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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NTJ피글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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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jooyimms6</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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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일간지 기자로 밥벌어 먹다 외항사 승무원을 거쳐 글로벌 기업에서 GenAi 콘텐츠 전략가/UX라이터로 근무 중인 하루살이 직장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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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3T20:07: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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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 나도 그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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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03:49Z</updated>
    <published>2026-02-26T21: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 제목이 무려 &amp;lt;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amp;gt;라니. 생뚱맞다 못해 솔직함 쩌는 이 문장은 &amp;lt;아저씨&amp;gt;, &amp;lt;나의 해방일지&amp;gt;로 잘 알려진 박해영 작가의 신작 제목이다.  그녀의 오랜 팬으로서 이 신작 소식은 너무 반가운 뉴스가 어닐 수 없다.  그런데 처음 기사에서 이 제목을 접했을 땐 드라마 제목치곤 너무 형이상학적이다 못해 철학서 제목 같아 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_-Wt-z_TSo42tm6c6GJu35zs4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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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꾸역꾸역 살다 보면 - 새해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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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21:19:57Z</updated>
    <published>2026-01-20T20: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아니 자주 이렇게 꾸역꾸역 나이만 먹다 생을 마치게 될까 소름 끼치게 공포스러워질 때가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결코 궁금하지도, 생각할 필요도 없던 화두며 공포다.   이렇게 대책없는 공포가 밀려들 때면 내 존재 이유가 그저 이 하찮은 유전자의 운반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라는 걸 경전처럼 되뇌어 보지만 내게 남은 이 새털처럼 많은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T2bJ3yEio5AmQyUSh3lN7YAKk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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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끄러운 고독 - 그대 오늘 안녕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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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20:23:02Z</updated>
    <published>2025-11-29T22:2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말은 예견돼 있었다.  어떤 이유로든 험난할 것이고 어떤 이유로든 지루할 게 뻔한 이 미션의 결말을 나는 출발선을 떠난 지 얼마 안돼 금세 눈치챌 수 있었다. 더 가볼 필요도 없이 이미 망조라는 걸. 젠장.  그리고 어느새 미션의 전반전이 끝난 지금, 잠시 숨을 고르며 내 지난 경기를 복기해 보자니 죽자고 달려 지금에 이르렀으나 사실 뭐 이렇다 할 성과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3jhvwSgxtZKvzhvwWOpjsw38O4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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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무 한낮의 변절 - 화양연화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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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5T00:45:53Z</updated>
    <published>2025-11-21T21: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오랜 세월을 떠돌았던 탓 쓸 말도 할 말도 요원해진 지금 그저 하릴없이  못내 그리운 내 청춘에 괜시리 헛발질만 해댄다  어쩌자고 당신을 사랑한 나와 기어이 나를 버린 당신이  세상에서 가장 애절하고 또 가련하다  그러므로  삶이 더 이상 그리 해괴망측하지도 않고 모두를 제법 그럴싸하게 이해할 것도 같은  이 가볍디 가벼운 한낮의 변절은  그에 걸맞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N9yIy1Ep8-5z3vTeV3uPCKKHA4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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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 오만과 편견 - 화양연화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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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1:46:17Z</updated>
    <published>2025-11-18T01:0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시절 난 사랑이 시시했다.  내 청춘엔 사랑보다 중요한 것이 훨씬 더 많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며 그 시절 난 이 되도 않는 개소리를 정성껏도 받들었더랬다. 이 내 믿음이 얼마나 깜찍한 오만이었는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알게 된다. 언제나 그러하듯 깨달음이란 녀석은 한 사건이, 한 사랑이, 한 사람이 사건의 지평선을 넘어 명멸한 뒤에야 비로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grNYFENuYH3Tgtg_DAo7iizXw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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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 화양연화(花樣年華)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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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2:39:42Z</updated>
    <published>2025-11-01T23: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에서의 한 달은 꽤 무시무시했으나 그럭저럭 견딜만했다.   태평양을 건너 이곳에 올 땐 의뭉스런 기대 한 가득이었으나 이제는 그게 기대든, 미련이든, 희망이든, 뭐가 됐든 내려놓을 수 있을 성싶다.  뭐 또 놓아주지 않으면 어쩔 텐가.  이 무거운 걸 머리에 이고 지고 남은 생을 견디단 심각한 경추 압박으로 목숨이 위태로울 판이니.  이 무모한 여행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CWklc14m0laRSr4faiJBLrTs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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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청춘미망(靑春迷忘)  - 그럼에도 다정히 안녕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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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1:53:39Z</updated>
    <published>2025-10-24T22: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지 않고 지나온 시간 영겁처럼 아득하다.  글이 구원이라 믿은 적 없었으나 쓰지 않고 사는 삶 또한 적막하다. 그믐달에 걸린 별 먼지가 그러하려나.   번역식 어투에 길들여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모국어에 대한 갈증, 동경, 미안함을 손에 꼭 쥔 채 서울의 가을 한낮을 서성이는 나는 이국의 사막에서 그동안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나 열심히 셈해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nN7_AWyOMLbGLb7xys4ENOqkr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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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빌어먹을 순정이라니  - 넷플릭스 중드 &amp;lt;난홍(难哄)&amp;gt; 쌍옌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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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01:51:43Z</updated>
    <published>2025-05-07T23: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빌어먹을 순정을 봤나.  이별을 고한 아니 공식적으로 대차게 자신을 찬 여자, 원이판과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갖고 싶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녀가 하는 모바일 게임에 여자인 척 가입하질 않나(게다가 쌍옌의 게임 아이디는 원이판의 애칭인 '상장'에 지다라는 의미인 패장(敗降)이다),  대학 1학년 땐 원이판이 폰 번호를 바꿔 그녀와 더 이상 통화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2cnVrCwI6GoKw0XAC8WI214BUo.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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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 함부로 애틋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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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1:51:44Z</updated>
    <published>2024-05-30T23:49: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받는 사람: 주소 미상    제목: 오래된 사막에서 J   메일 제목을 보고 &amp;quot;J? J가 누구지?&amp;quot; 한 건 아니죠?  기억을 아주 오래오래 더듬은 끝에야 가까스로 나를 기억해 내는 비극만은 피했길 바래요.  그간 잘 지냈나요?  선배와 나 사이 '그간'이란 게 적어도 강산이 두 번 변한 세월일진대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함부로 애틋하게 안부를 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GfVDqY_OMgF8bWoG3EJvpjLUA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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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원 동광서림  - 친애하는 J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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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2T03:50:33Z</updated>
    <published>2022-06-02T23:2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원 남문은 여전히 내게 몽환적인 핫플이다.  미국에 오기 전까지 햇수로 10년 가까이 살았으나 난 그 소도시에서 일상을 제대로 살아 낸 적이 없다.  고교시절엔 3년 내내 오전 6시에 집을 나서 밤 11시가 넘어서야 귀가했고 대학에 진학한 뒤엔 그 도시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거의 없는 탓이다.   그러니까 내가 기억하는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중반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XWWuxMUOZASDOylypOURBhjow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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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토록 황망한 결심  - 소설, 그까이꺼 대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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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22:25:20Z</updated>
    <published>2022-05-26T23:4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빌런의 역습   아주 오래전 소설이라는 걸 써볼까 꽤나 진지하게 고민해 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는 첫 줄도 써보지 못한 채 무산됐다. 소설이라는 게 더욱이 첫 소설을 쓰는 작가의 경우 자신의 경험을 밑천 삼는 경우가 대부분일진대 당시 내 소설의 원동력이 될 빌런의 모델이 소설 출간 후 내게 그 캐릭터가 자신이 아니냐며 따져 물을까 지레 겁먹었기 때문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x5%2Fimage%2Fhk7obq_X_irCCxrQkopr_UDIL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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