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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연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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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oyeonihope</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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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초연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노력합니다. 그림책 한 장면에서 떠오른 감정과 직접 담고 매만진 사진 한 장을 함께 엮어 담담히 위로의 글을 써 내려가는 사람, '초연이'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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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8T15:29: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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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빈 칸을 채우러 가는 중입니다. - 잠정 휴재에 대한 기나긴 변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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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7:14:59Z</updated>
    <published>2026-02-05T07: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커서가 깜빡이는 화면이 곧 제 모습 같습니다. 머리와 마음속에서 아우성치는 것들을 풀어내고 싶어 '문자'라는 형체들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그 힘은 한 편의 글을 만들어주었고, '브런치 스토리'라고 하는 곳에서 '작가'라는 이름으로 소소하게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처음 작가가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 너무 기뻤습니다. 요 근래 어떤 일에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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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회] 여백을 바라보는 연습 - 그림책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맥 바넷)</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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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14:59:52Z</updated>
    <published>2026-01-29T14:5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골동품들이 잔뜩 모여 있습니다. 당시 얼마나 많은 심사숙고를 거쳐 주인들의 손에 가게 되었을지, 짐작해 보았습니다. 누군가의 삶에 도움이 되었을 물건들. 각자의 위치에서 생을 살다, 시간을 훌쩍 건너뛴 지금, 또 누군가의 사색을 위해, 추억 공유를 위해, 사진의 피사체가 되기 위해 이렇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든 순간 의미 있었을 물건들을 소중히 담고 싶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6kj4YyNQI7bOWAXKXFVME7w6Dl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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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편안한 안식처 - 떠나지 않는 그늘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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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4T14:58:37Z</updated>
    <published>2026-01-24T14:58: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볏짚으로 엮은 그늘 아래 도시는 잠시 숨을 고른다.  바람은 말을 아끼고 빛은 모서리를 둥글게 깎아 머무는 사람의 어깨 위에 내려앉는다.  소란스러운 마음 고이 접어두고 잠시 의자를 찾는다. 해야 할 일들은 그늘 밖에 두고 지금의 나만 안으로 들인다.  햇살과 그늘 그 사이쯤에서 잠깐이라도 세상과 나 사이에 그늘 하나를 세워두기의 무게에 겸허히 몸을 기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7jmSCYm200CZQxuizMlz5FtokV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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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 덜 잃어낸 하루의 이름 - 그림책 '꼬마 오리가 찾아 떠난 특별한 행운'(제마 메리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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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1-22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수히 흐드러진 꽃밭 사이에서 보물 찾기를 하듯 유심히, 샅샅이 살펴보았습니다. 무언가 발견되지 않을까, 뜻밖의 보물이 눈에 띄어 횡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품어보았습니다. 목적이 정해지지 않았는데 그냥 하염없이 찾았습니다. 수동적으로, 네 잎클로버가 내 눈을 사로잡아주지 않을까 바라면서. 그러다 눈이 아려왔습니다. 끔뻑끔뻑, 눈을 감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qzsm2GeVLt_9SWTwsomtahF8Z1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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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수와 선의의 메아리 - 따뜻함을 주고받는 관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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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8:00:13Z</updated>
    <published>2026-01-20T08: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에 대한 선의와 이해가 순수하고도 조용히 되돌아오는 관계는 참으로 값지다.  누구의 선의가 먼저였는지는 우열은 가릴 수 없지만 서로에게 전하는 묵묵한 공명은 텅 빈 마음을 꽉 채우고도 남을 만큼 크게 불어난 행복을 만들어낸다.  순수하게 손을 내밀었을 때 소중하고 신중히 손을 잡아주고 말과 행동의 진실과 고운 면만을 면포로 떠서 고스란히 담아낼 수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Cj7O6atRbWT9EyXdF-bUHROncZ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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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쏟아진 뒤에야 알게 되는 것들 - 마음이 열고 닫히는 무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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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7T14:45:49Z</updated>
    <published>2026-01-17T14:4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봇물처럼 쏟아져 버렸다. 손바닥의 양면과도 같이 미처 손쓰기도 전에  마음의 문이 열렸다 닫힌다.  열리는 순간도  닫히는 순간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기에 손과 가슴으로 힘을 빠짝 주고 손잡이를 잡아당긴다.  간사한 마음들이 양갈래로 나뉘어 서로의 옳고 그름을 시끄럽게 논하는 동안, 그저 하늘을 올려다보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그것을 알면서도 마음속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8hmtq9fiE6JT4-NSuOd8Lota8y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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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 미처 닦아내지 못한 이야기들 - 그림책 '작은 집 이야기'(버지니아 리 버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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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1-15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빛바랜 거울 앞에 섰습니다. 다른 사물을 비춰주는 거울의 기능은 여전히 잘하고 있지만, 거울을 감싸는 테두리만큼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받아낸 거울. 그리고 그 거울 옆에 붙어 있던 '더러운 것이 아닙니다'라는 말까지. 때아닌 변명 같기도 하면서, 조금이나마 남아있던 진가를 인정받고 싶은 아우성 같았던 문구. 힘을 다해 남아있던 빛을 내고 있었던 거울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SEOkq_wN-z_kE3WHBFrYzpoIDx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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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열쇠와 숫자 - 말이 칼처럼 느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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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1:51:09Z</updated>
    <published>2026-01-13T11:5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루뭉술하고 은근슬쩍하며 대충 묻혀낸 인절미의 콩가루처럼 어벌쩡한 모습으로 비친다 싶을 때.  정확하고 날렵하고 세심한 누군가에게  종종 그에 걸맞은 열쇠가 필요해 보일 때가 있다.  특정한 숫자로 귀결되는 결과와 행동으로  실수없이 계산될 수 있다면 참 좋으련만, 아쉽게도 그 열쇠와 숫자를 풀어내지 못할 때가 있다.  원하는 해답에 가까워지려고 나름 혼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QCC4PTyg_EVHrruonje1KV7BHx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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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치없는 안부 - 다음의 걸음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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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21:00:07Z</updated>
    <published>2026-01-09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괜찮아?'라는 질문, '괜찮아.'라는 대답이 때론 가슴속을 이리저리 한 바퀴 휘젓고 돌고 돌아 닦아낸 휴지같이 느껴질 때가 있다.  수없는 생각들이 마음을 스치고, 스친 마음은 케케묵은 흔적을 남기고, 그 흔적은 겹겹의 또 다른 흔적으로 가슴에 무겁게 자리한다.  잊으려 노력하면 자연스레 치유된 줄 알았던 것들이 농익은 흔적들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서로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gMmhAOSWIx41wPg2YrLGFJzUp7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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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지] 두 잔 사이의 약속 - 그림책 '싸워도 우리는 친구'(이자벨 카리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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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8T15:04:21Z</updated>
    <published>2026-01-08T14:5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이블 위에 나란히 올려진 따뜻한 커피잔 두 개. 잔과 잔 사이의 거리는 우리의 거리고, 김이 올라오는 방향은 마치 숨결처럼 느껴집니다. 누가 먼저 입을 열지 않아도, 일단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를 품고 자리를 마련해 둔 다정한 느낌. 이 커피잔을 앞에 두고서 잠시라도 공유할 그 순간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따사롭습니다. 우리, 여전히, 언제나, 함께 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OcZDhMfL9gjfPpS8JSiCaexT7p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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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잔잔함에 대한 염원 - 어느 평화주의자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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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4:06:34Z</updated>
    <published>2026-01-06T14:0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다는 것은 참 평화로운 일이다.  각자 다른 위치에 있더라도 그 위치가 나의 고유한 위치인 것처럼, 서로의 위치에 의문을 품지 않고 고스란히 그 존재를 받아들임이 때론 기적처럼 대단한 일로 흘러간다.  모두의 평화를 위해서  누군가에겐 순탄한 시간이 될지라도 누군가는 받아들임의 자체가 일으키는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그 고통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VXDUDl49zbsHcAK7qYPKB4XfRPE.png" width="4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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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쪽으로, 조금 더 - 오래된 타자기 앞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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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4:06:37Z</updated>
    <published>2026-01-03T14:0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크기가 물밀듯이 밀려온다. 언제부터였을까, 얼마동안이었을까.  감히 헤아릴 수 없이 압도하는 손때와 먼지들이 과거와 현재가 만나도록 손을 이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 수없이 망설이고 다듬어보았을 그 마음을 주춤했다가 용기 내어보는 그 마음을, 한 걸음 더 걸어보는 쪽으로 그래도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쪽으로 조심스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Avh20uv2hZ7hPRiGpP7nGL2N4M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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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유] 화면이 조용해진 자리 - 그림책 '크록텔레 가족'(클로디아 비엘린스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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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22:00:33Z</updated>
    <published>2025-12-31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단어는 혀끝에서부터 천천히 삶의 속도를 낮춰 주곤 합니다. 단어가 자연스럽게 발음이 되는 데 오래 걸리거나, 단어의 뜻을 음미하고 삼키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탈리아어에 '아르치골라(arcigola)'라는 말이 있는데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음식과 먹는 행위 자체를 즐기는 느린 저녁 식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이 단어를 처음 읽었을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lvhRGFVCNdFxpPGI4ynXFsvnxa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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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차오르는 온기 - 생각의 무소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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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3:53:16Z</updated>
    <published>2025-12-30T13:5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기가 차오른다. 푸근함 속에 몸을 한껏 파묻고 이 순간을 오래도록 깊이 누려보리라  비장하게 다짐하며 차오르는 온기가 언제부터 이토록 다정했는가 가만가만 곱씹어 본다.  온기가 새로운 온기를 낳고 그렇게 갓 태어난 아기 온기가 벅차오르는 행복을 순수하게 퍼뜨린다.  들숨에 한껏 몸속으로 들이미는 온기의 무게를 느끼며 온기가 남긴 찌꺼기들을 가뿐하게 뱉어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ZWRdPDJ078MJSr5W4uRs5-MjUl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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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국은 이뤄질 마음의 안식 - 지극한 마음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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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13:55:18Z</updated>
    <published>2025-12-27T14:1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열린 듯 열리지 않은 그 마음 하지만 결국은 안식으로 가득 차 있으리라 믿고 싶은 간절한 소망.  결국은 따스하게 귀결되길 돌고 돌아 아늑한 보금자리였길 모난 상처들을 후련하게 씻어내는  햇빛에 따끈하게 데워진 부드러운 시냇물이었길.  흔들리며 다져지고 넘어지며 굳은살이 배이더라도 결국은 희망이 나의 편이었음을 결국은 모두가 넋 놓고 간결하고도 호탕하게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RDRbrTYbvrXaI97qSHPbw7D1Q6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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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관용] 손때가 남긴 결 - 그림책 &amp;lsquo;그 다리 아니야, 빌리!&amp;lsquo;(안토니스 파파테오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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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4T21:00:07Z</updated>
    <published>2025-12-24T2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의 방에는 엄연한 '작품'들이 쏟아집니다. 종이는 모서리가 살짝 구겨져 있고, 크레파스는 한 번 멈칫한 자리가 어디인지, 아이의 생각과 고민이 어떤 흐름으로 흘러갔는지 여실히 드러나 작은 웃음이 지어집니다. 색을 바꿔야 할 때를 놓쳐서 하늘이 바다처럼 짙어지기도 하던 아이의 손길을 보면서, 그림에도 '생명'이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삐뚤빼뚤함이 서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nScMG0aSCwy48I2bwyK3azM5C_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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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표준과 정상, 그리고 이상 - 사색의 공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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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08:00:14Z</updated>
    <published>2025-12-23T08: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언가의 표준이라는 것, 무언가에 대한 정상이라는 것, 무언가의 이상이라는 것에 대해 자주 고민하고 헤맬 때가 있어요.  아무도 정해놓지 않은 표준, 정상, 이상을 스스로 규정하려 애쓰며 뒤쳐지는 나의 중심까지 챙기려고 정처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다 보니 발이 닳고 옷이 해졌습니다.  끊임없이 변하는 그것들 사이에서 조금이라도 흐트러지지 않기 위해 쫓고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IgeOT0JoXdYSnlMD2iHeBt_DfD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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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해가 없는 세상 - 모두의 행복을 찾아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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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21:00:14Z</updated>
    <published>2025-12-19T21: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각자 잘해보고 싶었을 뿐이다.  다 좋아지고 싶어서 다 잘해보고 싶어서 발버둥 친 것뿐이었는데 그게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았을 뿐이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제자리인 줄 알고, 그렇게 하면 다 정리될 줄 알고, 그렇게 하면  정답일 줄 알고, 그랬던 것뿐이다.  어느 누구도, 일부러, 나쁘고 좋지 않은 쪽으로  가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각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FwjtYN4YVfM2vQdc-M1GjczdQU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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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화] 물이 차오를지라도&amp;nbsp; - 그림책 '노란 버스'(로렌 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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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7T21:00:17Z</updated>
    <published>2025-12-17T21: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벽의 한편에 저마다 고향이 다를 것 같은 소품들이 모여 한데 걸려 있었습니다. 공통점이라곤 특별히 없어 보이는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꽤 그럴싸했습니다. 여러 각도와 위치로 배치했으나, 또 전체의 모습은 하나의 좋은 그림이 된 듯한 마법이 참 신기하게 느껴졌어요. 하나하나, 다른 곳에 있었더라면, 어떤 의미로 존재했을지 모르는 물건들이, 이상하리만큼 공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gQRxtqOl1A71eWJsaamWm_o1Hf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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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멋진 하루 - 버리고 채우는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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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09:52:22Z</updated>
    <published>2025-12-16T09: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껏 치솟던 마음이 내려앉고 또 한없이 치솟아 오릅니다.  비웠던 공간이 가득가득 잡다하게 채워지고 어깨를 무겁게 했던 온갖 노폐물이 버려지고 밀려났다 들어오는 인생의 바람이 있어 크게 홀가분해지곤 하네요.  쌓아낸 것을 과감히 버리는 미학이 생각지 못한 가벼움과  생각지 못한 찬연함을 만들어내고 돌고 돌아서 나만의 멋진 하루를 만들어 냅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4U%2Fimage%2FYC8N73BzqrwmFvXSJBE0dVXSVT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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