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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우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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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inamworldon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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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시인 이우성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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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08T11:15: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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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마케팅 설계자&amp;gt; 다 읽었다&amp;hellip;  - _남는 건 크게 없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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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6T15:34:50Z</updated>
    <published>2024-06-16T15:3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 보면, 독서 채널 인플루언서들이 이 책을 열정적으로 홍보한다. 마치 엄청난 비법서인양.  그들이 이 책을 정확하게 이해하는지 의심스럽다.  각설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서 소개한 퍼널은 인사이트를 주긴 한다.   특히 유혹의 기술 퍼널은 단계별로 사람을 유혹하는 방식이다.   고객의 고민을 파악하고, 해결책(비슷한 것)을 제시한다. 해결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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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케팅 설계자(는 사기...꾼)를 읽고 - 그래도 배울 건 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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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02T15:40:41Z</updated>
    <published>2024-06-02T15: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튜브에서 이 책을 찾아보면 찬양일색.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한 걸까? 한국은 아이티 강국이고 전 국민이 눈치가 빨라 저자가 주장하는 퍼널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무엇보다 이 책은 '브랜딩'의 가치를 고려하지 않는다. 어떻게 효율적으로 판매 수치를 높일 것인가에 집중. 그래서인지 판매 후 서비스, CRM에 대한 부분은 언급하지 않는다. 중요한 건, 상대적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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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지갑을 열어줘  - &amp;lt;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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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6T02:58:04Z</updated>
    <published>2024-05-06T02:11: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과 같이 읽었다. 소비가 발생할 때, 뇌에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연구한 책이다. 그 과정을 이해하면 소비자의 지갑을 쉽게 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가 담긴 책이다. 매우 논리적이다. 이 부분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절반 읽었다. 이 책은 대부분(모든?) 의사 결정이 감정에 영향을 받는다고 논리적으로 말한다. 감정을 논리적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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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와 명상으로 우울증 이겨낸 이야기 - 0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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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06:46:54Z</updated>
    <published>2023-09-11T17: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명상의 시작  엘리우드 킵초게는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라톤 선수다. 살아 있는 전설(진부한 표현이지만^^)이다. 자신의 SNS에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  &amp;ldquo;달리기는 마음의 일입니다.&amp;rdquo;  어느 날 그 말을 생각하며 엉엉, 거실에 혼자 앉아 밤에 엉엉 울었다. 그 이유는 나에게 중요하지만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겐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고, (그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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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기와 명상으로 우울증 이겨낸 이야기 - 0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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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4T06:46:22Z</updated>
    <published>2023-09-11T16:4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 30일간 매일 기록하고, 출간해보려고 합니다. 출판사 모집 !   00  달리기의 시작, 그리고 비밀 말하기  &amp;ldquo;어떻게 그렇게 달려?&amp;rdquo; 사람들은 가끔 묻는다. 나는 웃고. &amp;ldquo;그렇게 오래 뛰는 거 보면 신기해. 나는 금방 숨이 차. 더 뛰어보고 싶은데.&amp;rdquo; 이 정도 말하는 사람에겐 나도 대답하지. &amp;ldquo;천천히. 숨이 안 찰 만큼 천천히 달려봐.&amp;rdquo; &amp;ldquo;그럼 걷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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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달리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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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1:28:37Z</updated>
    <published>2023-09-07T15:4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을 먹는데 지인이 &amp;quot;저도 달리기를 다시 하고 싶어요&amp;quot;라고 말했다. &amp;quot;오늘 하세요.&amp;quot; 그가 대답했다. &amp;quot;내일부터 하려고 했는데요.&amp;quot;  내일 오전에 그 분에게 메시지를 보내야지. &amp;quot;오늘 하세요.&amp;quot; 그는 뛸 것이다. 나는 그의 의지를 믿는다. 그리고 결국 '오늘' 달리게 되는 것이다. 달리기를 정말 하기만 한다면.  한다면, 하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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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리지 않는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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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4T22:45:23Z</updated>
    <published>2023-07-24T16:3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달리기를 하지 못했다. 저녁에 약속이 있었고, 집에 돌아왔을 때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 자정이 넘으면 달리러 갈 수 없다. 아, 더 늦은 시간에도 달리러 간 적이 있구나. 빨리 5km만 뛰고 와야지,라고 생각했던 게 기억난다. 뛰다 보면 6km가 되고 8km가 된다. 달려야 한다는 강박 혹은 집착이 아니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처음에 나는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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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라고 말하는 거 좋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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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12:31:07Z</updated>
    <published>2023-07-13T17:0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글쓰기 수업 학생들에게 매일 쓰라고 말했는데 당연히 진심이었다.  한 문장이라도 좋아요, 매일 쓰세요. 여러분 마음 안에 별이 있어요. 그 별은 고유하고, 당신에게 말을 하고 있어요. 들어주세요. 당신의 목소리예요. 듣고 그걸 적으세요!   안녕, 별아.  내 안에 있는 이우성 별아.  오늘은 무슨 말을 하고 싶니? 무슨 말이 하고 싶니?  억지로 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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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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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12T01:57:55Z</updated>
    <published>2023-07-11T17:1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잠시 멈추었다. 석촌 호수 카페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잠실역으로 내려가 물품보관소에 짐을 넣고 달리기 시작했다. 15km를 뛰려고 했는데, 물웅덩이를 자꾸 밟는 바람에 러닝화가 젓어서 발가락에 갑피가 쓸렸다. 통증을 참고 더 달려서 8km를 채웠다. '채웠다'는 표현이 올바른지 아리송하다. 아파서 더 못 뛸 것 같았는데, 그래도 8km는 달려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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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아하게 하는 재능, 구교환 - arena homme +, 2022_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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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07:05:20Z</updated>
    <published>2022-07-05T14:4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근 열흘 동안 구교환을 생각했다. 구교환을 왜 좋아하는 건지. 일단 나는 넷플릭스 드라마 &amp;lt;DP&amp;gt;를 보고 좋아하게 됐다. 배역 자체가 정의로움 50 + 현실 감각 30 + 개그 20 정도의 캐릭터여서 좀처럼 싫어하기 어렵다. 여기서 중요한 건 현실 감각이다. 왜냐? 무턱대고 정의로운 캐릭터는 매력 없으니까. 그런데 단순히 배역 자체가 괜찮았다 정도로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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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 먹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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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1T01:51:53Z</updated>
    <published>2022-05-10T14:4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랑 아빠랑 식사하고 혼자 내 집으로 돌아오면서 전화를 걸었다.  &amp;ldquo;엄마, 자?&amp;rdquo; &amp;ldquo;응, 밥 먹었어?&amp;rdquo; &amp;ldquo;엄마랑 아빠랑 방금 먹었잖아.&amp;rdquo; &amp;ldquo;아, 그래도 먹었나 궁금한가봐. 네가 만날 굶고 다니니까.&amp;rdquo;  전화를 끊었다. 배가 고팠다. 엄마랑 아빠 드실 것만 챙기느라 정작 나는 먹은 게 없었다.  눈물이 났다. 기억도 나지 않는 시절, 아가였던 이우성이 떠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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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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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1T01:51:52Z</updated>
    <published>2022-05-10T14:4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랍스터를 드시고 싶다고 해서 엄마랑 셋이 도봉동 동해수산에 갔다.  메뉴판을 보며 아빠가 손가락으로 이거라고 가리키며 모양을 설명하는데 내가 볼 때 그건 랍스터가 아니라 킹크랩인데&amp;hellip;   &amp;ldquo;아빠가 방금 말한 건 킹크랩이에요.&amp;rdquo;   아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요즘 부쩍 말하는 걸 힘들어하신다. 뭐라고 설명을 더 하고 싶으신 거 같은데 모호하게 가만히 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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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야 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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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04T12:57:58Z</updated>
    <published>2022-05-02T16:2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 전에 잠깐 아빠를 보려고 집에 갔다.  &amp;ldquo;아빠!&amp;rdquo; &amp;ldquo;응, 우성이 왔냐? 회사는 어떡하고?&amp;rdquo; &amp;ldquo;가봐야죠.&amp;rdquo;   엄마는 외출 중이었다.  우리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내가 온 김에 외출할 때 입는 바지로 갈아입어야 엄마가 오후에 덜 힘들다고 말씀하셔서 아빠 바지를 갈아입혀 드렸다. 먼저 아빠가 의자에서 일어나고 나랑 같이 바지를 내리고 자리에 앉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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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봄 나무가 예뻐서 - 어느 날, 아빠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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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30T11:02:10Z</updated>
    <published>2022-04-27T15:1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는 눈물이 핑 돌았어. 네가 둘이 나란히 서서 포즈 취하라고 했을 때.&amp;quot; 엄마는 오후의 감정을 떠올리며 말했다. 뒤에서 대기 중이던 자동차가 경종을 울렸다. 나는 전화기 너머의 엄마에게 말했다. &amp;quot;죽긴 왜 죽어.&amp;quot; 뒤늦게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세상이 출렁였다. 모두 다 서둘러 다음 생애로 가는 걸까? 일박이일 간의 여행을 마치고 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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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만지는 과정 - Daehong , 2021_03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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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04Z</updated>
    <published>2021-05-05T14:4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파서 그런 건지, 나는 배달앱이 싫다. 배달앱으로 돈 번 사람이 사촌이라는 건 아니다. 오히려 사촌이면 좋겠지. 아무튼 싫은 건 싫은 거고, 일주일에 적어도 세 번은 사용한다. 그래서 더 싫은 걸 수도 있다. 누를 수밖에 없으니까. 무인도 갈 때 한 개만 가져가야 한다면 뭘 가져갈 거야? 배달앱이 깔린 스마트폰! 배달의 용사들은 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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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 Daehong , 2021_012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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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29T04:51:47Z</updated>
    <published>2021-05-05T14:4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쿼어란틴&amp;rsquo;. 이렇게 적는 게 맞는지 정확하지 않아서 네이버 영어사전에서 발음 듣기 버튼을 눌러보았다. &amp;lsquo;쿼어언틴&amp;rsquo;이라는 것 같기도 하고. 철자는 이렇다. Quarantine. 이 단어 나만 몰랐나? 굳이 알 필요도&amp;hellip; 없지. &amp;lsquo;격리&amp;rsquo;라는 뜻이다. 모국어로 들어도 어려운 단어. 시국이 아니라면 떠올릴 일이 별로 없는 단어.  코로나19 시대를 사는 사람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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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플렉스를 보다가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 - Daehong , 2021_011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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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5T14:45:23Z</updated>
    <published>2021-05-05T14: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플렉스. 잘난 척. 허세 부리는 거. 우쭐거리며 과시하는 거. 미국 래퍼들이 시작했다. 손가락마다 반지를 차고 목걸이도 주렁주렁 걸치고, 무거워서 못 움직일 것 같은데, 어깨를 올리고 젖히며 과하게 흥얼거리는 거. 크게 보이려고. &amp;lsquo;있어 보이는&amp;rsquo; 척하는 거. 그중 누군가는 정말 &amp;lsquo;있고&amp;rsquo; 누군가는 그렇게 보이기만 하는 거. SNS라는 게 생기면서 소위 물 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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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가 되었다면 - ktx magazine, 2021_0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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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2T15:24:50Z</updated>
    <published>2021-05-05T14: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카의 꽃 이름  이우성  네 살배기 조카 데리고 과자 사러 가는데 조카가 손가락으로 개나리를 가리키며 삼촌, 진달래 한다 진달래 아니라 개나리야 해도 진달래! 한다 기우뚱 기우뚱 신나게 진달래 한다 길가에 벚꽃이 줄지어 피었기에 조카에게 목련, 한다 조카도 따라서 목련 한다 내 손을 꼭 잡고 목련 한다 산들바람 불자 맞장구치듯 벚꽃도 목련하며 고개 끄덕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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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주의 아이 - ktx magazine, 2021_0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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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2T15:23:08Z</updated>
    <published>2021-05-05T14:45:06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수 민박  박준                             민박에서는 며칠째  탕과 조림과 찜으로  민물고기를 내어놓았습니다   주인에게는 미안했지만 어제 점심부터는 밥상을 물렸고요  밥을 먹는 대신 호숫가로 나갔습니다  물에서든 뭍에서든 마음을 웅크리고 있어야 좋습니다  밤이 지나고 새벽이 오면 동네의 개들이 어제처럼 긴 울음을 내고  안개 걷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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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쓸해도 나쁘지 않아 - ktx magazine, 2021_0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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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05T14:44:57Z</updated>
    <published>2021-05-05T14:44: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황인찬   끝이 보이는 바다는 처음이야  너는 말했지   한국의 바다에는 끝이 있다 세계의 모든 바다에도 끝이 있고, 바다 건너 어딘가에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있다는 그런 이야기에도 끝이 있고   바다에 끝이 없다고 누가 했는지   파도에는 끝이 있고, 해변의 모래에는 끝이 있고, 바다의 절벽에도, 바다 절벽 위의 소나무에도, 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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