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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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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두 아들을 키우며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내는 이야기를 글로 적습니다. 엄마로 사는 기쁨을 알려준 아이들에게 이 글을 바치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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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3T23:42: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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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에나 있는 금쪽이 - 금쪽같은 내 오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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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5:51:41Z</updated>
    <published>2026-02-12T15:5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오빠는 금쪽이다. 아빠와 엄마의 어긋난 부부관계 그리고 아빠의 훈육을 빙자한 폭력이 낳은 금쪽이다. 결과적인 오빠의 모습을 보곤 사람들은 버릇없다고도 얘기한다. 하지만 일련의 과정을 모두 눈으로 봐온 나는 안쓰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결혼적령기라는 말이 사라진지 오래지만 40살이 되도록 건강한 연애를 해보지 못한 오빠가 안쓰럽다. 오빠는 다행히 번듯하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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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무슨 죄야 - 고래 싸움에 새우가 등 터지면 다행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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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13:37:19Z</updated>
    <published>2026-02-10T03:4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아빠와 오빠의 싸움을 그저 지켜봤다. 무서워서 개입하지도 못하고 옆에서 멀뚱이 지켜서 있었다. 한 켠으로는 답답했다. 내가 엄마라면 끼어들어서 말리던지 아니면 둘 중 하나를 데리고 나가 감정을 환기시켰을 것 같은데 엄마는 그저 가만히 있었다. 무슨 이유에서 엄마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건지 모르겠다. 나의 추측으로는 엄마에게 오빠가 세 명 있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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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랬다 저랬다 - 근본적인 원인은 여기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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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3:03:30Z</updated>
    <published>2026-02-06T04: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빠는 그랬다. &amp;quot;나는 아빠한테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모르겠어. 언제는 너무 다정한데 언제는 너무 엄격해.&amp;quot; 일관적이지 않은 아빠의 모습은 오빠에게 큰 혼란이었다. 아빠는 오빠가 중학교에 입학해 사교육 일절 받지 않고 전교 1등을 한 것을 기뻐했다. 그래서 고작 중학교 1학년 아이가 취미로 기타를 배우겠다는데 이를 반대하고 큰 소리를 냈다. 수능이 내일모레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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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 남보다도 못한 사이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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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3:02:57Z</updated>
    <published>2026-02-02T01: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5학년 때였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교회에선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했다. 친구와 여름성경학교에 같이 가기로 해 나서던 참이었다. 그런던 그때 아빠와 오빠는 격렬하게 대치했다. 무슨 연유로 갈등이 시작된 지는 모르겠으나 공부를 꽤나 잘했던 오빠가 기타를 배우겠다고 하자 아빠는 극심하게 반대했고 이에 오빠는 대들었다. 화가 난 아빠는 오빠를 때렸고 몸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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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절머리가 나 - 내 마음은 고려한 적 있으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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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3:02:19Z</updated>
    <published>2026-01-29T05: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진절머리가 나! 끊어&amp;quot; 나는 실컷 소리 내 지르고 전화를 끊었다. 나는 줄곧 가족의 갈등을 중재하는 역할이었다. 중재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불안하고 우울한지 알아채지 못하는 부모를 향해 분노했다. 부자관계의 갈등은 어언 20년이 넘었다. 나는 가족 구성원의 가장 어린 사람으로 갈등의 중간에서 완충 역할을 했다. 어디서부터 어긋났는지 곱씹고, 헤아리고, 설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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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래 그래 - 그 땐 원래 그렇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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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4:09:49Z</updated>
    <published>2026-01-18T14:0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안이가 휴지심 두 개를 가지고 망원경을 만들었다. 종이를 쓱쓱 잘라 목에 맬 수 있게 줄도 만들어줬다. 수현이가 손을 뻗어 망원경을 잡으려는 찰나 종이로 만든 줄은 이내 끊어졌고 수안이는 수현이가 자신이 만든 걸 망쳤다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울었다. 수안이는 그토록 동생을 원했으면서 막상 자신의 놀이를 방해하는 모습은 힘들어한다. 워낙 자기 주도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2m7YQfaYHMwH2XR0kOg3melMw1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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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려놓기 -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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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4:06:31Z</updated>
    <published>2026-01-18T14:0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현이가 태어난 해부터 작년까지는 아이들을 위해 자아를 잠시 내려두었다. 아이들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고 그게 다였다. 육아가 그 무엇보다 숭고한 일임을 알면서도 고된 노동에 지쳐 하루를 간신히 버틴날도 허다했다. 난 매일 아침 녹화된 새벽예배 설교를 틀고 아이들 밥을 짓는데 오늘은 소명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자연스럽게 아이들 귀에도 흘러갔고 수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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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럴 수 있지 - 육아를 하면서 비로소 어른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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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4:04:06Z</updated>
    <published>2026-01-18T14:0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안이 생일을 축하해주러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준혁오빠와 수안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주려는 찰나 종업원이 에이드를 와르르 쏟았다. 테이블은 온통 에이드로 넘쳐났고 수현이 소매가 젖었다. 종업원은 연신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쟁반에는 물 컵 2잔과 에이드 1잔이 있었는데 어리고 마른 여자 종업원에겐 꽤 무거웠을 것 같았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되고 달라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sz7GZ8ImJrUaw5D3zyna4oPgJ-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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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해야 할 일을 시키는 법 - 우리는 가끔 해야 할 일을 하고 싶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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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4:02:26Z</updated>
    <published>2026-01-18T14:0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수안이가 구몬을 하기 싫다고 해 실랑이를 벌였다.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습관을 들여주고자 구몬을 시작했는데 말이 쉽지 아이를 앉혀 학습지 3장을 풀기까지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든다. 10분이면 다 할 것을 목이 마르다, 오줌이 마렵다, 등이 간지럽다 등 온갖 방해거리를 갖다 붙인다. 이를 바라보는 나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수안이를 설득하고자 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ExfAssSQ_DQBsbFbJ4IKvK-nf0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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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네게 어떤 존재야? - 뜻밖의 대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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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4:12:13Z</updated>
    <published>2025-10-16T14:0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수안이랑 대화를 나누다가 수안이에게 &amp;quot;엄마는 너한테 어떤 존재야?&amp;quot;라고 물었다. 그랬더니 수안이는 한치 망설임도 없이 &amp;quot;소중한 존재야&amp;quot;라고 답했다. 눈물이 주르르 났다. 맨날 장난만 치는 개구쟁이 입에서 이렇게 감동적인 말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아이들을 잘 키우다가도 가끔 지칠 때가 있는데 그 이유가 나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지 않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VaZ52fo88a04xgCpCKXrDuMMW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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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혼하면 좋냐고? - 결혼이 좋냐고 물으신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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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14:11:46Z</updated>
    <published>2025-10-16T14:0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하면 좋냐고 친척동생이 물었다. 난 웃으며 &amp;quot;너무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는 거지&amp;quot;라고 답했다. 전화를 끊고 대답을 잠시 망설였던 나를 생각했다. 결혼을 안 하면 원하는 사회적 성공에 무리 없이 도달할 수 있지만 아이를 낳고 키우는 과정에선 그 사회적 성공이 무리 있이 도달해야만 하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아이를 낳&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eCpigpIGTJHbHVTe6ntrlGwOV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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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둘째의 생일 - 사랑스러운 둘째의 첫 생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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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7T04:41:13Z</updated>
    <published>2025-05-07T01:2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낳는 건 정말 아프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아프다. 아파본 적이 없어서인지, 통각이 민감해서인지 소리를 질러 아프다는 생색을 다 내어야만 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나는 작년 오늘 두 번째 출산을 했다.  내 배에서 나온 두 번째 아이는 첫째에 비해 이목구비가 뚜렷하지 않아 약간 못생겨 보였다. 아이에게 미안해서 입 밖으로 낸 적은 없지만 그게 사실이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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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날에 찾아온 사랑 - 귀여운 아들의 첫 사랑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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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4:07:32Z</updated>
    <published>2025-04-12T13:0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식사를 마친 수안이가 갑자기 연필을 들고 종이에 뭔가를 끄적이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가위를 들어 예쁘게 오리고 유치원 가방에 쏙 넣었다. 뭘 넣었냐 물어본 친구에게 줄 편지란다. 몰래 꺼내서 봤더니 deer Sofia I love you Sofia라고 써있었다. 유치원에서 오자마자 소피아 얘기를 하더니만 소피아를 좋아하는 마음이 생겼나 보다. dea</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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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다가도 모르겠다 - 축구는 가기 싫지만 유니폼은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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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0T08:00:51Z</updated>
    <published>2025-04-10T06:59:55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부터 수안이는 축구를 다니기 시작했다. 유치원 친구들이랑 같이 그룹으로 가는 거라 사회성도 기르고 체력도 기르기 좋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왠걸 수안이는 한 번 축구를 다녀오더니 안 가고 싶다고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셔틀을 타보는 것도 처음이고, 원이 아닌 사교육 기관에 가는 게 처음이라 많이 어려웠나보다.하원하고 그저 엄마랑 편하게 놀고 싶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S0C9i1ZbSzm4OdhIxM0Bc7Lo4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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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면 꽃은 핀다 - 우리 아이도 꽃처럼 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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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1:05:50Z</updated>
    <published>2025-04-08T13: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을 피우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노력은 기다림 뿐이다. 육아도 비슷하다. 아이를 뱃속에 잉태하고 꼬박 열 달을 기다려야 하고, 태어나선 두 발로 걷기까지 1년을 기다려야 한다.  기다림이 있어야 육아가 즐겁다는 생각을 했다. 아이를 마냥 기다리기만 해도 될까 싶었는데 적절한 자극만 있다면 아이가 스스로 성장한다는 걸 알았다. 오뚜기, 트니트니 같은 상표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dFqMojhaor35INa9PjT_WkLIt1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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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치료사 엄마 - 엄마가 놀이치료사라 좋은 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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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3:19:08Z</updated>
    <published>2025-04-08T13: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수안이에게 엄마가 혹시 잘못하고 있거나 고쳤으면 하는 게 있냐고 물었다. 수안이 입을 통해 나온 답은 생각지도 못한 말이었다. 엄마가 놀이치료를 하듯 해달라는 거였다. 수안이에게 놀이치료가 어떻게 이해됐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이상적이었구나 싶었다.수안이가 주도적으로 놀이를 하면 옆에서 놀이행동을 구체적으로 읽어주는 것인데 그 순간이 좋았나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ppvif2A5M87XpXa8avd23o6-D2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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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러다가 나도 흑백요리사? - 부단히 성장해 온 나의 요리 실력에 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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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05:10:22Z</updated>
    <published>2025-03-11T15:4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요리를 어느 정도 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라면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내 첫 직장은 주변에 마땅히 먹을 데가 없어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먹었다. 각자 가져온 반찬을 내어 나눠 먹었기 때문에 대강 해갈 수가 없었다. 내 입에만 들어가면 맛없어도 그만이지만 같이 먹는 이들이 있으니 적어도 먹게끔은 조리해 가야 했다.  한 번은 브로콜리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JemKoNu9geuYhF_bsoevLRNuV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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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여행엔 부엌만 없으면 돼 - 끼니 해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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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09:09:50Z</updated>
    <published>2025-03-09T07:5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국 내가 원했던 건 내가 차리지 않은 밥이었다. 여행을 떠나기 전 푸꾸옥에 머물 예정이었던 6일 중 4일간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다. 남편이 절망하고 있을 때 &amp;quot;난 비가 와도 상관 없어! 6일 동안 밥을 하지 않아도 되잖아!&amp;quot;라고 말했다. 내가 밥 하는 게 싫다고 하니, 남편은 돈 벌기 싫다고, 수안이는 유치원 가기 싫다고 연이어 말해 한바탕 웃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eqyjHrX092ifHg1qqEVd1OfAXs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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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과의 완벽한 여행을 위하여 - 제풀에 지친 완벽주의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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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9T10:13:51Z</updated>
    <published>2025-03-09T07:5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 둘을 데리고 첫 여행을 다녀왔다. 남편이 여행을 제안했을 때 수현이가 이유식 시기라 살짝 망설였다가 이내 수락했다. 한 번도 비행기를 탄 적이 없는 수안이에게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고, 육아는 어차피 집에서도 힘드니 여행 가서 재밌게 힘들자는 심산이었다.   호기롭게 여행을 계획했지만 챙길 게 어마어마했다. 수현이 이유식, 퓨레, 기저귀를 넣었는데 이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yC5uWVKeJq2w29ljcy_UikbaPY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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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컴퍼스 같은 부모 자식 관계 - 안전하게 지켜줄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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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6T14:16:17Z</updated>
    <published>2025-02-06T14:16: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엄마, 아빠가 다녀갔다. 외할머니, 외할아버지를 두 달 만에 만난 수현이는 울진 않았어도 낯을 가렸다. 한두 발짝 다가서다 내 품으로 이내 돌아왔다. 조심스러운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내 팔과 다리를 꼭 잡고 있다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방긋 웃어주니 그제야 자기를 안아달라며 손을 뻗었다.   나는 아동발달을 공부하며 가장 관심 있었던 분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yD%2Fimage%2FkIqigY0JiTNYLg7u7XqUvnAN1S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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