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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레이스 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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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캐나다 밴쿠버에 살면서 어쩌면 영원한 이방인일지도 모르는 삶의 일기처럼 세계의 곳곳을 떠 돌았던 이야기를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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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3T04:08: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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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캐나다는 선진국인가 중진국인가 - 알 수가 없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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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0:27:25Z</updated>
    <published>2026-01-26T00: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에 '캐나다는 후진국인가 선진국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20만 뷰를 받았었다. 댓글도 최다일 만큼 캐나다에 대한 관심과 이민 정착지로의 선호도가 나름 괜찮았던 때가 있었다. 글 내용이야 별거 없이 나라를 바꿔서 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잡다한 이야기였다. 특히 성질 급한 한국 사람들이 제일 기겁을 할 의료 실태와 느려빠진 burocratic에 대한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v6MnxwWZ4ZMIg9WXGlt3s17tqb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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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의 장소 - 진실의 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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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5:27:38Z</updated>
    <published>2025-12-16T05:2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과 마찬가지로 캐나다에서도 중고거래를 많이 한다. 주로 Craigslist에서 사고팔고 하지만 그 외에도 많은 거래앱이  있다. 간단한 전자기기부터 명품백, 옷, 주방용품 외에도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거래된다. 문제는 거래자들끼리 만나서 돈과 물건을 교환해야 하는 장소가 어딘가이다. 집 앞까지 오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처럼 정보, 정보 하는 시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09gVp-y5Uo-Sv6RAzDhxc-6N3D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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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늙은 밥통 - 몸도 마음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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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8:01:07Z</updated>
    <published>2025-11-26T03: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화가 시원찮으니 외식이 겁난다. 집에서 주야장천 한식만 먹는데도 친구들이랑 점심 먹자 하면 한식당을 찾는다. 파스타나 양식은 공기 자체가 느끼한 북미에서 절대 사절. 뱃살이 두둑한 나는 잡식형 인간이라 뭐든지 잘 먹는 줄 알았다. 단 생선회와 국물만 빼고.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음식에 들어간 파, 순대는 먹어도 얼큰한 순댓국, 돼지고기, 고등어, 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9yuk8KPOIpTsG8KwMpRJwW05p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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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장고가 중요해 - 모든 정보 본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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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19:43:54Z</updated>
    <published>2025-10-08T02:4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 언제 어디서 죽을지 정해 지지 않았기 때문에 집에 머물기도 하고 여기저기 여행 다니기도 한다. 내가 이스탄불에서 살 때 관광으로 온 일행 중 한 사람이 아침에 호텔방에서 쓰러져 있어서 다들 혼비백산한 적이 있었다. 평소 고혈압이 있었는데 그날따라 왜 혈압약도 먹지 않았는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었다. 해외여행 중에 돌연사를 하면 수속이 말도 못 하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dDFXwi-OTenZZo9DDRVKtRR1UH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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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찾습니다 - 기아 소울 만드신 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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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9T00:47:41Z</updated>
    <published>2025-09-21T04:3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민 생활에서 예전에는 한국 식품이 제일 아쉬웠고 한국에 남겨진 부모 형제 친구들이 그리웠다. 남편이 한국 갔다 올 때는 떡, 당면, 김, 고춧가루 순으로 트렁크가 터져라 하고 사 날랐다. 한 때 국제선 짐 무게가 35kg에다 두 개까지 부칠 때가 있었는데 정말 신바람이 나서 이불부터 작은 다과상까지 바리바리...  요즘은 대형 한인 마트들과 캐나다 회사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ntMaCNPpY4eL-LSkoZh7xsuHl9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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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0대 그사세 - 지나가면 아쉬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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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7:28:42Z</updated>
    <published>2025-08-30T23: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여 년 전에  '하유미 마스크 팩'을 쓰던 30대들은 어언 50대가 되었다. 나는 캐나다에 사는 관계로 엘에이에 살던 친구가 우리 집에 놀러 와서 며칠 머물렀는데 그때 가방에서 뭔가 주섬주섬 꺼내서 준 것이 그 마스크 팩 시트였다. 그 당시 유행을 타기 시작하던 팩이라나 뭐라나. 한국에 살 때는 아모레, 쥬단학, 피어리스 화장품 방판 아줌마들이 서비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uHSVddtL85vKGyG7DKuBbJDL1O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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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체스에 대하여 - 영화보다 더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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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00:03:39Z</updated>
    <published>2025-07-28T04:4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체스는 스패니쉬 이름으로서 스페인과 중남미에서 흔한 성이다.  빌런의 이름으로 내 머리에 각인된 산체스는 1989년 상영되었던 007 시리즈  'License to kill'에서 악역으로 나온 것으로 기억한다. '티모시 달튼'이 007 배역으로 몇 편 안 찍었는데 그중의 한 편이다. 그 영화에서 주인공 보다 더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악랄한 프란츠 산체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13j0Jz9upd8pOvk3rCK2z6Qdiy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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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수건 유감 - 필수품이었는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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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08:34:07Z</updated>
    <published>2025-07-16T06:3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커치프(handkerchief, 핸커치프)라고 불렸던 손수건. 젖먹이 아기부터  노인까지 사용했던 손수건이 내 느낌으로는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린 것 같다. 아기가 젖 먹고 트림하다가 토하면 얇고 부드러운 가제(거즈) 수건으로 닦아주고 초등학교 입학식에는 엄마들이 가슴에 직사각형 하얀 면수건을 옷핀으로 꽂은 옷을 입혀 보냈다. 그 옛날에는 왜 그렇게 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QXWoI_nSbsc-eNApd1No39pl2l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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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의 언어생활 - 아직은 상노인이 아닌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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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8T06:56:04Z</updated>
    <published>2025-06-24T02:4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위를 올려다보지 말고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다. 결혼도 '사위는 딸보다 낫고 며느리는 아들보다 좀 못 해야 평탄하다'는 말도. 특히 딸을 시집 보낼 때 신랑집 철대문을 보고 보내면 안 된다고 했다. 주택의 철대문이라 함은 전쟁후의 척박한 주거 환경에서는 부의 상징이었으므로. 그 철대문 집이 끝까지 부를 유지할 수 없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c7ci5EREIH9c6LvQVaBVf4qho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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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민도 병이다 - 그냥 사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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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1T08:35:16Z</updated>
    <published>2025-06-04T07:27: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어렸을 때 홍콩에서 사다준 불란서 인형 선물이 급 생각난다. 비현실적으로 길고 빡빡한 속눈썹이 무성한 왕눈이  누우면 감기고 세우면 반짝 뜨는데 신기하기도 하고 툭 튀어나올 것 같은 눈이 '처키'처럼 섬찟했다.  한국 전쟁 후의 구조 물자와 아울러 홍콩, 마카오 등지에서 흘러들어온 밀수품들이 넘쳐나던 시절이었다. 나도 얻어걸리긴 했는데 하필 이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fUC5XCM8nUfnKn0AgUPOUOlrRf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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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성 인간 - 방부제로 처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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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1T00:38:53Z</updated>
    <published>2025-05-31T06:4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늘날까지 세수하고 나서 얼굴이 땅긴다거나 건조해서 각질이 생긴다거나 한 적이 없다. 피부가 두꺼운 축에 들어서인지 웬만한 자극에도 부스럼이나 뾰루지가 잘 안 생긴다. 남미인들같이 매끈한 갈색톤의 피부는 아니고 다소 흰 피부임에도. 보통 실핏줄이 비칠 정도로 희고 말간 피부가 잔주름이 많이 생기고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yo_0NrR3ZyWRveUKTPftm_vB9x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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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목돈 vs 푼돈 - 돈 없는 것이 우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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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09:06:20Z</updated>
    <published>2025-04-17T06:1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환의 정의가 힘든 일이나 병이 생겨서 하는 근심이라는데  요즘 세상에선 돈 없는 것이 우환이라는 말이 딱 맞다. 그렇다고 돈이 생명을 살리는 것이 아님에도. 돈으로 생명을 연장한다 해도 세상을 떠나는 시간은 나만 모르게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 알뜰하고 돈에 지~독한 성격에다 자신만 볶는 것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까지 채근하고 달달 볶아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I3e36Yf05IsAMKGw2BFoUcxWc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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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발 인생 - 머리빨이 반 인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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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6T12:45:45Z</updated>
    <published>2025-04-02T07:1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의 한 사람이 '주드 로'이다. 그의 M자 머리가 신경이 쓰인 적이 있었다. 수려한 이목구비까지는 좋았는데 M 모양으로 난 머리가 거슬렸다. 미래의 대머리 전조 현상이라서. 미국 이민 초창기에 한인들의 주력 사업이 가발 공장과 봉제업이었다. 내가 초등생이었을 때 앉은뱅이 책상에서 국어책 받아쓰기 연습을 하노라면 골목을 쩌렁쩌렁하게 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sGmlvlsWlObhSQ-QUvws0xfQi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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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가가 버린 몸 - 75세가 되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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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9:17:45Z</updated>
    <published>2025-03-01T07:4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말기'라는 말처럼 무시무시한 단어가 어디 있을까? 치과 가기보다 더 싫은 안과에서 받은 진단명. 중한 병의 말기와는 상대도 안 되는 하찮은 백내장 말기라지만. 아무래도 한국말이 서투른 한인 젊은 의사가 알기 쉽게 초기,말기라고 말한 듯 하다. 그냥 백내장이 심하시네요 하면 될텐데. 그 말기의 '말'이 섬찟하면서도 다행인 것은 캐나다 의료가 국가 보험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3v2olsnURaP1Dyuyklyri3TZef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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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한 도피 행위 - 산, 산, 나무, 나무의 지루한 캐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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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5T09:06:39Z</updated>
    <published>2025-02-18T06: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이 그날인 캐나다에서 참다못해 여행을 가려하면 언젠가부터 내 침대, 내 베개, 내 이불 냄새가 편해서 호텔이고 뭐고 다 싫어지더라고. 겨울 내내 어둑한 아침에 블라인드를 걷은 것이 불과 몇 시간 전인데 오후 4시면  어두워져서 블라인드를 내리면서 우울했다. 기분이 나쁘면 몸이 안 좋고 몸이 아프면 기분이 저조해진다. 고물가와 급작스레 올라간 외식비 덕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KI0ne5tn1BJtTtJk2Lj0IjxAW9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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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형제의 난 - 미국과 캐나다의 우애가 어찌 될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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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1:14:36Z</updated>
    <published>2025-02-02T22:3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총성 없는 전쟁의 서막이 오른다. 호형호제하던 미국 형님이  그동안 뭐가 그렇게 쌓였는지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얌전히 따르던 캐나다 동생에게 호통을 친다. 사실 동생도 고분고분했지만 잘 사는 형님덕에 손 안 대고 코 푼 적도 많았다. 국제회의에서도 미국 대표옆에서 새색시처럼 두 손을 모으고 다소곳이 서 있기만 해도  대우를 잘 받고 그래서 동급인 줄 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3eHv8kztoJId6eqAl4LZ2H_Nu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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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식엄마, 신식엄마 - 그리고 요즘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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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02T15:46:59Z</updated>
    <published>2024-12-28T05:1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의 12월은 가족 모임과 여행의 계절이다. 우리 집도 몬트리올에 사는 큰아들네 가족 다섯 명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밴쿠버에 도착해서 크리스마스 당일에 모여서 반갑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5세, 13세, 11세의 아이들이 밴쿠버에 살던 때의 친구들과 만나는 시간 때문에 우리와 함께 슬립오버할 스케줄이 다 취소되었다. 집에서의 식사는 10일 동안 딱 2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XpI4UnGXeWumCjqQoO0wYtdn5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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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은 레이몽드 - 누군가 내 이름을 불러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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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4T16:51:42Z</updated>
    <published>2024-11-29T06:4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녀가 많았던 우리 어머니 세대에는 아이들 이름을 맞게 부른 적이 거의 없었다. 돌림에 '미'자가 들어가면 '미'만 맞고 뒤는 섞여서 다 틀리는 게 다반사였다. 그래도 알아듣고 심부름도 하고 야단도 맞고(칭찬은 거의 없던) 동생도 돌보곤 했다.  불어를 공부하던 대학에서 프랑스인 여교수가 학생들에게 부르기 힘든 한국 이름대신 프랑스 이름을 지어 주었다. 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4Ki_gwGuH5klYF5zvRVjP7N7r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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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자가 사랑할 때, 여자가 헤어질 때 - 누가 누가 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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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9T01:40:31Z</updated>
    <published>2024-10-23T07:3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아야 한다는 명제하에 결혼한 옛사람들의 삶은 과연 어땠을까? 결혼 적령기가 되면 집안 어른들이 주선해서 중매쟁이가 집에 드나들면서 혼기에 찬 아들 딸들을 거의 치우기 수준으로 혼사를 치른다. 왜냐하면 밑으로 동생들이 줄줄이 있어서 그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이 하지 않으면 집안의 위계질서가 무너지는 건 순간이기 때문이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buIkTLOSd-kN9T99r-u8Q6La7c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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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웃도어 파라다이스 - 낚시, 스키, 산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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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1:46:02Z</updated>
    <published>2024-10-09T04: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캐나다에 이민을 처음 왔을 때 들은 말은 쇼킹, 그 자체였다. 한인 사회에서 성공함이라 하는 말은, 비록 한인 상대로 사업을 해도 돈을 많이 벌어서 유명한 부촌에서 캐딜락이나 벤츠를 몰면서 여유 있게 산다는 뜻. 비록 사무실은 한국의 지방의 읍, 면 정도의 소규모 한인 타운에 위치한 허름한 사무실에서 일을 하고 있을지언정. 그들은 자녀들을 캐나다에서 미국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hm%2Fimage%2FwK1dIuQW6HcEzrwuC_OjfkvkI8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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