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SOL</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 />
  <author>
    <name>only1sol</name>
  </author>
  <subtitle>해외로 가출경력 1년, 2편의 장편소설 출간 작가, 콘텐츠 제작자, 그리고 과몰입 덕후(제일 중요).</subtitle>
  <id>https://brunch.co.kr/@@5fCe</id>
  <updated>2018-03-06T08:50:49Z</updated>
  <entry>
    <title>짜릿한 덕질에도 권태로움은 찾아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51" />
    <id>https://brunch.co.kr/@@5fCe/51</id>
    <updated>2024-04-04T06:29:13Z</updated>
    <published>2024-04-03T20: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덕후에게는 필수적으로 치러야 하는 관문들이 있다. 입덕 부정기, 최애 잡기, 넘쳐나는 떡밥의 파도 속에서 정신 차리기&amp;hellip; 여러 가지가 관례가 있지만 그중 근본을 건드리는 것은 단 하나뿐이다.  이건 사고처럼 느껴질 만큼 강렬한 입덕에서도, 서서히 물들어가는 쪽빛 같은 입덕에서도 마찬가지다. 입덕 초기의 덕후라면 반드시 이 질문에 대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76KtsGoct53XUa_QKlMVdtGUZVw.heic"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호구와 인질은 종이 한 장 차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50" />
    <id>https://brunch.co.kr/@@5fCe/50</id>
    <updated>2023-03-06T04:08:13Z</updated>
    <published>2022-12-14T05: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amp;ldquo;해외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 그거 다 한 때 아냐? 걔를 언제 다시 또 만나?&amp;rdquo;  나도 옛날에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내가 베트남 바닷가에서 가방이 파도에 휩쓸려 버려 비명을 지르고 있을 때&amp;nbsp;그 모습이 웃기다며&amp;nbsp;깔깔 웃던 일본인들을 야시장에서 룸메이트인 한국인의 소개로 알게 되거나, 캄보디아에서 만난 프랑스인이 자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3I0TWrer9Z7lth4d1wmrLXkec6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유럽에서 비자로 오해받지 않는 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9" />
    <id>https://brunch.co.kr/@@5fCe/49</id>
    <updated>2022-12-13T23:20:15Z</updated>
    <published>2022-12-08T23:48: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저 기차를 타고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오자마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amp;lsquo;얘네는&amp;hellip; 나를 뭘 믿고 그냥 보내주는 거야?&amp;rsquo;  기차역은 파리 시내 한가운데에 있었다. 한 손에 초록색 여권을 꼬옥 쥐고 나는 멀뚱멀뚱 기차역을 둘러봤다. 그 누구도 나의 여권을 검사하지 않았다. 아니, 여권을 검사하는 곳조차 보이지 않았다. 다들 당연하게, 마치 대전에서 KTX 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83aTLsHbzFYs97nIZ-CNzTsv0Y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떻게 팬이 제일 적은 KT WIZ를 응원하게 됐어요? - 야구 입덕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8" />
    <id>https://brunch.co.kr/@@5fCe/48</id>
    <updated>2023-10-17T15:13:43Z</updated>
    <published>2022-11-24T15:5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바꿔 놓는 운명은 대부분 &amp;lsquo;사소함&amp;rsquo;의 탈을 쓰고 찾아온다.  나에게 찾아온 것이 색다른 &amp;lsquo;일상'인지, 삶을 뒤바꿔버릴 &amp;lsquo;운명'의 시작인지를 아는 방법은 단 한 가지뿐이다.   바로 내 안의 문을 활짝 열고 이 낯선 손님을 받아들이는 것.   한 번으로 족하다면 이 녀석은 왔던 길로 되돌아 나갈 것이고, 마음에 들면 그대로 자리를 잡고 앉아 나의 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wb7S3nrnGXbaEFQ_1eVANabmoX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렇구나. 내 신라면 수프가 너희에게는 화생방이었구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6" />
    <id>https://brunch.co.kr/@@5fCe/46</id>
    <updated>2026-01-14T23:00:34Z</updated>
    <published>2022-10-30T11:22: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영국을 떠나는 날이 다가왔다. 다음 목적지는 프랑스 파리였다.  물론 가난한 여행객은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바로 파리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지 못한다. 시간을 써서 돈을 아낀다. 그것이 바로 기약 없는 여행을 떠난 이의 필수 요소이니라.  인버네스 가정식 식당에서 &amp;lsquo;홈메이드&amp;rsquo;라는 글자가 붙은 메뉴를 주문했다. 나에게 익숙한 가정식은 아니겠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Kpb5UFap5JvK8axWY2PeqnjlCO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네시'가 보고 싶어서 네스호를 갔다&amp;nbsp;</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5" />
    <id>https://brunch.co.kr/@@5fCe/45</id>
    <updated>2022-12-11T08:41:11Z</updated>
    <published>2022-10-29T03:5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옆 침대에서 들리는 부스럭 소리에 조용히 눈을 떴다.&amp;nbsp;룸메이트는 여행객이 아니라 인버네스에서 일하는 사람인 듯했다. 그는 출근 준비를 마치자마자 초록색 작업복을 챙겨&amp;nbsp;조용히 방을 빠져나갔다.  방문 닫히는 소리와 함께 나도 침대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습관적으로 제일 먼저 카카오톡을 열었다. 지난밤 동안 읽히길 기다리는 메시지 수십 개가 빨갛게 쌓여 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EsBNTpEEB4TYLgYBo2Ix0M5TfW4.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살면서 반드시 가봐야 하는 여행지는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4" />
    <id>https://brunch.co.kr/@@5fCe/44</id>
    <updated>2023-02-09T11:06:11Z</updated>
    <published>2022-10-28T15: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코틀랜드에서 간만에 만난 한국인들은 입대 전 축구 여행을 온 친구들이었다.  &amp;ldquo;축구 여행이요?&amp;rdquo;  그렇다. 생각해보니 유럽은 축구로 유명했다. 축구에 문외한인 나는 전혀 생각지 못 한 여행이었다. 유럽은 뭐 이리 갖고 있는 문화가 다양하냐.  &amp;ldquo;입대하기 전에 꼭 한 번 직접 보고 싶어서 왔어요.&amp;rdquo; &amp;ldquo;지금 시즌이에요?&amp;rdquo; &amp;ldquo;네. 그래서 보고 왔어요. 유니폼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O6KxwfiTaB_3ngQq-88GcOluoV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반지의 제왕 덕후를 설레게 만드는 도시 에든버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3" />
    <id>https://brunch.co.kr/@@5fCe/43</id>
    <updated>2022-12-11T08:43:24Z</updated>
    <published>2022-10-27T03:5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든버러의 날씨는 영국보다 변덕스러웠다. 햇빛이 쨍하니 내리쬐다가도 금세 흐려지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나 싶더니 다시 햇살이 비추기를 반복했다.  비올 때 우산을 쓰지 않는 영국의 &amp;lsquo;멋&amp;rsquo;은 사실 &amp;lsquo;귀차니즘&amp;rsquo;으로부터 만들어진 게 아닐까 싶다. 보편적인 귀차니즘과 우산을 쓰지 않는 멋쟁이들의 사진 몇 장이 운 좋게 합쳐지며 &amp;lsquo;영국 감성&amp;rsquo;이 된 거지. 제법 합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D9Rxe6kCh61rYmIdr_RIVvC4z6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악의 날 2 : 인종차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2" />
    <id>https://brunch.co.kr/@@5fCe/42</id>
    <updated>2023-12-13T11:30:43Z</updated>
    <published>2022-10-26T08:43: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악명 높은 에든버러행 야간 버스를 타고 잉글랜드에서 스코틀랜드로 넘어왔다. 다행이라면 다행일까. 저렴한 대신 불편하고 이동시간만 14시간이 넘게 걸리는 이 버스도 방금 전 내가 만난 변태 새끼보다는 최악이 아니었다. 기분전환에는 자는 것만 한 게 없다. 맨 앞자리 좌석을 택한 덕에 공간이 조금 여유가 있었다. 나는 마스크로 얼굴을 반쯤 가리고 의자에 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VDQRdW3ZatCKkm0Dm4BqNnFJil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최악의 날 1 : 런던에서 만난 변태xx</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1" />
    <id>https://brunch.co.kr/@@5fCe/41</id>
    <updated>2023-02-01T09:15:30Z</updated>
    <published>2022-10-25T02:2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악의&amp;nbsp;날이라고&amp;nbsp;해서, 그날의&amp;nbsp;시작까지&amp;nbsp;최악인&amp;nbsp;것은&amp;nbsp;아니다. 배낭여행을 떠나는 여자에게는 믿고 싶지 않지만 반드시 받아들여야만 하는 현실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여행자 중 &amp;lsquo;동양인 여성&amp;rsquo;의 포지션은 그 어떤 인종보다 가장 약한 위치에 서 있다는 것이다. 아닌 척 하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성차별이 교활한 모습으로 곳곳에 존재한다. 심지어 인종차별은 무식한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RoE2GvzWHR-12HaSybT4WrdWEq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리포터 키즈의 옥스포드 방문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40" />
    <id>https://brunch.co.kr/@@5fCe/40</id>
    <updated>2022-11-08T13:25:06Z</updated>
    <published>2022-10-20T13: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아침 조용히 눈을 떴다. 룸메이트들은 늦은 새벽에 조용히 들어와 침대 위로 뻗었다. 이들이 단잠에서 깨지 않도록 조용히 외출 준비를 마친 뒤 숙소를 나섰다. 새파란 런던의 거리는 하루를 일찍 시작한 사람들의 숨결로 그 색이 옅어져 갔다.  내셔널 익스프레스를 타고 옥스퍼드에 도착했다. 어제 있었던 성 패트릭 데이의 여파 덕인지 정거장 앞으로 포장마차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PsRf0z1k9v-L0biMS2-yW8ancg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름은 잊었지만 이야기로 남은 친구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9" />
    <id>https://brunch.co.kr/@@5fCe/39</id>
    <updated>2022-12-19T09:16:48Z</updated>
    <published>2022-10-13T22:38: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이 유한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완전히 발화될 수도 있단 것은 잊고 지냈다. 이 여행기는 나의 기억과, 그 기억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일기를 바탕으로 작성되고 있다. 외로움을 잊기 위해 적어 내려갔던 지난날의 빼곡했던 기록들 덕분에 잠들어 있던 과거는 다시금 생기를 되찾아 머릿속에서 활발히 재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그 흔적조차 찾기 힘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pN-3WbMPAPhYWK4dEejp0POgzE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런던에서 5만 원에 본 뮤지컬 위키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8" />
    <id>https://brunch.co.kr/@@5fCe/38</id>
    <updated>2023-01-05T11:27:50Z</updated>
    <published>2022-10-12T22:16: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희한한 일이지. 15명과 한 방을 쓰면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많을 것 같은데, 오히려 6인실보다 더 무관심했다. 군중 속의 자유가 이런 걸까?  그래도 역시 16인실은 오버였다. 남들이 나에게 관심이 없을 뿐이지, 나까지 엄마 집 온 딸내미처럼 긴장 풀고 지낼 수 있는 건 아니었으니까. 분실사고가 일어났을 때 용의자가 6명인 것과 15명인 것은 그 난이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y62IzRBpJNDHd9V29ZyqcBe2OA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자기 합리화는 때론 현명함의 옷을 입고 나타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7" />
    <id>https://brunch.co.kr/@@5fCe/37</id>
    <updated>2022-12-19T08:11:07Z</updated>
    <published>2022-08-02T23: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정된 자본으로 무기한의 여행을 떠날 때 좋은 점은 포기하는 법을 배울 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조식에서 제공해주는 식빵을 멍하니 씹으며 지난밤, 코츠월드에서 짚더미를 깔고 길바닥에서 노숙할 뻔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주의력 깊은 청년의 도움으로 허허벌판에서 버스정류장까지 차를 얻어 타고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낙오를 면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곧 틀어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KWkWhYbwke6QzX0hjxBii4rEC7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빨리 움직이는 사람이 손해인 마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6" />
    <id>https://brunch.co.kr/@@5fCe/36</id>
    <updated>2022-12-19T08:10:22Z</updated>
    <published>2022-07-18T22:57: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국에 와서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던 햇빛과 따뜻함이 비버리 마을 전역에 깔려 있었다. 완연한 봄이었다. 나는 이곳, 영국 코츠월드의 비버리 마을에서 그 해 첫 봄을 느꼈다.  어딜 걸어도 동화 같았다. 타샤 튜더의 정원 속을 거니는 기분이었다. 기념품 가게 앞으로 흐르는 작은 개울 위에는 오리 가족이 평화롭게 유영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이곳에서는 빨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7qMTYr1nzUqAVwRmXKBjpOUamy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무례와 인종차별은 무관심에서 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5" />
    <id>https://brunch.co.kr/@@5fCe/35</id>
    <updated>2022-12-19T07:32:10Z</updated>
    <published>2022-07-11T23:0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의 명확한 취향이 어디서부터 발생된 것인지 모를 때가 있다.   나는 빅토리안 인테리어를 좋아한다. 그런 공간에서 살아본 적도 없고, 주변에 사는 사람도 없었다. 어릴 때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라이온 킹뿐이라 공주님들에게 영향을 받은 것도 아니다. 어쩌다 나는 생활의 흔적과 세월이 묻어 있는 나무 가구만 보면 심장이 뛰는 인간이 되어 버린 걸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oUFp0rswI9DzbmmRyMsc7Gk-jY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웨스트민스터에는 진짜 뉴턴과 다윈이 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4" />
    <id>https://brunch.co.kr/@@5fCe/34</id>
    <updated>2022-12-19T07:31:05Z</updated>
    <published>2022-04-24T22:5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은 마음에 드는 것에게는 쉽게 마음을 내주는 법이다. 이제 겨우 세 번째 방문했을 뿐인데 웨스트민스터를 &amp;lsquo;내 동네&amp;rsquo; 같다라고 생각하는 나의 건방진 마음가짐처럼 말이다.   지금까지는 웨스트민스터 근처를 구경하거나 문 앞을 서성이기만 했지만, 오늘은 달랐다. 드디어 바라만 보던 웨스트민스터를 구경하는 날이었으니까.  런던 물가가 오른 건지, 아니면 관광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CtSaQBoa35D9wBxEyf2sSUSLVp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머글의 비틀즈 성지, 애비로드 방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2" />
    <id>https://brunch.co.kr/@@5fCe/32</id>
    <updated>2022-12-19T07:29:52Z</updated>
    <published>2022-02-06T15:3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런던아이 주변 펍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요일에 개의치 않고 사람이 꽉꽉 들어찬 술집이란 건 한국이나 영국이나 마찬가지인가 봐요.. 그래요, 사는 게 다 그렇죠. 맨 정신으로 살아가기에는 문명사회가 제법 각박해요.  아무래도 내일은 나도 쉬어줘야 할 거 같았다. 절대로 술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다. 시차 적응도 안 된 상태로 숙소를 옮겨 다니느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9v3dVq0qvUqXvgTYT2vfiMrTnV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런던 맥도날드에서 일하던 백발의 직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1" />
    <id>https://brunch.co.kr/@@5fCe/31</id>
    <updated>2023-02-09T10:43:26Z</updated>
    <published>2021-11-28T07: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크 인을 끝내고 지하철을 타고 웨스트 민스터로 향했다. 어제는 밤의 빅벤을 봤으니 오늘은 낮의 빅벤을 눈에 담고 싶었다.  그 시간 웨스트 민스터에는 누군가 방문한 듯했다. 건너편 도로에 카메라와 기자들이 가득했고, 검은 정장을 입은 가드들이 궁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다. 딱 봐도 국가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이 온 분위기였다.  영국의 정치인을 볼 수 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vtuRt8HU5lULnwnX6MAhzIn-Jt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게 게스트하우스냐 생활관이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Ce/30" />
    <id>https://brunch.co.kr/@@5fCe/30</id>
    <updated>2022-12-19T03:21:43Z</updated>
    <published>2021-11-18T23: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첫 숙소에서 나와 체크아웃을 했다.  잘 있어라 3층 침대야, 잘 있어라 방에서는 절대로 안 터지는 와이파이야.   그런 날이 있다. 뭘 해도 안 되는 날. 의자에 앉기만 했는데 스타킹 올이 나가고, 책상 끝에 살짝 부딪혔는데 시퍼렇게 멍이 드는 그런 날.  다음 숙소는 킹스크로스 역 근처였다. 버스를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었지만, 전 날 버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Ce%2Fimage%2F5j-Amm7Uzyvk476zpg6Iz6Oolv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