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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양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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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은행다니는 요가 강사. 역마살 낀 여행자. 장기 거주로만 다섯번째 나라에서 세상의 다양한 일에 얕고 넓은 관심을 가지고 사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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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9T11:34:2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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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 옷을 입은 와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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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8:09Z</updated>
    <published>2020-08-04T08:1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싱가포르는 Covid 19 감염자 수가 갑자기 치솟은 4월경부터 전체 lock down에 들어가서 회사를 가지 않고 재택근무를 한지가 근 4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지금은 조금 풀어줬지만 시작 단계에서는 집 앞 슈퍼를 가거나 꼭 필요한 운동을 하는 외에는 외출이 금지되어 집 밖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거나 친구나 가족들을 만나는 것조차 제한되었다.   그 기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6j65wMAD89WwQd153vCNj-2zCp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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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로미티에는 강아지 주차장이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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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3T02:15:15Z</updated>
    <published>2020-07-22T13:39: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프스 산맥이라고 하면 보통 스위스를 먼저 떠올리게 되기가 쉽지만, 사실 그 웅대한 산맥은 무려 일곱 개의 나라에 거쳐 너르게 펼쳐져 있다. 그중 하나이자 빼쪽한 기암괴석이 유명한&amp;nbsp;북부 이탈리아 돌로미티 여행 중 발견한 깜찍한 표지판.   주인이 잠시 일을 보고 돌아올 동안 기다리는 강아지를 배려한 공간이다. 꼬리를 살짝 들고 주인을 기다리는 강아지의 모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PpqrI7Cz1MTvmY_0lr0LWXjzRR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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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가 가르쳐주지 않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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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3T03:11:45Z</updated>
    <published>2020-07-19T05:2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뭘 좋아하니?  선생님 말씀 어른들 말씀을 찰떡같이 잘 듣고, 선배들 말도 잘 듣고, 학창 시절 내내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교과서 구석구석 모르는 게 없었던 나는 저 질문의 답을 알지 못했다.   외국 친구들을 처음 만나 조금만 친해지면 너무나 자연스럽게 묻는 저 질문이 처음엔 얼마나 당혹스러웠는지 모른다. (사실 지금도 다소 그렇다) 그들에게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l9wAs8bw-oWAmj5ZZHJjaCcUa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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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악의 자존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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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8T04:14:48Z</updated>
    <published>2020-07-18T06: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 싶었던 일중의 하나는 교환학생이 되어 낯선 나라에서 노랑머리 곱슬머리 파랑 눈 하얗고 검은 피부의 아이들과 공부를 해보는 것이었다. 매우 토종으로 자란 나는 아마도 어렸을 적 아버지가 출장길에서 사 오신 엽서며 사진책들을 보며 외국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좀 나아졌다고 들었지만, 99학번의 그 시절만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2SijVK9p2Pg5li_yzlalanyVvW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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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대 여학생이라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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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56Z</updated>
    <published>2020-07-16T08:2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이라는 동물이 스스로 만들어낸 학력이란 개념은 여러 가지 선입견에 소재를 제공하고 반대로 선입견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그 선입견 덕에 그냥 &amp;lsquo;서울대생&amp;rsquo;과 &amp;lsquo;서울대 여학생&amp;rsquo;은 사실 꽤나 다른 사회적 지위(?)를 가진다.&amp;nbsp;나는 종종 내가 서울대 여학생이 아니라 서울대생이었다면 더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그때만 해도 옛날 얘기 같지만, 우리 부모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tGiI1K6R3bWPE6bPYEWOo8ca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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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누구 여긴 어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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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21T23:47:07Z</updated>
    <published>2020-07-07T03: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학번; 99212xxx 이름; xxx --------------------------------------------------  아직 책장 하나 넘기지 않은 것이 확연한 빤짝빤짝한 경제학원론 책의 위쪽 단면에 저렇게 실명이 도장으로 떡하니 찍혀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FEFy7s96bt5NgqUWWuAgv9_pEF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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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능이 끝나고 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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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2-07T14:41:46Z</updated>
    <published>2020-07-04T16:3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튼 그렇게 나의 끈덕진 엉덩이 파워와 오빠의 전략과 부모님의 서포트와 등등 모든 것이 합쳐진 고등학교 시절이 지나가고, 1998년 11월의 어느 날 수능을 보았다. 그해도 물론 수능날은 예외 없이 엄청 추웠다.  지금도 마지막 과목 감독관이 쓸데없이 말이 많아 집중을 하기 힘들었던 기억, 모든 것을 쏟아부은 시험을 마치고 계단을 내려오며 머리에 바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e4VnLbSvKZSqWuz45bZ2y1oQj5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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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를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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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3T04:32:09Z</updated>
    <published>2020-06-30T04:5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부 방법이나 시험에 임하는 전략에 대해서는 기회가 되면 다른 글을 써보겠지만, 그래도 주제가 주제인 만큼 간략히 한 꼭지 써보고 넘어가자면&amp;hellip;  앞에서 잠시 말했듯이 중학교에 입학한 초반에 나는 그저 성실히 오랜 시간 열심히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르는 줄 알고, 말 그대로 한 손에 펜을 잡고 잠에 못 이겨 책상에 쓰러질 때까지 새벽 한 시고 두시고 &amp;lsquo;버티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tMnQ5jUV3CVXy6uR4-SxbIGl25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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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빠 후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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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8T05:21:37Z</updated>
    <published>2020-06-28T03: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해보건데 그나마 나에게 특정한 어떤 동기가 있었다면, 오빠, 나의 하나 뿐인 친오빠가 한 부분일순 있겠다 싶다. 지금까지도 (오빠한텐 말한적 없지만) 살면서 만난 사람 중에 제일 두뇌가 비상한 (다른 모든게 비상하지는 않다), 세상에 천재가 있다면 저러지 않았을까 싶은 (천재들에 대한 모든 스테레오 타잎, 예를 들어 잘하는 것 외에는 바보다, 등등을 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bgQ6iJFIjMk9OWnM6XWplqLKuQ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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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인지는 모르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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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9T23:46:38Z</updated>
    <published>2020-06-25T05:24: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엇이 날 그렇게 맹목적으로 서울대 생이 되기를 원하게 만들었는지 지금도 가끔 의아할 때가 있다.  부모님이 엄청 엄하셔서 매일 몽둥이를 들고 지켜 서서 계셨거나, 서울대가 아닌 학교는 학교도 아니다고 매일 부르짖으신 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사실 '웬만큼 했으면 불 끄고 자라'에 가까우셨다)  서울대의 이름에 시옷이 들어가서,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다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SWMhXelrh2T3nsRHPQV_YWKhgY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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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토록 가고 싶었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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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9T21:49:58Z</updated>
    <published>2020-06-23T13: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시간째 떨어지는 낙엽을 쳐다보고 있었다. 알록달록 노랗고 빨간 단풍 낙엽들. 그냥 쳐다보는 것만이 아니었다. 양팔은 허공에 허둥지둥 휘적휘적. 양다리는 바쁘게 좌우로 왔다 갔다.  잠시 전 친구가 한 그 말 때문이었다.   &amp;ldquo;떨어지는 낙엽이 바닥에 닿기 전에 손으로 잡으면 소원이 이루어진대&amp;rdquo;  그렇게 학교 본당 건물과 기역자로 이어진 강당 건물 앞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GU%2Fimage%2FhilwqNiuR-vwaDK5mbZsMJzWr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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