
    <published>2020-01-14T07:0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리의 확대. 당연하게 말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권리는 권리끼리 충돌하기 마련이다. '나는 동성애에 반대하지 않지만, 동성애자들이 거리에 나와서 막 흔들고 요란스럽게 하는 건 싫어!'라고 말하는 건 좋은 예시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권리는 존중하지만 누군가가 호들갑 떨 권리는 불편하다. 이는 동성애에 대한 반대가 아니다. 거리에서의 진한 애정행각은 그 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ahTD4Hzl36ftv7oTlM9xYkTijV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상스러운 모음집, 『Cumpilation』 - Noise in Music (5) 상스러운 모음집, 『Cumpilatio</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3" />
    <id>https://brunch.co.kr/@@5QDQ/23</id>
    <updated>2020-01-06T16:53:15Z</updated>
    <published>2020-01-06T14:3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힙합에서 컴필레이션 음반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하이라이트, 일리네어, 코홀트, 저스트 뮤직, VMC 등 그 형태를 가리지 않고 집단적 형태의 앨범을 내고 그를 통해 세를 과시하는 게 일반적 형태였다. 컴필레이션들은 쇼비즈니스적 측면보다 다양한 실험과 극단적 선택에 도전하는 음악적 측면이 강조되었고 덕분에 앨범의 통일성은 떨어질지 몰라도 양질의 싱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ndhXyhE2NnLKGJPZ2F3fXb2v6d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공감의 시대, 관조의 힘을 생각하다 - A Is Chuck &amp;nbsp;(1) 데보라 넬슨, 『터프 이너프(2019)』</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QDQ/22" />
    <id>https://brunch.co.kr/@@5QDQ/22</id>
    <updated>2023-11-10T07:19:01Z</updated>
    <published>2019-12-29T14: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촛불 정치가 끝나고 광장은 둘로 나뉜 채 우리에게 어느 한 쪽에 서길 요구한다. 공감과 연대 그리고 개인주의가 &amp;nbsp;모두 시대정신이 된 이 시점에 중심 잡기란 쉽지 않다. 지난 몇 년간 페미니즘이 화두였다면 올해는 페미니즘이 필수적으로 여겨지는 한 &amp;nbsp;해였다. 젠더 감수성은 한국의 인권을 한 단계 발전하는 데 기여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더 많은 혼란과 갈등을 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QDQ%2Fimage%2Fr_LMriH6_szI0cVAKqwotaTuVJ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