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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지바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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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elizer7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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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취미 수집가. 사는 동안 최대한 즐겁게모든 일을 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모두 하길 바라는그런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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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9T14:39:3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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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쇼츠형 콘텐츠의 시대 - '왕과 사는 남자'의 성공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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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9:36:09Z</updated>
    <published>2026-03-30T09: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왕사남&amp;gt;이 1500만을 넘겼다. 상업적으로 뛰어난 성취를 거둔 왕사남에 대해 여러 평론가와 리뷰어들이 말을 얹었다. 어떤 이들은 '그럴만한 영화였다'고 진단하는 반면, 혹평을 남기는 이들은 '그 정도의 성취를 거두기에는 후진 영화'라는 평가를 남기기도 한다. 재밌게도 양 극단에 위치한 이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요소가 있다면 왕사남은 '쇼츠형 영화'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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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roject KOR와 해외 한식당 - 과연 한국인만 제대로 된 '한식'을 내놓을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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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02:46:31Z</updated>
    <published>2026-01-12T02:4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외에서 살다보면 한식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해외에 있는 한식당을 찾게 되고, 거기서 맛본 한식으로 잠시 향수를 달래곤 한다.&amp;nbsp;요즘이야 K의 힘이 강력하고, 여러 곳에서 한국 음식들을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과거 뉴질랜드에 살았을 때는 한식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amp;nbsp;더군다나 '맛있는' 한식, 한식다운 한식을 맛보는 건 사치에 가까운 일이었다. 고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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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토피아 2&amp;nbsp; - 다양성, 그 이면에 존재하는 자본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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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3:28:18Z</updated>
    <published>2025-12-06T03:28: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토피아2가 9년 만에 돌아왔다. 성공적인 속편이다. 전작의 주제 의식을 그대로 계승했고, 1편의 주인공인 닉과 주디를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관객들이 호평을 늘어놓고 있다. &amp;lsquo;뱀&amp;rsquo;을 전면에 내세워 파충류를 주토피아 주민으로 합류한다는 아이디어 역시 탁월하다. 이민지 문제를 전면에 내세워, 다양성을 포용하고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는 걸 강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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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녀는 보라색 연필을 깎고 있었다. - 산다이바나시 : 강, 시계, 연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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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03:18:06Z</updated>
    <published>2025-10-04T03:16: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보라색 연필을 깎고 있었다.  코 끝에 짙은 흙냄새가 가을 나무를 타고 교실로 들어오는 때였다. 푸른 나무가 붉고 노란 가디건을 입으며 사그라들 시기, 저녁 노을을 받으며 그녀는 고개를 숙이며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가까이 가보니 그녀는 연필을 깎고 있었다. 연 보랏빛 색연필. 성격이 꼼꼼했는지, 깎은 연필의 겉면을 보니 촘촘하게 껍질이 갈려 있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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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델몬트 유리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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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12:43:04Z</updated>
    <published>2025-07-04T12:4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목이 칵 막혔다. 성급하게 알사탕을 삼킨 탓이었다. 다행히 숨은 쉴 수 있었다. 가쁜 숨을 쉬면서 엄마에게 달려가 상황을 설명했다. 물론 엄마는 내 말을 당연히 믿지 않았다. 또 어디서 이상한 장난을 치냐고 엉덩이를 때렸다. 억울했지만 내 말을 증명할 방법이 없었다. 멀쩡하게 숨은 쉬고 있고, 말도 할 수 있는 애가 사탕이 목에 걸렸다고 얘기하니 엄마 입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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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징어게임 3과 세대론 - '노인 죽이기 클럽'이 향하는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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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07:39:22Z</updated>
    <published>2025-07-03T07:39: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동혁 감독은 2024년 말,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차기작에 대한 이야기를 슬쩍 흘렸다. 그는 '노인 죽이기 클럽'이라는 영화를 계획 중에 있으며, 이 영화가 완성된다면 노인들을 앞으로 피해 다녀야 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15장 정도의 트리트먼트가 있다고 밝혔으며, 오징어게임만큼 잔인하면서 동시에 우스운 이야기가 될 것이라는 힌트도 흘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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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애물 뛰기와 미어캣 - 말줄임표의 미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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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7T15:44:55Z</updated>
    <published>2025-06-27T12: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을 여니 난이 있었다. 곧게 뻗친 난에서 나는 짙은 향을 잠시 맡고 있으니, 살짝 어지럼증이 났다. 소파를 찾아 앉았다. 10년 전과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한 쪽 구석에 걸려 있는 서예와 불상. 산처럼 쌓여 있는 연구 논문이 아니었다면 불당에 있을 법한 생김새였다. 감상에 빠져 잠시 멍하게 앉아 있었다. 짙은 향에 취해 이대로 눕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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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방암과 인체실험 - 누가 그를 비난할 수 있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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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8T00:57:21Z</updated>
    <published>2025-05-17T09: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표백된 방은 생경했다. 얕은 숨을 몰아쉬는 동료를 내려다보며 나는 착잡했다. 4기 암. 이미 골수까지 퍼진 암은 손쓸 수 없이 온 몸으로 퍼진 상태였다. 모르핀을 맞으며 아픔을 견디고 있지만, 그가 멀쩡히 일어나 걸어 다니며 내게 웃음을 짓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아픔이 가라앉은 덕분에 동료는 편안히 잠에 들 수 있었다. 옆에서 퀭하게 그를 바라보는 동료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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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뢰즈로 본 &amp;lsquo;이탈리안 브레인랏&amp;rsquo; 밈 - '무의미의 의미'를 구현하는 밈의 철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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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1T05:20:50Z</updated>
    <published>2025-05-11T03:31: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틱톡과 릴스를 장악한 밈이 등장했다. &amp;lsquo;이탈리안 브레인랏(Italian Brainrot)&amp;rsquo;이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한 이 밈(meme)은 올해 3월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더니, 어느 순간 폭발적으로 캐릭터들의 숫자를 늘리며 알고리즘을 장악했다. 이탈리안 억양을 한 화자가 알 수 없는 단어들을 이야기하고, 기괴한 AI 그림이 결합되면서 이 밈은 증식되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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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이 돌아왔다 - 2025.04.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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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4T11:42:17Z</updated>
    <published>2025-04-04T02:3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어둠이 끝나고 진정한 봄이 돌아왔다. 그 기록을 오늘 남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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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레이브', 그들은 실재하는가? - 버추얼 아이돌을 라깡으로 해석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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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7T15:02:11Z</updated>
    <published>2025-03-07T10: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존재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들이 존재하는 세상. 단순히 물성(物性)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포착되지 않는 존재들이 현실 세계에 범람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이를 유령이라고 칭했겠지만, 현실에 사는 사람에게 이는 대단히 곤혹스러운 문제다. 존재하지도 않는 이를 과연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정말 없는 존재라고 무시하면 되는 것인가? 아니면 실제로 존재한다고 받아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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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스타그램 팔로워가 결정하는 미래 - 할리우드 버전의 &amp;lsquo;블랙 미러&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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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12:59:45Z</updated>
    <published>2025-02-21T12:0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비포 시리즈&amp;rsquo;에 출연해 뭇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은 배우, 에단 호크가 최근 자신이 들은 희한한 일을 언론에 밝힌 적이 있다. 그는 특정 프로듀서들이 자신의 작품 캐스팅에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중요한 가치로 두고 있다는 사실을 저격했다. 특정 작품의 역할을 맡기 위해서는 일정 기준 이상의 인스타그램 &amp;lsquo;팔로워&amp;rsquo;가 필요하다는 것. 그는 이런 현상에 대해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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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독교와 키오스크 - 한국 교회는 어디로 향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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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7T12:16:52Z</updated>
    <published>2025-02-07T12:1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역시 교회가 그렇지, 돈만 밝히네&amp;rdquo;  날 선 반응에 나는 물음표를 남겼다. 단체방에서 있었던 일이다. 최근 종교계에서 불고 있는 현대화 과정을 취재한 기사가 인상적이라, 그 기사를 방에 공유했더니 날아온 반응이었다. 기사는 기독교가 최근 헌금과 십일조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설치했다는 내용이었다. 불교도 키오스크 보시함을 설치하면서 보시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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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럭키비키와 기가채드, 그리고 한병철 - '불안 사회'를 현명하게 버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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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4T12:29:19Z</updated>
    <published>2025-01-24T12:1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한 해를 정의하는 단어로 &amp;lsquo;원영적 사고&amp;rsquo;를 떠오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원영적 사고란 불행한 일이 내 눈 앞에 벌어져도 이를 긍정적으로 치환하는 사고 방식을 말한다. 내 눈 앞에 줄이 끊어져 빵을 받을 수 없는 순간, 장원영은 따끈따끈하게 새로 만든 빵을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한다. 사람은 보통 부정적인 면에 쉽게 이끌리고 거기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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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에노 공원과 선짓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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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3:05:39Z</updated>
    <published>2025-01-10T12:2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아이와의 만남은 피로 시작되었다. 농구 코트에 앉아 신음을 내던 그 아이는 고통 때문에 내가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무릎이 까졌고 심하게 다리가 다친 것처럼 보였다. 다리에 손을 대기만 해도 신음을 냈기에 서둘러 친구 몇 명을 불러 그 아이를 양호실로 옮겼다. 그 아이를 옮기는 동안 철분 냄새가 진동했다. 피냄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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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스, 슈카 그리고 오징어게임2 - 배금주의와 대한민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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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5T08:25:48Z</updated>
    <published>2025-01-05T07: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수의 인원만 사용하는 스레드(Threads)는 허세와 자만심으로 넘치는 이들이 이용하는 어플로 유명하다. 그런 만큼 거짓과 진실, 그 중간 어디에 있는 이야기들이 유통된다. 심각하게 진실을 의심해 볼만한 이야기도 있는 반면, 문득 튀어나오는 진실에 가까운 업계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차원에서 재미있는 장소다. 어김없이 큰 생각을 하지 않고 스크롤을 내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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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라우페이&amp;rsquo;와 &amp;lsquo;레이베이&amp;rsquo;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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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15:02:37Z</updated>
    <published>2024-12-13T12: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하게 고백하자면, 무언가 트렌디하거나 귀에 꽂히는 음악이 대중적이지 않길 바라는마음이 한 켠에 있다. 소위 말하는 &amp;lsquo;힙스터&amp;rsquo;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어렸을 적에는 꽤나 이 성질을 버리기 어려웠다. 남들 다 듣는 브릿팝을 &amp;lsquo;유치하다&amp;rsquo;고 듣지 않다가 나중에 빠져서 한창 듣는 것은 물론이고, 대학 때는 인디에 푹 빠져서 남들 다 아이돌 음악에 빠져서 춤추는 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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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의점의 '상설 팝업스토어화(化)'</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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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1:57:27Z</updated>
    <published>2024-12-02T09:2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편의점 전성시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편의점이 국내 유통업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백화점을 넘었다. 17.8%. 백화점 17.2% 비중을 뛰어넘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 역시 편의점이 앞섰다. 편의점이 25조 8000억 원을 기록한 것에 비해 백화점은 25조 4000억 원이다. 보통 백화점이 매출 선두에 서고 그 뒤를 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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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고 통보와 노트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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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2:42:50Z</updated>
    <published>2024-11-22T12:5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작가님과 다시 좋은 인연이 닿길 바랍니다&amp;rdquo;  해고 통보는 한 줄이었다. 점심 때 날아온 업체의 메시지는 깊숙하게 내 폐부를 찔렀다. 생각지도 않은 일이었다. 부업으로 3년 간 같이 일했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 것은 오만이었다. 사유를 물어보니 재정 악화였다. 그러지 않아도 업체 대표는 자리를 자주 비웠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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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페와 청소'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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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0T12:42:51Z</updated>
    <published>2024-11-15T13:0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터넷을 조금이라도 돌아다니면 쉽게 마주칠 수 있는 개구리. &amp;lsquo;페페&amp;rsquo;는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밈(meme)이 되었다. 슬플 때도 등장하고 기쁠 때도 등장하는 개구리 페페는 그 친숙한 이미지와 응용하기 좋다는 이유로 온갖 곳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심지어 우리가 최악인 시간을 보낼 때도 페페는 야무지게 우리를 비웃으며 등장한다. 페페는 2005년 샌프란시스코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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