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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심영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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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가, 문학평론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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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09T14:00: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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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부장제 너머의 관계에 대한 질문 - 4-퀴어 : 합주행위로서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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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11:05Z</updated>
    <published>2025-09-02T11:1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나 아렌트(Hannah Arendt)는 인간을 정치적 존재로 만들어주는 것은 그 사람의 행위 능력이라고 말한다. 행위 능력은 인간으로 하여금 동료들과 어울리게 해주고 공동의 행위를 하게 해준다고 주장한다. 인간에게 새로운 일에 착수할 행위 능력은 욕망이나 생각으로는 나타나지 않을 일과 목표를 위해 나서게 해주므로 이런 정치적 행위의 중심에 있는 권력은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F2BYj-cCuiYipAs1PV6fF5Iv-y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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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부장제 너머의 관계에 대한 질문 - 3. 욕망 : 욕망의 전시와 소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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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09:20Z</updated>
    <published>2025-09-02T11:09: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박상영은 단편「강원도 형」의 모티프를 아일랜드 작가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장편소설『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서 가져와 강원도를 배경으로 한 게이 서사를 선보인다.『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는 완벽한 아름다움을 가진 청년 &amp;lsquo;도리언 그레이&amp;rsquo;가 있다. 어느 날 그는 화가가 그려준 초상화를 보고 아름다움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다는 욕망을 갖는다. 그러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rYsKatDHSRFCQuMNGr0frrGtGu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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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부장제 너머의 관계에 대한 질문 - 2 -&amp;nbsp;사랑 : 감정과 상황의 산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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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07:05Z</updated>
    <published>2025-09-02T11:0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종산은 뉴질랜드의 여성 작가 캐서린 맨스필드(Katherine Mansfield)의 단편「가든파티」를「별과 그림자」라는 제목으로 리라이팅(rewriting)한다. 맨스필드 소설「가든파티」에서는, 유복한 집에서 자란 &amp;lsquo;로라&amp;rsquo;는 가든파티가 열리는 날 가난한 이웃의 사망 소식을 접한다. 로라는 파티를 여는 것이 마음에 걸리지만 가족들은 아랑곳없이 파티를 강행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vYaP6WboBqiz0GgEntL--vP_g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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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부장제 너머의 관계에 대한 질문 - 1-인정 투쟁 : 여섯 편의 퀴어(Queer)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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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2T11:03:53Z</updated>
    <published>2025-09-02T11:0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마다 어김없이 퀴어 축제에 대해 시시비비가 있었다. 대체 우리는 언제쯤이면 타인의 가장 은밀한 사생활에 대한 관음증적 시선-관심을 끊을 수 있을까. 기독교의 나라 미국은 지난 2022년 12월 13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amp;lsquo;결혼존중법&amp;rsquo;에 서명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동성 결혼이 합법화됐다. 여전히 동성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주가 있지만 합법화된 주에서 이뤄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Uh1nnLOWKipqapPELUyQkDuci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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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정 혹은 욕망의 서사 - -『단순한 열정』과 『밤에 우리 영혼은』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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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0:03:24Z</updated>
    <published>2025-09-01T10:0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질문으로 시작해도 괜찮겠다. 즉, &amp;ldquo;누군가를 사랑한다고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가? 존재인가? 의미인가?&amp;rdquo; 202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단순한 열정』(1991)이 원작 제목 그대로 영화로 만들어졌고, 우리나라에선 2023년 2월 개봉된다고 한다. 소설이 작가의 자전적 경험 그대로라는 것도, 모든 소설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7xegEgtCUsShH0M9V67a4Z4WMy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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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과 개별자의 균형으로서의 이순신 표상 - 4-이순신 표상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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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1:36:09Z</updated>
    <published>2025-08-30T11: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과거를 기억하는 작업은 단순히 과거를 불러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그 과거를 기억에서 불러내어 의미를 부여하는 현재도 함께 깨어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현재성은 개인의 기억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집단의 기억에도 전용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이순신을 서사화한 문학 텍스트들은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데 매우 유효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5r0f3AQiD2_l-99IOXouzZvOV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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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과 개별자의 균형으로서의 이순신 표상 - 3-역사를 비켜선 고독한 개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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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0T11:04:44Z</updated>
    <published>2025-08-30T11: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신체제가 몰락한 이후 이순신의 국가기념 역시 급격히 몰락했다. 그럼에도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중은 이순신을 떠올리게 되었다. 1990년대에 세계화와 국가경쟁력 담론이 확산하고, 총성 없는 경제전쟁이라는 표현이 쏟아져 나오자, 이순신 이야기와 충무공 정신이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등장했다. IMF 이후 신자유주의 시대에는 두말할 것도 없었다. 위기 상황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Cmf_NJxV8H2OPeAYeM4xB-gfK7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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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과 개별자의 균형으로서의 이순신 표상 - 2.구국의 영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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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3:35:01Z</updated>
    <published>2025-08-29T13:3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앞에서 살핀 것처럼 근대이행기 이순신 서사에서 주목할 만한 작가는 신채호와 박은식과 이광수다. 신채호와 박은식은 작가라기보다는 민족주의 사학자인 만큼 그들의 이순신 서사화의 목적은 매우 명료하다. 그것은 국권 상실의 위기에서 이순신을 통해 극복해 보려는 작가의 정치적 무의식이다. 제임슨(Fredric Jameson)은 서술의 행위는 꿈과 같이 의식이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Xdx4c1aDztgvGSqcY8l72tF8P2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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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웅과 개별자의 균형으로서의 이순신 표상&amp;nbsp; - 1.표상으로서의 이순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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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9T11:37:33Z</updated>
    <published>2025-08-29T11:3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허구로서의 문학은 사실로서의 역사의 결핍이다. 문학이 추구하는 문학적 진실이 역사적 사실과 반드시 부합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학은 사실로서의 역사를 동경하며 그것을 모방한다. 현실적&amp;middot;역사적 사실을 넘어선다는 점에서 허구로서의 문학의 특징이 있다. 따라서 문학은 역사보다 훨씬 포괄적인 동시에 탄력적으로 인간의 현실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라캉(J&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SHkLBg5ffkL4k8YDp5h8qsB2v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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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광주의 기억공간과 문화 - -역사적 상징과 기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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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7T11:47:39Z</updated>
    <published>2025-08-27T11:4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광주는 온통 역사적 상징으로 가득하다. 특히 광주 지역민의 정체성과 문화적 배경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기념비와 조형물들을 광주의 &amp;lsquo;기억공간&amp;rsquo;으로 묶어 살피다 보면 흥미 있는 내용을 발견하게 된다. 그것은 대체로 억압에 저항하는 올곧은 정신을 표상하는 인물을 기억하고 기념하여 후세에 교훈으로 삼자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광주시 북구 중외 공원에는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dOfTi7IbPLib1UG3Rq9UfeSQB-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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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각에 저항하는 부재의 기록 - -창비 2020년 겨울호(통권 190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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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5T16:08:28Z</updated>
    <published>2025-07-15T13: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군을 찾아서』를 쓴 강상우 감독은 그가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2019)에 미처 담지 못했거나 드러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정리하고 있다. 그가 찾는 &amp;lsquo;김군&amp;rsquo;은 누구인가. 북한특수군 600명 개입설을 주장, 선동하고 있는 지만원이 광수(광주 북한특수군) 1번으로 지목한 김군, 이름은 물론 지금까지 종적을 알 수 없는 김군, 당시에 넝마주이 청년으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OSCwqUa_X7MkGWk4G5D_Z5Lp1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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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로 향하는 길 - 6.&amp;nbsp;문학의 윤리- 타자를 향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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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15:2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치가 인간 개인끼리 &amp;lsquo;소통&amp;rsquo;하는 것이라면, 문학은 &amp;lsquo;인간&amp;rsquo;의 범주를 넘어서는 평등을 강조한다. 랑시에르가 볼 때, 이것이야말로 &amp;ldquo;문학의 형이상학&amp;rdquo;에 내재한 정치(politics)이다. 이런 정치는 사회에서 발생하는 인간 개인의 평등 문제를 분자적 차원으로 확장한다. 가난한 자나 노동자가 요구하는 평등보다 더 심오하고 진실한 존재론적 평등이 여기에 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wwJvi-gPB7nM3jid9tusw_3hPA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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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로 향하는 길 - 5.한강『작별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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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2T15:2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레비나스는 타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과 관련하여, &amp;ldquo;타자에 대한 책임은 타자의 요청에 의해 내가 타자를 대체하는 것&amp;rdquo;이라고 말한다. 소설『소년이 온다』(창비, 2014)를 통해 결코 삭제되지 않는 5월의 기억을 소환했던 한강은 장편소설『작별하지 않는다』에서, 만주와 베트남 등에서 역사를 통과한 여성들이 1948년의 제주와 1980년의 광주에서는 또 어떤 상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DA9Mh6ILF-Lu9IzoA85CO5_4Eq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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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로 향하는 길 - 4.임철우『백년여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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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15:2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스퍼스는『책죄론』에서 &amp;ldquo;타인을 죽이는 행위를 막기 위해 생명을 바치지 않고 팔짱 낀 채 보고만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내 죄라고 생각한다.&amp;hellip;&amp;hellip; 그러한 일이 벌어진 뒤에도 아직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은 씻을 수 없는 죄가 되어 나를 뒤덮는다.&amp;rdquo;고 말한다. 5&amp;middot;18의 기억을 원죄처럼 지니고 살아가는 살아남은 사람들 역시 &amp;lsquo;아직 살아 있음에 대한 죄의식&amp;rsquo;에 시달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ZoXQLXiAze0ttrnI3gWtA_jZie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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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로 향하는 길 - 3.박솔뫼『미래 산책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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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15:1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태어나기 이전의 역사인 80년대를 바라보는 박솔뫼(1985년, 광주 출생)의 시선은, 황석영 장편『오래된 정원』을 원작으로 하면서도 황석영을 비롯한 거대담론을 관통하는 리얼리즘적 전형성을 냉소적 시선으로 바라보는 임상수 감독의 동명 영화에 나오는 &amp;lsquo;은결&amp;rsquo;(오현우와 한윤희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캐릭터와 매우 흡사하다. 영화에서 은결은 1982년생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0X2zdk8aFEpYQPArHArCduuhZ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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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로 향하는 길 - 2.황석영『오래된 정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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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15:1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석영은 군부의 억압이 극심하던 1980년, 광주의 기록을 담은『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창비,1985)를 통해 광주의 진실을 알리고, 1989년 정부의 허락 없이 북한을 방문했다가 3년여 동안 유럽과 미국 등지를 떠돌다 귀국하여 5년 가까이 감옥생활을 했다. 그가 출옥 후 처음 발표한 작품이 장편소설『오래된 정원』이다.  소설의 주인공 &amp;lsquo;오현우&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wFHOCuDm7hYufJllbERCVwqdep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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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자로 향하는 길 - 1.역사적 폭력과 문학의 정치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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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15: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은 단지 현실을 반영할 뿐 아니라 현실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창조하는 데 이바지한다. 그와 동시에 문학은 또한 다른 인식의 틀에 의존하고 그것을 반영하고 수정하며 반발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텍스트는 고립된 섬이 아니다. 문학이 현실 그대로를 모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문학의 매개가 언어라는 바로 그 사실 때문에 문학은 그 내적 자율성 못지않게 문학 바깥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RUgDqInCq2jqnvmqqOHguOTFI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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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소설『소년이 온다』 - 5. 다시 &amp;lsquo;주체&amp;rsquo;의 문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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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03:5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글에서는 5･18소설(들), 특히 한강 장편소설 &amp;lt;소년이 온다&amp;gt;를 읽으면서 항쟁의 주체란 누구(혹은 무엇)인가를 살펴보았다. 그날 광장에 나갔던 행위 주체(들)은 홍희담 중편 소설 ｢깃발｣에서처럼, 각성된 (여성)노동자일 수도 있다. 아니면 임철우 장편소설 &amp;lt;봄날&amp;gt;이나 문순태 장편소설 &amp;lt;그들의 새벽&amp;gt;이나 정찬 장편소설 &amp;lt;광야&amp;gt;에서처럼, 전두환이 누구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_0n2-C-yBYG8zfnLN3wQ2R2Rc3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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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소설『소년이 온다』  - 4. 기억을 기록하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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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03:55: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강 소설 &amp;lt;소년이 온다&amp;gt;에서 &amp;lsquo;은숙&amp;rsquo;은 항쟁의 마지막 날, 도청에서의 동호(소년)의 눈을 기억한다. &amp;ldquo;마지막으로 눈이 마주쳤을 때, 살고 싶어서, 무서워서 떨리던 소년의 눈꺼풀&amp;rdquo;(92쪽)을 기억한다. 소년은 아마 죽었을 것이다. 연극배우의 대사를 빌려, &amp;ldquo;네가 방수 모포에 싸여 청소차에 실려 갔다&amp;rdquo;(102쪽)고 말하고 있으니까. 그러니까 이 소설에서 &amp;lsquo;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kywFXlNHF3nYCcMWXVNUI7QUu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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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강 소설 『소년이 온다』 - 3. 기억을 듣는 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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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3T13:53:39Z</updated>
    <published>2024-10-22T03:5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스만은, &amp;ldquo;우리가 기억을 소홀히 한다 해도 그 기억은 결코 우리를 놓아주지 않을 것&amp;rdquo;이라고 말한다. 기억은 우리의 무의식 어딘가에 저장되었고 오랫동안 잠복해 있다가 무의식에서 순환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의식은 셈하고, 기록하고, 모두 적어두고, 저장하며, 언제든지 그 정보를 불러낼 수 있다. 그런데, 한강 소설 &amp;lt;소년이 온다&amp;gt;에서 기억을 말하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SKA%2Fimage%2F_OmWT5wSvK3PZqRssDUq_IJXjY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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