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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두 codu</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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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내가 보는 콘텐츠가 나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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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9T02:16:4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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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이치 사카모토의 빈자리를 채우는 기록 - 오모리 켄쇼 감독, &amp;lt;류이치 사카모토: 다이어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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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3:37:04Z</updated>
    <published>2026-03-28T13:3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시사회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  생의 의지, 창작의 의지 2020년 12월, 류이치 사카모토는 4기 암 진단을 받는다. 그는 삶의 남은 시간을 음악 활동에 쏟기 위해 수술을 받기로 한다. &amp;ldquo;두 가지 시간. 시간에 쫓기는 시간과 시간에 쫓기지 않는 시간.&amp;rdquo; 무엇보다 분명한 죽음이라는 마감을 앞에 두고 음악을 만들겠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xOPYW8v1vL0PSRkHS4I-5q5_A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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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나의 시선과 점멸 - 허우 샤오시엔 감독, &amp;lt;해상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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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6:31:47Z</updated>
    <published>2026-02-07T06:2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시사회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 폐쇄된 기루에 갇힌 카메라 19세기말 상해의 한 고급 유곽의 술자리에서 시작하는 영화 &amp;lt;해상화&amp;gt;는 기루 밖의 세상을 비추지 않는다. 청나라의 상해라는 시공간은 희미한 배경으로만 존재하며 영화의 중심에는 유곽의 기녀들과 그곳을 드나드는 남성들의 관계가 위치한다. 19세기말 상해의 고급 유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D9An6T51dUVpJmT__ENxurF8IN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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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의 마침표를 찍기까지 - 스테판 브리제 감독, 영화 &amp;lt;두 번째 계절&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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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0:55:35Z</updated>
    <published>2026-01-26T00: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 시작과 끝조차 원하는 대로 조작할 수 없는 커피 머신 때문에 컵 두 잔을 받치고도 넘쳐흐른 커피는 바닥을 엉망으로 만들고 만다. 많은 선들에 연결된 마사지 기계에 다리를 묶인 마티유(기욤 카네)는 머리맡에 놓인 휴대전화를 잡지 못해 전화를 놓친다. 침대에 누워 버튼 하나로 열렸다 닫히는 문은 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if4Ei_eVErliWL_y2cXrenzP1Z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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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이 있다는 희망 - &amp;lt;반지의 제왕&amp;gt;과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의 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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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04:39:49Z</updated>
    <published>2025-12-17T04:3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남는 것만도 벅찬 세상이다. 어떤 시대이든 그랬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국제기구가 설립된 현재까지도 인간은 여전히 전장에 내던져진 전사처럼 살고 있다. 그러나 싸워야 하는 대상도 이유도 불분명하다. 복잡한 현실에 눈이 흐려져 자신의 무엇과 싸워야 하는지 제대로 판단 내리지 못한다면 엉뚱한 곳으로 칼을 휘두르게 된다. 칼날이 향해야 하는 곳은 옆에 있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943A0KQercs7OqXZDLB3Xw2Os9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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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게 록이야 영화야 &amp;lt;스탑 메이킹 센스&amp;gt; - 조나단 드미 &amp;lt;스탑 메이킹 센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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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23:57:28Z</updated>
    <published>2025-07-24T23:5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리뷰는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시사회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넉넉한 밝은 회색 정장을 입은 깡마른 남자가 통기타 한대를 둘러메고 나타난다. &amp;ldquo;테이프 하나 틀게요.&amp;rdquo; 테이프에서 흘러나오는 단출한 반주에 맞춰 노래가 시작된다. 그는 순식간에 사람들을 사로잡는다. 첫 번째 곡 &amp;lsquo;사이코 킬러(Psycho Killer)&amp;rsquo;부터 이 영화는 음악만으로 승부하겠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tXDC37xF_lQQsQ4ZhqCuqGzR1O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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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를 안다는 것 - &amp;lt;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amp;gt; &amp;lt;나 없이는 존재하지 않는 세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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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14:38:17Z</updated>
    <published>2025-05-19T11:02: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에 대해 알고자 하는 욕구를 가진 이들이 있다. 이들은 자신의 내적 세계와 일치하지 않는 세계 앞에서 내면의 공고한 세계를 부수고 새로 정립하며 나아간다. 이런 이들을 우리는 철학자, 과학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amp;lt;지: 지구의 운동에 대하여&amp;gt;는 중세시대 지동설을 둘러싼 대립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동명의 만화책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otOBhcBkb2lDn9-OTJ5EOcnADI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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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래디 코베의 정육면체는 무엇을 말하는가 - 브래디 코베 감독 &amp;lt;브루탈리스트&amp;gt;(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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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8T11:51:00Z</updated>
    <published>2025-03-08T09:1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쟁과 홀로코스트로 인해 국경을 넘지 못했던 에르제벳(펠리시티 존스)은 먼저 미국 땅에 당도해 있던 라즐로(애드리언 브로디)가 한창 작업 중인 &amp;lsquo;마가렛 밴 뷰런 인스티튜트&amp;rsquo;의 도면을 보며 말한다. &amp;ldquo;당신을 보고 있어.&amp;rdquo; 라즐로와 오랜 기간 마음을 주고받았을 에르제벳은 헝가리에서 타국으로 건너와 생활하고 있던 남편 라즐로의 속내를 건축 도면에서 읽는다. 건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SP0DgU4QyljSP--vdUfUA8bfS0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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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려움과 기세 - 좋은 기세는 어떻게 가능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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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0T16:45:47Z</updated>
    <published>2025-01-20T12:5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종종 자신의 조건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인생이 망한 것인지 아닌지 확인받고자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당신이 지금 숨 쉬고 살아 있다면 아직 망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삶이 망해버렸다고 단정 짓고 평생을 산다면 그 삶은 망하지 않을 도리가 없다. 만약 다음날 아침 바퀴벌레가 되어버린다고 해도 망한 것은 아니다. 바퀴벌레로서의 삶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2eVpt-0XUrg1ux7CdwDokiQCnkA.png" width="4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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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그림자는 어떻게 사라지는가 - &amp;lt;언멧: 어느 뇌외과의의 일기&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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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3:54:30Z</updated>
    <published>2025-01-10T11: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때때로 우리에게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빼앗아 간다. 뇌외과의사인 카와우치 미야비는 2년 전 사고로 기억상실증을 겪게 된다. 사고 이후로 미야비의 기억은 축적되지 않는다. 미야비의 하루는 책상 위에 놓인 일기를 읽는 것으로 시작한다. 미야비는 자신이 2년 전 사고로 인해 기억 상실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매일같이 새롭게 마주한다. 병원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E7FruKVy8309YRJIErDlqCmM1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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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슬픔과 분노의 12월을 보내며 - 한 해를 보내며 내가 본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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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0T15:30:17Z</updated>
    <published>2025-01-04T02:42:4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의 12월에 벌어진 일련의 사건들은 비현실적이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로 뽑힌 대통령은 국민의 목숨을 위협했고 시민들은 거리에 나서 빛을 보여주었다. 이윽고 많은 목숨을 앗아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일어났다. 가족과 친구 그리고 동료를 잃은 사람들의 슬픔에 함부로 공감한다고 말하지는 못하겠다. 다만 제 3자의 입장에서도 충격적이고 마음이 아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vQk8SQ9NVl-iEHkblrckbWzXY1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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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룩이 온기와 구원이 되기까지 - 팀 밀란츠 감독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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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0T11:35:55Z</updated>
    <published>2024-12-10T07: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시사회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야적장에서 하루종일 석탄과 장작을 나르며 일하고 집에 돌아온 빌 펄롱(킬리언 머피)의 손은 까만 얼룩이 져있다. 빌은 모자와 외투를 벗어두고, 현관 바로 앞에 위치한 화장실에서 손과 얼굴에 묻은 검댕을 꼼꼼히 닦아낸 후에야 아내와 딸들이 있는 거실로 들어간다. 펄롱은 비누와 솔만 들어있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ElKggnXQYhDYN1hxCXk7MCAyK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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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옆에서 바라봐 주는 사람 -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amp;lt;룸 넥스트 도어&amp;gt;(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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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11:07:46Z</updated>
    <published>2024-12-03T04:2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작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생생한 삶의 복판에서 죽음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듯이 생의 끝에는 죽음이 있다. 죽음이 주는 공포를 크게 느끼는 사람일수록 죽음을 외면한 채 생각하지 않으려 애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자신의 두려움에 용감하게 맞서기도 한다. 잉그리드(줄리안 무어)는 자신이 갖고 있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wnSptUNCmVvkn8difyGLcmBYp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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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 옆에서 피워내는 예술 - 로라 포이트라스 감독 &amp;lt;낸 골딘, 모든 아름다움과 유혈사태&amp;gt;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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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10T14:33:45Z</updated>
    <published>2024-05-01T09:4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씨네랩의 시사회 초청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사진작가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들이 으레 그러하듯 이 영화 역시 낸 골딘의 사진에 어느 정도 빚을 지고 있다. 낸 골딘이 자신의 과거를 담담히 풀어놓는 동안 스크린 위로 사진 슬라이드 쇼가 펼쳐진다. 한 장 한 장의 사진이 갖는 에너지는 음악과 음성이 더해져 시대의 저항이 들끓었던 그곳으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lRs0MLQTPo_nfiY-RcFmBnj8q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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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이야기&amp;rsquo;가 아닌 &amp;lsquo;인생&amp;rsquo;을 발견할 수 있을까? - 토드 헤인즈 감독, &amp;lt;메이 디셈버&amp;gt;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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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08T07:26:30Z</updated>
    <published>2024-03-08T03:0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amp;lsquo;씨네랩&amp;rsquo;의 초대를 받아 시사회 감상 후 작성되었습니다. 영화 &amp;lt;메이 디셈버&amp;gt;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실의 일부를 모아 만든 조악한 진실에 우리는 모두 상처받고 있다. 인간의 다면적이고 복잡한 내면과 세상의 진실을 타인이 포착할 수 있는지 묻는 영화들이 많아진 것은 그 때문일까. 오해와 어긋난 이해에 가려진 순수한 사랑을 그린 고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9yCaCxGjzkM1vA2UIddakiXZu7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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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엇이 우리를 지켜줄 것인가? - 장재현 감독, &amp;lt;파묘&amp;gt;(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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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8T01:37:29Z</updated>
    <published>2024-02-27T23:31:5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amp;rdquo; &amp;lt;파묘&amp;gt;의 초반부를 이끄는 동력은 미국 한인 재벌의 핏줄에 흐르는 저주다. 저주를 따라 이름 없는 묘를 파헤치며 증오에 찬 혼령을 깨운 영화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기점으로 장르적 변환을 시도한다. 한국의 오컬트 영화를 책임지고 있는 장재현 감독은 무덤과 혼령의 공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다. 무덤이 위치한 범의 허리를 팔수록 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HUXjs4tZuxlDVfkI8tW4ZDREL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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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을 생각해 본 적 있나요? - 영화 &amp;lt;딕 존슨이 죽었습니다&amp;gt;와 책&amp;lt;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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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2T02:17:42Z</updated>
    <published>2024-02-22T00:5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10월 15일에 발행한 뉴스레터입니다. 안녕하세요. &amp;lt;셋둘하나, 영&amp;gt;입니다.  오늘 편지에서는 아버지의 죽음 예행연습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amp;lt;딕 존슨이 죽었습니다&amp;gt; 그리고 죽음에 대한 실질적인 안내서 같은 책 &amp;lt;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amp;gt;를 소개합니다.  딕 존슨이 죽었습니다 2020년, 커스틴 존슨 감독, 러닝타임 1시간 29분 죽음과 천국을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WFekEbIreO9mxY9eXgAI_3xU_0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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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따로 또 같이, 함께 살아요 - 영화 &amp;lt;혼자 사는 사람들&amp;gt; 책 &amp;lt;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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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07:04:31Z</updated>
    <published>2024-02-15T11:18: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 9월 30일자 뉴스레터입니다.   안녕하세요. &amp;lt;셋둘하나, 영&amp;gt;입니다.  다들 추석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코로나로 인해 타인과는 물론 가족간의 만남도 쉽지 않아졌는데요. '거리두기'를 실천한지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이 거리감으로 인해 편해진 분도, 외로워진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자라는 꼬리표가 무색해질 만큼 혼자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zBAlOmiN6NJLB0eFm9MP6-Xw3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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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묵과 돌봄 속 물의 이미지 - 콤 베어리드 감독의 &amp;lt;말없는 소녀&amp;gt;(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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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4T07:30:23Z</updated>
    <published>2024-01-14T03:5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말없는 소녀&amp;gt;는 이미 돌봄의 감각을 잊은 관객의 몸과 마음마저 어루만진다. 아일랜드 작가 클레어 키건의 &amp;lt;맡겨진 소녀&amp;gt;를 각색한 영화 &amp;lt;말없는 소녀&amp;gt;는 무심한 부모 사이에서 방치된 아이가 애정과 돌봄의 손길로 다시 성장을 시작하는 어떤 여름을 그린다. 시골의 벌판에 코오트를 찾는 소리가 매섭게 울려 퍼진다. 카메라는 가만히 고개를 내려 웃자란 풀밭 사이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ko-0q6qK64pB2iK4Tye5Hj0GJ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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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빛을 경유하는 사랑의 기억 - 마리 아마추켈리 감독, &amp;lt;클레오의 세계&amp;gt;(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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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12:42:24Z</updated>
    <published>2023-12-25T12:12: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당 리뷰는 씨네랩의 초청을 받아 시사회 관람 후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의 모험은 필연적으로 성장을 담보한다. &amp;lt;클레오의 세계&amp;gt;는 여섯 살 유년의 막이 내려지는 순간을 담는다. 작은 체구에 힘도 약한 클레오(루이스 모루아-팡자니)는 운동장 구름다리의 한가운데서 떨어지고 만다. 그런 클레오에게 달려와 달래주는 이는 유모 글로리아(일사 모레노 제고)다. 손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lTBy9GR50WA_8Pu4LWHCdTFR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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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시간과 장소, 영화 - 아키 카우리스마키 감독 &amp;lt;사랑은 낙엽을 타고&amp;gt; (202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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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1T04:33:58Z</updated>
    <published>2023-12-11T00:0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씨네랩의 초대를 받아 시사회 관람 후 작성된 리뷰입니다. :) 서늘하고 건조한 헬싱키의 풍경이 유머와 사랑으로 따뜻하게 물든다. 영화 &amp;lt;사랑은 낙엽을 타고&amp;gt;는 낯선 두 사람이 만나 사랑에 빠지는 두말할 나위 없는 로맨스 영화지만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감정의 진폭은 절제되어 있다. 이름도 모르는 여자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여자는 남자의 연락을 오매불망 기다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3L%2Fimage%2FT-6eeqJgdCQSpKX7cAReV_FU62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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