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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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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ura628</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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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과 수필 사이 어디쯤의 글을 씁니다. 시시콜콜하게 의식의 흐름대로 흘러내리거나,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미워하고 사랑하거나, 어디서 주워들은 지식들을 한 데 모아 끓여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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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5T06:58: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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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나라 - Dreamla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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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9T16:04:56Z</updated>
    <published>2024-06-19T16:0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나라에 가본 적 있어? 미안, 너무 유치한 말이지? 꿈을 자주 꾸냐는 말이었어. 나는 종종 꿈을 꾸는 것 같아. 나는 종종 꿈을 꾸는데 주로 마차 타고 별나라 공주님들과 티타임을 갖거나, 쪽배를 타고 은하수를 건너서 어린 왕자를 만나거나, 회전목마를 타면서 즐겁게 빙글빙글 돌다가 꿈에서 깨거나하는 진짜 꿈나라로 갔었거든. 유치하고 아름답고 반짝거리는 꿈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eXi2zw_JeeTdM6lgQh2lLfTrKB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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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메론과 카멜리아 - Cameron and Cameli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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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9T02:45:04Z</updated>
    <published>2024-04-17T05:44: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느 금발의 푸른 눈동자를 가진 이들이 그러하듯, 그도 동양에 대한 환상을 갖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는 한국과 중국과 일본을 구분할 수 없었다. 솔직히 모든 아시안은 나에게 다 중국인 같아라는 말을 하길래, 나 역시 일곱 살까지는 모든 백인이 미국인이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다. 그는 미국인이므로 와하하하하고 웃었다.  그는 고작 할 줄 아는 말이, '안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vasom7oR2u1_S_PvhGicTMw13V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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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필, 사과 - Of all things,&amp;nbsp;&amp;nbsp;Appl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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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4T14:07:07Z</updated>
    <published>2023-12-01T07:4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혹시 사과 좋아하세요?&amp;nbsp;저는 아무 생각이 없어요.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요. 다만 사과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좋아한답니다. 사과는 단순한 과일이 아니라 다양한 상징의 집합체예요. 의미론 시간에 교수님이 얼마나 많이 썼는지 지금도 기억나요. &amp;quot;'사과'라고 하면 뭐가 떠올라요?&amp;quot;라는 질문에 누군가는 백설공주를 떠올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만유인력의 법칙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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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월과 슬럼프 - November and the slum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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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4T02:34:13Z</updated>
    <published>2023-11-16T10:51:21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월은 왜 있는지 모르겠어. 없어도 괜찮다는 생각을 해. 휴일이 하나도 없어서 더 그런가? 그나마 30일밖에 없어서 그렇지 31일까지 있었으면 정말 속상했을거야. 10월은 도토리나 줍고 단풍놀이하기 좋은 계절같은데, 11월은 잘 모르겠어. 그냥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기다려. 11월부터 캐롤을 듣는 게 맞나 싶기도 해. 꽃집에서는 약속이라도 한 듯 빨간 크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zpkgGyDmXHjhv-eIFtcwvewkXR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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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병자 - Sentimentali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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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9T06:08:51Z</updated>
    <published>2023-11-05T04:0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병적으로 낭만을 앓았다. 낭만에 취한 나를 사랑했다. 애인을&amp;nbsp;만날 때마다 매일 새롭게 편지를 써서 나갔으며, 그의 가방에, 주머니에, 책 사이에, 이곳저곳에 편지 숨기기를 좋아했다. 책상에는 언제든 사랑을 담을 수 있도록 편지지가 쌓여있었고, 언제부터인가는 알록달록한 봉투와 아기자기한 스티커도 사모았다. 그는 어떤 편지보다도 언젠가 순간적으로 원고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EAa_lXAVa4kyR_eftn4ZRnwuY5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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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 Today i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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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11:02:44Z</updated>
    <published>2023-10-29T10:3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는 노는 명절이 없다. 일하는 시간도 참 길다. 일하다 맞이하는 죽음이 숱했으므로, 누군가 몸을 불태웠고 주목받았고 안쓰러워했고, 그 이후로 그나마 덜했으나, 이제는 모르겠다. 주 4일제가 머지않은 미래 같았는데 69시간을 보장하라 외치는 게 21세기 한국에서 일어나는 일이 맞나 싶다. 또다시 누군가 몸에 불 붙였으나 놀랍도록 조용하더라.   그렇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7ISDUljX_vMP0jA285B7aZjWKZ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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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멸의 존재와 찰나의 인연 - Immortal and Insta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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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10:36:41Z</updated>
    <published>2023-10-21T05: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항상 불멸의 존재와 찰나의 인연을 쓰고 싶어 했어요. 불멸의 존재는 전지전능하고, 힘을 숨기고 민간인들 사이에 섞여서 모든 것을 관망하는 태도로 사는 존재였어요. 당신은 옛것들을 꽤나 좋아해서 그 불멸의 존재에게는 토속적인 설정이 붙었어요. 사방신 중 한 분이거나, 사방신이 아니더라도 시간이나 공간 정도는 다룰 줄 알았으며 구미호나 산군같이 영물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0BiYSlurrTaHhJ1WmHkj0xNnIm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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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 X 기계 - Human X Machin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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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39Z</updated>
    <published>2023-10-16T07:3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필연적으로 기계를 사랑해. 왜냐하면 인간이 만들었거든. 피조물을 싫어하는 존재가 어디에 있겠어. 수차례의 오류와 실수를 거듭해서 넌 세상에 존재해. 아니, 지금도 계속해서 발전해. 이제는 사람과 인간을 구분할 수 있어? 미묘한 그 어감의 차이를 알고 구분해? 영영 사람을 사랑하지 못해도, 인간을 관찰하고 분석하고 기억하겠지.  너도 내가 사랑하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QlRRzN_XZZymuUff2KcBs9I5EN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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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글을 쓰고 싶어서 - Nevertheless, I want to writ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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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38Z</updated>
    <published>2023-10-15T04: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 정신이 없었다. 글을 쓰고 싶은 욕망이 계속 자라는데, 나는 글을 쓸 수가 없어서, 계속 되새겼다. 이 감정을 잊지 마. 이 순간을 잊지 마. 그리고 글을 쓸 수 있는 순간이 오면, 펜을 들고 마음껏 쓰도록 해. 누구에게 상처주려 하지 않고 위로하려 하지 않고, 네가 쓰고 싶은 글들을 쓸 수 있도록 해.  어느 여름에는 서늘한 그늘 한 켠에 누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UThj8vjLqsNVI3JaKA3ORjuQMG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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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고백 - Confession of the Mo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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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40Z</updated>
    <published>2023-10-06T04: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들 나를 보며 소원을 말합니다. 보통은 행복을 빕니다.&amp;nbsp;왜 나에게 계속해서 행복을 빌죠? 사랑과 때를 맞은 인생을 살면서, 왜 행복은 믿지 않나요.&amp;nbsp;어떤 곳에서는 풍요로움을 상징하며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비한 존재로 보지만, 어디에서는 내가 누군가를 미치게 하는 광적인 존재라는 걸 아십니까? 어딘가에서는 타령을 부르고 누군가는 소나타를 치곤 합니다.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eVdihz3nnm6AsLjgfcOPuHQPox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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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 발굴 일지 - A Memory-Finding Journ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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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9T05:22:48Z</updated>
    <published>2023-09-26T05:4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장의 한 구석에 삭아서 한 장 한 장 조심히 넘겨야 하는 일기장을 발굴했다.&amp;nbsp;이곳은 나의 유년시절과 학창 시절과 성인이 된 지금까지의 기록이 있는 곳. 계속 고여만 있어서 묵은 때가 생겼고 흘러가지 못해 고였다. 맑은 날도 있었고, 흐린 날도 있었고, 비가 오는 날도 있었다. 흑연만 사용한 그림일기는 단조로웠다. 해독하는 재미가 있었다. 촌스러운 보라색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HKnlf4ygMv-ylL2SbjAMc5Nbu4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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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색적인 나날들 - Primary day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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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40Z</updated>
    <published>2023-09-24T15:2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의 집들이 날, 우리는 색깔별 간식 가져오기를 했어. 왜, 숏폼 콘텐츠를 계속 스크롤하고 스크롤 하다 보면 나오는 거 있잖아. 빨강을 맡은 사람은 빨간 옷을 입고 빨간 포장지의 간식들을 사 오는 거야. 새우깡이나 프링글스 오리지널 맛 같은 거. 이것도 주로 무지개색으로 한 사람당 색깔을 하나씩 맞춰서 가더라고. 인원수가 적으면 적은 대로 수에 맞춰서 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XuPQguCr0pQXQWn5u5UFV2utEJ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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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나귀 공주님 - Princess Donke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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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1T15:57:48Z</updated>
    <published>2023-09-21T07:2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당나귀는 원하지 않아요 공주님 울음소리도 영 짐승 같지 않고 생긴 것도 말도 아니고 개도 아니고 진흙과 오물 묻은 저 발굽을 봐요 털도 거칠고 퍼석퍼석한 게 기분 나쁜데 호박 순무 잡초 가리지 않고 허겁지겁 먹어 치우잖아요  말은 어떠세요 공주님 우렁찬 목소리를 누구나 존경하고 언제나 왕자님이 그 곁에 매일 빗질받는 갈기는 비단결마냥 곱고 쭉 뻗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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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고양이 환상곡 - Fantasia for street ca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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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40Z</updated>
    <published>2023-09-19T06:5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가부터 나비, 꼬마, 대장, 얼빵이, 예삐, 야옹이까지. 불리는 이름이 엄청 많은 거 아냐?  뚱땡이라고 하는 인간도 있는데, 이건 살찐 게 아닌 거 아냐? 인간들은 왜 그렇게 짠 걸 좋아하냐? 인간이 버린 것 중에 짠 것만 주워 먹어서 사실은 몸이 땡땡 부은 거 아냐? 인간도 그 부은 몸으로 높은 곳에 잘 뛰어오르고, 재빠르게 쥐새끼를 잡을 수 있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78KzKOyznD926k-g7beMAMoZon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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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꽃 왈츠 - A Lotus Waltz</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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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39Z</updated>
    <published>2023-09-13T07:08: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들보다 손목과 발목이 유독 약해서 삔 자리를 삐고 또 삔다. 믿을 수 없지만 걷다가 덜거덕 하고 발목이 나갔다. 길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아서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amp;nbsp;녹음은 지고 단풍이 드려는데 아직도 인대가 붙지 않았다.  관장님은 전화로 언제쯤 올 수 있어요? 하고 묻고, 의사는 질린다는 표정으로 진통제를 처방하며, &amp;quot;혹시 선수 준비해요? 태극마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WtpymgjYAmx_aUeesdBjqPw7O7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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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고록 - Memoi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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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11T09:1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말이죠, 우리의 서사를 좋아해요. 그 서사를 빌려다가 글을 쓸 수 있게 해 달라는 동기들도 많았어요. 플롯을 다루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탐낼걸요? 첫사랑을 논하자면, 누군가는 얘기하기 싫다고 하거나, 누군가는 아 그 개새끼?라고 하거나, 누군가는 너무 오래전에 끝나버려서 기억도 안 난다고 하거나, 누군가는 그런 건 드라마 속 이야기라고 해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P2EeIw2B3EB1-aH1K0I14hV_R6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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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사랑한 멍청이 - The Stupid Whom I Love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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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10T13: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걔가 막 바보는 아니었어. 걔는 방탈출이 취미라서 갈 때마다 항상 신기록을 깨면서 나왔어. 나는 곁에서 &amp;lsquo;방탈출과 관련 없습니다&amp;rsquo;라고 적힌 소품만 만지작 거리고. 원래도 머리를 잘 쓰는 애였는데,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면 수학 문제집을 푸는 애였어. 공식에 맞춰서 문제를 풀다 보면 머리가 차분해진다나. 오류가 있으면 곧장 회사에 틀린 풀이라고 제기했지.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vD2suXfKu85ozHq4WpbRlAiNE-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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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우와 호랑이 그리고 하늘 - a Fox, a Tiger and the sky</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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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09-08T09:1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맑은 날에 잠깐 비가 오다가 개는 걸 뭐라고 하는지 알아? '여우 시집가는 날' 그리고 '호랑이 장가가는 날'이라고 하잖아. 왜 그렇게 부르는지 궁금해한 적 없어? 여우랑 호랑이가 시집가고 장가가는데, 어라? 그럼 여우는 호랑이한테 시집가고 호랑이는 여우한테 장가가는 건가? 아무튼 누군가 결혼하는데 왜 맑고 비가 오냐고. 맑은데 비 오고 결혼식도 있으면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HKSEYGR8vEfnhd87IW508GJVXN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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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글이 써지지 않는 밤 - an Illiterate Nigh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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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38Z</updated>
    <published>2023-09-07T14: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밤입니다. 밤은 감성을 잡아다가 글로 내내 기억하기 좋은 시간이에요. 펜을 들고 종이를 꺼내서 무어라도 쓰고 싶어서 끄적이기 시작했어요. 언젠가 제게 글은 어떻게 쓰는 거냐고 물어보셨죠? 왜 제게 그런 물음을 하신 건지 모르겠어요. 그냥 쓰세요. 뭐라도 쓰다 보면 건질만한 단어와 문장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한국인은 예로부터 기록하기를 좋아했기 때문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GXpHevR-lBMK73QY_jaVcY2Fcd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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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사랑 망각 - Oblivious First Lov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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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8:17:38Z</updated>
    <published>2023-09-07T06: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도 분명 누군가의 첫사랑이었겠지. 나의 첫사랑을 얘기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이건 다음번에. 내 기억에 첫키스는 스물세 살에 집 근처 놀이터였는데, 사실은 여섯 살에 유치원 버스였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유치원 동창인데, 등원버스에서 보란 듯이 뽀뽀했대나. 엄마는 그것도 기분 나빴는데, 더 큰 이슈가 터졌다. 언젠가 우리 집에 온 그 애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ciN%2Fimage%2FMrvfSaaCb5807KBHGJAjKcQK_H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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