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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iiii</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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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꾸준히 요가를 하고 있는데 여전히 살이 말랑합니다. 방향감각은 없지만 산책을 좋아합니다. 정원보다 공원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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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3T05:28: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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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 밖의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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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11-26T14:5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 &amp;lt;티파니에서 아침을&amp;gt;, &amp;lt;렛 미 인&amp;gt;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옆집 테라스 난간에 기대어 담배를 피우는 여자가 종종 눈에 띄었다. 눈이 마주칠 때면 얼른 커튼 뒤로 숨었다. 하지만 그녀는 아무런 동요 없는 빈 눈으로 나의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창문을 열 때마다 그녀와 또 마주치지 않을까 짐짓 두려웠다. 주말 낮에는 이웃의 싸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ybkdqcZuD-R6uBS8vSuM6z4P-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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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적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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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2-02T11:1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단편소설 &amp;lt;한 사람을 위한 마음&amp;gt;과 영화 &amp;lt;윤희에게&amp;gt;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책의 인용은 큰따옴표를 사용했습니다.   어스름한&amp;nbsp;어둠에&amp;nbsp;가로등&amp;nbsp;불빛이&amp;nbsp;반짝였다. 구부러진 길을&amp;nbsp;바라본다. 사선의&amp;nbsp;끝자락에&amp;nbsp;퇴근하는&amp;nbsp;아빠의&amp;nbsp;모습이&amp;nbsp;보인다. 풍경은&amp;nbsp;시간이&amp;nbsp;지날수록&amp;nbsp;희미해졌다. 새&amp;nbsp;집으로&amp;nbsp;이사를&amp;nbsp;했다. 짧은&amp;nbsp;다리로&amp;nbsp;힘겹게&amp;nbsp;오르내려야&amp;nbsp;했던&amp;nbsp;투박한&amp;nbsp;계단을&amp;nbsp;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O_owstIB2B7ywQDlvFOw3DbXd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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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refo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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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8T08:55:25Z</updated>
    <published>2020-07-12T1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썩이는 파도소리가 들렸다.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었다. 발에 나지막이 채이는 바닷물이 즐겁게 간지러웠다. 아빠는 내 손을 잡고 턱에 바다가 넘실넘실할 때까지 멀리 걸어 나갔다. 무릎길이의 원피스 끝자락이 물에 닿을 쯤부터 초조해졌다. 서서히 바다가 내 몸 덩이를 먹어갔다. 안간힘을 써 까치발을 들었다. 얼굴이 잠기는 것이, 발이 땅에 닿지 않는 것이 두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ES2dCIflti7cpPpbAWEk-s3LH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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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런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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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8T03:16:30Z</updated>
    <published>2020-05-28T07: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를 보러 다녀온 길이었고, 횡단보도를 기다리면서 였다. 옆에는 만두라는 이름표를 한 강아지와 목줄을 잡은 아주머니가 서있었다. 그녀는 전화를 걸었고, 누군가에게 &amp;lsquo;아이스크림 사가면 먹을 거냐. 응. 빵빠레, 아니 빵또아. 아 빵또아였어. 그럼 빵빠레 하나랑 빵또아 하나. 아직 집에 있는 거지? 그럼 사 가지고 갈게.&amp;rsquo;로 이어지는 아주 짧은 대화를 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4F1Im48uIK_NhlY0uc8LqTEzvi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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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안과 한숨이 짙은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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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9-27T01:04:13Z</updated>
    <published>2019-08-31T14:4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 &amp;lt;도쿄의&amp;nbsp;밤하늘은&amp;nbsp;항상&amp;nbsp;가장 짙은 블루&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영등포에서 일이 끝난 사촌을 만났다. 갑작스레 만난 그녀와 패스트푸드점에 갔고 지점마다 같은 맛이 나는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었다.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진 이층에서 약간의 추위를 느끼며 그동안의 넋두리와 치부를 털어놓았다. 굶주렸던 배를 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3gQRS0ShWfXXrkDKM2BcMAwhw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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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당에 꽃과 방울토마토가 있는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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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29T20:54:07Z</updated>
    <published>2019-08-24T06:1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 &amp;lt;우리집&amp;gt;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신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공교롭게도 &amp;lt;우리집&amp;gt;을 보기 전날 밤, 땅바닥에 누워 집 매물을 보았다. 이 가격이면 이렇게, 이곳에서 살 수 있는 거구나 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일 년에 최대로 모을 수 있는 양의 돈을 헤아렸다. 컴컴한 천정 밑으로 제대로 서 있을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이 엄습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3jcFGsJYKRHzy8ooHgfAdfxzQ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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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안위와 나의 낯섦 - 세 개의 거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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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2-12T13:08:53Z</updated>
    <published>2019-08-22T12:3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북 화면에 반사된 얼굴이나 전시를 보러 갔다가 액자에 비친 얼굴을 무심결에 보고 놀라는 일이 있다. 지하철 유리문에 반사된 모습을 보는 것도 달갑지 않다. 반사하는 물성을 지닌 물질에 의해 종종 포착되는 내가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다. 얼마나의 내외 시간이 지나야 나는 나를 익숙하게, 친숙하게 여기게 될까. 얼굴을 씻고 바라보는 거울 속 매일의 얼굴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E6E67QWnGuIraqeuWfaoKZ_5x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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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아빠의 슬픔을 모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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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8-04T23:38:32Z</updated>
    <published>2019-06-18T14:13: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샘 일을 하고 난 다음날이었다. 잠을 열 시간 넘게 몰아자고 출근하는 지하철이었다. 멍하게 건너편을 바라보다 하릴없는 손가락으로 인스타를 뒤적였다. 우연히 아빠와의 여행을 올려놓은 피드를 보았다. 일전에 일이 끝난 후 가게 될 여행을 계획하고, 여권을 갱신하는 과정에서 아빠를 잠깐 떠올렸다. 아빠는 한국 땅을 벗어난 적이 없다. 여권을 가지는 작은 두근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YQ5FFpJM19loMo5pFKWvrRKmx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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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엔 똑똑함과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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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4-17T15:18:49Z</updated>
    <published>2019-02-10T05: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영화 &amp;lt;어느 가족&amp;gt;과 소설 &amp;lt;여름, 스피드&amp;gt;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항상 예쁜 것을 좋아라 했다. 어렸을 적은 더욱 더. 허벅지가 두꺼운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다지 굵지 않았건만 몸에 비해 두꺼운 것이 싫었고, 다리에 털이 많은 게 싫었고, 그래서 다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GMsN7kYggDDYbcie1LEUHiOqsB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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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을 챙기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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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31T03:11:01Z</updated>
    <published>2018-12-23T05: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아빠가 돌아가신 지 일 년이 되는 날이었다. 추모예배를 드린다기에 떡을 맞춰 오전에 집으로 향했다. 집을 찾아온 이들의 손에 떡을 들리고, 아빠 사진 앞에 떡 두 개와 감 하나를 올려두었다. 방 한 켠에 자리한 아빠의 사진 앞을 아무도 다녀가지 않았다. 단지 고모가 올린 꽃다발의 향만이 방 안을 커다랗게 메웠다. 예배를 드리는 풍경을 가만히 바라보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RAO-FNEIOe9BbgwlDOJmsmXDa8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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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과 좋은 사람이 만났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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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29T11:44:34Z</updated>
    <published>2018-12-09T12:4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amp;lt;영주(Youngju)&amp;gt;는 브런치 무비 패스를 통해 관람하였습니다.  '영주야, 너는 좋은 아이야.'     돈을 훔쳐 달아났던 영주에게 향숙이 말한다. 영주는 좋은 사람이다. 그녀는 하나뿐인 남동생 영인에게 밥을 차려주곤 대학을 보내주겠다고 호기롭게 말한다. 고모와 고모부가 동생을 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oLkk6RHx4IWOZs-0SMzY0NOum2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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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얼샤 로넌의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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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11-05T11:07:45Z</updated>
    <published>2018-09-21T12:5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amp;lt;체실 비치에서(On Chesil Beach)&amp;gt;는 브런치 무비 패스를 통해 관람하였습니다.   시얼샤 로넌을 좋아한다. 그녀의 말간 얼굴이 스크린에 떠오르면 언뜻 메릴 스트립이 떠오르기도, 혹은 케이트 윈슬렛이 지나가기도 한다. 하지만 메릴 스트립과 케이트 윈슬렛이 고전적이면서도 진보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xLZAT1EPTnCLph6ePbcy-UqOWl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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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멸치육수와 막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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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9-09T14:4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관문을 들어서면 감칠내와 약간 비릿한 냄새가 차오른다. 중문을 열고 부엌으로 다가서면 커다란 냄비에 멸치 몇 마리와 양파 반쪽, 다시마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수증기가 자욱이 위로 올라선다. 익숙한 냄새는 본가에 도착하였음을 상냥하게 알려준다. &amp;lsquo;너 지금 네가 살던 곳으로 돌아왔어.&amp;rsquo; 오랜만에 집에 돌아온 딸을 대접하고 싶은 마음은 멸치육수를 끓이는 것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pi_oytwgqup0FHg19-QdFWZLhM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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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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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27T11:43:59Z</updated>
    <published>2018-08-26T15:1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amp;lt;서치(Searching)&amp;gt;는 브런치 무비 패스를 통해 관람하였습니다.   &amp;quot;틴더에서 만난 게 잘될 리 없지.&amp;quot;라고 그녀가 말했다. 휴대폰 너머 그녀의 목소리는 담배연기와 섞여 탁하고 낮았다. &amp;quot;틴더가 뭐야?&amp;quot; &amp;quot;데이팅 앱.&amp;quot; 데이팅 앱 경험이 없는 나는 달리 해줄 말이 없다. 약 3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PS_Zjx5V7vM_3ZXRn1E8QIKxfk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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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본 영화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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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2-05T22:11:24Z</updated>
    <published>2018-08-16T11:20: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철에 엄마와 &amp;lt;어느 가족&amp;gt;을 보았다. 옆자리에 앉은 엄마는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단잠에 빠져 들었다. 아, 조금 위험하긴 했다. 엄마와 이 영화를 보기에는. 그래도 나름 생각해서 고른 건데, 또 엄마가 자는 결과를 맞이했다. 물론 엄마가 처음부터 끝까지 일어나지 못했던 것은 아니다. 초반에 한쪽으로 숙여있던 얼굴은 영화가 중반에 다다르자 정면을 향해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ZYHYdsevN5uri6S8Y9z-Hm8tO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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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다니엘 블레이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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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29T08:38:32Z</updated>
    <published>2018-08-09T08:04:4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삭 줍는 사람들 과 나, 다니엘 블레이크  야네스 바르다의 영화 &amp;lt;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amp;gt;는 밀레의 &amp;lt;이삭 줍는 사람들&amp;gt;로 시작한다. 수확이 끝난 후, 여인들이 밭에 나가 떨어진 이삭을 줍는다. 전통적인 행위로써의&amp;nbsp;'줍는' 행위는 더 이상&amp;nbsp;찾아볼 수 없다고 말한다. 대신 유통의 궤도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YsIyzxkwcmJLMQipWoBZrXY3xs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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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놀이터 흙무덤에서 호박을 주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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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8-07T13:11:37Z</updated>
    <published>2018-07-30T11:1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 입구에서 아파트 단지로 가는 길, 나무 그늘에는 보자기 천이나 신문지를 자리 삼아 앉아있는 할머니들이 보인다. 부채질을 하거나 고구마 줄기를 다듬는 손길 앞에 몇 개의 채소가 제각각 놓인다.&amp;nbsp;그 날의 수확을 천 원, 이천 원의 삯으로 주고받는다. 교환의 대가는 마트나 슈퍼에서 보는 채소들과 사뭇 다르다. 몸에 꼭 맞는 비닐옷을 입은 적당한 크기의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5SlVHb31lfl5I7rRdMXfRHUJW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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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지와 민지, 그리고 민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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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7-23T02:17:31Z</updated>
    <published>2018-07-22T09:3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두 명의 민지가 있다. 새로 생긴 고등학교에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곤 겨우 네 명이 진학하면서 만나게 된 민지와 대학 졸업 후 단편 영화 촬영 현장에서 만난 민지.  고등학교 내내 민지와 등하굣길을 같이 했다. 신도시에 갓 지어진 고등학교는 공사장으로 둘러싸여 있었고 교통편이 영 불편했다. 아버지들은 교대로 딸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졌다. 아침에는 민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GmuQ2kN_eKtA677bgpuBVKwqAa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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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권력의 지층에서 바라는 순전한 동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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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8T15:55:13Z</updated>
    <published>2018-05-15T08:1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경을 쓴 Y는 미국 유학을 다녀온 대학원생이었다. 깊은 교류는 아니었지만 짧은 시간 이야기를 나누어본 바로 그녀는 페미니스트였고, 때때로 격한 말을 서슴지 않아서 놀라곤 했다. 잠시 작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시간을 보냈다. 나는 그림을 그리며 한 때를 보내고 있던 그녀의 드로잉북을 뒤적였다. 서로의 다음 행보에 대해 묻다, 그녀가 어느 한 배우에게 매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5kk7WL3a6vJ6ZkNAzuSLuP0fWW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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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뺄 곳 없는 손톱의 탈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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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8-04-15T04: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는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지하철 한 귀퉁이에서 흩날리는 머리카락 한 올을 바라본다. 삼십 센티 남짓 되어 보이는 머리카락은 기다란 손잡이에 걸려있다. 이 머리칼의 주인은 누구일까. 나보다 조금 나이가 있는 그녀는 아침 출근길, 지하철 문 한켠에 겨우 자리를 차지한다. 많은 인파 사이에 내쏠리지 않도록 필사적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2V%2Fimage%2FCqZ6mdyAx5873ndry_M1kEBF42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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