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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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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믿습니다. 엄마이자 딸로서,선생님이자 인생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삶은 언제나 명랑하게,그리고 진심으로</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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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2T00:05:0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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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힘을 준 공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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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9T10:40:37Z</updated>
    <published>2026-04-29T10: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한 여자가 있었다. 그 여자는 뱃속에 9개월 된 아이를 품고, 두 살 된 딸을 뒷좌석 카시트에 앉힌 채 운전대를 잡고 울고 있었다.  아침부터 남편과 싸운 이유는 기억나지 않았다. 싸움은 늘 잦았지만, 그날따라 호르몬 때문인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집에서 울다 지쳐 나온 만삭의 임산부는 본인의 밥도 챙겨야 했고, 뒷좌석에서 칭얼거리는 딸의 밥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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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이름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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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4:10:56Z</updated>
    <published>2026-04-24T04:1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영어 이름이 Carrie가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호주로 유학을 간 후, 영어 이름을 정해야 했다.  특색 있는 이름을 짓고 싶었지만, 그렇다고 딱 와닿는 것도 없었다. 그저 내 이름 끝자를 따서 부르다가, 그것마저 시들해질 즈음 한창 빠져서 보던 드라마가 있었다.  바로 Sex and the City.  네 여성의 삶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였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lGZYoQhM4cNUAfpbkvUTy20wbw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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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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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4T03:57:50Z</updated>
    <published>2026-04-24T03:5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큰 딸이 집에 왔다.  원래 금요일 아침에 온다고 나에게 말했지만, 아직은 순수한 건지 고맙게도 나에게는 진실을 말해주었다.  그녀는 사실 목요일 저녁에 동네에 와서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난다고 했다.  굳이 거짓말을 한 이유는 단순했다. 동네에 왔다고 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기다리실 테고, 집에 먼저 안 들렀다고 섭섭해하실 거고 또 혹여나 늦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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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이어지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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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9:17:59Z</updated>
    <published>2026-04-23T09:1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부터 아이의 외할머니는 조금 서운해하셨다.  큰 아이가 집에 와도 방에만 있고, 할머니와는 대화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항상 부모는 자식을 짝사랑한다더니, 자식에 대한 짝사랑은 손녀에게도 이어지는 모양이다.  나는 아이에게 조심스레 물었다. &amp;ldquo;시에나, 요즘 고민이 있어?&amp;rdquo; &amp;ldquo;응?&amp;rdquo; &amp;ldquo;집에 와서 방에서만 있고, 할아버지가 학교 생활 어떠냐고 물으셔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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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한 정신을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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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8:57:28Z</updated>
    <published>2026-04-23T08:5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늦은 시간, 작은 아이에게서 카톡이 왔다.  &amp;ldquo;엄마! 6시까지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해?&amp;rdquo; &amp;ldquo;알람을 맞춰야지.&amp;rdquo; &amp;ldquo;다른 애들은 다 잔단 말이야.&amp;rdquo; &amp;ldquo;그럼 진동으로 해놓고 발에다 두든지, 아님 엄마가 깨워줄게. 전화해 줄게.&amp;rdquo;  그렇게 대화를 나누고 잠이 들었다. 눈을 뜨니 앗! 7시다. 헐레벌떡 휴대폰을 보니 아이가 먼저 보낸 메시지가 핸드폰에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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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 전 루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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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3T07:13:02Z</updated>
    <published>2026-04-23T07:1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침마다 수영을 마치고, 신도시의 수많은 프랜차이즈 카페 중 하나를 골라 커피를 산다. 그리고 학원으로 향한다. 학원에 도착하면 유튜브로 노래를 틀어놓고 책을 읽는다. 때로는 책 대신 글을 쓰기도 한다. 또 어떤 날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끝없이 탐닉하기도 한다.  오늘의 노래를 고르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예전에는 좋아하는 노래를 테이프에 녹음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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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 여전히 너를 사랑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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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8:56:28Z</updated>
    <published>2026-04-22T08:5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곧 5월이다. 학원에서는 Parents&amp;rsquo; Day를 맞아 영어로 편지를 쓰고, 읽고, 영상을 찍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지금 내가 맡고 있는 반은 영어를 아주 잘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부모님께서 영상을 보며 감동할 모습을 상상하며, 나도 그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아이들을 지도했다.  오늘은 바로 영상을 찍는 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58dVw8NHWi7jNdavI2E3aQWfOW0.jpg" width="22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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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구하지 않는 나를 상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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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7:54:37Z</updated>
    <published>2026-04-22T07:5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 문득 현타가 찾아왔다.  마음을 쏟으려 애쓰는 나 자신에 대한 현타랄까.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싶은데, 정작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는 마음이었다.  그 순간 나는 멈추어 서서 스스로에게 물었다.  &amp;ldquo;정말 네가 원하는 게 뭐야?&amp;rdquo;  나는 언제나 다른 사람과는 구별되는, 나만의 독자적인 스타일을 찾고 싶어 했다. 일을 해도 눈에 띄게, 사랑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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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나의 가장 큰 동기부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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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4:23:21Z</updated>
    <published>2026-04-20T04:2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에게 카톡이 왔다.  기숙사에 있는 딸은 내가 브런치에 글을 쓰는 걸 알게 된 후, 몇 번이나 링크를 보내주어도 반응이 시원치 않았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글을 보고는 구독을 하더니 이제는 이렇게까지 해준다.  가장 확실한 동기부여다.  일상이 무너질 때 사람은 자신의 본질을 생각하게 된다. 아이들이 집을 떠나 살기 시작한 이후로, 나에게 집의 의미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1f2YG6m1tEtYJ48w7rNorCtvvoM.png" width="36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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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연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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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3:57:21Z</updated>
    <published>2026-04-20T03:5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읽은 많은 책들 중에 아직도 내가 자주 떠올리는 문장이 있다.  &amp;ldquo;그리워하는데도 한 번 만나고는 못 만나게 되기도 하고, 일생을 못 잊으면서도 아니 만나고 살기도 한다.&amp;rdquo;  살면서 나는 과연 누군가를 진정으로 그리워해본 적이 있을까. &amp;lsquo;보고 싶다&amp;rsquo;와 &amp;lsquo;그리워한다&amp;rsquo;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 문장은 수필집 &amp;quot;인연&amp;quot;의 주제를 관통한다고 볼 수 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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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의 시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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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03:27:12Z</updated>
    <published>2026-04-20T03:2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상실의 시대』를 다시 읽고 있다.  어렸을 때 읽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결로 다가온다. 예전에는 단순히 사랑 이야기로만 느껴졌지만, 지금 다시 읽으니 &amp;ldquo;애정을 쏟으면 결국 상처를 받는다&amp;rdquo; 는 문장이 더 깊게 다가온다.  기대는 곧 상처로 이어지고, 세상은 내 마음 같지 않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그 상처 속에서 살아가는 힘을 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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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한 정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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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8:57:00Z</updated>
    <published>2026-04-16T08:47: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체조선수인 둘째 시엘의 대회 날이다.  중학교 때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열려 직장인인 나도 참관이 쉬웠는데, 이번엔 목요일에 대회가 열린다고 하여 난감했다.  이혼 한, 아이 아빠는 어렵게 부탁을 했음에도 갈 생각이 없고, 나는 중간고사 기간이라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고민을 하고 있는데, 아이 외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  &amp;quot; 내가 갈게. &amp;quot;  마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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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 돌아서 다시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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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4:35:24Z</updated>
    <published>2026-04-15T04: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브런치에서의 글쓰기는나에게 요즘 흔히 말하는 &amp;lsquo;부캐 활동&amp;rsquo;이다. 글을 쓰는 사람들이 대부분 그렇겠지만나의 생활과 나의 경험이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내가 어떻게 생겼는지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나를 더욱 자유롭게 만든다.  며칠 전, 친구와 이야기를 하다가내가 쓴 글이 떠올랐다. 그의 말과며칠 전 내가 글로 남긴 생각이묘하게 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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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많이 편해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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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55:40Z</updated>
    <published>2026-04-15T03:5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로서의 삶은언제나 시간을 쪼개 쓰는 하루였다.  전날 몇 시에 퇴근을 했던지 간에 아침 일찍 일어나 아이들 아침을 챙기고 아이들이 집 앞 학교에 다닐 때는아침마다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직업 특성상, 저녁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지 못하는 엄마라 아침에 함께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즐거운 기억이었다.  다만 집에 오면 더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z2r5G3KDgsXYkEK2I5Yi4LTM3D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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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아아아아랑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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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43:37Z</updated>
    <published>2026-04-15T03:40: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운동을 위해 운전을 하는데뒷좌석에서 무언가 또르르 굴러 떨어졌다. 주차를 하고 가서 보니,콜라 캔이었다.  지난 일요일,운동에서 잠시 외출을 나온 시엘은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했다. 체조 선수인 그녀는 늘 체중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먹고 싶은 마음과 지켜야 하는 몸 사이에서,늘 작은 갈등이 있다.  &amp;ldquo;엄마! 햄버거 두 개 살까, 하나를 세트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0vKoZlrNwPGNRnrTMIHC44DnTCI.jpg" width="44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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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이밍은 아니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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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45:30Z</updated>
    <published>2026-04-15T03:28: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친한 언니의 카페에 놀러 갔다. 오랫동안 영어 선생님으로 살던 언니는 갑자기 아이 교육을 위한다고 외국 생활을 2년 남짓 하고 돌아와, 1년 정도 백수 아닌 백수 생활을 하더니 갑자기 카페를 열었다.  주제 없이 마구 떠들 수 있는 나의 lunch mate가 사라진 건 아쉽지만, 언니의 도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새것의 냄새가 나는 언니의 커피숍에 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zmpayNFaekkOduvceijqdlc1ghE.jpg" width="41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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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arpe Diem, 죽음을 생각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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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1:21:03Z</updated>
    <published>2026-04-13T11: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Carpe Diem, 오늘을 붙잡다. 그리고 죽음을 생각하자.  이 말은 고대 로마 시인 호라티우스의 시에서 비롯되었다. 원문은 Carpe diem, quam minimum credula postero이다. &amp;ldquo;오늘을 붙잡아라, 내일은 최소한만 믿어라&amp;rdquo; 미래는 불확실하기 때문에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살아야 한다는 메시지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갔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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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통의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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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37:08Z</updated>
    <published>2026-04-13T04:2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생각을 말로 잘 표현하고 잘 쓰고 잘 말하고는 어려운 일이다.  그 소통의 방식은 자리에 맞춰서 혹은 상대에 맞춰서 변해야 하는데 자칭 &amp;ldquo;멋진&amp;rdquo; 솔로인 나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이성과의 만남이다.  어린 나이에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이혼 후 오랜시간이 지나 접하게 되는 이성과의 대화는 나에게는 참으로 어렵다.  나의 정신은 20대에서 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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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한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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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04:08:22Z</updated>
    <published>2026-04-13T04: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부모의 그 자식  주변을 보면 음악가 집에서 음악가가 나오고, 학자 집에서 학자가 나온다. 나는 과연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내놓을 것 많지 않은 싱글맘 엄마이다.청소도 서툴고 요리도 잘하지 못한다.품위 있지도 않고 감정에 쉽게 휩쓸린다.직업이 화려한 것도 아니다. 심지어 나의 성실함이 너희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이라 믿었는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au%2Fimage%2FPqV5sbTowxs_BmUXS24HMCaB8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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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llo, strang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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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0:40:18Z</updated>
    <published>2026-04-09T10:4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재미있는 일이다. 어제는 몰랐던 사람과 오늘은 함께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일주일 내내 통화를 하던 사람이 어느 순간 갑자기 멀어지기도 한다. 삶은 늘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전혀 다른 삶을 살던 사람의 이야기를 엿볼 때,나는 마치 새로운 책의 첫 장을 펼치는 듯한 설렘을 느낀다.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이 어느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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