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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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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어느 자리에서건 더 선명한 나로, 더 현명한 나로 사는 방법을 고민하는 워킹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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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1T16:26:0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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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수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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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4T02:28:27Z</updated>
    <published>2024-10-03T03:3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옥수동을 싫어한다. 그 동네를 지날때마다 느껴지는 뭉근한 감정을 싫어한다. 좋아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이 나를 속상하게만 한다. 세상은 그대론데 나만 가라앉는 기분이다.  내 인생을 뒤집어 놓은 이혼은 오늘도 아직도 현재진행형인가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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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 아이와의 이별 - 부차적이지만 가장 치명적인 헤어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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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13:28:58Z</updated>
    <published>2024-09-17T08:1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육아에 소질이 없다는 말을 너무 들어서인지 언제부턴가는 나조차도 내 자신을 의심했던 것 같다.  육아관이 다른 것 뿐이라고 그토록 주장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자신이 키우겠다는 말에 나는 순순히 그러라고 했다.  워킹맘 워킹대디인 우리가 헤어진 후 아이에겐 조부모로 부터의 케어가 필연적이었고 그리고 나는 그 점에서 사연 많은 우리 엄마 아빠보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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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은 힘들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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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10:49:11Z</updated>
    <published>2024-09-17T08:0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가 화를 내면 낼 수록 다정했던 나날이 겹쳐 힘이들었다. 그래, 나는 힘이 들었다.  처음 연애를 시작하던 곳을 지나면서도, 같이 살다시피 했던 오피스텔과 결혼 후 우리가 살던 동네를 기억할 때도, 그가 가장 좋아한다던 책이 눈에 띌 때도, 같이 부르던 노래가 들릴 때도, 함께 했던 많은 여행과, 순탄치 못했던 결혼 준비와 친구들과의 파티와, 그 중간 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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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은 힘들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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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8:04:21Z</updated>
    <published>2024-09-17T07: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에게는 내가 싫어진 것에 대한 어떤 논리적인 이유가 필요해보였다. 언제나 이유와&amp;nbsp;논리가 중요한 사람이었으니까, 그리고 내게 그것은 받아들이기 힘든 것이었다.  내 방식은 틀렸다고 말하는 그에게 아이를 키우는 것에 나는 언제나 최선이었고 방식이 다를 뿐이라고 몇번이나 설명했지만 그는 내게 그럼 자신이 틀린거냐고 다그쳤다.  그게 뭐가 중요했을까.  정말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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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의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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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7:51:38Z</updated>
    <published>2024-09-17T07:5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는 가정파탄의 이유로 나의 육아 소홀을 말했다. 내 오랜 우울증이 육아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 아이가 불쌍하다고 했다. 내 부모로 부터 시작된 나의 우울증을 내가 끊어내지 못하는게 잘못이라고 말했다.  세상 끝까지 내 손을 잡아줄 것 같던 남편이 어려운 상황 속에 가장 먼저 내 손을 놓는다고 나는 느꼈다.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였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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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의 전개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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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7:48:48Z</updated>
    <published>2024-09-17T07:4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을 삼킨 듯 어쩔줄 몰라 가슴을 부여잡고 동동거리는 날의 연속이었다. 누구한테라도 말을 해야 살 것 같은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어 속이 다 데는 듯한 아픈날이 계속 됐다.  그래서 그러나 도저히 이혼을 못하겠다고 말하는 내게 그가 말했다.  비싼 변호사를 써서 너에게 없는 잘못을 만들어서라도 나는 너랑 이혼을 할거야. 너는 그냥 이 모든게 두려운 거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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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의 전개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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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7:46:10Z</updated>
    <published>2024-09-17T07:4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너져 떨리는 마음으로 며칠 밤을 설쳤는지 모른다. 무슨 정신으로 낯을 보냈는지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는 직감적으로 알았던 거 같다. 남편의 마음이 변했다는 사실을, 그래서 이 이야기의 끝은 필연히도 이혼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번이나 반복해 정말로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지 확인했던건 내 입장에선 당연했다.  갑작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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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혼의 시작 - 인생의 난이도의 급 상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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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7:43:57Z</updated>
    <published>2024-09-17T07:4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남편이 부부로서의 관계를 끝내자고 했다. 부부관계를 끝내고 좋은 부모로 각자 남자고 했다. 물론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한결같이 믿고 따르던 남편이었다. 매일매일 하루 같이 좋아하던 남편이었다.  나에겐 세상 같은 남편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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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직을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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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3T08:12:08Z</updated>
    <published>2023-11-21T07: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 사이에 있어도 웃음 포인트를 알면서도 억지 웃음도 나오지 않을 때  구석에 몰린 사람처럼 도망갈 수도 없는 불안에 밤잠을 설치고 주말을 망칠 때  나는 결심했다 휴직을 하기로,  멈춰서는 것이 두려웠고 여전히 겁나지만 이 쉼이 내 인생을  이 늪에서 꺼내주기를 바라며  나는 결심했다 휴직을 하기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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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 유서를 쓰자 - 할머니가 돌아가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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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7T08:23:52Z</updated>
    <published>2022-05-26T05:0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돌아가시기 불과 몇 주 전이었다. 집에서 몇년동안 고통을 견디다 아들딸의 성화에 결국 병원에 가신 할머니는 가자마자 호스피스 병동으로 옮겨질만큼 위독하셨더라고 엄마가 전화 너머로 전해왔다. 나는 바로 내려가겠다고 했지만, 엄마는 아직 실감을 못한 것인지 아니면 희망을 갖고 있었던 건지 아직 내려올 정도는 아닌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답했다. &amp;quot;돌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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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얼집 입소가 이렇게 슬프면 입영은 어쩔라구그래 - 10개월 아기의 어린이집 입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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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6:49:27Z</updated>
    <published>2022-03-13T02:41:51Z</published>
    <summary type="html">10개월전에 아기가 태어났다. 말 그대로 고사리 같은 손, 휴대용 등긁개처럼 작아서 오무라진 모양새까지 마음을 아리게 하는 손을 가진 아이가.  처음 아이는 자는 법을 몰랐다. 2시간 마다 일어났다. 먹는 법도 몰랐다. 분유를 안먹어 애를 태웠다. 그리고 얘는 우는 법도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아기가 울어대면 엄마아빠 멘탈이 가을날의 산 나무처럼 바싹 말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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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토요일 아침, 엄마가 가출했다. - 10개월 아기 엄마의 우당탕탕 생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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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6:47:40Z</updated>
    <published>2022-03-13T02: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손목이 또 말썽이다. 11개월 전 아기를 낳고 아파진 것이 이제는 익숙해지려한다. 아기를 낳고 안아픈데가 없다는 말이 내 얘기가 될줄 누가 알았나. 몸쓰는 일이라면 내가 대장인데, 이었는데-  처음엔 병원에가서 손목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는 것이 공포스러웠지만 이제는 문을 밀어 열기도 망설일 만큼 손목이 시큰거리는 것이 더 공포다. 주변에서 스테로이드가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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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기를 낳고 250일동안 생긴 일 - 인류는 몇만년간 어떻게 이 일을 해 왔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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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13T12:48:52Z</updated>
    <published>2021-12-13T11:5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250일 전 나에게 아들이 생겼다. 조리원에서 집에 오자마자 알았다,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는 사실을  10개월동안 배가 나오고 아기가 움직이는 태동이 있어왔는데 왜 그제서야 알았냐고, 어떻게 예상하지 못했냐고 혹자는 물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감히 단언컨대 어느 여성도 첫 아기가 태어나기 전까지, 살갗으로 부대끼기 전까지 이런 거대한 변화를 모두 예상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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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리원 3일차, 그렇게 눈물이 난다 - 미안한 엄마가 되지 않기로 오늘도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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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15:19:57Z</updated>
    <published>2021-04-14T21:5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를 낳기 보름 전이었던가, 나는 나의 남동생에게 자식에게 불쌍하고 미안하지 않은 부모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적이 있다.   그것만큼 부모가 자식에게 부담을 주는 감정이 없지 않은가. 나는 내 자식이 자라서 '우리 엄마가 나를 위해 엄청난 희생을 했어, 엄마만 생각하면 짠해'하기 보다는 '우리 엄마는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살았어, 멋있었어'하고 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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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왕절개 후 3박4일 입원한 이야기 - #미래와희망 #제왕절개 #유착방지제 #무통주사 #페인버스터 #출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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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8:37Z</updated>
    <published>2021-04-13T09: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래의 나, 그리고 또 제왕절개를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amp;nbsp;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남기는 나의 출산 이야기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기로 결정한 건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무엇보다 막연히 언제 양수가 터질지를 기다리거나 얼마나 오래 아파야 아기를 만날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해서 나와 남편의&amp;nbsp;편의를 고려해 정해놓은 날짜를 기준으로 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s0%2Fimage%2F4ygJtvfqRsTSunGy5USYXFVJBs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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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임신 중에 철분을 안먹었다. - 빈혈을 막아준 먹성에게 박수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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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5:14Z</updated>
    <published>2021-04-04T15:1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갖기로 결심하고 첫번째 시도만에 임신한 까닭에 엽산을 미리 챙겨먹지 못했다. 혹여나 문제가 될까 염려해서 임신 초기에 엽산은 입덧약과 함께 괴로워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었는데, 반대로 중기부터 먹는 철분은 그러지 못했다.  왜 철분을 먹지 않았는지 되짚어보면 중기에 여전히 입덧이 심했던지라 속이 안좋을수 있다는 의사선생님 말씀을 듣는 순간 철분약이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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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쉬움에 남겨두는 태동에 대한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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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8T09:28:40Z</updated>
    <published>2021-04-04T13: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 안에 외계인 하나가 들어와 이리저리 움직이는 느낌이라고 생각했다,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에서 볼드모트가 퀴렐 뒷통수에 자신을 드러낼 때의 그 꿈틀대는 움직임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태동이 무엇인지 목빠지게 기다리던 시기가 있었고, 태동으로 인해 갈비뼈가 너무 아파 눕고 일어나기가 괴롭히던 날들이 있었다.   영상으로 남겨두려고 기다리면 어떻게 눈치챘는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hs0%2Fimage%2FkwesMtgKnE8zCgE8UbDQfdj4Bj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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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곧 태동은 사라지고 너를 만나겠지 - 비오는 날 촉촉한 감성으로 하는 너와 너의 아빠에 대한 애정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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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22:44:52Z</updated>
    <published>2021-03-28T15: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폴킴이라는 가수의 노래를 즐겨듣고 있어. 그 사람 노래 중에 '너를 만나'라는 노래가 있는데 이 글은 하루종일 비 내린 오늘, 자기 전 그 노래를 듣다가 느끼는 지금 기분과 떠오르는 생각들을 언젠가 니가, 또는 너의 아빠가 알았으면 하는 마음에 남기는 글이야.  12일뒤면 너를 만나게 되겠지. 꽤 오래 너를 눈과 손으로 만나기를 기대했던 것 같은데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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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주 뒤 태어날 아들에게 - 태교일기마저 미룬 게으른 엄마의 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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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7T23:51:58Z</updated>
    <published>2021-03-25T14:37: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신 초기엔 입덧으로 괴로워서, 그 뒤로는 일이 바빠서 등등 여러가지 핑계로 다른 임산부들이 요즘 유행처럼 한다는 초음파 앨범꾸미기나 산모수첩 만들기를 하지 않은게 조금 마음에 걸려 오랜만에 이렇게 태교일기 비슷한 걸 쓴다. 부디 엄마가 꼼꼼하거나 섬세한 사람이 아닌 것에 대해 서운해하지 말아주렴  15일 뒤 4/9일 아침 10시 30분에 나는 제왕절개 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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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모의 수첩(2) - 존재감이 커져가는 아이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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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3:03:47Z</updated>
    <published>2021-01-08T01:09: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나의 아기! 처음 피검사를 통해 임신인 것을 알고 '내가?' 했던 임신 4주차가&amp;nbsp;엊그제 같은데 벌써 너와 함께한지 7개월을 지나 8개월을 앞두고 있다.  나는 최근 니가 내 배에서 나오고나서의 생활을 위해 필요한 준비물을 리스트업했고, 너의 이름도 고민했고, 아기 침대의 필요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했으며 갈수록 격렬해져가는 너의 태동에 90일여가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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