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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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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nim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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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quot;우리는 완벽해서가 아니라, 상처입고, 두려워하고, 사랑했던 진짜 경험 때문에 서로에게 힘이 된다.&amp;quot;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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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4T02:27: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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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은 '이상무' 이기를...... - 행정복지센터에서 깨달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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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1T22:55:42Z</updated>
    <published>2026-04-28T22:1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회복지업무 보조 인력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일한 지 어느덧 3개월이 되어간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면서 복지 행정을 온라인으로 공부했지만 실제 업무 전반에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린 듯하다. 이제 조금은 숨 돌릴 여유가 생기니 이런저런 인간 군상이 눈에 들어온다. 직원 얘기가 아니라 업무를 보러 오는 사람들 얘기다. 오늘 하루만은 무사히 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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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꾸로 걷는 아이 - &amp;lt;오직 그녀의 것&amp;gt; 김혜진,&amp;nbsp; 문학동네, 2025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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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4:33:10Z</updated>
    <published>2026-03-25T14:3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I can buy myself flower ~&amp;quot; 마일리 사이러스의 노래 'flowers'가 핸드폰에서 흘러나온다. 매일 아침 영어공부를 위해 8시면 자동으로 켜지게끔 EBS앱을 설정해 놓았다. 오늘따라 이 노래의 가사가 가슴을 파고든다.  대학을 졸업하고, 진로를 정하지 못해 헤매던 시절이 있었다. 다른 동기들처럼 공무원 시험을 쳐볼까, 대학원을 진학할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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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 맛집을 추천 합니다.  - - 7년의 책 읽어주기 봉사 활동을 돌아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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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01:09:30Z</updated>
    <published>2026-02-22T08:3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들이 어릴 때 잠자리에서 책을 읽어주곤 했다. 샌드라 스틴의 그림책 《자동차 목욕》을 읽어줄 때면 함께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동차가 실내세차장으로 들어가는 모험을 했다. 아이를 재우기 위해 시작한 책 읽기가 의도치 않게 흥미진진한 놀이가 된 것이다. 미아자키 히로카즈의《꿈도둑》도 수십 번 읽은 책 중에 하나다. 아이는 그 책으로 어떤 상상의 나래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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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사소한 기억의 위대한 힘&amp;quot; - &amp;lt;이처럼 사소한 것들&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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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13:21Z</updated>
    <published>2026-02-20T08: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이야기는 18세기에서 20세기말까지 가톨릭 교회에서 운영하고 아일랜드 정부가 지원한 모자 보호소에 관한 이야기다. 이 보호소는 타락한 여성들을 수용한다는 명분으로 설립했으나, 성매매 여성, 혼외 임신을 한 여성, 고아, 학대 피해자, 정신 이상자, 성적으로 방종하다는 평판이 있는 여성, 심지어 외모가 아름다워서 남자들을 타락시킬 위험이 있는 젊은 여성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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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례식, 추억 이불을 덮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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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5-04T01:32:37Z</updated>
    <published>2026-01-31T15:1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 년 연속 외가 어른의 부고를 받고 있다. 이번엔 둘째 외삼촌. 외삼촌의 건강상태를 물으면 늘 오늘내일한다던 첫째 딸의 말이 생각났다. 엄마는 의사인 딸이 그런 식으로 너무 쉽게 말한다며 서운해했다. 나는 딸이 누나인 엄마보다 더 신경 써서 외삼촌을 돌볼 테니 걱정하지 마시라고 말했던 게 기억이 났다. 조금 있으니 전화벨이 울렸다. 통곡하는 엄마의 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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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나를 살리려 요리한다 - &amp;lt;술꾼들의 모국어&amp;gt; 권여선, 한겨레엔, 202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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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13:21:26Z</updated>
    <published>2025-10-31T07:08: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요즘 나를 위해 요리한다. 올해 중학생이 된 아들은 소울푸드(soul food)만을 찾고, 몸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라면, 마라탕, 치킨 등을 가까이 하다 보니 내가 만든 음식과는 거리가 멀어졌다. 덕분에 입맛 까다롭지 않은 남편은 뒤로하고 내 입맛에 맞게 요리한다.  어릴 적 나는 단짠 양념이 된 불고기나 갈비 아니면 고기는 잘 먹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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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다른 서사를 쓰고 싶다 - &amp;lt;사나운 애착&amp;gt; 비비언 고닉, 2021, 글항아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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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8:11:52Z</updated>
    <published>2025-09-27T06: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구로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 나는 일 년에 겨우 두 세 번 가는 그 걸음이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 대구는 내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20대중반까지 살았으니 유년시절의 거의 모든 기억이 머무는 곳이다. 그곳에는 엄마가 계신다. 유독 막내인 나를 품안의 자식대하듯 하시는 엄마가 나를 보면 얼마나 좋아하실지 알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선 답답함이 밀려온다. 최근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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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생 최고의 파도를 가볍게 넘기고 - [3월의 마치] 정한아, 문학동네, 202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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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12:33:11Z</updated>
    <published>2025-08-28T05: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파도&amp;rsquo;는 곧 역경이자 고난일까?선생님도 너무하시다. &amp;lsquo;인생 최고의 파도&amp;rsquo;에 대해서 쓰라니. 글의 소재가 너무 묵직하다. 이번 &amp;lsquo;한달한편&amp;rsquo; 모임의 글들은 자칫 읽는 이들에게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 만약 선생님들이 제 자신의 인생 최고의 파도에 대해 진솔하게 써 내려간다면, 그 무게가 만만치 않을 테니 말이다.나 역시 반백년을 살아오며 파도를 겪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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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 &amp;lt;끝과 시작&amp;gt;_비스와바 쉼보르카, 최성은 옮김, 문학과 지성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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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13:42:50Z</updated>
    <published>2025-04-29T14:2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두 번은 없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amp;ldquo;(p34)  행복을 선택해야 한다. 기쁨을 누려야 한다. 사랑해야 한다.    화분에 꽃이 새싹처럼 피어오르는 꿈을 꾸었다. 너무 예뻐서 환호성을 질렀다. 꽃을 보는 것이 이렇게 좋은 것이구나, 처음으로 느꼈다. 몸이 가라앉고 기분이 울적할수록 나는 밖으로 나갔다. 4월이지 않은가! 벚</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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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기 전에 그걸 꼭 한번 해보고 싶어 - &amp;lt;오직 쓰기 위하여&amp;gt;_천쉐 지음, 글 항아리, 2024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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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06:56:39Z</updated>
    <published>2025-03-26T04: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 전체를 감싸는 빨간색의 겉표지가 &amp;lsquo;오직 쓰기 위하여&amp;rsquo;라는 제목만큼이나 결기 있게 느껴진다. 작가 천쉐가 글쓰기를 하기 위해 겪어야 했었던 험난했던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이 책은 나에게 글쓰기는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었다. 내가 글쓰기를 하기 시작한 것은 &amp;lsquo;한 달 한편&amp;rsquo;이라는 글쓰기 모임에 들어가고부터다. 물론 그전에도 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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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금쪽같은 내 새끼 - 장 클로드 그럼베르그의 &amp;lt;세상에서 가장 귀한 화물&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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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0:39:29Z</updated>
    <published>2025-03-12T13:0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귀하다'라는 말은 주로 어떨 때 쓸까? 나는 문득 어린 시절 엄마가 오빠의 이름을 부를 때 앞에 붙이던 호칭이 생각났다. '금쪽같은 내 새끼, 보석 같은 내 새끼'. 오빠는 그야말로 딸 셋 가운데 청일점으로 보석처럼 빛났다. 그렇다고 딸들이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해 특별히 차별대우를 받으며 크지는 않았지만, 오빠는 장손으로서 특별했고, 지금도 여전히 가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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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서로에게 의미있는 존재이고 싶다 - 파트릭 모디아노의 &amp;lt;어두운 상점들의 거리&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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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5T13:51:28Z</updated>
    <published>2025-02-28T10:25: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는 아무것도 아니다.&amp;rsquo;(p.9)    책의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가슴이 서늘해진다. 그리고 내가 실로 &amp;lsquo;아무것도 아닌 존재&amp;rsquo;라고 처음 느꼈던 때가 떠오른다.    나는 사춘기 시절 매해 학년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학급 친구들을 만나는 일이 좋았다. 나 자신의 모습이 너무 싫었기에 나의 지난 과거의 모습을 알지 못하는 그들을 보면 안도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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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들여지지 않는 비정상적인 아이 - 도리스 레싱의 &amp;lt;다섯째 아이&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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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11:39:30Z</updated>
    <published>2025-02-03T08:3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엇과 데이비드가 만난 것은 직장 파티에서였다. 두 사람 다 특별히 가고 싶던 파티는 아니었지만, 만나자마자 둘은 이야말로 그들이 기다리던 일이라는 것을 단숨에 알았다.'   ​   소설은 이 두 사람의 운명 같은 만남과 불꽃같은 사랑으로 시작한다. 1960년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평범한 두 남녀가 사랑을 나누고 그들만의 꿈인 &amp;lsquo;이상적인 행복한 가정&amp;rsquo;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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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잊지 않으려고 씁니다. - &amp;lt;겨울을 지나가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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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3T08:30:06Z</updated>
    <published>2025-02-03T08: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새 겨울이 물러가려 하는지, 얼었던 탄천의 얼음들이 녹아 졸졸 소리를 내고, 집에서는 짧아져가는 겨울방학을 아쉬워 하는 아들이 투덜투덜 봄을 재촉한다. 나는 아들의 투덜거림을 뒤로 하고 새 애인을 만나러 가듯 책방에 간다. 설레임 가득안고 커피를 내리고, 책을 마주했다.  &amp;lsquo;겨울을 지나가다&amp;rsquo; 책의 표지가 주는 산뜻한 느낌과 책의 서두에 실린 김혼비 작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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