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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자스타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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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식물을 사랑하고 식물에게 위로를 받는 식물집사입니다베란다에 수십개의 꽃화분을 키우면서 드는 여러 생각들을 혼잣말 중얼거리듯 쓰고 싶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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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8T02:42: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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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  그리고 Ritual</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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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8T11:43:56Z</updated>
    <published>2026-03-18T11:3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란한 가을이었다.  지리산의 가을이 언제나 그렇듯.   가을이면 우리 가족은  지리산에 간다. 22년 동안  약 20회 이상 지리산의 가을을 보러 간 것 같다. 문화심리학자인 김 모 박사님이 가족만의 리추얼을 갖는 것도 좋다고 해서 우리 가족만의 연례행사로 지리산산행을  못 박았다.  그 처음은 남편과 연애하던 시절의 산행이었다.  나를 많이 아끼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OBX7H8F2Cx5eyUbja6SPCHvUHc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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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곶감, 꽃 감  - 아파트 베란다에서 곶감을 말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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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4-10-25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되면  감을 따다가 곶감을 말리는 게 어릴 적부터 해온 우리 집 연례행사이다. 감을 따는 게 힘들어서  요즘엔 감을 따지 않고 버리는 경우도 있다지만, 도시로 이사 온 지금도 해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말리고 있다.   곶감은 내게 애증의 간식이다.   어릴 적 설날에 할머니집에 가면 손주 손녀들이 바글바글 했다. 7~80년대에 남아선호사상이 분명하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rNyLTxe0SodedG3U52McriKH-t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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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나긴 폭염의 후유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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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8T06:07:33Z</updated>
    <published>2024-10-18T05:1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올여름은 유난히 덥고 길었다. 습도마저 높아서 하루종일 거실에어컨을 틀고 있어야 했다. 에어컨을 트니 거실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고, 공기가 갇힌 베란다 온도는 처음으로  한낮에 41도를 넘었고 밤에도 28도 이하로 잘 내려가지 않을 정도였다.  그나마 시원한 거실은 난초 일부를 피신시켜 복잡했기에 제라늄은 그대로 더위에 노출되었다. 선풍기 2대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OytcBovyHG_8RKmwu9y5XUQSZ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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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리산 천왕봉에서 만난 꽃들 - 추석을 지리산 천왕봉에서 보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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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06:25:18Z</updated>
    <published>2024-09-27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어머니 돌아가시고 나서 맞는 첫 추석이었다. 우리는 어머니 생전에만 제사, 명절을 챙기고 그 이후로는 안 하기로 시댁형제자매들과 합의를 했다. 그래서 처음으로 추석을 우리끼리만 보내게 되었다.  이번 추석에는 자유롭게 아이들과 지리산 장터목에서 1박 하고 천왕봉에서 일출을 보기로 계획을 세웠다.  국립공원예약 시스템이 열리자마자  5분 안에 끝나서 로또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D-n95fO1fk6-86sZ6Y9qxfyN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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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오늘 마음이 헛헛해서 양송이수프를 끓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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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7T12:12:37Z</updated>
    <published>2024-08-30T05: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늘 마음이 헛헛해서 양송이수프를 끓였다. 시판되는 레토르트 양송이수프를 전자레인지로 데운 게 아니라 제대로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만들어 보았다.  버터에 밀가루를 넣고 중불에 저어가며 볶아 고소한 루도 만들고, 양파와 양송이도 얇게 편 썰어서 버터에 볶다가 물 붓고 끓인다. 볶아놓은  루, 우유, 생크림, 치킨파우더, 후추, 오레가노 향신료까지 넣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BqSQuASdaI-8u9YPDn1IR75Hkp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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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풀꽃도 괜찮다 - 하찮지만 장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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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6T09:15:23Z</updated>
    <published>2024-08-16T07:5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에 독서모임에서 읽기를 끝낸 최명희 님의 &amp;lt;혼불&amp;gt; 뒤풀이가 있었다.  그중 한 분이 소감을 말씀하시면서 10권에 있던 글귀 중 '하찮지만 장하다'라는 글이 와닿았다고 하셨다. 일제강점기에 하찮아 보였던  이 나라였지만 2024년 대한민국이 이만큼이라도 성장한 게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다.   광복절의 의미와 형식이 빛바래가는 요즘이지만 조국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Ha6mdbMNkW1RjIX-euTwB3NCB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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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아 아무리 더워봐라 내가 꽃못피우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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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09T02:16:31Z</updated>
    <published>2024-08-09T01:2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일 폭염경보이니 바깥활동 하지 말라는 안전문자가 종일 울릴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젊었을 때는  야간 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는 게 뉴스에 나올 정도였는데, 요즘 여름엔 열대야가 아닌 밤이 없을 정도이다. 지구 온난화가 그만큼 심각해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는 단군할아버지가 터를 잘못 잡아서 여름엔 40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ik0lV5zALNVCvyM3tm4NXDDupf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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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목에도 꽃은 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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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20T01:20:19Z</updated>
    <published>2024-07-19T14:5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초는 사는 방식에 따라 크게 착생난과 지생난으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아는 춘란처럼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난을 지생난이라 하고 ,  그 외 대부분 호접난이나 석곡, 풍난처럼 어딘가에 착 붙어서 뿌리를 공기 중에 노출하고 사는 난초를 착생난이라 한다. 동남아 여행을 가보면 살아있는 야자나무에서 호접난이나 덴드로븀이 붙어서 꽃핀 걸  많이 보게 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uCmtYcW6jhdU_q5RKae2oPXUWs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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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라늄 오덕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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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8T10:36:50Z</updated>
    <published>2024-07-11T23: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꽃을 좋아한 건 아주 어릴 적부터였지만, 본격적인 식물집사생활이 시작한 건 결혼 후 나만의 베란다가 생기고부터다. 그 당시 가장 좋아하던 식물은 제라늄이었고  추앙하는 글을  지어 바칠 정도로 좋아했다.  &amp;lt; 제라늄 오덕송 &amp;gt;  일 년 내내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아름다운 꽃을 보여주는 한결같음이 으뜸 덕이요, 추위와 더위, 건조에도 굴하지 않는 강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Ird8vcSnQZWBs7brKj1CFGq_RA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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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 한 송이로 기억되는 시어머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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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1T04:27:06Z</updated>
    <published>2024-07-05T05:23: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꽃으로도 기억된다. 혼불의 강실이가 살구꽃으로, 오래전 먼 곳으로 떠난 친구가 연꽃봉오리로 기억되 듯, 누군가는 그 사람이 꽃으로 기억된다.  작년에 20년간 나의 시어머니셨던 분을 보내고 장례식 때 많이 울었다.   어머니는 나와  잘 맞는 분이었다고 생각된다. 뭘 특별히 살갑게  잘해주는 것도 없지만, 그렇다고 나한테 속상한 말을 하는 것도 아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SIwII45r9Xfr40nxEGhF_uSsXv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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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초의 향기에 설레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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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8T10:11:52Z</updated>
    <published>2024-06-28T04:3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얼굴 예쁜 꽃도 좋지만 향이 좋은 꽃을 유난히 더 좋아한다. 그래서  꽃도 오래 가면서 향도 얼굴도 다 갖춘 난초에 끌린다. 지고페탈륨 멕케이도 내가 참 좋아하는 향기난초이다. 전설처럼 떠도는 농담으로 아파트 베란다에 멕케이가 피면, 아래층에서 물어본단다. 무슨 꽃냄새가 이렇게 좋냐고. 멕케이가 피면 나는 화분을 거실로 옮겨둔다. 새벽에 일어나 거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1ueI5oD0vG6ZikQHpyPgXzuljJ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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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초의 향기에 설레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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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15:46:41Z</updated>
    <published>2024-06-20T22:33: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초에 관한 정보가 많지 않던 옛날에는  서양란은 예쁘지만 향이 없고, 동양란은  덜 예쁘지만 향이 좋다고 했었다.  이 명제는 맞지 않다. 서양난 동양란이란 구분도 애매하고,  화려하면서 향이 좋은 난초도 있고, 소박한 동양란 중에도 향이 거의 없는 것도 있으니 위의 명제는 틀렸다.  그건 아마도 우리가 가장 쉽게 보는  아마빌리스계열의 호접난이 향이 없&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uGp0lFZGpz7XIjq3hqHid3UORz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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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에게 꽃이 대체 무엇이길래~ - 혼불을 읽으며 드는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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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7T01:12:48Z</updated>
    <published>2024-06-17T01:1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혼불 10권에서 퍼옴 금 간 담장의 실핏줄을 타고 복숭아꽃 짓이기게 에이는 진분홍이 스며들어, 담장도 꽃빛으로 무너지는가. 봉천에 붉은 해 저무는 봄날 복숭아꽃 핀다면 살구꽃도 피겠지. ... 살구꽃 어쩔끄나 내 너를 어쩔끄나 중략~~ 그는 그의 가슴에 제 여린 꽃잎 온몸을 문질러 으깨지는 살구꽃 꽃부리를 훤한 대낮 백주에 다 들키고 있는 것만 같아서, 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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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추나무 같은 고1 딸에게 보내는 편지 - 고1 담임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내준 편지쓰기 숙제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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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7T12:21:34Z</updated>
    <published>2024-06-14T03: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1 딸의 담임선생님이 학부모에게 내준 편지쓰기 숙제였다.  결혼식 폐백 때 어른들은  결실의 대표적인 과일인 대추를 신부에게 던져주며 자식 많이 낳길 기원한단다. 엄마도 받았었지. 그렇게 태어난 예쁜 대추 두 알이 사랑하는 우리 딸과 아들이야 너 대추꽃이 어떻게 생겼는 줄 아니? 아마 본 적 없을거야.  대추나무는  초여름에 연두색의 아주 작은 꽃을 피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ILSl__838IpfGAMekQVusFCwD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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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 노고단의 야생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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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09:27:00Z</updated>
    <published>2024-06-06T23:2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 말 지리산 노고단의 야생화를  보러 갔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성삼재휴게소까지 차로 1시간 40분  거리로 비교적 가깝다. 휴일엔 주차장이 밀리니 아주 일찍 가거나 느지막이 오후에 가는 것이 좋다. 성삼재에 주차하고 산책로로 1시간 30분이면 걸어서 노고단에 오를 수 있다. 탐방로까지 가려면 미리 국립공원예약시스템에서 예약해야만 입장가능하다. 올여름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YUEo-12qAhKFwMuYpYi_roMhGU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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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기된 호접난 입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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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9T06:13:20Z</updated>
    <published>2024-05-30T23:4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지 말고 버려진 유기견을 입양하자는 캠페인을 많이 듣게 된다.  비단 동물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다. 한 해에 버려지는 난초가 수만 개라고 들었다. 대개는 개업식, 승진축하,  종교 기념식에 쓰이고 몇 달 천덕꾸러기 취급 당하다 죽으면 버려진다.   난을 키우기 전에는 잘 몰랐는데  식집사가 되고 보니 그런 난초들이 자꾸 눈에 띈다.  동네 주민센터 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w5sz7jR0T5yeiuG0sDvKSM-46S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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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비꽃을 키우다  폐쇄화를 알게 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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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24T03:29:16Z</updated>
    <published>2024-05-24T00:15: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 나는 야생 제비꽃을 화분에 담아 아파트 베란다에서 키워본 적이 있다. 화려한 팬지가 아닌 작고 소박한 보라색 제비꽃이었다.  꽃이 지면 곧바로 꽃대를 잘라줬다. 씨앗을 맺는데 갈 영양분을 새 꽃대나 잎으로 가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다.  봄이 지나  더 이상 제비꽃은 피지 않았고 잎만 무성해졌다.  그렇게  차츰 관심에서 멀어진 어느 날 물 주다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1BR6zCYrtX2zoOJuGUqwOTyicT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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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물주기는 주 1회? - 꽃집에서는 주 1회 물 주면 된다던데 맞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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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4T01:49:06Z</updated>
    <published>2024-05-17T05:2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계인이 와서 지구인은 식사를 하루 몇 번 먹냐고 묻는다면 우리나라 사람은 하루 세끼 먹는다고 답할 것이다.   진짜 그럴까?  정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이다.  신생아들은 하루 7~8회 모유를 먹고, 유아기 때는 간식포함 5~6회 청소년 때는 4~5회. 성인 되면 비로소 3회 먹는데 나처럼 덩치 큰 사람이나 활동량 적은 사람들은1~ 2회만 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SZXhVMWraB5zNu-4JQzzofDtW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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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부들의 등대 같은 풍난향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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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23:22:53Z</updated>
    <published>2024-05-09T21:2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등대도 전깃불도 없던 옛날  옛적  어는 여름밤, 고기 잡으러 나간 어부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어둠과 짙은 물안개에 가려 어디가 어딘지 방향을 알 수 없었다. 육지가 어느 쪽이지? 이쪽인가? 저쪽인가? 자칫 잘못 가면 먼바다로 나가 표류될 수도 있는 이때, 비릿한 바다내음 사이로 꽃향기가 느껴진다. 뱃머리를 돌려 풍난향이 나는 쪽으로 노를 저었다. 마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a2oYJmN6yJNJMdUKTqD0IQWBNd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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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을 키우는 것은 삶에 고명을 얹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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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3T05:57:25Z</updated>
    <published>2024-05-03T04: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많은 사람들은 예쁜 꽃을 보면 좋아한다.  잘 키우는 건 둘째 문제이고, 집안에 예쁜 꽃이나 초록식물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떡국은  고명이 있건 없건 언제나 맛있지만,  샛노란 달걀지단과 붉은고추, 어슷어슷 썬  초록색 파가 얹어지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것과 비슷하다.   50대에 들어서자마자 코로나로  3년 넘게 사회와 격리된 생활을 하는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g9%2Fimage%2FNkpOHD-P8x2DKWcjnHghDBjKq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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