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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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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빵집에서 일하며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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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19T14:29:2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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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후무스 당근 샌드위치 중간보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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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02:15:24Z</updated>
    <published>2024-11-24T00:4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테스트 샌드위치만 수십 차례 만들었는데 뭘 해도 2%가 부족합니다. 고기를 안 써서 그런가 시판 마요네즈를 안 써서 그런가 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소스를 더 바르고 치즈도 더했습니다. 그래도 뭔가 아, 맛있다 하고 스스로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영감이 샌드위치 테스트용으로 부탁한 빵이 못 나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넣어야 할 재료를 빠뜨렸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hjUvOqNJzL_p2KRZa8oGkXTvsy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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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빵과 토마토 콩 수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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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9T06:58:03Z</updated>
    <published>2024-10-28T11: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수프가 많이 팔렸습니다. 우리는 토마토 콩 수프라고 부르는데요. 각종 채소가 가득 들어간 건더기가 많은, 이탈리아에서 미네스트로네라고 부르는 수프입니다. 토마토 퓨레를 넣어 새빨갛고 갖가지 채소에다 콩과 감자가 듬뿍 들어가 숟가락으로 들어올리면 걸쭉하게 흘러내립니다. 한 그릇 양이 적어보여도 다 먹고 나면 배가 불러 같이 먹던 빵은 남겨서 다시 포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bHrOJzpxo8jiA01OSDnVuCTyDU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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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하며 얻을 수 있는 기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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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7T00:10:02Z</updated>
    <published>2024-10-14T10:1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가게 앞에 있는 황성공원을 홀로 걸었습니다. 새벽부터 가게에 나와서 음식 준비를 하다가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겨우 숨 돌리던 참이었습니다. 걷다가 빈 벤치가 보여 앉았습니다. 가만히 앉아 가을바람을 맞았습니다. 요즘 바람은 잠시 맞으면 시원한 듯싶지만 이내 한기가 들어버려 방심하고 있지를 못하겠습니다. 손 끝이 차가워지면 언제든 일어나야지 그런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PE_TXpctDWXMVg2zM5DqOj_C02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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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이 기다리는 것은 사람이다 - 공동체 식당에서 배운 '사람을 위한 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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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06:42:03Z</updated>
    <published>2024-10-06T05: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본의 한 공동체로 탐방을 간 적이 있다. 작은 도시에 주거지와 농장과 일터가 모여 있고 삼삼오오 모여서 그날의 일을 하다가 밥 먹을 시간이 되면 한가운데 커뮤니티 센터라는 곳으로 모였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세미나실과 카페 그리고 식당이 있었다. 공동체 일원이라면 누구든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돈은 내지 않았다. 이곳에는 돈으로 &amp;lsquo;거래&amp;rsquo;가 일어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Ol7G1xsFu-y5gOybqdTOI_feRv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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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림치즈를 만드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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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30T21:25:23Z</updated>
    <published>2024-09-30T04:2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에 가게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크림치즈를 만들었다. 말랑한 치즈에 건포도와 호두를 잘게 썰어 넣고 잘 섞어 통에 담는다. 오랫동안 꾸준히 만들다 보니 이제는 제법 노련해졌다. 일은 어렵지 않다. 다만 내 머릿속이 시끄러운 것이 문제였다. &amp;lsquo;이 작은 투명 통에 크림치즈 55g씩 정확히 맞춰 넣는 일, 이걸 내가 평생 할 수 있을까?&amp;rsquo; 생각하면 나는 무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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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아이들 빼면 만나는 사람이 없어? - [함께 먹는 밥] 3화 어른도 아이도 놀 곳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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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20:46:51Z</updated>
    <published>2024-09-22T02:2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우리 잠깐 얘기 좀 해.&amp;rdquo; 혹시 이런 말로 시작하는 대화를 해본 적이 있는가. 듣는 입장에서 왠지 혼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당신은 감이 좋은 편이다. 아래는 내가 남편에게 며칠 전에 한 말이다. &amp;ldquo;우리 잠깐 얘기 좀 해&amp;hellip;. 나는 우리가 대화를 너무 안 하는 것 같아.&amp;rdquo; 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 말이 하고 싶었다.&amp;nbsp;&amp;lsquo;너는 대화를 너무 안 해.&amp;rsquo;&amp;nbsp;결국 남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ZbMFgYD8SXkn4EQ-A8_uZAfrp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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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 빵집에서 같이 일하실래요? - &amp;lt;시대예보&amp;gt;를 읽고, &amp;lt;시대예보&amp;gt;가 내다본 아버지와 딸의 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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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8T21:35:56Z</updated>
    <published>2024-08-27T07:4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폭염에 에어컨은 틀고 지내시냐 물으니 &amp;ldquo;돈도 안 버는데&amp;rdquo; 하시며 선풍기 하나 틀고 일거리를 찾고 계신다고 하셨다. 아버지의 아버지, 나의 할아버지는 쉰 살에 병을 얻어 돌아가셨다. 그래서 아버지는 당신이 쉰 다섯 쯤 되셨을 때부터 &amp;quot;얼마나 살겠냐&amp;quot;는 말을 자주 하셨다. 그런 아버지가 올해 환갑이다. 회사를 그만두고 귀농한 지 이십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5vs1ZFZyHHa4VKD-mgIQnOMbBx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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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 하면서, 돈 벌면서, 인간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 2024.4.-2024.7. 샐러드클럽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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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3:00:27Z</updated>
    <published>2024-08-19T01:59: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날 나의 관심이라곤 오직 &amp;lsquo;인간적인 성장&amp;rsquo; 뿐이었다. 책 읽고, 글 쓰고, 공동체를 만들며 더 나은 사람이 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열정을 쏟았다. 남편인 영감은 빵집을 운영하며 내게 경제적 지원을 해주었다. 우리는 각자의 일로 바빠 아이들을 볼 때만 얼굴을 마주했다. 하루 일과가 맞벌이 부부와 다를 바 없었다. 그렇게 쭉 살아도 되었지만 나는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6DXporAc9HFtSUFzDgBUCNblB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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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도 그렇게 주고 싶다, 좋은 것만 - [함께 먹는 밥] 2화 주고받는 돌봄, 호혜 빵집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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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2:35:31Z</updated>
    <published>2024-07-21T00:5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 보면 우울한 날들이 주기적으로 찾아오지만 유난히 견디기 힘들게 마음이 지치는 날이 있다. 소나무숲을 한 바퀴 달리고 온 뒤에도 여전히 좋아하는 책 한 장을 올바로 못 읽어내는 그런 날. 나는 요가를 갔다. 몸을 움직이다 등과 골반에 통증이 느껴지면 그대로 가만히 있었다. 아팠다. 차라리 아픈 채로 멈춰 있는 게 나았다. 불쑥 나타나는 우울함에 주도권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1UUTYVixYeTogiMBc7Zyza-Mc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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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밥상에서 하는 인생 공부 1단계 - [함께 먹는 밥] 1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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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2T02:35:16Z</updated>
    <published>2024-06-24T05: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7살 아들과 음식점에 갔던 날, 따뜻한 쫄면을 시켰다. 음식이 나오자 아들은 앞접시를 두고 뜨끈한 국물을 다섯 숟가락 덜었다. 차가운 물도 다섯 숟가락 더했다. 거기에 국수를 덜어 메밀 소바 먹듯이 적셔 입으로 가져갔다. 지켜보던 나는 아들이 &amp;lsquo;잘 몰라서&amp;rsquo; 그런다고 생각했다. 물을 타면 간이 약해질 텐데 싶어 어떻게든 말리고 싶었다. 내가 &amp;ldquo;그렇게 먹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wl-4snzuq40ye54yYdxRDif64V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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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하려고 시작하진 않지만 우린 망하니까요 - 어찌할 수 없을 때에도 의미를 찾고 성장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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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24T07:55:47Z</updated>
    <published>2023-12-30T02:1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amp;gt;를 보러 갔다. 막이 오르고, 첫 장면에서부터 난데없이 눈물이 흘렀다. 오랜만에 찾은 영화관이 그립기라도 했던 걸까. 주인공에게 감정을 이입할 새도 없었는데 뭐가 그리 슬픈지 자꾸만 눈물이 흘렀다. 도대체 나는 왜 우는가 따져보려는 지적 집착에서 다시 영화로 관심을 끌어오기까지 애를 썼다. 큰 불이 났고, 어린 주인공은 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XIsGbvkv6s0J5Bmfg0Ar46ghMI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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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단하게 아침을 준비하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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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30T05:55:31Z</updated>
    <published>2023-12-14T22:21: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숟가락 끝에 간장을 콕 찍어 흰 죽 위에 떨어뜨린다. 간장에 든 참기름 냄새가 뜨거운 김을 타고 올라온다. 너무 많이 넣으면 짜고 너무 적게 넣으면 밍밍하다. 적당한 양의 간장을 적당한 양의 죽에 비벼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한 그릇의 간을 한 번에 맞춰버려도 안 된다. 한 번에 한 숟가락씩. 나는 흰 죽을 매 숟갈 그렇게 먹는다.     내 나이 열다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HgtNV9WD9pRjynKVgAe_ZoqLzA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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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이 일하면 안 싸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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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06:40:59Z</updated>
    <published>2023-12-02T22:3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기는 말이 별로 없다. 과묵한데 무겁지는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내 옆에서 말없이 지켜본다. 그러다 필요한 걸 챙겨준다. 내가 쿠키를 만들고 있으면 재료를 계량해 옆에 슥 놓아두기도 하며, 아이들 데리러 가는 길에 마시라며 따뜻한 차가 든 텀블러를 가방 속에 넣어준다. 그럴 때 나는 그가 내 몸의 연장이 된 느낌이 든다. &amp;lsquo;몸이 두 개면 좋겠다.&amp;rsquo; 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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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의 새벽 1 - 소바의 새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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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20:59:07Z</updated>
    <published>2023-11-24T22:3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트기 두세 시간 전 우리는 각자의 자리로 간다. 병기는 가게로, 나는 식탁으로. 나는 더 이상 외풍이 들지 않는 집에 앉아 노트북을 열거나 책을 펼친다. 차라도 끓일까 주전자를 들었다가 다시 내려놓는다. 물 끓이는 소리에 아이가 깨어 놀아달라 보챌까 겁이 나서다. 아이들은 대게 어린이집에 갈 시간까지 잠을 잔다. 아이들의 기상은 내게 마감과 같다. 한계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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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곳에서 나는 '진짜'가 된다 - 가족과 함께 아침으로 빵을 먹으며 있었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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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3T21:03:17Z</updated>
    <published>2023-04-18T04:5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을 굽지 않는 화요일 아침이었다. 냉동빵을 꺼내 토스트기에 바싹 굽고 잼과 버터를 꺼내 놓았다. 아이들은 맘에 드는 빵이 없는지 장난감 더미에서 나오지 않다가도, 사과를 하나 깎아서 내놓으면 &amp;ldquo;사과다!&amp;rdquo; 외치며 순식간에 식탁으로 모여들었다. 남편도 커피 한 잔 타 들고 의자를 빼 식탁 앞에 앉았다.  나는 일어나 세 시간 만에 먹는 아침이었다. 아이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PRfXGLVhEXdHvWB_Q4wvWXIel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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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다 밑에서 만난 아이 - 애즈원 세미나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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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4T21:16:36Z</updated>
    <published>2023-01-20T12:1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꺼내어 함께 살펴보자.&amp;rdquo;  세미나의 방식을 이해하는 데에 꼬박 하루가 걸렸다. 무엇을 &amp;lsquo;꺼내&amp;rsquo;야 하는지, 어떻게 &amp;lsquo;살펴보는&amp;rsquo;지, 낯설기만 했다. 내게 던져지는 질문에 정답이 있을 것 같고, 그 답을 맞혀야 할 것 같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결국 나는 답을 알지 못했다. 세미나를 한창 진행하던 중 나는 패닉에 빠졌다. 망망대해에 홀로 떠 있는 느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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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을 때마다 더 사랑하게 되는 책 - 늘숲인문학교 &amp;lt;비폭력대화&amp;gt;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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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5-09T21:51:01Z</updated>
    <published>2022-12-26T22:5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나가자, 시간 다 됐어.&amp;rdquo;  어린이집에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 여전히 내복 바람인 아이의 모습에 화가 났다.&amp;nbsp;옷을 스스로 입도록 기다려주고 싶었는데, 한 시간째 옷 입어라 말하고 있으니 입이 아팠다.&amp;nbsp;내가 겉옷까지 모두 입고 나서니 아이는 그제야 주섬주섬 옷을 챙기네. 나는 아이에게 매몰차게 말했다.  &amp;ldquo;약속한 시간 다 됐어, 지금 입고 있는 그대로 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sOaxHfeS-YK6OgbbYDx1Dqj3-7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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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머에서 만나요』 책으로 나왔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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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8:34Z</updated>
    <published>2022-12-04T01:56: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날이 많이 추워졌네요. 저와 아이들도 유행하는 감기에 걸려 며칠 고생하는 중입니다. (콜록콜록)  경주 &amp;lt;오늘은책방&amp;gt;에서 하는 프로그램 '오늘은 글 쓰고 오늘은 책 만들기'에 참여해서 독립출판을 배웠습니다.&amp;nbsp;브런치에 썼던 글들을 모으니 조그만 책이 되었네요. 즐겁고 보람찬 작업이었습니다. 매년 한 권씩 책을 만들어도 좋겠다, 그런 생각도 들었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e4Dc5XnDIJmnIsDf5ieR4doUD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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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즈원 네트워크 스즈카 커뮤니티 탐방기 1 - 미팅 - 이야기 나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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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6T10:54:21Z</updated>
    <published>2022-11-15T21: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찍 도착한 김해공항에서 비행기표를 끊어 놓고 근처 카페에서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한 잔 시켰다. 가져간 책, 틱낫한 스님의 『평화는 어떻게 시작되는가』를 꺼내 들었다.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여기에 존재하라는 말씀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다. 집을 떠나오기 전, 내가 일본에 간다는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내가 혼자 간다는 사실을 부러워했다. 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K5Kb2TOaHRcGMP5QStIx9rmxuT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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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지막 준비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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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14:37:06Z</updated>
    <published>2022-09-02T21:37: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지막 준비모임에서 나눈 이야기를 정리해봅니다. 이번에도 진행을 일상학교 정한신 선생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공동체 이름은 늘숲으로 합니다. 늘 배우는 마음으로, 늘숲에서 함께합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자랍니다. 형태는 배움 공동체로 합니다. 배우며 살아가는 작은 사회, 늘숲마을이라고도 부릅니다.  활동은 크게 늘숲인문학교, 그림책 읽기, 소모임 그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ktY%2Fimage%2Frtshxf5j3iZv80OZ_tNOxLMTIC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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