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나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 />
  <author>
    <name>nagyung</name>
  </author>
  <subtitle>삶에서 길어올린 장면들을 글로 옮깁니다. 솔직하고 내밀한 목소리를 담으려 합니다. 과연 어디까지 나를 드러낼 수 있는지, 얼마나 자유로워질 수 있는지 알아가는 중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5Rra</id>
  <updated>2018-06-06T23:31:14Z</updated>
  <entry>
    <title>그리하여 마음은 부서질 것이나, 부서진 채로 살아가리라 -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보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43" />
    <id>https://brunch.co.kr/@@5Rra/43</id>
    <updated>2025-11-26T17:37:07Z</updated>
    <published>2025-11-26T16: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 영화 프랑켄슈타인을 봤다. 프랑켄슈타인의 원작 작가인 메리 셸리 영화를 보기도 했고, 워낙 유명한 이야기니까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프랑켄슈타인이 박사의 이름이라는 거 말고는 다 까먹었더라.. 덕분에 처음 보는 이야기처럼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비뚤어진 집착과 광기로 세상에 태어난 괴물. 창조하는 데에만 열을 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ng_Yxu3-4OSvwHynGkLWsai2hd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만둔 곳에 편하게 놀러 가는 게 가능한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42" />
    <id>https://brunch.co.kr/@@5Rra/42</id>
    <updated>2025-07-25T21:52:31Z</updated>
    <published>2025-04-04T14:47: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가을 3개월 동안 동네 레스토랑에서 서빙알바를 했다. 재밌고 적성에도 맞았지만 족저근막염이 생겨 그만뒀는데, 그때 단 하루 인수인계받고 친해졌던 전임자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잘 지내고 있냐 발바닥은 어떻냐, 지금은 어디서 일하고 있는지 등 근황을 나누다가 날 잡고 보자고, 같이 일하던 레스토랑에 놀러 가자는 제안이 왔다. 나는 마지막 카톡을 읽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Jw7v13EdX_wJpOAqzfpSbk9iEb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일이란 무엇인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41" />
    <id>https://brunch.co.kr/@@5Rra/41</id>
    <updated>2025-04-03T22:03:09Z</updated>
    <published>2025-04-03T08: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을 쉰 지 1년이 지났다. 일 그만두고 반년은 실업급여를 받았고, 그 후엔 동네 레스토랑에서 서빙알바를 했다. 살면서 처음 해보는 서빙알바라 걱정도 했지만 생각보다 적성에 잘 맞아 재미도 느끼고 즐겁게 다녔는데, 족저근막염 이슈로 3개월 만에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 그 결과 백수와 다름없는 생활이 1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고, 몸이 슬슬 근질근질해지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5nPcrHoc-tVkIozLdQ6MZw8Xvz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난이 엄마 아빠의 잘못은 아니지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40" />
    <id>https://brunch.co.kr/@@5Rra/40</id>
    <updated>2025-04-03T14:53:45Z</updated>
    <published>2024-09-02T14:2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친구들 사이에선 우리 집이 제일 가난했다. 새 학년 새 친구들과 지난 경험을 나눌 때마다 알게 된 건, 친구들에겐 당연하게 누려오던 일상이 나에겐 미지의 것들이었다는 거다. 학기 초마다 담임 선생님과 하는 면담에서 나는 &amp;ldquo;선생님, 저희 집 형편이 좀 어려워서요. 급식비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amp;rdquo;라고 묻는 학생이었으니까.  조회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262mkXP4viW9hMKakubFEEECCs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일 내가 한 달 뒤에 죽는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9" />
    <id>https://brunch.co.kr/@@5Rra/39</id>
    <updated>2025-04-03T16:21:38Z</updated>
    <published>2024-08-27T1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언제든 중단될 수 있다. 내일 아니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렇다 해도 크게 아쉽지는 않다고. 살 만큼 살았다고 항상 생각했다. 그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깔보기 위한 자기 방어였는지, 아니면 정말 이 생에 작은 미련도 없는 건지. 나조차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수동적 죽음이든, 능동적 죽음이든 때가 되면 받아들여야지 뭐 어쩌겠어. 그런 마음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igE4y9Ctw4mPqEsQbJ3ark7agF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토피 환자의 연애와 결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8" />
    <id>https://brunch.co.kr/@@5Rra/38</id>
    <updated>2024-09-13T14:11:26Z</updated>
    <published>2024-08-16T13:53:5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아토피와 함께 했다. 스테로이드 연고를 달고 살다가 고등학교 때 간 한의원에서 명현현상으로 온몸이 진물과 피딱지로 뒤덮였다. 한의원도, 피부과도, 온갖 민간요법도 소용없었다. 스무 살에 마지막으로 간 강원도 요양마저 실패했을 때,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인터넷 카페에서 본 아토피 명의를 찾아 전라북도 김제에 갔다. 마치 산신령 같은 백발의 할아버지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hn9SyQNU0EZXq6xORgGfJQAghQ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글쓰기의 기쁨과 슬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7" />
    <id>https://brunch.co.kr/@@5Rra/37</id>
    <updated>2024-08-08T02:01:08Z</updated>
    <published>2024-08-07T06:2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마다 부러워하는 삶의 모습은 다 다르다. 전 회사 상사는 여배우처럼 빛나는 외모와 어마어마한 재력을 부러워했고, 동료는 남들이 우러러보는 명예와 권력을 부러워했다. 나는 언제나 글 잘 쓰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더 많은 돈, 더 높은 곳만을 우러러보는 그곳에서 나의 욕망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괴짜 같은 것이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은 비슷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bnC1oB5U4dHX8Ah1-73WI9HDu1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6" />
    <id>https://brunch.co.kr/@@5Rra/36</id>
    <updated>2025-04-03T07:38:47Z</updated>
    <published>2024-07-26T13:5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책을 읽기 시작했다. 건강 프로그램 신봉자인 엄마가 치매예방에 책 필사가 좋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며칠만 하고 끝날 줄 알았는데 몇 개월간 꽤 오래 지속되고 있는 엄마의 책 필사.  내 방 책꽂이에 있는 책들을 하나씩 가져가 읽고 &amp;ldquo;이 책은 결말이 너무 슬프더라 &amp;ldquo;, &amp;rdquo;이 책은 감동이 어마어마하네!&amp;rdquo; 하는 엄마를 보며 드디어 엄마와 같은 취미를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j5rnJlm_m30hQawxO2cahunlcow.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마라탕이 소울푸드인 이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5" />
    <id>https://brunch.co.kr/@@5Rra/35</id>
    <updated>2026-01-14T22:59:37Z</updated>
    <published>2024-07-24T03: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는 한국에 첫 마라탕 유행이 시작되던 2017년. 친구가 &amp;quot;요즘에 마라탕이란 게 그렇게 맛있대!&amp;quot; 하며 퇴근 후 회사 근처 여의도 마라탕집에 데려갔다. 건물 2층에 있는 평범하게 생긴 식당에 들어가 벽에 붙은 마라탕 주문하는 법을 따라서 플라스틱 볼에 재료를 담고 넣을 고기와 매운맛 단계를 골랐다.   얼마나 담아야 할지 감이 안 와서 눈대중으로 대충 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NdGg71RcJOmDU7ScOqUh9sb1BP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만약 타임워프가 가능하다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4" />
    <id>https://brunch.co.kr/@@5Rra/34</id>
    <updated>2024-09-07T09:51:42Z</updated>
    <published>2024-07-17T11:5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아버지는 매일 술을 마셨고 틈만 나면 할머니를 두들겨 팼다. 할아버지가 도박과 술에  없는 살림을 거덜 내는 동안 할머니는 장사, 파출부 등 안 해본 일 없이 홀로 7남매를 먹여 살렸다.  7남매 중 막내였던 엄마는 9살에 갑자기 고열에 시달렸다. 병원에서는 감기 치료만 해주고 보냈다. 할머니는 제대로 치료해 달라고 말할  배짱도 돈도 없었다.  소아마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2zxb18tG_5-wLRkGlly1OGjb9Y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은 글이 되고, 글은 삶이 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3" />
    <id>https://brunch.co.kr/@@5Rra/33</id>
    <updated>2024-09-13T15:28:19Z</updated>
    <published>2024-07-08T14:3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이 쓰고 싶었다. 소설 속 세상은 너무나 근사하고, 때론 말도 안 되게 엉망이었지만 그래서 진짜 같았다. 이 세상 어딘가에 실제로 존재할 것만 같은 나와 비슷한 인물들이, 나처럼 비루한 하루하루를 포기하지 않고 살아내고 있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다.   소설 쓰기에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이유는 명확했다. 나에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VgRJzCivL0lKzPXtJoMdIkOEoF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금수저보다 떡볶이수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2" />
    <id>https://brunch.co.kr/@@5Rra/32</id>
    <updated>2025-04-03T07:46:08Z</updated>
    <published>2024-07-05T13: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태어난 동네는 북아현동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4층짜리 다세대주택 2층에 살다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같은 건물 반지하로 이사했다. 집주인이 전세금을 올려달라고도 했고 엄마가 수선집을 하기에 더 좋은 곳은 길가에 인접해 있는 반지하였기 때문이다. 수선집에서 나와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눈앞에 거대한 92개의 계단이 나왔다.   한숨을 길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SaWa2zynKjb0_ybVIy0sHxXm3U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고가 좋은 것을 망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1" />
    <id>https://brunch.co.kr/@@5Rra/31</id>
    <updated>2024-07-01T00:50:57Z</updated>
    <published>2024-06-28T06:3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내 아토피 치료의 구세주, 듀피젠트 주사를 맞는 날이다. 2주에 한 번씩 배꼽 왼쪽 5센티미터 부근에 길고 뾰족한 주삿바늘을 끝까지 찔러 넣는다. 주사액이 너무 차가워도, 너무 빨리 넣어도, 각도를 잘못 잡아도 겁나게 아프다. 벌써 자가투여 2년 짬이 찬 나는 아무렇지 않게 주삿바늘을 배에 푹 찔러 넣고 몇 초 만에 투여를 끝낸다.  주사를 맞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tyqpCMfYTL9x6RJFGZCg_ZA1uV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토피는 사람을 죽고 싶게 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30" />
    <id>https://brunch.co.kr/@@5Rra/30</id>
    <updated>2025-11-26T16:36:05Z</updated>
    <published>2024-06-26T05:2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 이제 그만하고 싶어.&amp;rdquo; ​ 내내 누워만 있던 꽃다운 스무 살.  눈물이 옆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 내 몸을 닦아주다 새 수건을 가져오려고 뒤돌아선 엄마는 잠시 그대로 멈췄다. ​ &amp;ldquo;그럼 뭐, 죽기라도 하겠다는 거야 너는?&amp;rdquo; ​ 일부러 더 표독스럽게 말하는 게 느껴졌다. 엄마는 울음을 참고 있었다. ​ 더 이상의 아토피 치료는 희망이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0roX2gDEEy7egbhhk2GqlOOy7W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빠가 울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28" />
    <id>https://brunch.co.kr/@@5Rra/28</id>
    <updated>2025-11-26T16:34:02Z</updated>
    <published>2024-06-24T14:5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은 날에는 경상도 산골 광산에서 일하고, 형을 따라온 서울에서는 연탄배달, 중매로 엄마를 만나 결혼한 후로는 줄곧 공사장 막노동을 하며 가족들을 먹여 살린 우리 아빠. 술을 너무 좋아해 엄마 속을 새까맣게 썩이다 간에 이상이 생기고 입원까지 하고 나서야 아빠는 좋아하던 술과 담배를 끊었다. 가끔씩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에 술 한 잔 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QIEsSi-CxnJgHxxSH1_D5fm4oo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자 있는 삶</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Rra/27" />
    <id>https://brunch.co.kr/@@5Rra/27</id>
    <updated>2024-07-01T00:51:58Z</updated>
    <published>2024-06-21T09:1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였다. 어릴 때부터 달고 살던 아토피를 고쳐보겠다고 한의원에 갔다. 약 꼬박꼬박 먹고 밥과 김치만 먹으며 몇 개월을 보냈다. 한의원에서 하라는 대로 다했는데도 아토피가 나아지기는 커녕 오히려 인생 최악의 끔찍한 고통이 시작되었다.   한의원에서 피부과로, 다른 한의원으로, 약국으로, 시골로... 갖은 방법으로 피부를 낫게 해보려 했지만 다 헛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Rra%2Fimage%2FfcuEqzvJcOHco0NIOlrXcEwm818.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