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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재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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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ongcoac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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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통번역공작소 대표. 중문학 박사. AI 이후, 전문직의 기준을 다시 묻는다. 말의 정확성을 넘어, 구조를 설계하는 설계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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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4T07:28: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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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유창함은 능력이 아니다  - - AI가 만드는 문장과, 사람이 내리는 결정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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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07:50:57Z</updated>
    <published>2026-04-14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는 잘 쓴다. 빠르고, 매끄럽고, 그럴듯하다.번역을 시키면 번역을 하고, 계약서 초안을 요청하면 초안을 뽑는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감탄한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느냐고. 그 감탄이 틀린 것은 아니다. AI는 실제로 많은 것을 해낸다. 그래서 더 쉽게 멈춘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그런데 그 감탄에는 한계가 있다. 유창함은 능력이 아니다. 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1_DcEC3_Do0tNiKWZ9tHi4fRTI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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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잎사귀가 바뀌어도, 뿌리는 남는다 - BTS와 언어, 정체성, 그리고 아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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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01:04:09Z</updated>
    <published>2026-04-10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BTS의 타이틀곡 &amp;lt;SWIM&amp;gt;에는 한국어가 없다. 그런데 이상하게 한국적이다. 언어가 아닌 곳에 정체성이 깃드는 순간을 생각했다.  BTS &amp;middot; 언어 &amp;middot; 정체성 &amp;middot; 아리랑  처음엔 모순처럼 보였다. 앨범 이름은 아리랑 &amp;mdash; 600년 된 민요 한국인의 집단적 무의식이라고 불리는 그 노래. 그런데 타이틀곡 SWIM에는 한국어가 한 글자도 없다. Dynamite,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ZsNQ97tnXhkKHIDg8QCfJ8kGB1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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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질문하지 않는 전문가는 설계자가 아니다 - 무엇을 물었는지가, 무엇을 맡을지를 결정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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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41:41Z</updated>
    <published>2026-04-07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뢰는 간단하게 들어온다.  &amp;ldquo;언제, 어디 통역 가능하신가요?&amp;rdquo; 많은 경우, 이 질문은 능력을 묻는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얼마나 빠르게 &amp;ldquo;가능합니다&amp;rdquo;라고 답하느냐로실력이 결정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반대다.  의뢰가 들어왔을 때 바로 수행하는 것이 능력은 아니다.무엇을 물어야 하는지 아는 것, 그것이 전문성이다.  설계는 질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2itgV2sXN0qzWUP6TzxICuFhe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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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개념이 흐려질 때, 직업의 위상은 흔들린다 - 가치는 정의에서 시작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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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9:50:08Z</updated>
    <published>2026-03-31T00: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문직의 위상은 실력에서만 나오지 않는다. 그 일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서 시작된다.  의사, 변호사, 회계사 같은 직업은  단순한 기능이 아니라, 명확한 역할과 책임의 경계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비용이 아니라 판단을 산다. &amp;ldquo;저 사람이 아니면 안 된다&amp;rdquo;는 인식은 그 경계가 분명할 때 비로소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번역과 통역은 어떤가.우리는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nmjSpDs_lsh0Wrj7uzoSrhmTHL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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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 말은 정확했지만, 전략은 없었다 - - 정확성은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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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0:45:37Z</updated>
    <published>2026-03-24T00: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확하면 충분하다고 믿었던 시절이 있다. 단어를 틀리지 않으면, 문장이 매끄러우면, 의미가 온전히 전달되면 그것으로 할 일을 다했다고 생각했다.  번역도, 통역도 그 믿음 위에 서 있었다. 그런데 왜 어떤 광고는 정확하게 번역됐는데도 시장에서 외면당하고, 어떤 협상은 통역이 완벽했는데도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말이 전달됐는데 결과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ddqnI6VbJdeKxf3gxCK_4_lxHC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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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담 앞에서 통역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amp;mdash; 부적절한 유머가 나오는 순간, 현장에서 쓰는 선택지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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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22:00:50Z</updated>
    <published>2026-03-19T01:0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제회의 통역 부스 안, 스피커가 갑자기 농담을 던진다.리스너들이 웃는다. 그런데 통역사는 웃을 수가 없다.  그 농담이 외모를 비하하거나,  특정 문화를 희화화하거나,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담고 있을 때. 통역사는 0.5초 안에 결정해야 한다. 전달할 것인가, 말 것인가.  공식보다 더 위험한 자리 &amp;mdash; 식사 테이블에서 시작되는 통역  사실 이런 상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UbWb7R5TVoxFj5lnTarh3rhqJ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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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 기능이 열리면 정당성은 흔들린다 - ― 번역과 통역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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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7T00:00:11Z</updated>
    <published>2026-03-17T0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문직의 정당성은 오랫동안 희소한 '기능' 위에 세워져 있었다.  어떤 사람은 병을 진단할 수 있었고,어떤 사람은 법을 해석할 수 있었고,어떤 사람은 복잡한 회계를 정리할 수 있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외국어 문서를 읽고,&amp;nbsp;다른 언어로 의미를 옮길 수 있었다.  이 기능들은 오랫동안 소수만이 가진 기술이었다. 그래서 사회는 자연스럽게 이렇게 생각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vVsDY3UNEApH-z0J1-8q46MHqB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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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I는 중립적이지 않다 - 전쟁이 시작되자 드러난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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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1:26:31Z</updated>
    <published>2026-03-12T01:2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전쟁의 첫날, 단 24시간 동안 약 1,000개의 표적이 식별되고 타격됐다.이 속도를 가능하게 한 것은 인간이 아니었다.  위성 사진, 신호 정보(SIGINT), 감시 데이터 등 방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표적 후보를 분류하고 GPS 좌표와 타격 우선순위를 정리한 것은 AI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9IZ6GzpbPt1iJKm6Ny8yc2_D2_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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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 전문직의 정당성은 어디에서 왔는가 - ― 정보 접근권과 희소성의 역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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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22:07:31Z</updated>
    <published>2026-03-10T00: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문직의 정당성은 처음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amp;ldquo;실력이 있기 때문이죠.&amp;rdquo;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역사를 조금만 들여다보면 전문직의 힘은 단순한 능력에서만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전문직의 정당성은 오랫동안 접근권에서 시작되었다.  누가 정보에 접근할 수 있었는가.누가 그 정보를 해석할 수 있었는가.그리고 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ZmeSEn4xrN58Qml7jyNzFe4_Tv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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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번역은 AI가, 인간은 교정만&amp;rdquo; - ― 통번역 시장은 정말 사라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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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5T04:42:12Z</updated>
    <published>2026-03-05T01:3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KBS 뉴스에 이런 제목의 기사가 나왔다. &amp;ldquo;번역은 AI가, 인간은 교정만&amp;hellip; 사라지는 통번역학과.&amp;rdquo; 기사의 내용은 비교적 분명하다.  AI 번역이 빠르게 확산되면서번역 단가는 약 2-30% 이상 하락했고,기계번역 후편집(MTPE) 방식이 확산되면서번역업체들도 감원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역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AI 통역 서비스는 이미 국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vST67sD6zLrmN5JZ2GhSG-gie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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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 AI는 문명이다, 당신은 무엇인가 - - 기능이 공공재가 된 시대, 전문직의 정당성을 묻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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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3:48:25Z</updated>
    <published>2026-03-03T0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는 하나의 기술 트렌드가 아니다. 이미 인프라다. 전기와 인터넷이 그랬듯,AI는 특정 전문가 집단만이 다루는 도구가 아니라누구나 접근 가능한 기반 기술이 되었다.  보고서를 요약하고,프레젠테이션을 구조화하고,회의를 정리하고,문장을 다듬고 번역하는 일까지. 과거 전문직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기능들이이제는 버튼 몇 번으로 실행된다.  물론 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jv6ptHbkbnQpwEeWqEvN23yrk0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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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6T23:07:01Z</updated>
    <published>2026-02-26T22: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I는 하나의 기술 트렌드가 아니다. 이미 인프라다. 전기와 인터넷이 그랬듯,AI는 특정 전문가 집단만이 다루는 도구가 아니라누구나 접근 가능한 기반 기술이 되었다.  보고서를 요약하고,프레젠테이션을 구조화하고,회의를 정리하고,문장을 다듬고 번역하는 일까지. 과거 전문직의 고유 영역이라 여겨졌던 기능들이이제는 버튼 몇 번으로 실행된다.  물론 완전히 평등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itt%2Fimage%2FOGL7VzlqcPykjMwE0-0nnxfc4F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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