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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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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한때 잡지사와 출판사에서 일했습니다. 인터뷰, 칼럼, 비평 등 타인을 위한 글은 많이 썼지만  내 이야기는 써본 적이 없어요. 남들이 보는 나를 죽이고 진짜 나를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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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8T06:45:5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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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사랑 많이 받고 자랐어 - 엄마가 자녀에게 주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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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04:37:37Z</updated>
    <published>2023-08-29T04:2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앞에 앉아서 카페라떼를 마시던 진희가 말했다. 유년시절 엄마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며 그 사랑 덕분에 회사를 다닐 때에도 마음 한켠이 든든했다고 한다. 결혼해서도 무슨 일이 생기면 언제든 삼십 분 안에 달려와줄 엄마아빠가 있고, 아플 때면 친정으로 바로 달려가 엄마의 간호를 받으며 진수성찬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런 엄마아빠에게 한없이 감사하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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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이 차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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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5T04:37:39Z</updated>
    <published>2023-08-28T08:28: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의미를 찾으려는 무의미한 짓들로 나는 숨이 차요  상처 받지 않으려  누군가와도 닿지 않으려 파닥파닥거리다가 결국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나는 내가 미워요  잘 지내는 방법을 따로 배워야 하는 것도 아닌데 나는 어디에서도 부자연스러워요  책을 펼치고는 일부러 생각을 다른 길로 몰아가보려 노력하는데 자꾸 책 속의 글보단 내 속의 비명이 더 크게 보여요  신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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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닭 같은 건 없는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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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12:09:37Z</updated>
    <published>2023-08-18T12:4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왜 그렇게 궁금했을까.  그가 나를 좋아하는 까닭을 그녀가 나를 싫어하는 까닭을 네가 나를 떠나는 까닭을 당신이 연락이 되지 않는 까닭을 그애가 자꾸 내게 밥을 사주는 이유를 그녀석이 내 안부를 묻는 이유를 그사람이 내 꿈에 나오는 이유를 그분이랑 있으면 마음이 편한&amp;nbsp;이유를  왜 나는 까닭을 찾아 헤매었을까. 왜 나는&amp;nbsp;그대로, 그저 그렇게, 그럴 수도 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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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떻게 온화한 남자랑 결혼할 생각을 했어? - 결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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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3T05:06:37Z</updated>
    <published>2023-08-16T14:2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화한 남자는 나의 첫 번째 이상형 조건이다. 나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화하고 부드럽고 고요한 사람을 좋아한다. 그래서 기가 세거나 너무 활기가 넘치는 사람과 오랜 시간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    MBTI를 굳이 언급하자면 I형인 나는 에너지가 내면으로 향하고 있어, 긴 수다에 취약하고 갑작스러운 계획과 제안에 당황한다.     &amp;quot;그런데 이다 씨, 온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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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땅이란 게 말야, 정말 신기하네 - 도시인의 텃밭일기 2 : 초록 고추, 빨간 토마토 수확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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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12:45:09Z</updated>
    <published>2023-08-13T05:3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인의 텃밭일기 1 : 세상은 이해할 수 없는 일 투성   텃밭에 일곱 가지의 채소가 자라는 동안, 나는 감자가 옆 라인의 키 큰 옥수수를 불편해 하지 않을지, 토마토 옆에 고추가 있어도 되는 것인지를 헤아리려 애썼다. 가지를 쳐줘야 남은 가지가 건강하게 자란다는데 멀쩡히 잘 크고 있는 가지를 자르기가 힘들었다. 심지어 잡초가 무성히 자라던 날에는 잡초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BdQK37nBBJebWKA5jZ7ozcz68r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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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아플 때 수영을 한다 - 마리야 이바시키나, 당신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다면, 책읽는곰, 202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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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4:55:19Z</updated>
    <published>2023-08-10T06: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다니고 있다. 나는 꽤 오랫동안 이런저런 운동을 해왔다. 역류성식도염, 관절염, 목디스크, 골다공증, 메니에르, 돌발성난청, 과거 한 때는 공황장애까지. 몸이 자주 아팠기 때문이다. 이런저런 병들은 아직도 내 곁에 남아 한 번씩 내 몸을 불편하게 하지만, 가장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던 공황장애는 이제 거의 발병하지 않는다. 숨이 넘어갈 것 같고 이대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y-1_0Bwj5rMv1bz4tEnu86wc1o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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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입추, 인생이 절기 같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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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5T11:04:05Z</updated>
    <published>2023-08-08T09: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추라고 시원해졌다. 제법. 아직도 길을 걸으면 금세 땀은 송긍송글 맺히고 실내에서 선풍기나 에어컨이 꼭 필요한 만큼 덥긴 하다. 그래도 제법 한여름의 열기가 꺾인 티가 나기도 난다.  인생이 절기 같다면 며칠 후가 입추이니 이 무더위도 꺾일 것처럼 이 시련도 끝날 거야 예상할 수 있을 거다.  처서가 온다면, 처서가 오면, 정말 더위는 가시는 때인데  입</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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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원하게 말대꾸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 - 모 윌렘스, 비둘기는 목욕이 필요해요, 살림어린이, 20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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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8T09:44:58Z</updated>
    <published>2023-08-08T07:4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질문을 하면 나는 대답을 한다. 엄마와 나를 바꿔도 마찬가지다. 내가 엄마에게 질문을 하면 엄마는 대답을 해주어야 한다. 질문과 대답은 짝꿍이다. 설령 그 대답이 &amp;quot;뭐라고 말 못 하겠어&amp;quot;와 같은 모호한 의견이거나 무응답일지라도 말이다. &amp;quot;대답을 못 하겠네&amp;quot;도 대답이다.       어린 나는 물음표가 들어간 질문을 들으면 대답하려 애썼다. 그러니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3t2aH5UBoWZwDrczVTppC66-Yxk.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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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부고래싸움에 어린이 새우등 터진다 - 서현, 눈물바다, 사계절, 200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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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10:03:57Z</updated>
    <published>2023-08-04T12: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99X년 X월 XX일, 엄마아빠가 또 싸운다. 난 전혀 안 들리는 척 방에서 꼼짝 않고 있는다. 그러다가 오줌이 너무 급하면, 참다 참다가 아무것도 안 보이는 척하고 거실을 가로질러 화장실에 다녀온다. 오줌을 시원하게 싸고 다시 거실을 가로질러 내 방에 들어간다. 엄마아빠도 내가 안 보이는 눈치다. 키가 작은 편은 아닌데, 아무튼 내가 안 보이는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YO1WbRwkhlbHdeDwTBYu4UyyetI.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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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째서 잘 자란 거지? - 도시인의 텃밭일기 : 주말에만 가기로 해놓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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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1Z</updated>
    <published>2023-08-02T07:1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자체에서 내게 작은 땅을 하사하였다. 우연히 연초에 열리는 가족농장 모집글을 보고 신청했는데, (무작위) 심사에서 당당하게 합격(?)하고 만 것이다. 원체 조심성이 많고 준비성이 철저한 나는 당첨 문자를 보자마자 덜컥 겁부터 났다. 농사의 농자도 모르는 여자가 일을 키웠으니 이걸 어쩌지 싶었다.      뭐든지 모르는 건 책과 글로 방법을 찾는 고리타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gSekdAiYCWZPH_ydoow-b9s6e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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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빠가 죽으면  난 아빠를 찾아낼 거야 - 백희나, 알사탕, 책읽는곰, 201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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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8T10:04:06Z</updated>
    <published>2023-08-02T03:4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일곱 살일 때였다. 부쩍 죽음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할머니할아버지가 죽는지 엄마아빠가 죽는지, 나아가 자기도 죽는지 죽음에 대한 이런저런 질문을 자주 했다. 그때마다 나는 아이가 충격받지 않으면서도 대수롭지 않은 태도로 대답하려 애썼다. 장황하게 설명해 봐야 이해하기 어려운 나이였고 너무 무심히 대답하면 또 그것 나름 의아하게 여길 것 같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2LtrPeXfeJGxv48gax6tp6fZjiE.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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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러분은 삼 하나 사 하나를 아세요? - 유타 바우어, 고함쟁이 엄마, 2005, 비룡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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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6T23:26:55Z</updated>
    <published>2023-08-01T10:5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뜬금없이 소리를 지르던 사람이다.     아, 이 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리 엄마가 마냥 무섭고 신경질적인 사람만은 아니라는 이야기도 덧붙여하고 싶다. 엄마는 요리를 무척 잘하시고, 사람들에게 상냥한 편이며, 유머도 제법 갖춘 사람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알며, 어르신들께도 예의와 공경을 다하신다.     그리고 엄마는 뜬금없이 소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vYO9M-Gh_OJCIDvfpwDBGaG-BeQ.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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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히 찾던 용기의 말, 이까짓 거 - 박현주, 이까짓 거, 이야기꽃, 201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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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3:25:12Z</updated>
    <published>2023-08-01T10: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가지의 생필품을 사러 집을 나선 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남의 아파트 입구에 서서 잠시 비를 피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10분, 목적지까지도 10분 정도 남은 상황이었다. 돌아가도 반, 돌아가지 않아도 딱 절반의 거리가 남은 시점, 나는 어디로 갈지 선택해야 했다.       왠지 집으로 가는 건 지는 기분이 들었다. 그러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Rb%2Fimage%2Fy0vgedwrGLC8fxlVaj-7jiOyumU.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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