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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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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uajinh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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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콜센터 상담원에서 고용노동부 국가직 공무원이 된 어느 40대 주부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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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2T00:31: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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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후 3시 조퇴 후 만나는 벚꽃의 의미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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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4T05:29:16Z</updated>
    <published>2026-04-04T05:29: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벚꽃이 연분홍 솜사탕의 모습으로 우리를 유혹했다.   '회사에서 나와, 나를 보러 오라고, 주말에 비가 오면 우린 온 세상에 눈을 뿌리고 사라질 거야.  그전에 나를 봐야지. 지금 아니면 안 돼, 어서 나와 그곳에서, 우린 너를 기다려주지 않아.'  &amp;quot;와 벚꽃이다.&amp;quot;라고 탄성을 질렀던 그날 이후로 벚꽃은 내게 속삭였다.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민원인도 줄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6qEmm8YgOWg78qqpO5fR4YrHzl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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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amp;lsquo;봄동&amp;rsquo;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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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5T11:55:35Z</updated>
    <published>2026-03-15T11: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3학년 아들이 최근 어느 날부터 '봄동'에 대해 자주 물었다.   &amp;quot;엄마 봄동 알아? 봄동을 본 적이 있어? 맛은 어때?  예전에 강호동이 1박 2일 프로그램에서 '봄동비빔밥'을 맛있게 먹었대.  그래서 나도 영상을 봤는데 너무 맛있어 보이는 거야. 사람들이 봄동을 말하는데 나는 하나도 모르겠더라고?&amp;quot;  (사실, 나도 봄동을 잘 모른다.  어릴 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xVxJkCHTYZsaIOmkozCKrfIiDy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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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품격은 언제 사라지는가?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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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04:25:47Z</updated>
    <published>2026-03-08T04: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무조건 실업급여를 타게 해 줘요. 나는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요. 왜요? 나보고 어쩌라고요. 그게 아니잖아요. 뭐가 이래요. 내가 벌써 4번째라고요. 이런저런 소리 하지 말고 그냥 돈 줘요. 이게 전부라고요.&amp;quot; 신경질적으로 화를 내며 소리를 질렀다.  오늘 접수 서류의 심사관은 나였기 때문에 소리가 나는 쪽으로 가보았다.  배우자의 간병으로 퇴사를 한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5z7uOgA9rRCvnsJgU2por-mZFU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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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기님? 질투님? 어디 계세요?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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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05:25:46Z</updated>
    <published>2026-01-25T05: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번 우리가 이렇게 한번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해보자고 너한테 십만 원이 있고 나한테 백만 원이 있어 그러면 상당히 너는 내가 부럽겠지 짜증 나겠지 근데 입장을 한번 바꿔서 우리가 생각을 해보자고 나는 과연 니 덕분에 행복할까 내가 더 많이 가져서 만족할까 아니지 세상에는 천만 원을 가진 놈도 있지 난 그놈을 부러워하는 거야 짜증 나는 거야  근데 세상에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EzA4u6vw8M5yeGNm0PdZLPl0hNA.jpeg" width="42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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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T 아들의 위로 아닌 듯한 위로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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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7:42:10Z</updated>
    <published>2026-01-24T05:4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점심을 매일 같이 먹던 동료가 휴직을 들어가서 혼자 밥을 먹고 있거든 많이 심심하고 회사 가는 게 재미없을 정도야&amp;quot;  고등학교 1학년인 T아들은 진지하게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  이번에도 저녁밥을 먹다가 이런 푸념을 하자 5초 정도 고민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엄마 그게 원래 회사인의 모습인 거 같은데, 문제는 없어 보여.  그동안 엄마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HI6Jsl6LAvnXmK34JLGAelQP1H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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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주무관과 스탠리 텀블러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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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04:54:30Z</updated>
    <published>2026-01-11T04:5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E주무관의 의원면직 문서가 6급이하 인사공지란에 올라왔다. 정확히 위치는 알 수 없지만 심장의 어떤 부분에서 차가운 바람이 불어댔다. E주무관은 24년 8월부터 25년 7월까지 실업급여 수급자격심사 업무를 함께 하던 동료였다.  E주무관은 입사 2년 차 공무원이었다. E주무관은 아침마다 실업급여 탕비실에서 핑크색 스탠리 텀블러를 반려견 목욕시키듯 세심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ieEB2UKCqnTieCey0YG2bUBLKb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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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징어 vs 순둥징어와 눈치징어의  동행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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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08:59:12Z</updated>
    <published>2025-12-21T05: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우리 가족은 최근 유행하는 오징어 mbti 테스트를 해보았다.&amp;gt;  테스트의 결과, 우리 집에는 1명의 어쩔징어, 2명의 순둥징어, 1명의 눈치징어가 살고 있었다. 순둥징어와 눈치징어는 전체적으로 결이 비슷했다. 하지만 어쩔징어는 그들과 상당히 달랐다.   일단 저지르는 노빠꾸 어쩔징어는 계획하지 않았지만 선택은 빨랐다.  20년을 살던 고향도 쉽게 떠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due78ZdQlBoC1BzlBadaH0vLn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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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번 공무원이 됐다고? 그럼 16번 공무원은 누구야?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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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0:47:50Z</updated>
    <published>2025-12-14T05:1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무래도 이번에 발표했던 게 대상을 받고 지난번 기업수출건도 성과가 잘 나와서 국장님이 15번 공무원 추천을 해 주신다는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어&amp;quot;  차문을 열고 추운 바람과 함께 조수석에 탄 남편이 이런 말을 했다.  남편은 오늘따라 본인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원래는 퇴근길 토크박스 1번은 나의 실업급여 심사 업무였다. 실업급여 사무실은 가락시장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Tn_tfnaB-trpl4eLr4_lWLlMh3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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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직한 청년이 지친 공무원에게 건네는 희망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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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9T03:57:44Z</updated>
    <published>2025-11-09T03:5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담당자: 10월 22일 마지막 일 하신 거죠? 계약만료로 퇴사되신 거고요. 이 사업장은 계약만료 퇴사하고 추가로 일을 더 요청하는 경우가 많은데 선생님은 이 날이 마지막 근무였다는 거죠? 추가 근무 없었다면 실업급여는 신청하실 수 있으세요.  정직한 청년: 사실은 제가 그 사업장에서 3일 정도 더 알바를 했거든요.  담당자: 아 그래요? 음 그렇다면..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hYytykWEzKJfqwnZaQUeCp72GQ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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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무원 중심의 악성민원 응대 매뉴얼-1편 - 고용센터 김주무관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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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6:20:25Z</updated>
    <published>2025-10-12T05:1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래의 글은 2년 차 s주무관이 묻고 5년 차 김주무관이 답하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질문자: 2년 차 s주무관  답변자: 5년 차 김주무관  참고로 김주무관은 8년 동안 콜센터 상담원으로 일했었다. 이후 근무지는 악성민원이 많아 대표적 기피부처인 고용노동부(이하 고노부)에서 5년 가까이 일을 하고 있으며 그 고노부에서도 악성민원이 몰려 있다는 모성보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Rb9kIVHX7dv3DFJgHt40gEfIjW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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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안녕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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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1T04:24:21Z</updated>
    <published>2025-09-21T04:2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2시의 데이트 김기덕입니다. 멀리서 들려오던 라디오의 음악 소리에 마음이 행복해졌다.  받아쓰기 점수가 70점 미만이면 '남아서 공부하기'를 했어야 했는데 나는 그 커트라인을 자주 넘기지 못했다. 국민학교 1학년 가을에 나는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였다.  그럼에도 나는 슬프지 않았다. 오히려 '남아서 공부하기'는 재미있는 선생님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SNntuxIk_-gVdvZEteIQP6nObT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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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특별했던 것이 평범해지는 과정 - 김주무관의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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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6:02:32Z</updated>
    <published>2025-08-16T06:0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는 눈이 부시게 반짝거렸다. 처음에는 모든 게 궁금했다. 모두가 가지고 있는 이름이었지만 그들의 이름조차도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처음에는 그들의 입 밖으로 나오는 모든 단어가 신비로웠다. '3년을 공부했다.' '아침에 버스를 탔다.' '운동화를 신었다.' '청바지를 입을지 고민했다.' '면접 스터디를 같이 했다.' '다른 직렬도 시험을 봐봤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Z1UhpXO1_MfWDCI_KnWWYvSsUe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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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만 65세 블루칼라의 눈물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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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7:18:37Z</updated>
    <published>2025-07-27T06:3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내 흐려진 눈동자 안에 눈물이 가득 차셨다.  &amp;quot;내가 어디 말할 데가 없었는데 여기서 말이라도 하니까 낫네요.' 작은 체구에 비해 단단하고 두꺼운 손바닥으로 눈물을 닦아내셨다.  &amp;quot;출근해서 일할 거 생각하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밤마다 울고 있어요.&amp;quot;  듣고 있던 나도 늙은 노동자의 헤아릴 수 없었던 인생살이 고단함에 눈물이 났다. 대기업은 일부 업무를 미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yw_EzSsxvvHhU71F2rNt3GlEX7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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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실업급여 업무는 어때?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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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13:09:34Z</updated>
    <published>2025-07-13T05:4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러 번 말했지만 나는, 정말로 여름을 좋아한다.   어린 시절 보았던 여름의 뭉게구름은 마치 솜사탕 같아서 손으로 한입 떼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수영을 좋아하는 나에게 여름은 보물 같은 계절이었다. 여름의 물은 따뜻하고 시원하다. 그런 물 안에서 수영을 하고 있노라면 모든 불안과 걱정은 녹아 사라졌다.  여름엔 살구가 저렴하다. 살구를 박스째 사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DmaRSl93edgLzTrrKfTtOflDJ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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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가씨! 아가씨! 아? 저요???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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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3:06:14Z</updated>
    <published>2025-06-22T03:18:0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가씨, 이거 이렇게 쓰는 거 맞아요?&amp;quot; &amp;quot;아가씨가 도와주면 안 되나, 나 좀 도와줘요.&amp;quot; &amp;quot;아가씨 참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네, 아가씨 고마워요.&amp;quot; &amp;quot;아가씨! 아가씨! &amp;quot;  처음에 내 귀를 의심했다. 잘못 들었겠지. 하지만 아니었다. '아가씨'라는 말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자 내 눈을 정확히 바라보면서 다시 한번 부르셨다. &amp;quot;아가씨&amp;quot;  처음에는 매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XZv1gQ7JX9FdtuLAgwRv1z740y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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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힘들었을 민원인에게 건넨 나의 위로는 무엇이 문제였을까 - 고용센터 김주무관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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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11:55:47Z</updated>
    <published>2025-03-16T12: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실에서 시험을 한참 보고 있는데 업무 전화가 왔다.  잠깐 받고 끊으려고 했는데 그 민원인은 전화를 끊지 않았다.  시험시간은 이제 10분만 남은 상황이었다. 시험을 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고 문의한 질의는 확인 후 다시 전화를 하겠다고 했다. 심장이 마구 쿵쾅거렸다.  민원인의 전화번호를 물었는데 그 민원인은 계속 노래를 부르면서 알려주지 않았다. 식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WUWRvUzzdOV46wGVszL4aI5eQt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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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는 민원인, 웃는 민원인, 그리고 수상한 민원인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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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4:38:03Z</updated>
    <published>2025-02-16T06:1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는 민원인들이 종종 있다. 아마도 본인의 인생이 머릿속에서 영화처럼 스쳐 지나가셨나 보다.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것을 참기 위해 먼 곳을 바라보시기도 한다.   우시는 분들은 대부분 여성분들이다. 나이가 좀 있어 보이는 어머니분들이 눈동자가 빨개지시고 눈물이 그렁그렁해지시는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나도 그다음 말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지 잠시 말문이 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IugHHLog5tdAiLHhAAZuaQRBk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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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월엔 60년생이 몰려온다.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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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1T13:56:19Z</updated>
    <published>2025-01-21T12:08:55Z</published>
    <summary type="html">* 24년 10월부터 소장님, 팀장님 그리고 실업급여 업무를 오래 하셨던 선배님들이 25년 1월에 대해 논의를 하기 시작했다.  * '00 센터 실업급여 수급심사 업무가 어떻다'라는 평가는 1월을 경험해 본 사람만 할 수 있다. * 1월에 수급심사담당자들은 아프면 안 된다. 아니 아파도 아픈지도 모르게 지나간다.  * 1월의 실업급여 수급심사를 견디면 못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FfVimjN8ymmMWQKfeEQrvHU_To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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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다면 공무원 생활은 나이스해진다.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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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15Z</updated>
    <published>2024-12-25T09:3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어렸을 때부터 나의 세명의 자매들에게 항상 이런 말을 들었다.  &amp;quot;셋째 너는 이기적이야. 어쩌면 너는 너만 생각하니. 너는 그렇게도 정이 없니.&amp;quot; 내가 두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면서 경력이 단절된 이후 처음 들어간 회사가 '콜센터'라는 말에 자매들은 축하를 하기보단 다들 의아해했었다.   &amp;quot;콜센터면 기본적으로 사람들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도움을 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vuCHSL-ZDnQPPI0iroSdQ4v9zZ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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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악성민원의 상처는 친절민원의 위로로 치유된다. - 고용센터 김주무관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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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2:59:23Z</updated>
    <published>2024-11-09T04:5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급하게 사무실을 들어온 그분은 신분증을 던지듯 주며 실업급여를 신청하러 왔다고 하셨다.  나는 확인을 한 후, 마지막으로 퇴사한 사업장에서 퇴사 사유가 '자진퇴사'라고 신고 돼 있기 때문에 실업급여는 신청할 수 없을 거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때부터 사무실이 떠나갈듯한 목소리로 '마지막 사업장? 마지막이라는 게 뭐냐&amp;quot;부터 &amp;quot;'자진퇴사'라는 말이 무슨 뜻&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b4%2Fimage%2FVyzkqp1LfeBGYqinCtUz2uMMMb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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