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바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 />
  <author>
    <name>gpflrla1</name>
  </author>
  <subtitle>&amp;lsquo;기억이 머무는 공간들&amp;rsquo;을 기록합니다. 바랑은 배낭의 옛말입니다.</subtitle>
  <id>https://brunch.co.kr/@@5jWL</id>
  <updated>2018-03-18T10:50:22Z</updated>
  <entry>
    <title>가진 게 집(集)밖에 없어서 - 어느 날 집으로 낯선 사람이 들어왔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63" />
    <id>https://brunch.co.kr/@@5jWL/63</id>
    <updated>2023-08-15T09:32:32Z</updated>
    <published>2023-08-15T05:09: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른 더위를 맞이했던 6월을 보내고 어느덧 8월 중순이 됐다(글이 6월에 멈춰있는 것을 보고 급하게 작성하는 중). 지역으로 이주한 지 6개월 차, 주변인들이 많이 묻는 주된 질문은 &amp;quot;지역 살이 어때?&amp;quot;인데 먹고 사느라 바빠 지난 시간을 돌아볼 틈이 잘 나지 않는다.  이는 지역이 아니더라도 비슷한 것 같다. 하지만 시간에만 쫓겨 살지 않기 위해 선택한 삶</summary>
  </entry>
  <entry>
    <title>초대장이 도착했습니다 - 잠시 왔다 깊게 남은 우리들의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61" />
    <id>https://brunch.co.kr/@@5jWL/61</id>
    <updated>2023-08-09T10:08:17Z</updated>
    <published>2023-06-25T13: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으로 친구들이 내가 사는 지역에 다녀간 지 2주가 지났다. 초대한 건 나인데 막상 온다고 하니 뭘 할지, 고민을 넘어 걱정이 됐다. 마침 손모내기 체험 행사가 있어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친구들에게 알렸다. 그런데 웬걸 둘 중 한 명이 기다렸다는 듯하겠다는 것. 당황했지만 알겠다고 말하고는 손모내기 행사에 대해 알아봤다. 어떤 준비물이 필요하고, 어떤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qzAPdDMjPaS1nDRpQc__g8oflC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흙 위로 피어나는 힘 - 이것이 바로 흙력(力)</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60" />
    <id>https://brunch.co.kr/@@5jWL/60</id>
    <updated>2023-11-06T07:16:31Z</updated>
    <published>2023-05-29T13:5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공동체 텃밭을 시작했다. 무려 토종씨앗으로 하는 공동경작에는 퍼머컬쳐(지속가능한 농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멀칭에는 비닐 대신 짚과 종이박스, 화학비료 대신 음식물 퇴비, 석유로 움직이는 농기계 대신 삽과 호미를 사용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땅에서 토종씨앗을 기르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전국에서 모인 귀한 토종씨앗인 만큼 직파하지 않고 모종을 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6zCKU60VWg04uWrJQcuVXU4874M.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가족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 숫자를 채우기 위한 가족은 (나에게) 바라지 말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9" />
    <id>https://brunch.co.kr/@@5jWL/59</id>
    <updated>2023-05-14T22:03:52Z</updated>
    <published>2023-05-14T13:4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의 재정의를 말한다는 것, 어디서도 흔히 다뤄지는 주제가 아니다 보니 더욱 필요한 논의다. 최근 가족이 무엇인지, 가족의 개념을 묻고 답하는 시간이 있었다. 원가족과 살고 있는 사람, 결혼으로 새로운 가족을 만든 사람, 내가 나를 챙기는 1인 가족이 모여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환경과 경험으로 만들어진 가족의 개념은 그야말로 각양각색이다. 그 속에서 고</summary>
  </entry>
  <entry>
    <title>글이 오르는 식탁(識卓) - 음식은 됐어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7" />
    <id>https://brunch.co.kr/@@5jWL/57</id>
    <updated>2023-05-14T09:39:02Z</updated>
    <published>2023-05-06T13:2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역으로 온 지도 어느새 두 달이 지났다. 새로운 직업에 적응하랴 수행하랴 반성하랴, 말 그대로 눈코 뜰 새 없었다. 손가락 사이로 모래 빠져나가 듯 지나가는 시간 속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들었다. 그 와중에 이사까지 했으니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낯선 곳에서 집을 구하고 공간을 꾸리기까지, 대신해 줄 누군가는 없다. 오롯이 나 혼자 이뤄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o6sNhWx0QSPmjCKn0RaO863K0O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취향 - 당신의 물음표는 중요하지 않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6" />
    <id>https://brunch.co.kr/@@5jWL/56</id>
    <updated>2023-04-11T07:58:29Z</updated>
    <published>2023-04-08T10:1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시에서 생활하며 흙이 좋다고 말하는 것, 편리함이 넘쳐나는 곳에서 말하는 배부른 소리이거나, 새로움을 쫓는 사람들 사이에서 외톨이가 되는 소리이거나. 도시든 지역이든 도시 생활자가 말하는 흙에는 늘 의심이 따라붙는다. 취향을 증명할 필요는 없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주지 않는 상황에 부딪힐 때마다 물음표가 생긴다.   많은 물음표를 뒤로하고 나는 취향을 밀고</summary>
  </entry>
  <entry>
    <title>난 나를 지켜 - '그럼에도 불구하고'에서 얻은 단서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4" />
    <id>https://brunch.co.kr/@@5jWL/54</id>
    <updated>2023-04-08T10:12:33Z</updated>
    <published>2023-03-08T13:4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 31일에서 1월 1일, 해가 바뀐다. 새로운 해를 기념하기 위해 오전 12시가 되기까지 숫자 세는 행위를 한다. 산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부터 특별할 것 없는 성탄절처럼 집과 일터를 반복하는 생을 지속하다 보니 넘어가는 해조차도 그러하다. 오늘이 어제가 되고, 내일이 오늘이 되는 것처럼.    익숙한 시간 속 감흥이 사라질 때, 현실과 도전 사이에서</summary>
  </entry>
  <entry>
    <title>정(情)착기 - 머무는 곳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곳을 찾아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3" />
    <id>https://brunch.co.kr/@@5jWL/53</id>
    <updated>2023-03-08T13:55:34Z</updated>
    <published>2023-03-03T15:4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준비 끝에 겨우 떠날 수 있었던 여행지에서 첫날은 얼떨떨함과 어색함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익숙할 리 없는 나라에서, 장소에서 홀로 뚝 떨어진 기분은 &amp;lsquo;이제 뭐 하지&amp;rsquo;라는 더욱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뀌어 나에게 돌아왔기 때문이다. 바로 답할 수 없는 질문이 쉴 틈 없이 쏟아지자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시간이 너무나 길게 느껴진다.   사람은 적응의 동&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ja0Pt8e9Kgxh1q5XRCqrL6Ovk3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모르는 사람이 전하는 목소리 - 이것은 나의 오래된 취향</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2" />
    <id>https://brunch.co.kr/@@5jWL/52</id>
    <updated>2023-03-03T08:37:04Z</updated>
    <published>2023-02-23T13:1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이크와 스피커로 걸러 나오는 소리가 좋아 오래전 라디오를 가까이했다. 학교에서 보내는 지루한 저녁, 긴 머리 안으로 이어폰을 숨겨 웃음을 참으며 듣기도 하고 하루를 마치기 위해 누운 자리에서 지나간 어제를 말하는 새벽 라디오를 듣기도 했다. 그중 새벽 라디오를 가장 좋아했는데, 깜깜한 방 안에 울리는 정갈한 목소리와 분위기가 지금으로 말하자면 ASMR 같</summary>
  </entry>
  <entry>
    <title>붉고 검은 우스운 자국 - 나의 걸음이 몸에 남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50" />
    <id>https://brunch.co.kr/@@5jWL/50</id>
    <updated>2023-03-03T08:36:47Z</updated>
    <published>2023-02-18T05: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가 있는 계절을 싫어할 사람이 있겠냐만은. 나는 여름을 안 좋아한다. 뜨거운 계절에 가는 휴가가 싫어 몇 달을 기다렸다 다음 계절이 오면 휴가를 다녀왔다. 작년에는 봄과 여름이 헷갈리는 계절에 이른 휴가를 떠났는데 무슨 생각이었는지 강한 햇볕에 아무런 방어를 하지 않아 뜨거움이 닿는 그대로 몸이 타버렸다. 종아리는 검고 허벅지는 하얗게 무릎 위로 선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B4nS3vWdeoDl_ByciGCq7gCycu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배구가 나를 응원해 - 그리고 행복배구를 응원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48" />
    <id>https://brunch.co.kr/@@5jWL/48</id>
    <updated>2023-03-03T08:36:34Z</updated>
    <published>2023-02-15T14:0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성탄절쯤 배구 중계를 우연히 봤다. 도쿄 올림픽으로 배구에 입문해서 한참을 보다가 잠시 잊힌 배구를 오랜만에 다시 보니 배구의 매력이 떠올랐다.  새로운 선수와 익숙한 얼굴의 선수가 반가웠고 몇몇 선수가 팀을 옮긴 모습에 놀랍기도 했다. 작년과 많이 다르지 않은 순위를 보며 응원하던 팀이 조금 더 올라오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후 매일 중계를</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동네 할머니 공동체 - 지역의 오랜 시간을 담고 있는 나의 이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44" />
    <id>https://brunch.co.kr/@@5jWL/44</id>
    <updated>2023-03-03T08:36:00Z</updated>
    <published>2023-02-12T23:2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에너지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많은 국가에서 난방비는 새로운 고민으로 떠올랐다. 우리나라도 예외 없이 마주한 고민에 요금 인상의 길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문 밖을 나서지 않아도 몸이 떨리는 강추위에 난방비에 대한 고민을 순간 잊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는 난방비 폭탄 소식과 함께 입춘을 맞이했다. &amp;lsquo;입춘대길&amp;rsquo; 정갈한 글자가 반가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ilI9a01fFhUzVmf2tyryqpharA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지금 당신이 절박하게 갖춰야 하는 것 - 절박해야 할 사람은 내가 아니라 당신이어야 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30" />
    <id>https://brunch.co.kr/@@5jWL/30</id>
    <updated>2023-08-14T15:17:49Z</updated>
    <published>2023-02-10T21:33: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 춤이란 몸의 근육을 단련하여 기술을 연마한 것이 아니라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드는 것이다. 팔과 다리로 표출되는 나의 흥을 우스꽝스럽다 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자신의 팔과 다리를 장단에 맞춰주는 사람도 있다. 동생과 나는 오랜 시간 동안 우스꽝스러운 합을 맞춰왔는데 지나고 있는 겨울에는 캐럴에 몸을 맡긴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 간 동생과 떨</summary>
  </entry>
  <entry>
    <title>잘 모르는 반가움 - 기억을 같이하는 잘 모르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47" />
    <id>https://brunch.co.kr/@@5jWL/47</id>
    <updated>2023-11-01T07:16:37Z</updated>
    <published>2023-02-09T01:1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 봄에 떠났던 여행에서 만난 몇 명의 사람이 있다. 짧은 시간 알게 된 사이인지라 연락처를 물어보는 게 서로 신경 쓰일 것 같아 메일 주소를 물었다. 거절당할 것에 슬플 마음을 대비하고 물은 질문에 다들 반갑게 답해주었다. 나는 그렇게 오며 가며 만났던 사람들의 이름과 이메일을 차곡차곡 쌓아 돌아왔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한번, 크리스마스 가까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dU-MLymftg9lNb5OsSGcJYMCZ0k.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돌아갈 시골 - 신기하고 부러운 그때와 지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21" />
    <id>https://brunch.co.kr/@@5jWL/21</id>
    <updated>2023-03-03T08:33:57Z</updated>
    <published>2023-02-05T23: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렸을 때 시골이 없다는 말이 신기하면서 부러웠다. 당연히 모두에게 있을 거라 생각한 시골이 없다니. 명절에 멀리 가지 않고 도시에 머문다니. 거리가 멀어 일 년에 한, 두 번 가는 것이 전부였지만 명절마다 고속도로에 갇히고 차에서 밤을 보낸 후 아침 첫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가는 여정에 시골 하면 피로가 벌써 느껴졌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두 돌아가</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평생 반려인 - 인간을 위한 동물은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43" />
    <id>https://brunch.co.kr/@@5jWL/43</id>
    <updated>2023-11-09T07:18:59Z</updated>
    <published>2023-02-02T23:06: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흰둥이는 2년 전 동생과 가족이 된 강아지다. 유기견 센터에서 태어나 1년을 살고 동생을 만났다. 외로움이 많던 동생은 동물과의 삶을 늘 생각해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무엇에 겁에 질렸는지 귀가 뒤로 접힌 하얀 강아지 사진을 동생에게 보여줬는데 몇 달 뒤 동생의 집에 눈이 동그란 강아지가 들어왔다.   흰둥이는 아가 때부터 겁이 많았다. 작은 소리에도 크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jWL%2Fimage%2F3qpvlFjNEQT3T4fFxKaNtgwLfG0.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치 없는 이어폰 - 가끔은 바깥소리가 더 큰 것을 가져다줄 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27" />
    <id>https://brunch.co.kr/@@5jWL/27</id>
    <updated>2023-03-03T08:32:59Z</updated>
    <published>2023-01-30T02:0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떠 있을 때 미련 없이 보낸 사람이 눈 감을 때 찾아온다. 그와 내가 있었던 익숙한 공간에서 속닥속닥 이야기를 하고, 어디인지 모를 장소에 떨궈져 무언가를 찾기도 하며 그렇게 잠깐의 밤 속에서 다시 만난다. 그리고 긴 아침이 시작되면 흐린 자국만 남기고 사라진다. 해가 높이 올라갈수록 흐렸던 자국은 선명해져 내가 그를 미련 없이 떠난 이유와 그가 나의</summary>
  </entry>
  <entry>
    <title>다섯 가지 비 - 같은 하늘 같은 비는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24" />
    <id>https://brunch.co.kr/@@5jWL/24</id>
    <updated>2023-03-03T08:32:08Z</updated>
    <published>2023-01-27T23: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정 가까이 시작된 땅을 때리는 듯 떨어지는 굵은 비. 마른땅을 적당히 적셔 줄 옅은 비는 모두에게 반갑지만 다음 날까지 빠르고 느리기를 반복할 뿐 그치지 않는 비는 땅 위에 있는 모든 것들이 습기를 먹게 해 무거워진다. 빛이 나올 틈 없이 하늘을 덮은 비 먹은 구름이 많아질수록 낮과 밤을 구별할 수없이 어두워진다. 오늘은 어두움이 곧 무거움이 된다.</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떤 마음 독후감 - 책을 읽고 담긴 마음 기록하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36" />
    <id>https://brunch.co.kr/@@5jWL/36</id>
    <updated>2023-03-03T08:29:40Z</updated>
    <published>2023-01-26T02:0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몇 달 많은 책을 읽고 있다. 일주일에 적게는 한 번 많게는 두 번씩 도서관에 방문하면 직원께서 눈으로 알은척을 해주시니까. 그리고 아직 뵙진 못했지만 상호대차 서비스로 매주 내 이름으로 신청된 책들을 옮겨주시는 직원께서도 우리 동네를 자주 방문하고 계실 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작은 곳이라 정말 특별한 일이 있지 않으면 오지 않을 동네니까 한</summary>
  </entry>
  <entry>
    <title>물음표를 지운 인사를 합니다. - 지난밤 생각한 무엇에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jWL/38" />
    <id>https://brunch.co.kr/@@5jWL/38</id>
    <updated>2023-03-03T08:28:44Z</updated>
    <published>2023-01-24T05:2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쑥. 정말 생각지도 못한 연락이 온다면 나는 반가운가. 누군가 나를 생각한다는 것은 언제나 반가운 일이니 누구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질 것이다. 그렇다면 불쑥 안녕을 묻는 나의 연락이 상대방은 반가울까. 그것은 알 수 없으니 반가움, 호기심, 바람이 뒤섞인 연락은 때때로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 돌아보게 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평소 연락이 뜸해도 인사</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