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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지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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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erikah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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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반백살을 넘긴 지금, 작은 기록들을 남기며 하루를 채워갑니다. 예고 없이 밀려온 중년의 파고 앞에서 주저앉기보다, 남은 날들을 단아하고 사랑스럽게 살아내고 싶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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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1T04:41: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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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숨이 나를 쉬게 해야 해요. - 요가, 숨, 그리고 나를 바라보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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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23:00:57Z</updated>
    <published>2025-06-28T03:2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 달 전, 요가를 시작했다.  유연함이나 근력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자꾸 흩어지는 내 마음을 챙기고 싶었다. 평온함 속에서 중심을 다시 찾고 싶었다.  명상요가를 찾아 헤맸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수업은 자세에만 집중했고, 고요함보다는 움직임에, 내면을 들여다보기보다는 겉모습을 다듬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동네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gzE1rWydyHqhZI8B9MHiVjrJD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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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낯선 친절이 남긴 따뜻한 여운 - 마음에 남는 건 결국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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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4:42:28Z</updated>
    <published>2025-06-19T02:3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료 매장에서 밀크티를 주문하려고 키오스크 앞에 섰다.  모바일 전용 카드로 결제하려 했지만, 아무리 태그 해도 인식이 되지 않았다. 거리를 앞뒤로 조절하며 몇 번을 시도했지만 소용없었다. 어느새 내 뒤로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고, 그 광경에 마음이 급해졌다. 키오스크 앞에 나 혼자였다면 차분히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었겠지만, 서두르다 보니 손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_eHTAMQdRBHcS-mZmazSA7xze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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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주책과 쿨 사이, 그 어딘가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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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2:46:24Z</updated>
    <published>2025-06-15T00:41: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태원에서 친구를 만나 함께 일하기로 했다. 교통 체증에 주차 걱정까지 겹쳐, 차보다는 버스를 타는 게 낫겠다 싶었다. 1시간 거리, 편하게 움직이고 싶어 티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연회색 백팩에 컴퓨터를 챙겼다.   유쾌한 템포의 음악을 에어팟으로 들으며 걷다 보니, 소음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벗어나 나만의 세계에 들어선 기분이 들었다. 하늘은 청명했고 바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t_EZREk6I8muxYmxrWqj_b9EmI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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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이야기] 회사 속 빌런들 - 일 보다 사람이 힘들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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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53:33Z</updated>
    <published>2025-06-04T10:5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일 자체보다 사람 때문에 지치는 순간이 더 많다. 누구나 한 번쯤은 &amp;ldquo;왜 저런 사람이랑 일해야 하지?&amp;rdquo;라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동료, 상사 또는 부하직원들을 겪어봤을 것이다. 일은 슬쩍 떠넘기고 공은 가로채고, 회의만 반복하거나, 험담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사람들, 혹은 실력은 부족한데 보상만 챙기려는 이들까지. 조직은 다양한 성향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LsBUCxdwNRxJtB2_XuJeGxWZDac.PNG" width="40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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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행복은 거창하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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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4:57:04Z</updated>
    <published>2025-06-03T01: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에 가장 자주 입에 담은 단어는 &amp;lsquo;행복&amp;rsquo;과 &amp;lsquo;자유&amp;rsquo;였다.  &amp;ldquo;행복해지고 싶다&amp;rdquo;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지만, 정작 어떻게 해야 행복할 수 있는지, 행복이 무엇을 뜻하는지는 몰랐던 것 같다. 어느 순간부터는 실체 없는 행복을 막연히 좇으며, 가지지 못한 어떤 것을 언젠가는 손에 넣으리라는 욕망으로 살아온 건 아닐까 싶다.  아이를 키우고, 돈 벌기 위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G5lws_15MnWPgdXVdlEAws0SB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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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나를 지키는 일상의 작은 조각들 - 쉼, 그리고 회복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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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04:32Z</updated>
    <published>2025-06-02T04: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2년, 참 많은 일이 있었다. 어쩌면 몇십 년을 살아오며 겪은 일들보다 더 큰 변화들이, 이 짧은 시간 안에 몰아쳤다.  갱년기가 시작되면서 몸과 마음에 낯선 변화들이 찾아왔고, 그 여파로 환경까지 변한 것인지, 아니면 인생의 전환점에서 변화가 시기적으로 필연적이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여러 변화들이 잇따라 일어났다.  아이가 떠난 집에는 마음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1hPagcEHkMcTo9oAzt61Kr7hFO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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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오늘 기록] 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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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08:14Z</updated>
    <published>2025-04-26T11: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amp;lsquo;이 세상에 내 것은 하나도 없다&amp;rsquo; 제목의 마지막 편지를 미국에 있는 아들에게 공유했는데, 그 편지가 깊은 울림을 주었나 보다.  아들이 평소와는 다르게 긴 문자를 보낸다. 요즘 여러 가지 일과 앞으로의 일로 머리가 복잡했는지, 마치 본인에게 다짐하는 의지 같기도 하다.   &amp;ldquo;삶이란 결국 떠돌아다니는 영혼들에게 잠시 옷&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xslWWA0olrT9QZd_Ro2ZGk_-nz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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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이야기] 아빤 행복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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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08:27Z</updated>
    <published>2025-04-25T23:26: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땐 아빠가 전부였다.   자동차든, 식당이든, 아빠 옆에 앉을 건지를 두고 여동생과 티격태격 싸우던 그 시절.  마치 좋아하는 아빠 옆은 특별한 자리라도 되는 양, 꼭 그 자리를 차지해야만 했다. 아빠도 자리 싸움을 말리시면서도 은근히 즐기시지 않았을까?  그러다 훌쩍 사춘기가 지독하게 왔다. 그땐 외국이었고, 문화도 사람도 낯설었고 적응하랴 바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lcV51NvDzgltk9kto_ZaNvzq_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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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이야기] 마음을 바꿔봤어요. - 버티는 것도 능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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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18:13Z</updated>
    <published>2024-01-10T04:5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이직합니다.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합니다.&amp;rdquo;   &amp;ldquo;네???&amp;rdquo;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대표님은 몇십 년을 근무하셨고 회사에 대한 애정이 크셨던 분이라, 은퇴가 아닌 이직은 상상도 못 해서 놀라기도 했지만,  선수를 치셨다&amp;hellip;  언제 그만두는 것이 유리할지 머리를 굴리며 타이밍을 보고 있던 중이었다.  퇴사하기로 마음을 먹은 후에는 그 결정이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uj0r64Ne8hPnF46KfGZe72d36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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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이야기] 여성들이여, 목소리를 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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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12:55:18Z</updated>
    <published>2023-11-29T01: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과 한두해 사이에 여성 임원 여러 명이 회사를 자의로 나갔다. 회사 매출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사업부들에 소속된 여성 임원들이었다.  더 좋은 조건을 제시받은 다른 회사로 이직하기 위해 떠나간 여성 임원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불편한 마음을 안고 회사를 떠나갔다. 회사에 대한 애착은 강하지만, 소속된 사업부에서 기회가 부족하고 계속 성장할 수 없다고 판단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5zRf3exb6DQBnHqSds9kINMsp1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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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이야기] 나의 눈물 버튼, 막내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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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25:28Z</updated>
    <published>2023-11-22T02:03:42Z</published>
    <summary type="html">40대 중반 늦은 나이에 딸을 입양했다. 남편의 성화가 아닌, 동생 없이 혼자가 외롭다고 시위하는 중학생 아들 성화에.  그렇게 멋도 모르고 가볍게 들였으나, 무거움으로 자리 잡은 우리 가족의 막내딸.   우리의 작은 푸들.   4개월 때 우리에게 온 작은 하얀 솜털은 어느덧 6살 중년 푸들이 되었다.   # 입양하다   아들에게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OmEQ7EfsOiD-H76HH7eYJHNTq_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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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사 이야기] 성장 욕구와 현실 사이의 충돌 - 받아들임 vs 체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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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6:00:51Z</updated>
    <published>2023-11-19T06:2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원 회의 때 대표님이 재택근무제는 끝났다고 말씀하셨다.  정부가 코로나 19 엔데믹을 선언한 지 반년이 지났으므로 재택근무제가 곧 끝날 것이라 예상은 하고 있었다.   그러나, 재택근무제를 끝내는 이유가 회사의 글로벌 방침이라고 말씀하시면 될 것을, 마치 재택근무자들이 일을 안 한해서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놀라웠다.  그렇다면 억울한데. 그동안 재택근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n6JNy7-zzZJ_i53psX-nL3hRN-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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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부 이야기] 저도 너무 지쳤어요, 어머니. - 불필요한 것에서 자유로워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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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42:08Z</updated>
    <published>2023-11-08T12:23:1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에요.&amp;rdquo;  닥터 차정숙 보다 내가 먼저 어머니께 통보를 날렸다. 그러므로, 내가 집을 나가기로 한 결정은 혹자의 말처럼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영향은 아니다.   나는 닥터 차정숙처럼 가족들을 불러 모아 통보하지는 않았다. 결혼초부터 어머니가 나와 관련된 중요한 결정들을 항상 나와 논의 없이 남편 통해서 전달하거나 통보하신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w_ZV11Ey_qTD5CoGLe1Yx9R3S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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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이야기] 남편 발이 안쓰럽다. - 그래서 계속 살게 되나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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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34:08Z</updated>
    <published>2023-06-06T00:0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아이 낳으면 남편이 안중에 없어진다고 하는데 그런가요?&amp;rdquo;  출산을 서너 달 앞둔 직원이 천진난만하게 묻는다.   &amp;ldquo;응, 맞아. 안중에 없어져. 나중에는 숨 쉬는 것도 꼴 보기 싫어져. 그러니 지금 잘해줘.&amp;rdquo;   직원이 웃었다. 저런, 농담으로 받아들였나 보다.  깨 쏟아지는 신혼의 환상을 좀 더 지켜주고자, 나도 더 이상 말하지 않고 같이 웃었다. 그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kN6b3zOMINw4smWc6XiPKkwTB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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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부 이야기] 밀레니엄 세대의 시월드 탈출 - 고부 갈등의 종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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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5:59:36Z</updated>
    <published>2023-05-22T13:2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여섯 살 위 동네 언니에게 시어머니의 이상적인 역할에 대한 나의 다짐을 말하자, 나만의 착각이자 쓸데없는 다짐이라고 웃었다.   밀레니엄 세대의 시월드 탈출은 이미 시작되었고, 하물며 아들의 Z 세대에서는 기성세대의 시월드 개념을 애초부터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계속 높아지고, 능력에 따른 남녀평등도 계속 강조되고 있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z-V2zj97TNMM6r4Xc6AlgXANjB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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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감정의 밑바닥에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 나를 찾아가는 과정. 우연인가 필연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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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4:06:13Z</updated>
    <published>2023-05-13T14:3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 작가가 된 것은 우연이었다.  아니, 필연인가?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이, 내가 겪게 되는 모든 것들이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있다.  나의 내면 깊숙이 깃든 의식적이거나 무의식적인 소망들이 신의 인도나 계획 하에 펼쳐지거나, 우주의 기운이 내게 손을 뻗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말도 안 되는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글을 쓰고 싶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nTj5_ebGwS6cUO8L0pOcnvBeNn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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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부 이야기] 엄마는 다를 것 같아! - 응 그래 거리가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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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50:43Z</updated>
    <published>2023-05-06T01:2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며느리와 관련된 속담들이 생각보다 많아 놀라웠다.    고양이 덕은 알고 며느리 덕은 알지 못한다.  (고양이가 쥐를 잡는 것은 고맙게 여기지만, 며느리가 집안일을 하고 자식을 낳아 키우는 것은 당연하게 여긴다).  며느리가 고양이 보다 못하다고?  외며느리 고운 데 없다.  (며느리가 혼자라서 비교할 수도 없고, 본디 며느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N1lnq23IKQwlkZEiw3AR2784Jl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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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부 이야기] 걱정 마, 너랑 안 살아  - 조용히 내려놓는 법을 배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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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14:02:02Z</updated>
    <published>2023-04-29T03: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진심이야?&amp;rdquo;  &amp;ldquo;정말 같이 살 거야?&amp;rdquo;  아들이 기겁하며 계속 물어본다.   아들이 결혼하면 손주 봐주며 같이 살겠다고 남편이 말한 것이 발단이었다. 평상시에 허투루 말하지 않는 아빠가 같이 살겠다고 하니 진짜인가 싶었나 보다. 그것도 &amp;lsquo;곁에서&amp;rsquo;가 아닌 &amp;lsquo;같이&amp;rsquo; 라니?   아니 그래도, 동네 치킨집에서 치맥 하며 이 얘기 저 얘기하는 와중에 흘러가듯 나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LXP9Da18d7GwD7nDf2x0BTYiGf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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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족 이야기] 아들아 아프냐, 나도 아프다.  - 아쉬움과 당연함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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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15:53:37Z</updated>
    <published>2023-04-22T02:1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응, 사랑해&amp;rdquo;  작년 겨울 세찬 바람이 부는 신병 입영날, 부대 입구에서 빡빡머리의 아들이 속삭인다.   나도 사랑하는 우리 아들.  아들의 애절한 &amp;lsquo;사랑&amp;rsquo;의 대상은 내가 아닌 미국에 있는 여친.    코로나 19 상황으로 입영식 행사는 없었다. 자가차량으로 부대 입영 시에, 부대 입구에서 5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신병만 하차하고 가족은 승차를 유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lnDm6h7EesTRDZP9MAzaoCkHlT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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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년의 나]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만의 의식 - 올해가 작년 같고 내년이 올해 같은 삶이 아니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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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3T03:16:30Z</updated>
    <published>2023-04-15T01:4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밝았다. 그러나, 지난 해가 그대로 이어진 느낌이, 새해 같지가 않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식을 치르지 못해서인가?  아들이 고등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우리 세 가족은 매해 마지막 날에 지나가는 해를 정리하고 다가오는 해를 맞이하는 우리만의 의식을 가졌었다.   경건한 의식의 장소는 1박 숙박하는 호텔 룸이거나 평소에 자주 가볼 수 없는 분위기 좋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ew%2Fimage%2F_gmfzeITdP-H8rY9vXZ83zOpZ9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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