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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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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oop</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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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연기와 요가를 통한 일상의 이야기를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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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6T22:39:4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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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앤 셜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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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9T08:20:48Z</updated>
    <published>2025-09-29T08:2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꿈에서 깨어날 때 혹시 너는 이미 죽은 게 아닐까.     축축한 공기가 내려앉은 등산로 초입 계단을 지나 부지런히 어딘가로 향해 가던 나는 쪼그려 앉은 너를 만났고 근처 호프집에 가서 맥주 한 잔을 했어 나는 여느 때처럼 또 물었어 어떻게 된 거냐며 모두들 너의 사정을 궁금해하고 있다고 너는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거나 혹은 염려스러운 표정으로 그래 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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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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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2:31:27Z</updated>
    <published>2025-09-28T12:31: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텅 빈 무대 위, 조명이 들어온다. 사람1이 무대 위로 등장한다.  [사람1]  당신이 나를 궁금해 하길 바랍니다. 하지만 당신이 나를 영원히 알지 못하길 바랍니다.  함께 음악을 들어볼까요? 당신의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해요. 아, 하지만 당신의 취향을 온전히 믿는 것은 아닙니다. 제 것도 보여드릴까요? 전 제법 이런 음악도 듣는답니다. 네? 이미 알고 계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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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선 늘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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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2T07:47:25Z</updated>
    <published>2025-09-22T07:4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몸을 일으키는 대신 택했던 많은 잠을 말이야. 피로가 핑계였을지도 모르지만 계속 길을 잃었잖아. 친구를 만나러 가거나 집에 가거나 여행지에 가거나 하나같이 도착하지 못하고 잠에서 깼잖아. 그래서 다시 잠을 청하려 했던 걸까 도착하기 위해서.   눈을 끔뻑이다가 감으면 찰나에 눈에 들어온 시계가 새가 되어 날아가거나, 마지막으로 떠올린 친구가 나오거나, 활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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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수련 3 - 강사를 그만두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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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00:07:12Z</updated>
    <published>2025-03-11T13:4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가 강사를 그만두기.   본격적으로 강사 생활을 시작한 건 작년 24년 1월. 이제 1년 하고도 2개월이 지나간다.&amp;nbsp;강사로 업을 계속해나갈지는&amp;nbsp;알 수 없는 맘이었지만, 그래도 이왕 자격증을 딴 거 시작은 해보자, 너무 싫어도 1년은 이어가 보자가 시작의 마음이었다. 1년이 지나면 나름 나만의 클래스도 열어보자고 다짐했지만 이상하게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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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이와 반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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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1:38:44Z</updated>
    <published>2025-01-10T06:0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 질 들뢰즈의 책 제목인데 읽어본 적은 없다.   ㅊ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연애를 시작했던 2016년도에 ㅊ의 가방에는 질 들뢰즈의 두꺼운 책 &amp;lt;차이와 반복&amp;gt;이 항상 있었다. 지하상가에서 파는 만 원짜리 백팩을 주로 산다는 그는, 끈이 조금씩 떨어져 나가는 백팩에 차이와 반복을 담아 늘 짊어지고 다녔다. 그는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한다고 했다. 지하철에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1MUQLG7hUGBDcqzzbbWjw3tyvB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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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흑백필름과 박수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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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7T12:16:42Z</updated>
    <published>2025-01-07T08:1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사용한 흑백필름의 사진들은 기술이 부족해서인지 아득하고, 불투명하다. 사진 속 배치를 한참을 또렷하게 보려고 애써보다, 흐린 채로 그렇게 두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난시로 인하여 영화관 스크린이 또렷하지 않아 안경을 쓰기 시작했다. 영화관에 갈 때 하나의 장비를 챙기는 행위로 인해 마음이 두둑해진다. 안경으로 또렷하게 보게 될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GpuUB9j6rcBV2PoWFY1JV4Y-QH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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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수련 2 - 내 몸이 이런 놈이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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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1T22:30:58Z</updated>
    <published>2024-12-21T14:43: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도자 교육 과정이 끝나갈 즈음, 두 다리 햄스트링에 통증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당연히, 근육통이겠거니. 수련에 나를 몰아붙였고 더 깊게 수련을 이어갔다. 그렇게 반년 이상을 걸을 때마저 절뚝이며 걷게 되었다. 대략 병원을 가서 진찰해 보니 가동범위 이상으로 쓰려고 해서 이상이 왔다는 것.  무용을 배울 때에도 이상하게 펴지지 않는 나의 무릎이 이상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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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춤을 추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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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8T00:00:17Z</updated>
    <published>2024-12-17T16:2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춤을 추고 싶을 때 추지 않아서 노래를 부르고 싶을 때 부르지 않아서 연기를 하고 싶을 때 하지 않아서 놓쳐버린 추다 와 부르다 와 (연기) 하기.&amp;nbsp;때를 놓쳐버린 춤과 노래와 연기는 어디로 갔을까 가졌던 것을 놓친 걸까 가진 적 없는 것을 탐하다가 놓쳐버린 걸까 내 몸을 훑긴 한 걸까 사실은 놓아준 것이라면 놓친 것이 아니라 놓아준 것일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yj9aAsI63YEO2x0ZnwFFpRthR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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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수련 1 - 요가디피카를 활용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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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7T22:35:08Z</updated>
    <published>2024-12-17T15:5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보기. 꾸준히 피해 온 일이다. 극복하고 싶으면서도 도저히 극복되지 못하는 일이었다. 나는 무엇이 무서웠던 것일까.   요가의 시작은 이런 흐름 끝의 결과였다. 지난한 시간을 공들여 전문가의 영역으로 들어서는 것이 엄두가 나지 않았던 내가 지겨워져서, 무엇이라도 깊이 해보고 싶어서, 그리고 그게 육체를 다루는 일이면 좋겠어서. 요가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oGfr22kUe9Ha9lCz19mDtGNO-N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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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은 멈춰있던 적이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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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10:09:30Z</updated>
    <published>2024-12-08T16:4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천체 망원경으로 달을 바라보면 노랗게 반짝이는 모습에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망원경 렌즈를 벗어나 다시 하늘로 달을 바라보고, 다시 렌즈를 들여다보면 이내 달은 렌즈의 프레임을 벗어나고 없다. 망원경의 위치를 조정해 다시 프레임 안으로 담는다.   독립하기 전, 밤하늘이 맑은 날에는 천체망원경을 들고 옥상에 올라가 달을 바라보곤 했다. 어떤 소리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RWbnb6heocuUohvgX4ClG-yGzp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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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괴로움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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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8T06:37:17Z</updated>
    <published>2024-12-08T06: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밝음과 어둠의 구분은 아닐 것이다. 괴로움의 몸서리 쳐지는 것은 햇빛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게 내리쬘 때도 아무도 도우지 못할 것 같은 차디찬 어둠의 시간에서도 다를 것은 없다. 충동적으로 죽음을 동경할지언정 살아있음을 또다시 안도하는 반복이 더욱 괴롭게 한다.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럼 오해 속에 살지 않아도 되고 어떤 도덕성을 지키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Jq4oB7J_0Kg3XZbSYsixXw-6o2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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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에선 늘 목적지에 도착하지 못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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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9T18:46:02Z</updated>
    <published>2024-09-19T18: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지 않고 싶지만 자지 않아 괴로운 시간을 이겨내기.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를 재생한다. 올해의 비극은 무더위, 하기 싫은 일을 또 반복하고 마는 것. 선풍기의 날개는 두 번이나 부러진다. 삐거덕대며 시원한 바람을 내지 못하며 덜덜거리는 선풍기를 켜고 만다. 고작 며칠의 불안함일지도 모른다. 이 불안함은 허상일지도 모른다. 꿈 마지막엔 항상 바퀴벌레가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l2bnVQISK7JZ2nZHfPEEdpC_O7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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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언젠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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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9T20:53:00Z</updated>
    <published>2024-07-09T20:5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만들고자 하는 단편의 시나리오를 들으며  &amp;quot;잘 만들었으면 좋겠다&amp;quot;  ....이 말은 과거일까 미래일까, 가정법이지, 그리고 가정법은 과거와 미래가 있는 것 같아, &amp;quot;잘 만들었으면 이 아니라 잘 만들면 이 맞는 말인 걸까?&amp;quot;, 그러고 보니 공연 대사 중에 &amp;quot;언젠가는&amp;quot;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과거 어떤 시간을 말하는 거였지만 나는 내내 미래를 말하는 것 같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Q1CysdcSvWZsVot4u0hgXmTP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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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적이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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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31T21:52:04Z</updated>
    <published>2024-05-31T14:1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딜 가도 사람들이다. 사람과 일을 하고,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사람들 사이를 헤쳐 걸으며, 사람들 사이에서 풍경을 본다. 그러다가 사람들이 속한 풍경을 인지한다. 그리고 그곳에 내가 서 있다고.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역에는 이동만을 위해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짐을 들고, 짐을 세워두고, 정확히 시선을 가고자 하는 곳에 두고 걷거나, 움직여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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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하수를 위한 플레이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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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7T01:12:19Z</updated>
    <published>2024-05-07T01:12: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This Bitter Earth / On the Nature of Daylight _ Max Richter 2. Fyrsta_&amp;oacute;lafur arnalds 3. Stars _ Nina Simone   어둠 속에서 사람들의 검은 형체와 웅성이는 소리만 존재한다. 아직 적응되지 않은 시야는 까만 하늘이 맑은 건지 흐린 건지 확신을 갖지 못한다. 그럼에도 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pp%2Fimage%2FmXhANu5embQ9F6GORbHQRbGO7d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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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는 과거가 되고 미련은 산더미가 되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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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1T11:30:55Z</updated>
    <published>2024-05-01T08: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행이 일어나기 전과 후의 두 세계는 완전히 다르다.  많은 순간 우리는 수행적으로 살아간다. 우리가 발걸음을 내딛을 때나 눈을 마주칠 때마다 세계는 우리가 발걸음을 내딛고 눈을 마주친 세계로 변한다.   &amp;lt;모국어는 차라리 침묵&amp;gt;, 목정원    문장으로 이해하는 것과 내 몸이 체감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 &amp;hellip;는 것을 이제야 깨닫고 있다. 지나가버린 것을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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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게 조여오는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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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22:32:28Z</updated>
    <published>2024-04-13T13:2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각종 고지서를 상 위에 늘어놓고 벽에 기대앉아 한숨을 쉬고 있었다. 엄마는 울지 않았다. 답답한 나날을 보낼 때 엄마는 설거지를 하다가 소리를 질렀다. 무엇 때문에 틀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엄마가 밥 먹으라는 소리에 나오지 않았고 엄마는 그렇게 반복하다가 소리를 질렀다. 아주 어릴 때, 그때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새벽에 집을 나가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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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HO AM 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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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13:19:11Z</updated>
    <published>2024-04-13T13:19: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의 특별한 오늘에게 전합니다. 먼 훗날 지금 이 순간을 되돌아보았을 때 분명 아름다운 빛을 띠고 있을 것이라고.'  책상에 앉아 벽을 바라보면 저 글귀가 적힌 엽서가 팔랑팔랑 붙어있다. 새해가 시작되고 나는 하루하루를 열심히도 버리고 있다. 다이어리 첫 장에 쓴 글도 '하루를 살고, 하루를 버리자'이다. 그러니까, 저 글에 반항하듯이 특별한 오늘은 없</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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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만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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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3T13:12:49Z</updated>
    <published>2024-04-13T13: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랑의 음반을 재생한다. 이 가난을 보라며 울부짖는 &amp;lsquo;늑대가 나타났다&amp;rsquo;가 나오기 시작하니 마음 한구석이 진정이 된다. 그저 하루 쉬는 날을 또 어쩌지 못하며 시간을 보내고 잠드는 것조차 언제 해야 하는지 모른 채 방황하다 고민을 하다 음악을 틀었다. 머릿속에 텍스트가 또 둥둥 떠다니기 시작했고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나의 방 창문은 하늘이 정말 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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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에 불쌍한 척을 해볼까 2 - 낮게 조여 오는 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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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30T22:58:19Z</updated>
    <published>2024-04-12T17:3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각종 고지서를 상 위에 늘어놓고 벽에 기대앉아 한숨을 쉬고 있었다. 엄마는 울지 않았다. 답답한 나날을 보낼 때 엄마는 설거지를 하다가 소리를 질렀다. 무엇 때문에 틀어졌는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엄마가 밥 먹으라는 소리에 나오지 않았고 엄마는 그렇게 반복하다가 소리를 질렀다. 아주 어릴 때, 그때도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새벽에 집을 나가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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