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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능수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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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하루를, 생애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기로 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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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28T10:44:4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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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화. 그 집에는 늘 &amp;lsquo;전 보호사&amp;rsquo;가 있었다 - 그만둘 결심을 미뤄온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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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22:50:16Z</updated>
    <published>2026-04-11T2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출근.  현관문을 열자 모든 것이 반듯하게 정돈되어 있었다.  30년의 시간보다 관리의 흔적이 더 또렷했다.  거실은 탁 트여 있었고 기름기 하나 없는 싱크대와 반짝이는 욕실 타일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 반짝임이 묘하게 나를 긴장시켰다.   그때 김 할매가 허공을 가리켰다.  &amp;ldquo;저 햇살 따라다니는 먼지, 보여요?&amp;rdquo;그녀는 오른손에 쥔 노란 테이프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ZL4oxFjHdAwM9jpHC2w9LEFhdU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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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화. 선택받고 싶지 않은 면접   - 과거를 말하며 기준을 세운 72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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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5:44:56Z</updated>
    <published>2026-04-04T2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해 늦가을, 김 할매 댁 초인종을 눌렀다. 잠시 사이를 두고, 문이 덜컥 열렸다. 그 짧은 지체가 그녀의 몸 상태를 말해주고 있었다. 흰머리 한 올 보이지 않는 단정한 머리, 편안한 냉장고 바지 차림의 그녀. 그러나 왼발은 바닥에 붙이고 오른발은 길게 뻗은 채 워커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한쪽 무릎이 전혀 구부러지지 않는 모습에 나는 순간적으로 몸이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9IiY0eWp1kEmGx_HD7uT8Zber2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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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들어가면서 - 버티다 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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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1T02:26:30Z</updated>
    <published>2026-03-29T23:4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세 시간, 요양보호사를 자청하며 문을 나섰다. 남편을 돌보면서 나에게도 잠시 빠져나올 틈이 필요했다. 온종일 같이 있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었다. 밖으로 나갈 이유도 있고, 작은 경제적 도움도 받을 수 있어서 결단을 내렸다.  김 할매는 처음 만난 날부터 쉽지 않았다. 자식들에게조차 화가 나면 막말을 쏟아냈고, 전화하지 마라 했고, 집에 오지도 말라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EXrtL_S9rMEZJU4Sxi6U8aOW8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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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지나치게 매끄러운 말 - 금팔찌로 누명을 쓸 뻔한 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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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49:11Z</updated>
    <published>2026-02-02T20: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댓국집에서 숙향이는 소주 한 병을 너무 쉽게 비웠다.병이 비워지는 속도가 그날 저녁의 방향을 이미 정해놓은 것처럼 보였고, 국물 위로 떠 있던 들깨 가루가 천천히 가라앉는 동안 숙향이의 볼은 홍옥처럼 물들었다. &amp;ldquo;노래방 가자&amp;rdquo; 그 말은 제안이 아니라 통보였고, 오십을 막 넘긴 그녀는 아들을 군대에 보내고 난 뒤 갱년기와 허허로움을 동시에 겪어내는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8j829StTOtt9j-B_xzqckOtg_O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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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3. 남동생만 셋인데, 오빠가 한 명 더 있다고! - 첫나들이 나간 남편을 극진하게 맞이한 동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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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4T14:43:28Z</updated>
    <published>2025-12-17T00: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오빠 같은 동생이 하나 있다.  4남매 중 맏이인 나는 남동생만 셋인데, 누가 물으면 남동생 셋에 오빠 같은 동생이 한 명 더 있다고 답한다. 동생들 중 여덟 살 터울인 막냇동생은 내가 국민학교에 다닐 때 업어 키운 아이다. 그때 내 등에 업혀 있던 시간이 뿌리처럼 단단히 내려서인지, 다른 동생들보다 유독 살갑게 지낸다. &amp;lt;아기 업은 소녀&amp;gt;라는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SVX9ReitkkZ_SOBit3I2BDliKr0.pn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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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가분의 관계 - 제9강 의인화하기/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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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1:47:19Z</updated>
    <published>2025-12-15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먼지다. 사람들의 눈에 띄기도 전에 이미 존재하고, 그들의 손길이 닿기도 전에 사라지기도 하는 존재. 태어남과 소멸의 경계에서 늘 긴장과 두려움을 멈추지 못하며 움직이는 나는 인간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나의 하루는 이부자리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이 밤새 몸을 뒤척일 때, 이불속에서 작은 바람이 인다. 그 바람 틈으로 풀썩거리며 내가 태어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gjM6Ww8X1IE-HUzIncVzxGFK_J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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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 - 3주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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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14:14:31Z</updated>
    <published>2025-12-15T14:1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칼의 울음&amp;gt;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꽃피는 숲에 노을이 비치어, 구름처럼 부풀어오른 섬들은 바다에 결박된 사슬을 품고 어두워지는 수평선 너머로 흘러가는 듯싶었다. 뭍으로 건어온 새들이 저무는 섬으로 돌아갈 때, 물 위에 깔린 노을은 수평선 쪽으로 몰려가서 소멸했다. 저녁이면 먼 섬들이 박모 속으로 불려가고, 아침에 떠오르는 해가 먼 섬부터 다시 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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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심함에 끌리는 결핍, 그리고 집착 - 8강 서하진의 제부도를 읽고 감상문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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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12:56:07Z</updated>
    <published>2025-12-07T08:01: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집의 담 너머 하얗게 널린 빨래처럼 그는 정물 같다. 그 무심한 뒷모습 때문에 나는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알면서도 때로 깊은 상처를 받는다.  그 남자처럼 나에게 무관심한 사람을 본 적이 없었다. 사람들은 내 얼굴과 목소리, 몸을 얘기하다가 뒤에서는 내 출신을 입에 올렸지만, 그는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듯했다. 일에만 집중하는 그의 차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QMGi_IBbwODSlVxwSCEj-lVrGI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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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 사돈과 정을 버무리다 - 김장을 돕기 위해 기꺼이 사돈댁에 같이 간 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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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2:02:54Z</updated>
    <published>2025-12-04T09: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에 아들과 함께 사돈댁 초인종을 눌렀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등장에 사돈 내외의 눈이 동그래지더니 &amp;quot;어머나! 김장 도와주러 사돈총각까지 오다니 고마워요!&amp;quot;      라며 한껏 반겨주셨다. 거실 한가득 김장하는 날답게 온갖 양념 재료들이 즐비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채반에서 몸을 어슷 세우고 물기를 빼고 있는 배추, 소쿠리에 가지런히 담겨 있는 갓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2ClhlCZwq6Zzrd_n7sMrK9Czhh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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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벼랑 끝에서 나를 만나다 - 1주 차, 소설기초 쓰기 과제 /나는 누구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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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13:14:01Z</updated>
    <published>2025-11-21T22:5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질문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대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 질문은 무의식까지 깨운다. 질문은 반드시 답을 요구한다, 질문은 생각을 자극한다, 질문은 다양한 정보를 준다, 질문은 마음을 열게 한다, 질문은 경청하게 한다, 질문은 설득하게 한다.&amp;rdquo; &amp;lt;리더십을 코칭하라&amp;gt; &amp;nbsp;P.133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잠시 멈칫했다. &amp;ldquo;무의식을 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fRfEOApVyWdIWYTK80cr_OzSoO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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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먼저 반응하는 언어 - 4주 차, 감정을 감각으로 번역하기 과제/불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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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0:11:33Z</updated>
    <published>2025-11-21T09: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정이는 정모 준비를 위해 대형마트에 갔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눈에 띄게 한산했다. 매장 한편에서 소시지 굽는 냄새가 식욕을 자극했다. 천장에서 흘러나오는 둥둥 울리는 북소리가 바닥을 타고 발끝까지 스며들었다. 그 울림에 맞춰 사뿐사뿐 걸음을 옮기며 메모해 둔 물건을 하나씩 카트에 담았다. 쌈 채소의 차가운 숨결이 손바닥을 스쳤고, 감 상자는 들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guViBzZteBh3QYKODDhmzCulnr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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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나는 왜 글을 쓰는가? - 책 서평/&amp;lt;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amp;gt;를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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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0:00:13Z</updated>
    <published>2025-11-19T23:3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amp;gt;의 저자가 던진 강렬한 요구다.       글쓰기는 내 마음의 본질적 외침을 담아내는 일이다. 처음 떠오른 불씨를 붙잡고, 겉치레 없이 몸과 마음 전체를 쏟아내는 일이다. 글을 쓸 때는 손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편집하려 들지 말고, 마음 가는 대로 흐르게 해야 한다. 생각을 멈추고, 논리를 잠시 내려놓고, 감정의 방향을 따라가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uj7umpKDxyDU2xJUjBV2YB488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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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nbsp;10. 불길 속 서툰 사랑 - 아버지의 상흔을 톺아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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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9:29:05Z</updated>
    <published>2025-11-08T03: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아홉 살 때, 아버지가 옷을 태웠다. 제때 빨지 못한 옷 무더기가 마루 한쪽에 수북이 쌓여 있었다. 열악한 살림살이 속에서 그 옷들은 우리 가족의 중요한 재산이나 다름없었다. 깔끔하게 정리정돈 된 집안의 모습을 기대했던 아버지 눈에는 그것이 &amp;lsquo;꼴불견&amp;rsquo;이었다. 화가 난 아버지는 옷 무더기를 마당으로 집어던졌다.&amp;nbsp;그리고 엄마의 심장을 겨누듯, 누런 종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lNzcfUodOF0IuA2IG6ynaj2mFpo.png" width="35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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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 그리움의 언어 - 딸에게 쓰는 편지/ 눈물이 말을 대신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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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2:06:41Z</updated>
    <published>2025-10-28T07: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딸아,   눈물은 몸이 흘리는 말이며, 마음을 쏟아내는 문장이다.입이 닫히면 눈이 말하고, 말이 멎으면 눈물이 쓴다. 그리움이 깊을수록 눈물은 불처럼 뜨겁고, 슬픔이 깊을수록 눈물은 체온처럼 따뜻하다.눈물은 끝내 얼지 않는 마음의 온도이며 나와 마주하는 순간의 결과물이다.   그날 고은이는 힘이 쭉 빠진 인형처럼 휑한 모습으로 소파에 누워만 있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5S7WaUHY8f1rsOPEv37WVdktecQ.png" width="413"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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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장 같은 공간 다른 시선 - 남편이 쓰러진 날 아들이 쓴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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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3:04:10Z</updated>
    <published>2025-10-15T08:2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이 쓰러진 날 아들이 쓴 일기입니다. 숨 막히는 기록이라서 공유합니다.  제 브런치인지라 아들 글을 온전히 올리는 것보다는 사이사이에,제 느낌을 메모했습니다.  아버지는 수술실 중, 보호자 대기실에서  수술실 옆 보호자 대기실에 앉아서 쌍둥이로 태어나지 않은 걸 아쉬워한 적은 처음이었다. 엄마 옆에 앉아서 나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아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SkbPwgQUR3COgNPPn5LJ7KSg71k.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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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장 극한 고통을 이겨내기 위하여 -       통곡과 걷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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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4T04:02:37Z</updated>
    <published>2025-10-13T07:1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선 채로 기다렸어. 그득 차오르기를누군가 내 몸을 두드렸다면 놀랐을 거야누군가 내 몸을 두드렸다면 놀랐을 거야깊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amp;lt;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amp;gt;                                            - 한강-  남편이 병원에서 어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IcmeM4iRQV3oF6pAnET_adjX4j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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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장 남편을 중환자실에 두고 집으로 온 날 - 삶의 증거, 먹고 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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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02:37:32Z</updated>
    <published>2025-10-13T07: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은 죽음과 삶의 경계를 넘나들던 여섯 시간 동안의 긴 수술을 견뎌냈다. 중환자실 복도에서 눈가에 피로가 짙게 내려앉은 의사가 담담하게  &amp;ldquo;큰 산 하나를 넘었습니다&amp;rdquo;라고 운을 뗐다. 대동맥 파열 수술을 하던 중, 또 하나의 동맥이 터지는 바람에 응급 상황을 알릴 새도 없었다는 속사정과 함께 앞으로 2주일이 고비라고 덧붙였다. 침착하고 차분하게 내뱉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KXDSdlK64yTRqjUkcU2k6ztka7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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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사돈과 새벽 1시까지 폭풍 수다, 왜냐면요  - 친정언니가 있었다면 이런 느낌일까(...)마음으로 쌓은 인연의 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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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1:41:02Z</updated>
    <published>2025-10-09T04: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9월 12일 오후 다섯 시경, 카카오톡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 작가님들과의 만남이 마무리됐을 때 사돈 마님께 전화를 했다.   &amp;ldquo;저, 지금 의정부예요.&amp;rdquo; &amp;ldquo;예, 정말요? 어쩐 일로 온 거예요?&amp;rdquo; &amp;ldquo;사돈마님 보고 싶어서 왔지요.&amp;rdquo; &amp;ldquo;호호 그래요. 지금 어딘대요?&amp;rdquo; &amp;ldquo;의정부 역 쪽이에요.&amp;rdquo; &amp;ldquo;아, 거기서 우리 집 가까워요. 가게 문 닫고 곧장 갈 테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oM9xcZieXd1Em5SNnYNonhygtz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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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브런치 작가 심리상담 초록별 쌤과의 만남 - 남이 보는 나와 내가 보는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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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14:45:11Z</updated>
    <published>2025-10-01T06:4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9월 중순, 초록별쌤이 보내준 링크를 클릭하자 &amp;lsquo;프라우스심리상담센터&amp;rsquo; 지도가 펼쳐졌다. 약속 시간에 맞출 수 있어 설렘이 차올랐다. 혼자 나서는 길은 홀가분하지만 어딘가 허전해 평소와 다른 느낌이었다. 모처럼 주어진 시간 오롯이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초록별(생략하겠음)쌤을 실제로 만나니 첫 대면인데도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JTBUBTfMno9DbqjNsr4eGtB4f4.pn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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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생지옥에 갇힌 그녀 - 다섯 시간 동안의 긴장과 공포-보이스피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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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12:36:34Z</updated>
    <published>2025-09-18T09:5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심코 받은 전화 한 통에, 그녀는 무려 다섯 시간 동안 생지옥에 갇히고 말았다.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사건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고, 숨 쉴 틈조차 없었다. 물 마시고 화장실 가는 것만 허용한다는데 속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는 데도 물조차 마실 수 없을 만큼 사건은 토네이도처럼 거칠게 휘물아쳤다.   그날(25.09.15.) 아침 9시 32분, 우체부라고 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dqH%2Fimage%2Flk5lxrUpilNiOGb_5jMjW5B_Rd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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