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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마물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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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 누구의 무엇도 아닌, 나</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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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3T11:27: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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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 성격이 팔자란다 - - 100% 중 엄마의 삶 70%, 학부모의 삶 25%, 나는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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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9T11:55:21Z</updated>
    <published>2023-04-12T05:12: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기껏 차렸더니 김 싸서 먹겠다는 깐돌이 덕분에 아침부터 돈가스 정식. 둘째야 그리 숨어도 등원해야 해. 엄마도 오늘은 혼밥 해야지.    육아휴직은 다시 1년 연장했고,  큰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다. 둘째는 무사히 돌이 되었고 이른 감이 있지만 다가오는 복직 적응을 위해 어린이집에 가기 시작했다.  나도 이번 생에서 엄마와 학부모는 처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qMcpKcvM5bZpnYuJT-Yl6DDsoY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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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41. 그랜마 모지스 - - 상자를 열었다는 것은 책임지겠다는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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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5T10:19:35Z</updated>
    <published>2022-10-13T03:0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쪼꼬미 때문에 책 한 줄 읽기가 이렇게 힘들다니. 읽다 다시 그 자리.  읽다 다시 그 자리. 수백 번 반복.  매년 크리스마스 카드나 달력에 흔히 쓰이는 그림이 있다. '그랜마 모지스'다. 그랜마는 우리가 생각하는 할머니가 맞다. 별명이자 작가의 이름으로 남게 된 그랜마 모지스는 그림뿐만 아니라 이름도 친근하게 한다. 그녀는 정규 미술을 배운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NALISnpB_sayESOJCU_zDH9__R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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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깍두기 - -제대로 속하지 못한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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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04:39:09Z</updated>
    <published>2022-08-17T23: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메뉴) 이유식 말고 나만의 식탁은 언제쯤    어릴 적 동네 언니, 오빠들과 놀면 난 늘 &amp;quot;감자&amp;quot;였다. 지역마다 명칭이 다른데 오징어 게임에서 나왔던 &amp;quot;깍두기&amp;quot; 의미가 우린 감자였다.    어리거나 힘이 약하면 어느 팀이나 자유롭게 소속하게 해 줬기에 대결하는 게임에서 실수를 하더라도 원망 듣지 않았다. 약한 자를 놀이에서 배재하지 않고 감자로 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J6yPEVLAbaCsePLPxSj4ryskr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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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원 접수번호: 001 - - 선생님이라 부르고 민원인이라 씁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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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4:04:17Z</updated>
    <published>2022-06-23T09:2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번 주까지 날 취업시키지 못하면 네 책상 앞에서 분신자살을 할 예정이니 잘 새겨들으라고.&amp;quot;   그는 쪽방촌에 사는 50대 민원인이었다. 첫 만남부터 본인을 '선생님'이라 불렀다는 것부터 가방끈 짧은 자신을 비꼬는 거냐고 받아쳤다. 나는 모든 민원인에게 호칭을 '선생님'으로 하고 있으며 일단 기분 상하게 한 점 사과를 드렸다.      &amp;quot;죄송합니다.&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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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사람은 왜 사는가. - -톨스토이도 고민했었다는 그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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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9T05:29:53Z</updated>
    <published>2022-05-12T00:2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감히 식탁에서 아침을 차려 먹겠다고? 오늘의 메뉴는 비율, 온도 완벽한 분유 165ml&amp;gt;  겨울을 지나 봄이 오고 어둠이 끝나고 아침이 온다. 삶은 동전의 양면을 지니고 끝없이 나를 놀리는 것 같다. 지독한 불행이 어느 날 내 인생 기회가 되기도 하고  행운이 한순간 내 목을 조이는 비극이 되기도 한다.  가족이 모두 잠자고 어둑한 밤이 찾아온 거실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CnIKpAubx1c1rSRF7RXYFo9U6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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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요점만 말하기 - -건너뛰기 없는 영화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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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42Z</updated>
    <published>2022-04-26T03:0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감자 고로케    내가 대학 졸업반부터 미디어의 형태가 급변했다. 영화관, 공연장에 직접 가야 했던 문화생활이 슬금슬금 내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신작을 바로 볼 수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비디오, DVD가 있었지만 개봉하고 몇 달이 지나야 집안에서 볼 수 있었기에 우리는 당장의 감동을 체험하기 위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GoN073pYQJvyNCq1buC4MTrQE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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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가난이 주는 불편함 - - 혹은 소비생활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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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29T13:14:54Z</updated>
    <published>2022-02-22T00: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찹쌀도너츠, 바나나    가난의 기준이 저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처음 가난이라는 단어를 가까이 느껴본 때가 아빠가 은행원을 명퇴하면서 였던 것 같다. 미리 말하지만, 아버지의 명퇴가 내 삶을 나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도 아니고, 아버지의 개인적 경력 선택에 대해 원망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아버지가 표면적으로 '은행원'이었던 전과 후로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xK2rpp93HvuWaGEx9zlgJ46V8n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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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별 일이 없어 쓸 일이 없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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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4:04:17Z</updated>
    <published>2022-02-16T03:2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글로 상을 타면 엄마는  &amp;quot;아빠 닮았어.&amp;quot;라고 말했다. 나의 출생으로 대가 없이 얻은 재능을 다시 알려줬다. 대가 없이 생긴 능력이 싫지만은 않았다. 듣기에 따라 노력 없이 거저 얻은 듯한 것으로 들리겠지만, 다시 한번 내 출신을 확인받는 것 같아 안심되었다. 내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줄 일이 생기면, '누구나 각자의 취향이 다르니 상관없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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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03. 러브레터 - 1999.11.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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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4:04:17Z</updated>
    <published>2021-12-24T03:4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등원시키고 집으로 걸어가는데 겨울 특유의 사이다 같은 공기 바람이 코 속으로 들어온다. 좋아하는 계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이 왔네.   이맘때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내 친구들은 대부분 '나 홀로 집에'시리즈라고 했지만, 나는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다. 내가 중, 고등학교 시절 일본 문화가 유입이 막 활발하게 시작되던 시기였다. 음악,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bm7mw09L_laV7awZ1JEBquxgXWI"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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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02. 너를 닮은 사람 - 2021.10.13-2021.12.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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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4:04:17Z</updated>
    <published>2021-12-08T04:3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날'로 복귀했던 그녀가 봄날 같은 모습으로    솔직히 말하면 열혈 팬은 아니었다. 일단 고현정의 복귀작이었고 무심코 돌리다 화면에 20대 같은 그녀의 얼굴이 너무 빛이나 채널을 고정했다. 소개: &amp;quot;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amp;quot;   이야기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Q90ZkHAXXSV4erGIiy_EJK__J3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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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둘째는 낳아야 할까. - - 하나 낳아도 고민. 안 낳아도 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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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4:04:17Z</updated>
    <published>2021-12-06T07:23:4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라면   우리 부부는 결혼 후 바로 첫 아이를 가지고 출산 후 외동으로 키우기로 합의했었다. 물론 내 몸으로 출산을 하고 경력의 공백이 생기는 내 의견이 더 크게 작용했지만, 맞벌이로 앞으로 살 것을 고려한다면 둘을 키우는 것은 무리였다. 친정엄마는 내가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 탓이라고 했다. 주변에 대부분 그냥 낳으면 그냥 큰다는 것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QZGRaoi71a7Db9taHktuUboXWe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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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01. 친절한 금자씨 - 2005. 07.2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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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9T14:04:17Z</updated>
    <published>2021-11-09T06:3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교 2학년이었다. 초등학교 시절 화장실도 같이 가주던 끈끈했던 친구가 서울로 대학을 가고 몇 년 만에 연락이 왔다. 본가에 올 일이 있으니 만나자는 연락이었다. 12-13살 가족보다 더 서로를 안다고 생각했던 사이에서 각자 다른 고등학교, 대학교를 가면서 진짜 남이 되어버린 사이였다. 기말고사 후 무료하게 집에 있던 여름방학이라 들뜬 마음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kmkZ0rkgo1wquLvi-WR-MOCvWS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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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대단하지 않기에 편안하다.  - - 한 손엔 모험을, 다른 한 손에는 소박함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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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0-27T07:2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사과, 배, 따뜻한 아메리카노    친정엄마가 아이가 재잘재잘 떠드는 모습에 웃으며 대답하는 것을 보며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을 했다. 어릴 적 엄마의 나이가 된 내가 아이를 낳고 엄마는 이제 돌아가신 할머니의 나이가 되어간다. 무엇하나 반듯하게 이뤄낸 삶도 아닌 것 같고, 무엇하나 아름답고 정교하게 완성시키질 못했는 것 같은데 시간은 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qPCmHyLAsMJ5_Gvo32i4UTJlEf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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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내가 조연인 걸 알았다. - - 연극이 끝난 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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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2T20:25:30Z</updated>
    <published>2021-10-06T08:0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미니버거, 아이스 아메리카노    인생의 다양한 장이 있다.  어릴 적 하기 싫은 시험이나, 떨리는 발표를 앞두고 속으로 늘 그런 생각을 했었다.  &amp;quot;이번 연극 무대만 무사히 넘기면 된다.&amp;quot;  난 늘 하기 싫은 일이 눈앞에 오면 단순한 연극 무대라고 생각하는 버릇이 있었다. 언제부터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초등학교 2학년 반장 선거 연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LxhiGtLX50Dt7rdVdapwhAMG_6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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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영원에 대하여 - - 시간을 초월하여 변하지 않는 것들의 존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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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0T15:10:54Z</updated>
    <published>2021-10-06T04:3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칼국수, 겉절이 김치  영원이라는 것이 있을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 인터넷에 누군가의 사진 속 운동화가 눈에 들어왔다. 명품은 아니지만 당시에 알아보니 한국 브랜드에 들어오지 않은 디자인이었다. 내 기준에 당시 생활비에서 큰 지출을 하며 그것을 손에 넣었다. 처음 소포가 도착한 날 아이 등원, 하원 시간이 그렇게 기다려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T1i7i-CWGB2Iy_TcCO-ZEmWiB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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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1.불안해질까 불안합니다. - - 불안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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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21T13:58:55Z</updated>
    <published>2021-09-23T06:31: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오직 나만 생각한 아침부터 배달음식. 갈비찜     기질적으로 예민함을 타고난 사람들이 있다.  성장할 때 엄마는 늘 나에게 &amp;quot;곰탱이&amp;quot;라고 불렀다. 추위도, 더위도 잘 모르고, 반찬을 먹어보고 짠지, 싱거운지 물으면 언제나 대답을 즉시 못했다. 아픔을 느끼는 감각도 둔해서 다리 깁스를 할 정도로 다치곤 며칠 누워만 있다 엄마가 엎고 병원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IsP_hirWvh906ABa5t7JkhLCcV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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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 행복은 짧고 단순하다. - - &amp;quot;엄마. 나한테 왜 안 물어보고 날 낳은 거야?&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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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6T09:29:47Z</updated>
    <published>2021-09-18T05:4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남'이 한 음식,  아이스 아메리카노     남편이 일찍 잠들고, 그날따라 더 눈이 초롱초롱한 첫째와 거실에 앉아 있는데 둘째 임신 때문에 볼록한 내 배를 만지며 한마디를 던졌다.   &amp;quot;엄마. 지금 까호(둘째 태명)에게 물어보고 세상에 나오게 하는 거야?&amp;quot;   &amp;quot;뭐?&amp;quot; 너무나 예상도 못한 질문이라 할 말을 잃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ISWX-XzB8P_zBf8PmJ3CD_fNB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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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 즐거운 나의 독서시간 - - 나의 무대가 시시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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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9-09T04:3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amp;nbsp;점심 메뉴&amp;gt; 복숭아, 바나나  나의 무대가 시시해졌다. 시를 읽고 작가의 생애를 찾아보고. 내 삶을 대단한 문학 작품인 것처럼 이렇게 살아도 되나. 혹시 &amp;lsquo;오발탄&amp;rsquo;의 &amp;lsquo;철호&amp;rsquo;처럼 방향을 잃은 것은 아닌지. 내 삶을 대단한 연극 무대처럼 진지하게 만들고자 노력했었다.  아이를 낳고 나의 세상이 작아졌다. &amp;lsquo;윤동주&amp;rsquo;, &amp;lsquo;버지니아 울프&amp;rsquo;는 무대에서 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jh6Kmmc0dAjJlq9hx7zLdmt-K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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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8. 좋아하는 일이 업이 된다면... - -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고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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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8-25T06:09: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일은 즐겁지 않다.    어릴 적 장래희망을 생각해보면 내가 잘할 수 있는 일보다 개인마다 가진 직업의 이미지의 호감도에 의해 결정되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내가 문과인지 이과인지 시작으로 내 능력의 유무도 장래희망 결정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기억을 거슬러 내 장래희망의 변천사를 보면 대통령, 우주비행사, 피아니스트, 변호사를 지나 중학생 땐 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3TEDxG3RLW2MQuUBM0F5R0CUu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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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 기억의 습작 - - 이십대의 피카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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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06T09:29:46Z</updated>
    <published>2021-08-14T12:2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늘의 메뉴&amp;gt; 친구와 먹는 샌드위치, 참외, 사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한다. 서울에서 '피카소 전시회'가 열렸다. 지금은 뭔가 피카소란 이름이 가깝게 느껴지지만 그때 당시 서울에서도 열리는 전시회인데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 자주 나왔다.  친구에게 기차 타고 보러 가자 물어보니   &amp;quot;ktx값만 10만 원 돈이다. 거기에 입장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Z8e%2Fimage%2F4qaODuGPVfQ7eRdzYS1NeDea7Z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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