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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리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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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annamol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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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이야기와 신발 디자이너. 디자인과 글쓰기로 전하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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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5T23:48:5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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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제국의 어린이들&amp;gt; 아이들의 글로 만난 식민지의 하루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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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3:41:38Z</updated>
    <published>2025-08-18T03: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제국의 어린이들&amp;gt;은 일제 강점기에 어린이들이 직접 쓴 수필을 모아 엮은 책입니다. 책을 펼치자마자 만난 첫 수필 〈수업료〉는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쓴 글이었습니다. 수업료를 내지 못해 교실에서 일어서야 했던 부끄러움, 할머니와 단둘이 살며 친척에게 도움을 청하러 먼 길을 걸어가는 여정, 그리고 친구들이 모은 &amp;lsquo;우정통&amp;rsquo;으로 다시 학교에 돌아오는 이야기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Ov4EiWlq5DoiFWsG1wbL_z1GAWI.jpg" width="2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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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카프카를 바라보는 한 권의 방법 - 그래픽노블 &amp;lt;프란츠 카프카 : 알려진 혹은 비밀스러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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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1:29:13Z</updated>
    <published>2025-08-07T01:19: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은 방송에서 소개하진 않았다. 카프카의 일생을 따라가는 전기 형식이지만, 방송에서 다루기엔 아쉬운 점이 있었다.한정된 시간 안에 전달하려면 아무래도 인물의 생애나 작품 정보를 중심으로 구성하게 되는데,&amp;lt;프란츠 카프카: 알려진 혹은 비밀스러운&amp;gt;은 그런 방식으로는 충분히 전할 수 없는 책이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실 &amp;lsquo;그림&amp;rsquo;에 있다.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AZWVUwqgAbjY6ST6JCAtxcGAp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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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도시 시즈오카에서 본 파울 클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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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2:28:50Z</updated>
    <published>2025-08-06T02:4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에서 시즈오카까지는 신칸센으로 약 한 시간 반. 생각보다 가까운 거리지만, 목적 없이 가기엔 애매한 곳이기도 하다.시즈오카는 관광지로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다.후지산을 보러 가는 이들에게는 경유지일 수 있고, 와사비 산지라는 점에서 음식 관련 콘텐츠는 있지만, 특히 한국 사람에게 &amp;lsquo;여행지&amp;rsquo;로 떠오를 만한 도시는 아니다.   우리 가족은 일본 구석구석 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HQdaF79AseqFS4OMgR2XmEves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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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혼모노&amp;gt; 진짜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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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3:59:06Z</updated>
    <published>2025-07-31T14: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방송 때문에 책을 읽게 된다.내가 먼저 손이 간 책이라기보다는, 화제가 되고 있으니 한 번쯤 소개해볼까 하는 마음에서.성해나 작가의 &amp;lt;혼모노&amp;gt;도 그랬다.  요즘 출판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독자라면 단연 배우 박정민일 것이다.그가 추천한 책은 늘 화제를 몰고 온다. &amp;lt;혼모노&amp;gt; 역시 그가 &amp;ldquo;넷플릭스 왜 보냐, 성해나 책 보면 되는데&amp;rdquo;라는 추천사를 남기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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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만난 호안 미로  - 도쿄도미술관 &amp;lt;호안 미로&amp;gt;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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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30T13:08:18Z</updated>
    <published>2025-07-30T12:4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쿄도미술관은 내게 각별한 공간이다.몇 해 전부터 도쿄 출장 중 어린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이 미술관을 여러 번 찾았던 기억이 있다.서양미술관을 지나 우에노 공원으로 들어서면 분수대가 먼저 보인다.그 앞에서 아이를 안고 오래 앉아 있었던 기억, 놀이터에서 뛰놀던 모습, 그림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던 장면들이 겹쳐 떠올랐다. 얼마 전, 호안 미로의 전시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ampHanFmB25rrPvBCCZgRZw-JX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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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16년 여름, 그들의 여행 - &amp;lt;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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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03:57:24Z</updated>
    <published>2025-07-28T12:5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을 고를 때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다. 그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amp;lsquo;1816년 여름, 우리는 스위스로 여행을 갔고&amp;rsquo;라는 담백하면서도 낭만적인 문장에 끌렸다. 여행기라는 장르에 대한 기대도, 메리 셸리에 대한 각별한 관심도 없었지만, 무심히 집어 든 책은 예상과 달리 오래도록 생각할 거리를 남겼다. 여행 기록을 따라가며 마주한 아름다운 풍경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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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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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8T22:23:24Z</updated>
    <published>2025-06-17T14:3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미술관을 찾기 시작한 건 육아가 벅차던 시절이었다.아직은 말을 하지 못하는 아이와 하루를 함께 보내다 보면서로의 마음을 알 길이 막막할 때가 많았다.미술관은 조용했고, 아이는 유모차에 앉아 천천히 주변을 바라보았다.그림 앞에서는 말이 필요하지 않았고, 그 시간이 이상하게 안심이 되었다.  조금 시간이 흐르고, 아이는 학교에 가지 않게 되었다.장애는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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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내 가면을 벗지 않은 팬텀 - 뮤지컬 팬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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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7T22:53:45Z</updated>
    <published>2025-06-12T14:5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오페라의 유령&amp;gt;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너무도 익숙하다. 가면을 쓴 슬픈 천재, 그의 사랑, 그리고 이루어질 수 없는 감정. 그러나 뮤지컬 &amp;lt;팬텀&amp;gt;은 이 오래된 서사를 한 인물의 내면으로 깊이 파고들며,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얼굴을 꺼내 보여준다. 그는 유령이 아니라, 한 번도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 존재였다. 사람들의 눈에 들지 못한 얼굴, 목소리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cHOuH1QYiwCVuaX0Z9y8dmUyX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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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에 가지 않는 날에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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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6T23:57:28Z</updated>
    <published>2025-06-12T06: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글은 10화까지 연재하기로 한 이 기록의 아홉 번째 이야기입니다. 지금까지의 감상이 아이의 일상 속에 어떤 방식으로 남아 있는지를 생각해보려 합니다. 훈련이나 의식이 아닌, 삶의 감각으로 자리 잡은 감상. 다음 마지막 회차에서는 우리가 이 시간을 통해 얻은 것들을 차분히 정리해보려 합니다.    요즘은 혼자 미술관에 가는 날도 많다. 아이가 자라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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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디오에서 펼친 그림 - &amp;lt;우리가 잊고 있던 날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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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0:30:15Z</updated>
    <published>2025-06-05T14:4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화가 실린 화집을 라디오에서 소개하는 일은 쉽지 않다.그림은 시각적인 매체이고, 방송은 오직 소리로만 전달되기 때문이다. &amp;lt;우리가 잊고 있던 날들&amp;gt;이 책에는 프랑스 지베르니 인상파 미술관이 직접 엄선한 150점의 명화가 실려 있다.르누아르, 모네, 피사로, 커샛 같은 인상파 화가들이 그린 &amp;lsquo;어린 시절&amp;rsquo;이 한 권의 책 안에 담겨 있다.그림뿐 아니라 작품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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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아이를 만든 건 누구인가 - 연극 &amp;lt;그의 어머니&amp;gt;와 드라마 &amp;lt;소년의 시간&amp;gt;을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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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12:37:38Z</updated>
    <published>2025-06-04T06:5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극 &amp;lt;그의 어머니&amp;gt;는 쉽지 않은 질문에서 시작한다. &amp;ldquo;당신의 아이가 누군가의 인생을 망가뜨린다면, 당신은 어떤 사람이 될 수 있을까.&amp;rdquo;  브렌다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엄마다. 그러던 어느 날, 10대 아들 매튜가 강간 혐의로 체포된다. 언론과 대중은 그녀를 &amp;lsquo;강간범의 어머니&amp;rsquo;로 규정하고, 그녀의 일상은 완전히 무너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amp;lsquo;엄마&amp;rsquo;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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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쁜 게 좋다는 아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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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4T04:49:05Z</updated>
    <published>2025-06-03T07:0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amp;ldquo;나 유튜버나 아이돌 할까?&amp;rdquo;라는 이야기를 종종 한다. 자기에게 익숙하고 자주 보던 존재들이라서 특별한 직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최근에는, &amp;ldquo;사진작가나 그림 그리는 작가도 해볼까?&amp;rdquo;라고 말했다. 그것도 아이에게는 익숙한 존재여서 그런 게 아닐까 싶었다.생각해 보면 아이는 살아오면서 무대 위 가수보다 전시장에서 작가를 더 많이 봐왔고, 창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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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폴 오스터를 다시 읽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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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0:17:44Z</updated>
    <published>2025-06-02T14:5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1년부터 SBS 방송국에서 &amp;lt;이럴 거면 서점을 살 걸&amp;gt;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라디오 피디 세 명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때론 각자의 사적인 독서 취향까지 나누는 자리다.그중 한 피디와는 유독 좋아하는 작가가 많이 겹친다. 우리 둘 다, 폴 오스터를 좋아한다. 폴 오스터의 『바움가트너』를 소개한 날, 얼마나 그를 좋아해 왔는지 경쟁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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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송에서 소개하지 못한 책 - 쓸모없어 보여도, 매일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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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2:52:44Z</updated>
    <published>2025-05-29T09:1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노우에 신파치의『꾸준함의 기술』이라는 책을 읽었다.  방송에서 소개하기엔 다소 일방적인 자기 계발서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혼자 조용히 읽기에는 제법 괜찮은 책이었다.특히 저자의 루틴 목록을 읽다 보면 피식 웃음이 나는 대목들이 있다. &amp;ldquo;오늘부터 현관 대신 창문으로 드나든다든지,&amp;nbsp;매일 같은 편의점에서 같은 비스킷을 산다든지,&amp;nbsp;하루도 빠지지 않고 스키야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6QwKPjuM695ua6wBpQwLmGkjgqM.pn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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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에 다녀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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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00:53:40Z</updated>
    <published>2025-05-28T15: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amp;lsquo;부고&amp;rsquo;라는 제목의 초대장을 받았다. 초대의 내용은 이랬다. &amp;ldquo;그리고, 여든세 살 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amp;rdquo;장례식인데, 초대장이라니.죽음을 말하는데, 웃고 오란다.엄숙함 대신 유쾌함을,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라는 말이 잠시 나를 멈춰&amp;nbsp;세웠다.  연극배우 박정자 선생님이 출연 중인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죽음을 맞는 한 인물의 마지막 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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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술관은 기념품 쇼핑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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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8T04:22:23Z</updated>
    <published>2025-05-27T13:4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가면 자연스럽게 미술관부터 찾아보게 됐다. 새로운 도시의 풍경과 맛도 좋지만, 그곳의 미술관에 들러 그림을 보고 나오는 하루가 있을 때 여행이 더 풍성해지는 느낌이 든다. 아이와 함께 다니기 시작하면서는 더욱 그렇다. 전시장을 걷고, 그림을 보고, 기념품 가게에 들르는 루틴이 어느새 익숙한 여행의 일부가 되었다.     2024년 겨울, 홍콩 여행</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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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희망은 조용한 숨 같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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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2:42:47Z</updated>
    <published>2025-05-22T13:4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희망은 단순한 낙관이 아니다.&amp;nbsp;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여전히 사랑하기로 선택하는 것이다.&amp;rdquo;&amp;nbsp;&amp;mdash; 프란치스코 교황, 『희망』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이 전해진 뒤,CPBC 가톨릭평화방송 &amp;lt;오수진의 행복을 여는 아침&amp;gt;에서 『희망』을 소개하게 되었다.갑작스레 정해진 책이었지만, 내겐 의미가 깊은 시간이 될 것 같았다.청취자들 중에는 나보다 교황에 대해 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vK4q2rsDEb9ktzgeHwjq6Wn3d0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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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리스챤 디올 전시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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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15:15:25Z</updated>
    <published>2025-05-21T12:2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내가 운영하던 갤러리에서 도예 작가의 전시를 연 적이 있다. 전시장에 모인 동료 작가들과 교수들이 한 작품 앞에서 나눈 첫마디는 이랬다.&amp;ldquo;이거, 캐스팅 떴네?&amp;rdquo; 감탄도, 질문도 아니었다.작품이 왜 존재하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먼저 짚어내는 반응이었다. 그땐 감상이 아닌 분석으로 시작하는 태도가 낯설었다. 하지만 지나고 생각해 보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rP%2Fimage%2FEQtwDNSYP1H1QYdEBAWfS7PDY6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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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감상법 - 아이에게 배우는 현대미술 감상의 기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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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0:36:24Z</updated>
    <published>2025-05-20T11: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스로 전시를 찾아보기 시작한 건 중고등학생 때부터였다. 화집을 모으고, 미술관에서는 그림 앞에 조용히 서서 내 감정에 집중하며 감상했다. 그러다 현대미술을 만났다. 감정은커녕 &amp;lsquo;이걸 왜?&amp;rsquo; 싶은 마음이 먼저 들었다. 메시지를 생각하라고? 해설을 읽으며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마음은 움직이지 않았다. &amp;ldquo;작품을 본다&amp;rdquo;는 게 &amp;lsquo;느끼는 것&amp;rsquo;이라고 생각해 왔는데,&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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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목발과 오븐&amp;gt; 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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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1T07:02:25Z</updated>
    <published>2025-05-19T07:58: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좋아하다 하다, 어쩌다 책을 말하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하나는 SBS 팟캐스트 &amp;lt;이럴 거면 서점을 살 걸&amp;gt;이라는 프로그램에서, 하나는 CPBC 가톨릭평화방송 &amp;lt;오수진의 행복을 여는 아침&amp;gt;에서 &amp;lsquo;이리온 서재&amp;rsquo;라는 이름의 코너에서 책을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두 프로그램의 분위기는 꽤 다릅니다. SBS 팟캐스트는 우리가 하고 싶은 책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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