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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아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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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는 동안 남김없이 마음을 쓰는 일, 그러라고 굳이 사람으로 태어난 게 아닐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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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2T08:09: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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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아니, 안 적힌 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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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9T13:31:12Z</updated>
    <published>2026-04-19T13:31:12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오빠 있잖아 방금 우유 사서 집에 오는 길에 어떤 커플이 다정히 손을 잡고 가는데 너무 보기 좋은 거 있지? 우리도 있잖아 왜 연애 초반에 우리를 소개해준 친구와 맥주 한 잔하고, 그 술집에서 내가 맨 나중에 나왔는데 문 앞에서 친구랑 얘기하던 오빠가 나를 보고 손을 이렇게 뻗치더라? 어찌나 설레던지 와락하고 손을 잡았는데, 그때가 막 생각나네. 오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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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까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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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2T05:44:48Z</updated>
    <published>2026-04-12T05:4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꽃복이 터졌다. 저번 주에는 가는 곳마다 벚꽃이 솜사탕처럼 여기저기 빵빵하게 부풀어있었는데, 이번 주는 가는 곳마다 꽃비가 흐드러지게 내렸다. 그래, 이게 봄이지 봄이야. 이 봄과 분홍색 스웨터를 입은 우리 아기가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연신 사진을 찍어내면서 아가야, 이게 봄이야 봄! 이라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기에게 봄을 알려주고 싶어 안달이 났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IX%2Fimage%2FKXz7pL_rhicTc6KJmIOPXNSJY0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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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낡은 것에 아름다움이 깃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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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00:11Z</updated>
    <published>2026-04-05T09: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낡은 것에 아름다움이 깃들면 그게 바로 우아함이라고. 우아해지기 위해선 시간이 고이도록 놔두어야 한다고, 어느 소설가가 그랬다. 시간이 고이도록 놔둘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면, 우아할 수밖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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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일곱, 딱 좋은 나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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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6:00:04Z</updated>
    <published>2026-03-29T06: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낙엽 굴러가는 것만 보고도 까르르 웃는다는 18살도, 꽃다운 나이 스무 살도 참 별로였다. 다들 봄 같은 나이라 하는데, 그때를 떠올리면 그저 어설프고 초라하다. 봄에 산 흰색 운동화는 항상 오른쪽 엄지발가락 부분이 터졌고 나머지 왼쪽마저 터질 때까지 버티면 다시 봄이 왔다. 그 나이의 여자애들이 다 그렇듯 옷에 관심이 많았는데, 형편이 부족하니 빈티지샵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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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쩌면 외로움의 까닭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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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01:00:08Z</updated>
    <published>2026-03-22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을 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되어간다. 그 사이 아기는 감기에 제대로 걸려버렸다. 어린이집을 보내면 아프기 시작한다더니, 그 말이 꼭 맞았다. 아픈 아기를 챙기고, 회사를 다니느라 지난 연재도 놓쳤다. 복직을 하니 모든 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정식 등원하기 전날, 하루 종일 왠지 눈물이 날 것 같은 감정이 맴돌았다.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 기간 내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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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름대로 완벽한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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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13:29:48Z</updated>
    <published>2026-03-06T13:29: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직 한 달 전부터 끊임없이 상상했던 그날 아침이 오고야 말았다. 우리 아기의 정식 등원날이기도 한 그날 아침. 항상 아침이 힘들어 늘 아슬아슬하게 출근했는데 이젠 그러면 등원도, 출근도 망한다. 그러므로 정신 똑띠 차려야 한다. 전날 핸드폰도 거실에 두고 안 쓰는 태블릿에 진동 알람을 설정해 침대 맡에 두고 잤다. 집에서 어린이집까지 도보 10분, 어린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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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직을 앞두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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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3:35:19Z</updated>
    <published>2026-02-27T13:35: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아기가 비교적 일찍 잠들어 모처럼 남편과 맥주 한 잔을 했다.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내가 남편에게 어떤 사람이 되고 싶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남편은 되고 싶은 것보다 되기 싫은 걸 말했다. 바로 '꼰대'. 도처에서 마주치는 막무가내 한 할아버지, 무례한 할머니, 또 자신의 말만 맞다고 우기는 회사 상사들까지. 아무래도 그들에게 시대가 너무 빨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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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가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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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4:57:49Z</updated>
    <published>2026-02-20T14: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아프다. 엉덩이가 빨갛고 빨개져서 쉬야만 조금 뉘어도 발을 동동동 거리면서 앙앙 울어재낀다. 응가라도 조금 하면 자지러진다. 씻겨야 하는데 물에 닿으면 아프다고 내 목덜미를 잡고 도망친다. 꼭 안기는 법이 없는 아기인데 와락 안겨서 앙앙 울고 분다. 너무너무 아꼽다. 그 작은 눈물 한 방울까지 아꼽다. 아기의 등을 두드리며 우리 아기 안 아프게 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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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가 다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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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8:00:14Z</updated>
    <published>2026-02-13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다쳤다. 아파트 입구 계단 옆 내리막에서 아기가 와다다다 뛰어가는 걸 잡다가 그만, 얼굴로 넘어졌다고 했다. 서류를 뗄 일이 있어서 내가 잠시 외출한 사이 일어난 사고였다. 밖에 나와있는 동안 엄마는 몇 번이고 전화를 했다. 아기가 응가를 왕창 했다면서 깔깔깔 웃으면서 전화가 오고, 10분도 안 돼서 또 전화가 왔다. &amp;quot;엄마 다쳤어 얼른 와&amp;quot; 부리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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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종의 러브마이셀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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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1:56:22Z</updated>
    <published>2026-02-06T08: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브유어셀프라나 러브마이셀프라나, 아무튼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이 한 문장이 나는 아직도 좀 생경하다. 나인 그 자체로 사랑받아야 한다고? 나 자체가 뭘까? 정체성에 대한 물음은 30대가 다 되도록 답을 내리지 못했다. 언제까지나 '지망생'이라고 나를 두둔하기 바빴다. 스스로에게조차. 그래도 운이 좋게 직업도 생기고,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았다. 비로소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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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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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8:00:17Z</updated>
    <published>2026-01-30T08: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그냥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즐긴다는 것이다. 이번 글은 지난 글의 모순을 풀고 진짜 하고 싶은 얘기를 할 작정이다. 지난 글에서 꿈이고 뭐고 그냥 아무 일이나 하라고 했다가, 꿈을 이루려면 그냥 해야 한다고 아는 척했다. 순 모순덩어리에 개인의 실패담에 대한 변명까지, 참 맘에 들지 않았다. (어떻게든 연재를 지키고 싶어서 올렸다..) 사실은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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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일곱의 좌우명 - 그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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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14:52:57Z</updated>
    <published>2026-01-23T14:5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유명인들이 진로에 대해 말할 때 당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찾으세요, 마음이 두근거리는 일을 찾으세요, 남들이 뭐래도 꿈을 꾸세요! 라고 말하는 게 정말 싫다. 사람은 다 자기 인생만 살아 봐서, 자신이 그 꿈을 이루었으니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만 같다. 자기 인생 하나밖에 모르면서. 무명한 아무개가 한마디 한다면, 아무거나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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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입견 - 근데 이제 거기에 흑백요리사를 곁들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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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8:00:18Z</updated>
    <published>2026-01-16T08: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언 10년 전 모든 꿈을 접고, 가까스로 취직한 회사에 마음 맞는 동생이 하나 있었다. 아주 착하고, 야무진 친구였다. 그 친구와 점심시간에는 사무실 앞 놀이터, 골목 곳곳을 산책하고 퇴근 후 종종 호프집에서 오돌뼈에 맥주를 마셨다. 그 친구와의 시간은 미지의 심해에서 무지개와 같은 빛이었다. 여름은 정시퇴근을 해도 한낮이다. 그 친구와 또 오돌뼈에 맥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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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동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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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08:00:11Z</updated>
    <published>2026-01-09T08: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가 태어나고 남편과 나는 각자의 할 일이 자연스럽게 분담되었다. 남편은 최소한 7시간은 자야 생활이 가능한데, 낮잠으로 충전하면 밤잠이 오지 않는 이상한 잠의 규칙이 있다. 나는 그야말로 잠만보. 언제 자더라도 양만 많으면 되는 스타일이라, 아기의 밤을 책임졌다. 대신 주말 아침에 남편이 좀 더 아기를 보거나 나에게 낮잠 시간을 주는 식으로 서로의 잠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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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선물은 공진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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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08:09:30Z</updated>
    <published>2026-01-02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눈물이 다 말랐다고 했다. 니네 아빠, 니네 오빠, 니네 삼촌 때문에 밤새 울고 울고 또 울다 지쳐 잠드는 날이 많았다고. 그다음부터는 눈물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니네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에도. 정말 그랬다. 엄마는 할머니의 장례식장에서도 화장터에서도 울지 않았다. 다만, 우는 소리만 조금 새어 나왔을 뿐.   우리 할머니는 광화문 대궐 같은 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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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한다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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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0:32:44Z</updated>
    <published>2025-12-26T08: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할머니는 스무 살 언저리에 땅끝마을로 시집을 왔다. 재취 자리였다. 첫 번째 부인이었던 노할머니는 아이를 낳지 못했다. 그래서 열 살은 어린 우리 할머니를 받아들였다. 그날로부터 어린 할머니는 주루룩 여섯 남매를 낳으셨다. 노할머니는 큰 삼촌을 유독 좋아하셨다. 꼭 여섯 남매 중에 큰 삼촌만은 자신의 아이인 것처럼 그러셨다. 첫 아이여서일까, 장남이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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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번 연재는 쉽니다. - 세 번째 만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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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2:24:21Z</updated>
    <published>2025-12-19T12:2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재 글쓰기는 제 다짐 중 하나입니다. 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어디든 공개적으로 게시하는 것까지가 목표입니다. 하지만 연재 세 번째 만에 펑크를 내게 되었네요. (아기가 낮잠을 자지 않았고요. 네, 핑계 맞습니다.)  앞으로도 오늘처럼 글을 올리지 못하는 날은 분명 있을 겁니다. 그래도, 아무튼, 어쨌든 저는 계속 쓸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볼 수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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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낳고 알게 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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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0:52:48Z</updated>
    <published>2025-12-12T07:54: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산 후 알게 된 것은 무수히 많다. 어느 누가 자연분만이 회복이 빠르다고 했는가. 조리원에서 내내 진통제를 먹고 퇴소 후에야 그나마 조금 앉을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은 더뎠다. 다들 신생아는 2시간마다 깨서 밥을 줘야 한다고들 했지만, 우리 아기는 30분마다 깼다. 또 100일까지가 진짜 지옥이고 '100일의 기적'이 온다고 했지만, 오히려 누워만 있을 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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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일곱이라니 - 삼십대는 일곱 번째, 엄마는 처음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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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7:20:08Z</updated>
    <published>2025-12-05T07:0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한 해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벌써 12월이고, 어제는 올해 첫눈이 펑펑 내려 새하얀 세상이 되었다. 원래 첫눈은 항상 날리는 눈이어서 시시한데, 그런 예쁜 눈이 내려도 나는 아이와 집콕이다. 이번 주는 꽤 추워져서 3일째 대문 밖에 나가지 않았다. 올해 1월 우리 아기가 무사히 태어나고, 오늘까지 무사히 자라주었다. 참 감사한 일이다. 이번 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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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에서 생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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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3:23:10Z</updated>
    <published>2025-10-26T03: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연애 프로그램에서 들었던 말이다. 우리는 회사, 가족, 친구관계 어디서나 늘 조연인데, 연애에서만큼은 서로가 서로에게 주인공이 된다고. 그런 연애를 끝내고 결혼을 한다는 것은 멜로영화 주인공을 하다가 아침 연속극의 아무개가 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아니, 사실 아기가 없다면 그렇게까지 생활이 달라지진 않는다. 아기가 생기는 순간, 모두의 생활이 변한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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