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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댄스댄스댄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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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oduduki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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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때는 의미 찾기가 삶의 화두였다. 하지만 깊이를 강요하는 행위는 그 자체로 불행을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가볍고 짧은 문장으로 스텝을 밟으며 얕게 춤추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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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7T14:43: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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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완료시제의 불완전한 기억으로 이루어진 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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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13:47:50Z</updated>
    <published>2026-03-23T13:4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자들은 마치 세상을 움직이는 운전대를 잡은 것처럼 미래를 꿈꾸라 조언한다. 용감한 이들은 현재가 중요하다 으스대며 현자들의 조언에 콧방귀를 뀐다. 이쪽은 저쪽을 쿨병 걸린 멍청이라, 저쪽은 이쪽을 냄새나는 꼰대라 매도한다.   하지만 까놓고 말하자면 모든 인간은 과거에 종속되어 있다. 거대한 우주의 사이클 안에서 그나마 생을 연명할 수 있는 이유는 조악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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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품사 vs. 문장의 구성요소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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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3:03:32Z</updated>
    <published>2026-01-11T13: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상에는 80억 명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눈, 코, 입, 팔,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요. 하지만 성별이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고, 국적이 다르고, 성격, 생각,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다릅니다. 그래서 한 명의 인간은 하나의 우주라고도 하지요. 우리는 모두 비슷하지만 동시에 서로 다릅니다. 유전자가 같은 일란성쌍둥이도 완벽하게 똑같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6rAoFcu3D8HDpvXaWEeY7-9T5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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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미의 덩어리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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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4:01:09Z</updated>
    <published>2026-01-02T14:0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슬픈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위에서 이야기한 (1) 글을 다시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1) For sale: baby shoes, never worn.  (1) 글은 총 여섯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for(~를 위해)], [sale(판매)], [baby(아기)], [shoes(신발)], [never(결코 ~ 않다)], [worn(착용된, wear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ZdpT8UhkjrV6BOcreqJx9-ye8c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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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문장은 하나의 이야기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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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3:09:27Z</updated>
    <published>2026-01-01T13: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에서 언어를 공부하는 데 있어 단어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단어 한 개만 가지고 의사소통하지는 않습니다. 여러 단어를 나열하면서 말을 하고 글을 쓰지요. 어제 학교에서 친구들과 한 대화를 떠올려 보세요. 수많은 말들이 스쳐 지나가지 않나요? 지금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글 역시 수없이 많은 단어들이 모여 구성되었습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CLCnUHC0uT_8Mm-yet0-mPfkAF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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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에 관하여 - Merry Christmas Mr.&amp;nbsp;Lawrenc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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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5:25:06Z</updated>
    <published>2025-12-24T15:2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효율성의 추구를 벗어나기 위한 여정으로 몇몇 책들을 찔끔찔끔 읽고 있다. 그중 불편함을 감수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에서 눈에 들어온 문장이 있었다.  죽음은 단순히 병원과 장례식장과 보험과 돈거래의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교육적 의미가 필요합니다. (편안함의 습격, P.303)  그 책에서는 부탄 사람들이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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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 단어란 무엇일까요?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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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13:13:47Z</updated>
    <published>2025-12-17T12:2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적과 싸우기 위해 강력한 자동 소총을 들고 튼튼한 방탄조끼를 입고 달리는 용감한 군인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하필 총알이 없네요. 아무리 좋은 무기를 들어도 정작 총알이 없으면 총을 쏠 수가 없습니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없겠죠. 제게 영어를 가르쳐주신 은사님께서 하신 비유였습니다. 그분은 영어 단어를 총알이라 비유하셨습니다. 복잡한 문법을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X906BoeapScuDc6fq3Ry8qMgHG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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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어, 의미의 덩어리, 그리고 문장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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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4:28:04Z</updated>
    <published>2025-12-14T14: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언어를 사용합니다. 언어를 통해 다른 이에게 의미를 전달하여 이해시키고, 반대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우리가 이해하기도 합니다. 즉, 언어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의사소통(意思疏通, communication)입니다. 이를 가능하게 하기 위해 우리는 수없이 많은 단어들을 어떤 규칙(문법)을 가지고 합치고 배열합니다.  마치 벽돌로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UItgb__pqGL7WDAwL633SxWNUg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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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그리고 어떻게 문법을 배워야 하나요?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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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3:53:02Z</updated>
    <published>2025-12-10T15:2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우리는 영어 문법을 배워야 할까요? 이 질문에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선 앞 장에서 언급한 &amp;lsquo;보편 문법(Universal Grammar, UG)&amp;rsquo;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언어학자들은 우리가 태어날 때 문법에 관한 어떤 지식이나, 적어도 그런 문법을 배울 수 있는 방법 같은 것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추측했습니다. 그것 말고는 어린 시절 인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R6tOmFnBHppnyUgzYCEqoml1b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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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법이란 무엇인가요?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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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8T13:09:32Z</updated>
    <published>2025-12-08T13:0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법(文法)이란 무엇일까요? 왜 영어 시간에 복잡한 말들을 써가며 문법을 가르치는 걸까요? 이런 경우에는 이렇게 쓰고, 저런 경우엔 저렇게 쓰고, 어떤 경우에는 어떻게 쓰라고 하니 정말 혼란스럽습니다. 때로는 뭔가 수학 공식 같기도 하죠. 화살표로 왔다 갔다 하기도 하고 더하기나 등호 같은 기호를 쓰기도 하죠. 이 문장을 저 문장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생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aYAQo8nS5TRpcl54eZZ9sth8k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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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어란 무엇일까요?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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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5:19:11Z</updated>
    <published>2025-12-06T15:1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대체 영어란 어떤 언어일까요? 어떤 역사를 겪었고, 그래서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우리말인 한국어와는 어떻게 다를까요? 왜 이미 한국어를 유창하게 잘하고 있는 우리가 영어를 배워야 할까요? 영어 문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영어란 무엇인지에 관해 잠깐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장에서는 영어의 역사와 특징, 영어가 세계에서 어떻게 대우받는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r0yCI0DXgOGkMZC6cJv-_gDkrG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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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어란 무엇일까요? - 영문법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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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13:54:48Z</updated>
    <published>2025-12-02T13: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란 무엇일까요? 눈을 감고 언어가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머릿속에 &amp;ldquo;언어는 무엇일까&amp;rdquo;라는 의문이 들지 않나요? 아니면 &amp;ldquo;언어는 OO지.&amp;rdquo;라는 정답을 찾을 수도 있고요. 억지로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문장이 떠오르지요. 네, 맞습니다. 방금 여러분은 언어로 &amp;lsquo;생각&amp;rsquo;을 하신 겁니다. 물론 우리가 모든 생각을 언어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머릿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7Q7fFixJam6T2HrijP0Ul-YKWk8.png" width="31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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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고가 너무 많다. - 온라인 플랫폼 사용에 대한 푸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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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5:14:20Z</updated>
    <published>2025-10-09T15:1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상 온라인 플랫폼(ㅇㅌㅂ)을 자주 본다. 때로는 좀 줄여야 하는데라고 고민할 만큼 심하게 많이 본다. 의미 없이 시간을 죽이며, 스스로 환멸감을 느끼면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과거 숏폼이 없을 땐 썸네일과 제목만 보며 끝없이 스크롤을 내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때는 나름 선별해서 콘텐츠를 소비했다 여겨진다. 그러나 숏폼을 보기 시작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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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블라인드 데이트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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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7T11:41:43Z</updated>
    <published>2025-10-07T11:4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4.  그는 그렇게 서두르지 않았다. 여유가 있었다. 시간 약속에 대한 부담감 역시 어느 순간 제아에게 위임하였으니 그가 성급해질 이유는 없었다. 혹시 도착 시간이 늦더라도 그의 똑똑한 PAIS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대방에게, 정확히는 상대방의 PAIS에게, 양해와 변명의 유려한 메시지를 전달할 테니.  이를 닦은 후, 그는 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새 양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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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블라인드 데이트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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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3:37:04Z</updated>
    <published>2025-09-30T03: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 기억을 더듬다 보니 어느 틈에 샤워를 끝냈다. 더 최신의 아파트였다면 화장실 한 면에 방수 스크린과 마이크, 스피커를 내장하여 PAIS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영상도 즐길 수 있었겠지만. 티브이와 커튼, 냉장고와 에어컨, 서재와 벽에 내장된 스피커, 수도와 정수기, 도어폰까지의 IoT(Internet of Things)와 이들을 제어할 수 있는 PAIS</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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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블라인드 데이트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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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13:17:06Z</updated>
    <published>2025-09-29T13: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2. 피아노 멜로디와 함께 방에서 나온 그는 작은 거실을 지나 현관문을 열었다. 문 바로 옆에 놓여있는 택배 박스를 집어 들고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 택배를 거실 소파에 던져두고, 입고 있던 반바지와 면티를 훌렁 벗었다. 화장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황급히 거실로 나와 귀에 꽂혀있던 와이어리스 이어폰을 식탁 위에 놓았다. 그리고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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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편소설] 블라인드 데이트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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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03:37:32Z</updated>
    <published>2025-09-26T07:3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린 시절 살던 집이다. 그는 고개를 푹 숙인 채 무릎을 꿇고 있다. 훌쩍거리는 소리와 함께 그의 어깨만이 계속해서 들썩인다. 부러진 나뭇가지 회초리가 방바닥에 놓여 있다. 어머니는 한쪽 무릎을 접고 앉아 소리친다.  &amp;ldquo;도대체 어디서 뭘 하고 있었길래 이렇게 늦었는지 말을 좀 하라고 좀 제발!&amp;rdquo;  답답함에 주름진 미간의 어머니는 왼손으로 본인의 가슴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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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hellip; 같은. - 허회경 - 그렇게 살아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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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9-09T13: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한문이나 일본어 같이 한자-뜻 페어를 외워야만 해결되는 과목을 가장 힘들어했다. 역사 연표라던가 음식 속 영양소와 결핍에 따른 질병 같은 내용을 한눈에 담아내지 못했다. 이런 기억의 불완전함은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낮췄고, 나는 나를 잘 믿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같은'이나 '~듯한'과 같이, 단언에서 한두 걸음 떨어진 표현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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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미 잡기 - 늦여름 단상(斷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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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3T00:33:11Z</updated>
    <published>2025-09-03T00: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난 매미를 잘 잡았다. 국민학교 때까지만 해도 그랬다. 한여름 공간을 가득 메운 수많은 매미의 쇳소리 중에 내 손에 닿을만한 녀석을 쉽사리 물색했다. 적당한 높이의 나무 위에 딱 달라붙어 나무껍질과 비슷한 보호색으로 몸을 숨긴 매미 한 마리를 용케 찾아냈다. 튼튼한 나뭇가지와 그렇지 않은 가지를 구분하는 감이 있었다. 팔다리와 몸의 반동을 적절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Kfzov2IKbI2s8XgNL2gsdEbeGD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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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통. - 인간은 각자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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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11:51:30Z</updated>
    <published>2025-08-15T11:5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두통이 잦다. 가벼운 지끈거림에서부터 정신을 놓게 만드는 아찔한 통증까지 각양각색의 얼굴을 한 두통이 지겹지도 않은지 꾸준히 방문한다. 언제부터였을까. 국민학교 때 안경을 쓰기 시작하고부터였을까. 중학생 때 책상에 놓인 책을 고개를 푹 숙이고 읽기 시작하면서부터였을까. 애초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향이라. 아님 고통을 잘 못 견뎌서. 뇌에 무슨 문제가 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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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외출. - 아이의 시점으로 세상을 본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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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3:40:27Z</updated>
    <published>2025-07-21T07: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 여는 소리에 잠이 깼다. 엄마는 내 옆에 이불을 둘둘 말고 누워 있다. 토실이의 보드라운 털을 느낀다. 내가 쉬야를 하고, 아빠는 샤워를 한다. 오늘 아침은 내가 좋아하는 식빵이다. 토스트기에 오래 둬서 식빵 한 면이 검게 탔다. 엄마가 싱크대에서 검은 거를 털어냈다. 나는 엄마 아빠 의자보다 높아 두 걸음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아기 의자에 앉는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Mm%2Fimage%2FDtDigLu5gGE4ow8WFr5fqj_TAA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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