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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쓰카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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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kyhoilc</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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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름 안에 담긴 구름같은 언어를 만나 글로 옮기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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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1T05:21: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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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엄마&amp;rsquo;라는 &amp;lsquo;한 끼&amp;rsquo;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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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1:00:12Z</updated>
    <published>2025-12-09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아이와 책을 보다가, 세상 모든 것이 궁금해진 아이가 물었다. &amp;ldquo;이건 뭐야?&amp;rdquo; &amp;ldquo;포도!&amp;rdquo; &amp;ldquo;포도는 외할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잖아. &amp;ldquo;  아이에게 포도를 알려주다가 문득 엄마가 좋아하시던 것이 떠올랐다. &amp;lsquo;맞아, 엄마가 포도를 좋아하셨지.&amp;rsquo; 새삼스레 처음 알게 된 것처럼 혼잣말을 했다.  어린 시절의 나에게, 엄마가 무엇을 좋아하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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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충분한 한 끼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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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1:35:08Z</updated>
    <published>2025-12-05T01:3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의 더위가 기승을 부릴수록 입맛은 사라지고, 뜨거운 부엌 열기와 싸우고 싶은 마음은 더더욱 없다. 그래서 요즘 한 끼를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메뉴를 주로 찾는다. 인덕션을 켜는 시간을 최소화하며 새콤하게 무친 야채 반찬이나, 덮밥, 볶음밥 같은 &amp;lsquo;한 그릇&amp;rsquo; 요리에 손이 간다.  최근 우리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는 오이와 참치캔을 활용한 초간단 덮</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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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보 며느리, 다시 초보 딸.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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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02:19:10Z</updated>
    <published>2025-10-14T02:1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느리로서 처음 맞이하는 시어머니의 생신. 초보 주부에 초보 며느리인 나는 생신상을 준비하는 일이 막막하기만 했다. 먼저 초록 검색창에 &amp;lsquo;시어머니 생신상&amp;rsquo;을 검색해 봤다.  화려하게 차려진 상차림 이미지들을 보며 괜히 비장한 마음만 가진 채 막연히 내가 할 수 있을 만한 메뉴들을 메모해 보았다. 하지만 메모지의 여백은 쉽사리 채워지지 않았다.  그래도 결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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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궁합, 함께라서 완성된 레시피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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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2T06:16:35Z</updated>
    <published>2025-08-29T03:1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 재료들 중에는 함께 요리했을 때 서로의 영양소를 상호 보완하며 궁합이 좋은 경우가 있고, 그렇지 못한 조합도 있다. 어린 시절, 우리 집에선 늘 이런 음식 궁합 이야기가 가득했다.  &amp;ldquo;당근은 눈을 맑게 하고, 브로콜리는 비타민이 많아. &amp;ldquo; &amp;ldquo;멸치는 뼈를 튼튼하게 하지. &amp;ldquo; &amp;ldquo;시금치를 먹으면 뽀빠이처럼 힘이 세진다.&amp;rdquo;  엄마는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시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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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 그 외 또 사랑.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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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5:16:27Z</updated>
    <published>2025-08-22T02:2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박을 갈아 아이스크림 틀에 붓고, 냉동실에 넣었다. 얼어 가는 동안 기다리며 요거트를 준비한다. 다시 틀을 꺼내 얇게 요거트를 덧바르고 또 잠시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키위를 갈아 올리고 내일까지 단단히 얼린다. 인공적인 단맛 대신 과일 그대로의 맛을 아이스크림에 담는 거다. 이렇게 완성된 건강한 수박바를 꺼낼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는 건, 아이들만이 아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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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돌 말린 사랑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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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5:16:16Z</updated>
    <published>2025-08-19T06:0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때와 다름없이 정신없는 아침, 아이들을 등교시키며 바쁘게 아침을 보낸 탓에 나의 끼니는 뒷전이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이상하게도 김밥이 먹고 싶었다. 길가에 퍼진 따뜻한 참기름 냄새가 아침 공기 속에서 어딘지 모르게 나를 붙잡았을까? 고소하고 부드러운 그 향에 발걸음이 절로 멈췄다.  &amp;lsquo;재료 몇 가지만 사서 내가 직접 만들어 먹으면 더 저렴하고 푸짐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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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의 간 : 우리 가족의 조미료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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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5:39:58Z</updated>
    <published>2025-07-29T02: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간장, 소금, 설탕. 여러 조미료가 어우러져야 맛있는 음식이 탄생하듯, 인생도 여러 가지 요소가 어울려야 &amp;lsquo;딱 맞는 맛&amp;rsquo;을 낸다. 그러나 음식을 만들며 &amp;lsquo;완벽한 간&amp;rsquo;을 맞추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매일 깨닫는다. 음식이든, 관계든, 서로 다른 재료와 입맛이 만나 조화를 이루는 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맞춰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우리 집 식단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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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많아진다는 것.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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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16:34:42Z</updated>
    <published>2025-07-11T11:5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도 이거 먹어 볼래요&amp;ldquo;  오랜만에 치킨집을 방문한 어느 날, 비장함이 느껴지는 아이의 외침에 우리 부부는 눈이 동그래져 서로를 쳐다보았다. 아이가 가리키고 있는 메뉴판으로 시선을 옮기니 빨간 양념 옷을 입고 있는  치킨 그림을 아이가 손가락으로 꾹 누르고 있는 게 아닌가.  매운 음식을 경험해 보지 못한 아이가 먹을 수 있을까 잠시 걱정했지만 힘이 잔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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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와 내가 함께 크는 중.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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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1T07:25:17Z</updated>
    <published>2025-07-08T01:2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주방과 친해진 건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했을 때다. 그 덕분에 주방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고, 다양한 식재료들과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아이 덕분에 이유식으로 가득 채워진 나날들이 나를 조금 더 부지런하고 섬세한 사람으로 만들어주었다.  아이가 태어난 지 네다섯 달 때쯤 되면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다. 아주 묽은 미음부터 시작해 점차 진하고 조밀해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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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이 아닌 몸으로 만든 음식.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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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7:49:25Z</updated>
    <published>2025-07-04T01:0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먹는 이유가 누군가를 위해서라는 사실을 처음 깨달은 날, 삶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놀랐다. 먹는 게 이렇게 책임감 넘치는 일이 될 줄이야. 그동안은 오로지 나만을 위해서 먹었고, 그게 당연했던 나였다. 먹는다는 건 내게 맛과 배부름 이상의 의미를 가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결혼 후, 함께 사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고 같이 앉아 음식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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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몸엔 엄마의 제철 잔소리가 흐른다.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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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4:06:50Z</updated>
    <published>2025-07-01T02: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부에게 방학은 곧 생존의 계절이다. 아니, 사실 방학이 아니라 &amp;lsquo;밥학(밥을 학습하는 시간)&amp;rsquo;이라 해야 맞겠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삼시 세끼를 책임지는 삶은 엄마들에게 가히 밥의 시험과 같다.  냉장고 문을 몇 번이나 열고 닫으며, 어떤 재료가 남아 있는지와 떨어진 건 무엇인지 체크하는 것은 기본이다. 그리고 이렇게 냉장고를 열고 닫으며 재료 현황을 살피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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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걀 같은 사람.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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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1:28:32Z</updated>
    <published>2025-06-27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에서 항상 떨어지지 않고 늘 있는 재료를 말해보라고 물으면 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말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달걀이다. 달걀은 완전식품이기도 하고 달걀 하나로 할 수 있는 요리도 다양하다. 때로는 여러 가지 음식들에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할 때도 있다. 가끔은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그만인 카메오 역할까지도 하는 다재다능한 녀석이다.  바쁜 아침에 팬에 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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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린 음식보다 차린 마음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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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1T12:32:27Z</updated>
    <published>2025-06-24T01:1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장고 문을 열고는 냉장고 안의 냉기를 멀리 보내는 한숨이 푹 튀어나왔다. 시댁에서, 친정에서 새내기 주부를 위해 보내주신 반찬들이 가득했지만, 매번 같은 반찬을 꺼내 먹는 게 왜인지 마음에 걸렸다. 초보 주부답게 할 줄 아는 요리라곤 다섯 손가락 다 굽히지 못할 정도였으니, 속상한 마음까지 얹혔다.  &amp;lsquo;일단 장을 보러 나가면 무언가 해결이 되겠지!&amp;rsquo;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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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을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재료, &amp;rsquo;때&amp;lsquo;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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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13:11:19Z</updated>
    <published>2025-06-17T02: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장마가 시작되어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어느 여름날, 나는 인생이 김치전을 닮았다는 걸 깨달았다. 신랑이 김치전을 먹고 싶다고 했다. 나는 주방에서 잠시 멀뚱히 서 있었다. 그러다 초보 주부, 별 수 있나 싶어서 초록 검색창을 열었다. 레시피 검색 중인데 신랑이 옆에서 이래라저래라 훈수를 둔다. &amp;ldquo;부침가루를 물에 섞어서 김치만 넣으면 돼.&amp;rdquo; 듣기엔 아주 간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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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연한 건 없더라, 된장찌개마저도.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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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3T04:16:08Z</updated>
    <published>2025-06-17T01: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도 식사 준비를 해본 적 없었던 내가, 아침에 신랑을 출근시키고 난 뒤 주방 대신 노트를 펼쳤다. 계획형 인간답게 오직 오늘 저녁, 그것도 신랑과 함께 먹을 메뉴부터 고민하기 시작했다. 정작 내 점심은 전혀 생각도 안 나고, 온 머릿속은 저녁에 뭘 차릴지로 가득했다. 엄마에게 전화해 가장 간단히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뭐냐고 여쭤보았다. 엄마는 &amp;lsquo;쉽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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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먹은 삶들 - 요리하며 알게 된 삶의 맛들_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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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02:15:22Z</updated>
    <published>2025-06-13T02: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가 평소 가족들을 위해 만드는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더욱 정확히 말하면,  음식을 만들 때 내가 느끼는 마음, 떠오르는 생각들, 그리고 사소한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얻게 된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나는 결혼하기 전에는 라면밖에 끓일 줄 몰랐다. 엄마는 늘 &amp;ldquo;시집가면 많이 할 텐데~&amp;rdquo;라고 하시며 주방일을 시키지 않으셨다. 그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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