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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oolleeha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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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5T09:12: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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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 zi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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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14:55:28Z</updated>
    <published>2022-04-08T06: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새 집 한편에 쌓아 올려진 짐들과 뉘어진 매트리스에 누워 별안간 그동안 서울에서 내가 거쳐온 집들을 하나씩 세어보았다.       분홍 벽돌집   나는 아직도 그전에 살던 우리 집, 그러니까 내가 누워있는 이곳에서 스무 걸음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일주일 전만 해도 우리 집이었던 그 공간을 떠올린다. 우리 가족은 2017년 4월, 그러니까 내가 대학</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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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즐 - 마음 접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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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06T11:16:15Z</updated>
    <published>2022-01-06T03: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대만큼 두꺼워진 마음이 얼마나 빳빳한 자국을 남기려고 다시 펼쳐지는지 모르겠다 다 접었나 싶으면 또 스멀스멀 틈새가 벌어진다  운명에&amp;nbsp;떠넘겨보려고 해도 자꾸만 마음과 머리를 쓰게 된다 ​ 머릿속으로는 수천번 수만번씩 때가 아니던지 상황이 아니던지 뭣 하나 똑바로 끼워맞춰지는 퍼즐이 없는데  물렁해진 마음이 그 엇갈린 조각들 사이를 지점토처럼 억지로 채워넣</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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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백년해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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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6:33:41Z</updated>
    <published>2021-09-24T09:40: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겹게 있어달라던 그 애는 요상하게도 내가 지겨워졌는지 먼저 떠났다.  제발 먼저 떠나지 말아달라던 그 애는 결국 제 발로 먼저 떠났다.  앞뒤 맞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 원래 세상 만사가 그렇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고 싶은 것이 누구나 하나 쯤은 있는 것이고 나에게는 너가 그랬다.  내가 영원을 꿈꾸자는 말에 곧이 곧대로 영원을 꿈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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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리트머스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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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5T07:03:54Z</updated>
    <published>2021-09-24T09:3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여름의 기억이 때로는 습도에 반응하는 리트머스지가 되어버린 것 같다 대한민국의 사계절이 과거의 기억을 너무나 쉽게 회기시킬때 그때 그 온도와 습도 공기가 1년의 바퀴를 돌아 또다시 내가 호흡할때 그때 그 여름은 어땠고 그때 그 한겨울은 어땠고 누구의 손을 잡고 걸었는지 누구의 손을 놓거나 놓쳤는지 ​ 가까스로 덮어두었던 사랑의 기억들은 계절의 쳇바퀴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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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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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3:24:42Z</updated>
    <published>2021-09-24T09: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한 꿈을 꾸었다 다시 만나서는 안되는 사람과 함께 웃고 입을 맞추는 일 같은 이상한 꿈을 꾸었다 여전히 나에게는 지겹게 흘러가는 시간이라는 것이 있고 또 누군가를 그리워할 마음이라는 것이 있나 ​ 나는 그 놈의 안경테에 시선을 태우는 것이 미웠다 운명이라는 거짓된 확신에 온 마음을 거는 것이 미웠다 언젠가 땔감이 다 떨어져버리는 것이 죽도록 아쉬웠다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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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카오 택시와 연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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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4:44:39Z</updated>
    <published>2021-09-24T09: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카오 택시와 연초  ​ ​  도착 8분 전 주섬 주섬 휴대전화를 꺼내고서는 나는 지하철 타기를 포기했다 급하게 어디론가 가야할 일이 생긴 것이 무척 반가웠지만 조금이라도 준비가 늦어지면 나는 택시를 타야 하고 그러면 부른 택시를 길에서 기다려야 하고  9786 9786 내가 부른 택시 번호를 9786 9786 되뇌이면서  그러면 나는 창밖을 멍하니 바라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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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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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14:45:18Z</updated>
    <published>2021-09-24T09:1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랑니  네가 뽑혀나간 자리를 혀로 낼름 쓸어보았다. 하악의 상하좌우에 박혀있던 뼛조각들을 빼내느라  꽤 많은 쇳덩이가 내 입안을 헤집었다  나는 이 4개의 뼛조각들이 꼭  봄 같고 여름 같고 가을 같고 겨울 같다  벌어진 잇몸에 하찮은 의료용 실이 억지로 방금 째진 살이 빨리 아물어버리라는 듯이 팽팽하게 당겨진 채로 묶여있었다. 나는 그래도 혀를 얇게 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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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냄비 받침으로 써도 되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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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6T10:21:07Z</updated>
    <published>2021-03-06T04:05: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냄비 받침으로 쓰는 것은 꽤나 큰 의미가 있습니다.  뜨거운 냄비를 올려놓아도 책은 녹아버리거나 타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면 국물 한 두 방울 묻는다고 문자의 형태가 얼룩지는 것도 아닙니다. 끓는 냄비의 뜨거움을 안고 글은 글대로 살아 숨십니다 그러니 제 책을 냄비 받침대로 써주십시오.  저는 언제나 뜨거움을 온몸으로 받아 견디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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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라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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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6T05:44:32Z</updated>
    <published>2021-03-06T04:05: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 다리가 잘린 몸뚱이가 헤엄치는 심해를 보았다  몇 마리 박테리아가 뜯어진 물렁뼈 마디에 들러붙어 마지막 남은 살점을 쥐어뜯고 있었다  그것도 모르고 몸뚱이는 몸뚱이는 피라냐를 어항에 키워두었다  몸뚱이는 팔다리를 잘라 강가에 던져 미끼로 걸어두었다  그것도 모르고 맛있게 살점을 뜯은 날짐승은 피비린내가 잇몸에 끼었다 자신이 날 것인지를 모르고 산다  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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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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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02:54:40Z</updated>
    <published>2021-03-06T04: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나무라면 나이테는 내가 나무라면 나이테는  갈비가 둘러싸고 있는 다섯개의 장기가 담긴 가장 큰 통이 내 기둥이라면 기둥일 것이고 아무래도 덜 자란듯이 짧게 자란 내 팔과 다리가 뻗은 모양이 가지라면 가지일 것이다 가지 끝에는 또 각각 더 짧고 얇은 다섯가지의 잔가지들이 있고 아 잎이라고 해야겠구나 잎새들이 있고 곳곳에는 또 딱따구리가 파먹은 구멍도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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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소한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가성비 좋은 인간이 되기위해 - 스위치, 가성비, 커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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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1-09T16:22:58Z</updated>
    <published>2018-10-17T16: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위계에 반응한다. 스위치 눌린 듯이 무려 37km를 이동했다. 비교적 먼 거리를 튀어나갈 수 있는 연료는 사람이었다. 사회적 성공 돈 예술 맛 멋 진심 이런 것들을 제외하고는 발바닥에 용수철 달린 듯 훅 하고 액셀을 밟고 달려 나가게 하는 힘은 오직 사람이었다. 다른 것들은 당최 무거운 나를 움직이게 하지 않았다. 어떻게든 모든 행동에 납득할 이유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C4leSsCNfI093JtL2l0Ko6OkT1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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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실패  - 삼투압과 회전목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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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17T12:29:51Z</updated>
    <published>2018-08-15T16:2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쉽게 굴복하고 복종하는 몇 가지가 있다. 돈과 명예 권력 남자 욕망 음식 위스키 다정 따뜻한 포옹 키스 등이 있다.  위대하고 아름다운 존재들 앞에서 난 내가 쉽게 체면을 벌거벗고 복종하는 것을 느낀다. 복종이라 함이 나 자신을 버리고 그것들을 쫓을 수 있는가 에 대한 기준점이라면 정확히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나는 여전히 나인채로 그것들을 원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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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저 임금 받는 주제에 된장녀 - 7530원, 평양냉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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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24T09:54:36Z</updated>
    <published>2018-07-10T08:2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 가요.&amp;nbsp;나한테 최저임금&amp;nbsp;받는 주제에 된장녀 짓이나 한다고&amp;nbsp;하던데요. 저는 이번 달 월급 타서&amp;nbsp;신발 한 켤레 사는 것이 이토록 저를 힘들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위대한 노력과 의지로 끝끝내 실천한 내 생애 가장 현명하고 합리적인 소비였단 말입니다.&amp;nbsp;엄마가&amp;nbsp;그 말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분명히 그랬습니다. 내 피 땀 어린 노력 끝에 쟁취한 소비를 쓸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Mz_iU2XEisVjgHY4nCUr1om5Xl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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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리워진 길  - 유재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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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21T03:45:28Z</updated>
    <published>2018-07-07T06:0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스물 세살 먹은 여자 애가 흰 천 위에 누워있다. 미쳐 다 쏟아져나오지 못한 통증이 아랫도리에 묻어 나왔다. 밑이 벌겋게 헐고 부었을 때는 잠시 . 또다시 시간의 흐름에 온 몸을 두들겨 맞은 듯이. 두 다리가 힘없는 날들이 빨리 지나가기를 빌었다.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가 더이상 나지 않았다. 그리고 매미. 매미 우는 소리에 벌써&amp;nbsp;이 해의 중턱에 내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u2CoEcOq77ycqOMU4bETMhPp_1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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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에게  - Dear, mo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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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6T03:50:31Z</updated>
    <published>2018-07-02T08: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 네가 섬에서 다녀올 때 즈음에  내가 섬에서 다녀왔을 때를 기억해  나는 내가 섬에 있을 때를 기억해 그래서 네가 섬으로 간다고 했을 때 네가 섬에 있을 때 비로소 나는 다시 섬으로 갈 수 있어   / 섬에서 편지하던 걸 기억 해 늦은 밤 차갑고 습한 작은 놀이터 그네 위에서 삐걱거렸던 내 상실의 무게를 기억 해  해가 뜨기 전에 말고 해가 떠있을 때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9J89wpapMjIlaVs48RxHthRmXp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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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물고기는 바다에 돌아가는 것이 싫다 - summ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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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27T05:39:30Z</updated>
    <published>2018-06-27T05:2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를 감고 자는 날에는 똑바로 누워 잘 수 가 없다 베갯잇이 젖는 느낌 이 불쾌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어쩐지 계속 해서 공허 하고 불쾌 한 상태로 잠을 자거나 잠에서 깨는 것이 두려워 되려 악몽을 꾸거나 억지로 밥을 먹거나 물을 적게 넣어 짜게 끓인 라면에 고추를 다섯개쯤 썰어 넣어도 혀에 느껴지는 매운 맛이 성에 안차서 땀 한 방울 개운하게 흘리지 못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hCWEoXK-0hQEbqlRP0deBVx-FM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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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네 차에 올라탄 몇 번째 여자야? - sandwi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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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05T18:08:19Z</updated>
    <published>2018-06-24T08:18:5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나는 네 차에 올라탄 몇 번째 여자야? 궁금하지도 않은 것을 궁금해 하면 한 사람을&amp;nbsp;잊는건 티셔츠 한장 어깨뼈에 걸치는 것보다 쉬운 일이 된다. 사람 취급 한 장 없이 덜컥 하고 나를 내던지던 그 아이는 여지없이 내가 없이 살아왔던&amp;nbsp;삶처럼 번쩍거리고 우월하고 차갑게 돈종이를 깔고 앉아 푹신하게 웃으면서 잘 살겠지 그게 얄미워서라도  멍청하고 건방지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uDQ4_s85FDhODxeRvg14bgE5uG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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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 tattoo,sex,salvatio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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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6-19T01:10:05Z</updated>
    <published>2018-06-18T07:5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나를 안중에도 두지 않는 사람들 . 구원을 믿는 남자와 구원을 믿지 않는 남자. 이미 삶이 구원인 남자. 구원을 기다리는 남자. 내가 구원이길 바라는 남자. 나에게서 구원을 찾지 않는 남자. 이 모두 중에는 어쩌면 한심하게 널 기다리지 않을 수 있는 까닭이 있을 것이다. 아직 찾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내가 너를 만났던 이유는 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hh-fljydroiyQwE2KPSlPChOy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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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용운의 시집이 사천원에 팔린다 - 님의 침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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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4T13:25:01Z</updated>
    <published>2018-06-05T04: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용운의 시집이 사천원에 팔린다 .손바닥 만하게 팔린다 .&amp;nbsp;종이 냄새 만연한 대형 서점에서 먼지 한톨 쌓일 틈 없이 톡 톡 하고 여러 권 엉겨 있다 .&amp;nbsp;대한민국의 누구라면&amp;nbsp;교과서에서 그의 이름을 외운 적이 있을 것이다 .&amp;nbsp;그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겸 승려이자 시인이고 1879년 8월 충청남도 홍성에서 출생했다 .&amp;nbsp;라고 사천원짜리 시집 맨 첫 장에 적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eo%2Fimage%2FfViHnCNnaXcYV40eCEVzWaXxTv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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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국말로 타는 듯한 태양 - burning su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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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17T06:50:42Z</updated>
    <published>2018-06-02T01:41: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대체 내 눈으로 무엇을 본 것이지 다시금 새롭게 건강하게 예전처럼 살아 갈 수 있을까 또다른 전환점을 맞이 하는 기념으로 쉼호흡을 하고 재미있는 일을 겪었다고 이야기 하면 된다 재미있는 일을 겪었다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이 꽤나 우습고 재미가 있었다 난 높은 곳에 올라타기에 작은 몸을 가지고 있다재미있는 일을 겪었다 재미가 있고 미끄덩 거리는 사람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Mn1pESiOg0TWQaX0M7bLg0IV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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