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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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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호기심 천국</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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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1T13:14:5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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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을 봄으로 맞이하는 방법 - 김수영의 &amp;lt;봄밤&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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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2-25T11:4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시가 계속 아른거린다. 이유는 역시 봄 때문이다. 스멀스멀 찾아오는 봄이 요즘 제일의 관심사다. 특히 봄밤은 별 목적지 없이 집을 나서는 유일한 핑계다. 선선하고 어둑한 봄의 밤은 날 괜히 솔직하고 설레게 한다. 나는 그때 느끼는 감정을 평화라고 부른다.  봄은 떠나가는 그 순간부터 그립다. 손부채질을 하면서, 슥삭거리는 낙엽 길을 걸으면서, 포근한 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eWMJsYB7d9zGlyRdV_cXB60ys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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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고복&amp;gt; - 사랑하는 그를 그리워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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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8T15:36:18Z</updated>
    <published>2022-12-03T07:2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들거리는 낮 사이로 뿌연 연기가 드리웠다. 절 나무 바닥에는 향냄새가 배어 숨쉬기가 힘들 정도였다. 성보는 뻐근한 목을 세게 주물렀다. 지난 3일 동안 딱딱한 바닥에서 쪽잠을 잤더니 온몸이 낡아빠진 농처럼 삐걱거렸다. 무릎까지 시큰거리기 시작했다. 좁은 사당은 얇은 다리 하나 쭉 펼 공간조차 없어 보였지만 그는 나른한 몸을 이기지 못하고 벽에 기대앉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GUVlv5T4uJPdjkQKPp4YfP8hjF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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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을공동체 사업과 모두의 마을 - &amp;lt;모두를 위한 마을은 없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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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1T07:25:16Z</updated>
    <published>2022-10-07T06: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는 &amp;lsquo;우리&amp;rsquo;다. 작은 정의지만 소득수준, 취미 등 다양한 우리 모두를 뜻한다. 어느 존재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들.  사회는 마을을 중심으로 논의하는 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 '마을'은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 불린다. 주민들이 자치와 자급을 가능하게 하는 삶의 중요한 기반이기 때문이다. 생활세계와 삶터, 일터 그리고 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rFTtunGve0Nwqzsyr-87duN2_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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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동체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학교폭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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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2T07:01:03Z</updated>
    <published>2022-09-28T13:1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폭력은 중앙집권적인 위계 관계와 폐쇄적인 예방기관, 차별적인 제도로 인해 발생한다. 이는 모두 사회 속 잘못된 구조에서 사회화된 학교문화로 견고해졌다. 사회에서 해결되지 않는 여러 갈등들, 소통의 부재와 폭력이 대물림되어 학교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청소년들의 관계가 폭력으로 이어지는 원인은 권위주의와 집단주의 문화 때문이다. '권위주의'는 자신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iVGTf8YqqAHtWvAHvIWwizm97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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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전과 완전을 구별하지 못하는 무지 - 200710~0728 사건들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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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8T09:52:08Z</updated>
    <published>2022-09-08T06:3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가 치밀어 오른다.&amp;nbsp;어떻게 이 감정으로 일상을 챙길 수 있을지 앞이 캄캄하다. 피해생존자는 경험 뒤에 숨게 될까 봐 자신을 검열하고 지우고. 세상은 죽이고 용서받고 찍고 용서받고 강간하고 용서받고 욕하고 용서받고. 아픈 사람은 따로 있는데 도대체 자꾸 누가 용서하길래, 여태껏 이런 세상인 건지 알 수 없다.  멀리 있는 이를 위해서도 눈물을 흘리던 따스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gv3Q8IXdnRpMaCNtTL2S5ZlFyl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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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나 오늘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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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2-09-08T05:2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하는 언니에게  언니! 나 오늘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매일 아침 소중히 끌어올려 쪽 집던 내 머리카락이요.  언니! 기억납니까? 언젠가 어린 나를 앉혀놓고 말했지요. 부모가 주신 몸을 지킨다고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는 것은 참 덧없는 말이라고요. 나의 몸을 상처 내는 것은 머리카락을 자르는 가위가 아니라 여자를 밟고 서 있는 저 사람들이라고요. 그리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nF6G_POkC0GlKgo4RBK0ySXpS1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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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민들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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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05:53:17Z</updated>
    <published>2022-08-12T10:2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 지쳤는데도 지쳐가고 조금씩 앞지르고 있다는 것에 위로 받으며 길 위에 무엇이 자라고 버려졌는지는 보지도 않은 채로 당신은 어디로 가나요  여기&amp;nbsp;당신이 좋아하는 민들레가 피었어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zIfxluFv2rfIbtUvDV2FALsufjk.jpg" width="33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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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년 만에 병원이 아닌 뉴스에서 병명을 알게 되었다 - 길랑바레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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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9T09:22:25Z</updated>
    <published>2022-07-31T08:0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09년. 그때도 전염병으로 난리였다. 나는 당시 물에 데친 쑥 색깔의 교복을 입은 똑단발 중학생이었다. 그 해 초가을 감염자와 사망자가 늘어났다. 마침 2학기 개학 시기라 학교는 대혼란이었다. 학교는 매일 아침 학생들의 체온을 체크했다. 수치가 높으면 조퇴를 권장했다. 철없는 학생은 핫팩을 문지른 손으로 귀를 잡아 체온계를 속이기도 했다.  기말고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y023Cucb-sZ5dJIffogNNpGZ53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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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그는 빛을 볼 자격이 없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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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6T16:07:20Z</updated>
    <published>2022-07-26T08:5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깊게 그러나 짧은 시간에 고른 방법으로 죽음 앞에 섰다. 그는 겁이 많다. 중요한 순간 두려움이 온몸을 덮칠 것이라고 어렴풋이 상상한다.   그는 분명 죽기 직전 무너질 것이다.   추억이 유일한 생명줄 인양 간신히 붙잡고, 추억은 그를 꽉 잡아 올린다. 두려운 것을 알아차렸을 땐 후회해도 소용없다. 그는 후회에 사무쳐 시퍼런 멍이 든 팔을 벅벅 문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tVIvC9fZJPyJIstvjmqkdSb04l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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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는 가장 높은 곳에 - 180908 인천 퀴어퍼레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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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5T10:47:56Z</updated>
    <published>2022-07-25T05:3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지개는 우리보다 높이 떠 있었다.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주변에 원이 그려졌다. 그들에게 둘러싸여 온갖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 욕설, 동정, 회유. '퀴어'라는 단어의 다양성조차 알고 싶지 않으신지&amp;nbsp;무조건 동성애만 외치는&amp;nbsp;그들의 의도적 무지가 미웠다. 연대와 공감을&amp;nbsp;세뇌로 보는&amp;nbsp;그들이 슬펐다.&amp;nbsp;그래도 너무 정말 너무나 무서웠다. 선글라스 뒤로 보이는 혐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5qVzcUU1tQpq50xBGtj7mcrJt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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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쓰기 찾기 - 우문을 시작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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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25T09:07:41Z</updated>
    <published>2022-07-20T05: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 동에게 글쓰기 모임 참여 의사를 묻는 전화가 왔다. 아주 신난 목소리로 &amp;ldquo;좋아!&amp;rdquo;라고 했다. 고백하자면 즐거움 잔뜩 묻은 대답은 그 제안 때문이 아니었다. 마침 산뜻한 봄의 제주도였고 카페에서 틀어놓은 노래와 섞여 들려오는 파도 소리가 참 좋았고 씁쓸한 커피 향에 취해 있었다. 다시 방구석으로 돌아와 첫 모임 날짜를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 두렵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1EHdduQFfSRSnom_gu842mGsZH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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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푸른 요정의 선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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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4T05:52:54Z</updated>
    <published>2022-07-17T14:2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옛날 옛적에 자연의 주인 푸른 요정이 살았습니다. 푸른 요정은 모든 생명에게 딱 한 번 큰 선물을 내어줄 수 있었어요. 어느 날 바다가 푸른 요정을 찾아왔어요.    &amp;quot;처얼썩. 나는 너무 오랜 시간 움직였어. 쉴 곳이 필요해. 쏴아아.&amp;quot;    &amp;quot;바다야. 너에게 섬을 선물할게. 흙에 부딪혀 느려지면 쉴 수 있을 거야.&amp;quot;  어느 날 시간도 푸른 요정을 찾아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TdntPA8CYo5w7GlQrQG-LIonD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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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저주받은 아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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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0T12:59:24Z</updated>
    <published>2022-07-10T06:14: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다섯의 폴은 고향에서 도망치듯 떠나야 했다. 가족에게 남자를 좋아한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형은 동생 몸 안에 숨어들어간 악마를 쫓아내려 했고 동생들은 앞다퉈 샤워를 했다. 부모는 아들이 받은 저주에 눈물을 흘리며 어디서도 팔지 않는 약을 구했다. 폴은 가족이 아닌 악마의 손을 잡기로 했다. 여기저기 떠돌다 어느 원목가구 공장에 들어갔다. 폴은 자신의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MHNZsQhDra5JpcTxFLv3_0O1VMs.png" width="398"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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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일기 4주 차 - 210705-210708  정성스러운 작별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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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3T23:34:43Z</updated>
    <published>2022-07-03T13:3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프로젝트가 끝나고 반년 뒤 다시 남해를 찾았을 때 석이 4주간 있었다고 말하는 내 말을 3주로 정정해주었다. 하지만 이것 봐. 나 4주 있었당께.  7월 5일 월요일  훈이 바쁜 와중에 아침 일찍부터 병원에 데려다줬다. 새벽부터 비가 엄청 내려서 그런지 어두컴컴하니 몸이 축 처졌다. 오늘따라 병원에는 환자가 무척 많았다. 깁스를 풀고 잠시 진료대기 의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NmA005cCb73p-PTpGQ4zU-gU5E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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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안교육의 철학을 논의할 시기 - &amp;lt;교사, 대안의 길을 묻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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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9T08:20:25Z</updated>
    <published>2022-06-29T04:0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존의 학교교육이 고질적으로 지니고 있는 획일주의적 억압과 권위주의 그리고 무차별한 경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정반대로 원칙과 체계가 분명하지 않고 지적인 역동성도 사라진 듯한 대안학교들이 종종 눈에 띈다.  서문에서 대안교육이 마주한 한계를 알 수 있었다. 내가 만난 대안학교 졸업생들은 기존 학교교육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JmGaUozDz3KrbK6zpX2EEn0YA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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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일기 3주 차 - 210628~210704 무지개가 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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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6T14:07:10Z</updated>
    <published>2022-06-26T08:4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28일 월요일 방역단계 격상으로 네트워크 파티가 취소됐다. 대신 다 같이 돌창고와 키토부를 다녀왔다. 예전에 텀블벅 펀딩으로 카카카의 &amp;lt;소멸하는 방법&amp;gt;을 읽고 남해에 '돌창고 프로젝트'가 있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직접 대표님께 보고 들으니 훨씬 대단했다. 살러가 지역살이 사업하는 것에 관련하여 이것저것 질문하자 하셨던 답변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Qx683-qBK-x4OfO0kKLiAowSZ5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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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일기 2주 차 - 210621~210627 사랑과 상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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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0T14:34:51Z</updated>
    <published>2022-06-20T08:1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6월 21일 월요일  이른 아침부터 블랙베리 하우스에 가서 잡초를 뽑았다. 나는 유독 대학생 시절 농촌체험활동의 추억을 좋아한다. 그 활동도 중도하차를... 여름이라는 계절에 딱 알맞게 살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땀 흘리는 걸 매우 싫어하는데 자연 안에서 흘리면 개운하면서도 기분이 좋다. 블랙베리 하우스는 눈을 못 뜰 정도로 땀이 날만큼 더웠다. 축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0EVJhxaXpq1pE-8h4fcNofen3m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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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화는 세계 - 3월 우크라이나 평화행동 촛불집회 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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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8T11:34:43Z</updated>
    <published>2022-06-17T15:28: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03-04 우크라이나 평화를 지지하는 촛불집회에 다녀왔다.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우크라이나 국기를 어깨에 두른 사람들이 한데 모였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이 내일이 기다려지는 밤을 맞이하길 함께 소망했다. 메인 구호는 &amp;quot;우크라이나에 평화를&amp;quot; 그리고 &amp;quot;No War&amp;quot;이었다. 지금 이 시기 나의 가장 큰 소원이기도 하다.&amp;nbsp;그저 나는 딱 한마디 더 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d0rvjRjWmZ9VSpjFXVC8q5OFR8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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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해일기 1주 차 - 210614~210620 새 공동체에 스며들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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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20T12:30:50Z</updated>
    <published>2022-06-13T05:43: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쩌다 보니 딱 1년 전이다. 벌써!   6월 14일 월요일  서울의 복잡한 출근길에 고속버스를 놓쳤다. 출근까지 미루고 나를 데려다주시던 아버지도, 집합 시간에 딱 맞춰 버스를 예약한 나도 매우 당황했다. 단톡방에 인사말 하나 남기지 않은 내가 그제야 첫 카톡을 보냈다.  &amp;lsquo;버스를 놓쳐서 5시에나 도착할 것 같습니다...!&amp;rsquo;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8Aj6pqSBpAkN3aa0J4MoM595cK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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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18T10:08:54Z</updated>
    <published>2022-06-06T08: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입 두 입 땅이 먹혀들어 간다      발등 덮은 파도는 간간한 향 잃은 지 오래다  죽은 것만 즐겨먹는 입은 살아남을 생명을 정해놓고는  맥락 없는 말 싣고 넘실거린다  어졸하여 휩쓸린 사람은 터져 나오는 아가 울음소리에도 겁에 질려 등을 지고 도망친다   바람에 붙잡힌 물이 진흙에 나이테를 만드는 동안 시간은 쓸려가서 밀려오지 않는다  고향에 놓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TEJ%2Fimage%2Fd9R2_oUannAdXiVrq0qHhcmQh-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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