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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골돌한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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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기자로 일합니다. 지면에 담지 않는 이야기는 이곳에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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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3T20:08: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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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휴가 끝나고 - 인생은 매정하게 흐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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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10-08T12: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긴 연휴가 끝나가고 버스가 어둡던 길을 지나 불빛이 가득한 어느 도시의 허리깨를 지난다. 추석이 가고, 가을이 시작되고, 올해가 저문다. 한 해가 또 간다.  같은 집, 달라진 것 없어 보이는 가족들의 얼굴과 목소리. 하지만 어딘가 마모되어가고 있다.   어릴 때와 다름없는 듯한 친구들. 같은 웃음과 표정. 하지만 달라진 이야기, 달라진 무게를 나누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4UMFE2YsgADVpbrA3zJ5NavIbn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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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살아보고 싶다 - 여전히 삶의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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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5:55:50Z</updated>
    <published>2025-10-01T14:0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을이 왔다. 문득 기자로 일한 지 몇 년이 흘렸다는 걸 생각하게 됐다. 비대하게 긴 시간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적다고도 할 수 없는 시간이 흘렀다. 기자로 일하고 있지만 나는 살면서 단 한 번도 기자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원하던 방향이 잘 되지 않았고, 그나마 내가 좋아하는 걸 업으로 삼고 싶어 알아보다 덜컥 기자로 일하게 됐다. 솔직히 앞&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FsKsaCCKsc0d0gszbvoJH_BOTn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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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한 사람의 행복이 있다면 - 그렇다면 아무리 잃어도 행복할 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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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8T07:56:11Z</updated>
    <published>2025-09-28T07:56: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들을 만나 웃고 재밌게 놀고 집에 돌아올 때, 회사 사람들과 늦게까지 술잔을 기울이다 택시에 몸을 실을 때,  불현듯 미움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다. 이유 있는 걱정이라기보다, 불현듯 맥락 없이 떠오르는 그런 기우 말이다.  오랫동안 만났던 사람과 멀어지는 일이 있다.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고, 결혼식에 가지 않거나 축의금이 문제가 되는 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WQW76QCBkuSG8xHq8XL9v9wTMXo.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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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에는 사랑이어야 함을 안다면 얼마나 좋을까 - 오래 전 아버지의 낡은 트럭을 생각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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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4:45:15Z</updated>
    <published>2025-09-24T04: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학교 1학년, 가세가 기울었다. 그때부터 아버지는 뒤판 구석이 붉게 삭은 낡은 흰색 트럭을 타고 다녔다. 어렸던 나는 그게 부끄러웠다. 아침에 아버지 차를 타고 학교에 갈 때면 학교 앞이 아니라 골목 어귀에 내려달라고 떼를 썼다. 교문 앞에 줄 세워진 반짝거리는 승용차들이 부러웠다. 어느 날은 참지 못하고 아버지의 트럭이 부끄럽다고 말했다.  많은 세월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5ejW8FR1wu6dX8ufXWeVTo8u6J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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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게 멋진 어른이란 - 이제는 저마다의 삶의, 작은 도전의 위대함을 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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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23:23:14Z</updated>
    <published>2025-09-23T22:0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회사에서 직원을 뽑을 때, 면접을 보기 위해 찾아 온 분들을 마주칠 때가 있다. 신입 기준의 공고에도 다양한 나잇대의 분들이 찾아온다. 갓 대학교를 졸업한 듯 앳된 사람이 오는가 하면, 짐짓 서른 중반은 돼 보이는 사람이 오기도 한다.   나이가 어렸더라면 아마 이렇게 다양한 나잇대의 사람들이 회사에 입사하기 위해 면접을 보는 걸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h6_XSNKc7cCFynxd1fhVMO7uqs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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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의 덧없음, 영원함의 반짝임 - 설국의 마지막 문장을 다시 읽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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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6T13:50:03Z</updated>
    <published>2025-09-16T13:4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쏴아 하고 은하수가 시마무라 안으로 흘러드는 듯했다. 오랜만에 꺼내 본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의 마지막 문장이다. 설국의 도입만큼 이 마무리 또한 큰 힘을 가진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화마에 덮여 혼란한 마을과 소리치는 목소리가 얽힌 혼란한 상황 속에 이어진 문장은 돌연 쏟아지는 밤하늘의 은하수를 떠오르게 하고, 곧 시간이 멈춘 듯한 순간을 떠올리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wljz-X2lckD2ZbsjDQ9HxeA6i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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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때의 내가 생각이 나서 - 스무 살에는 그저 힘들기만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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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3T03:07:23Z</updated>
    <published>2025-09-13T03:0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가 수시 접수 마지막 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많은 아이들이 기대보다는 걱정이 많은 한 주를 보냈을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으니 문득 십 대 말미에서 이십 대 중반까지 이어지던 겨울 같던 시간이 떠오른다.   나는 예체능을 하는 아이였다. 글과 그림에는 꽤 소질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고. 하지만 입시는 잘 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XQB96niVzZc4IprHxxoWIGSDKc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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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아침, 가을이 시작됐다 - 나도, 당신의 가을도 모두 아름다운 단편이 되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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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0T15:27:55Z</updated>
    <published>2025-09-10T15:2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이 유독 선선했다. 공기에 따라 계절의 느낌을 가늠할 수 있는데, 오늘 비로소 가을이 시작되고 있다고 느꼈다. 덕분에 모처럼 출근길 내내 기분이 좋았다.  매번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언제냐고 물으면 잘 대답을 못했는데, 어쩌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계절이 바뀌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amp;nbsp;마치 잊고 있던 책갈피를 찾아 펼친 것 같다.  여름과 가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f_gBZglFKbDY8UiLl2v0zDsacn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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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끝나지 않는 영화는 아무도 보지 않는다 - 오랜만에 본 가족들의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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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5:38:31Z</updated>
    <published>2025-09-04T11:5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고 왔다.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된 후로 가끔 가족들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시간이 흐르는 게 느껴진다.  아버지의 팔자 주름이 깊어진다. 어머니의 목이 자글 해진다. 시간이 간다. 표지가 해져버린 두꺼운 앨범에서 본 풋풋했던 얼굴이 희미해졌다.  가족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나와 지는 노을을 봤다. 순간 삶에 무한한 것이 단 하나도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gbwhXrXRkrpG48xwarCbKCnyYs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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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밖으로 걸어가고 싶은 마음 - 기차에서 하루키의 책을 읽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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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4T11:16:55Z</updated>
    <published>2025-09-04T11:1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부터 비가 내렸다. 기차는 빠르게 도시를 빠져나가 한적한 길을 비췄고, 내내 안개가 자욱하게 꼈다.  나는 앉아서 무라카미 하루키가 소설가가 된 과정에 대해 읽고 있었다. 재즈 펍을 운영하던 하루키가 전업 소설가의 길에 들어선 이야기를 읽고 있으니 나도 다시 소설을 쓰고 싶어진다.  하루키가 소설을 쓰겠다고 마음먹은 순간에는 별다른 맥락이 있지 않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W9kfUjymRt6iuLfp4dEvCxysld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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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하는 마음에 미아는 없다 - 붐비는 서울에서 고개를 들어 노을을 보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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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23:00:41Z</updated>
    <published>2025-08-31T2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나는 내 인생이 사람들로 북적하기를 바랐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친구를 바랐고, 새로운 인연이 늘 가득하기를 바랐다. 10대 20대는 뜻대로 됐다. 친구들과 여행도 많이 다녔고, 자취방을 오가면서 추억도 많이 쌓았다. 늦게까지 모여 술을 마시기도 하고, 까닭 없이 새벽까지 웃고 떠들기도 했다. 피시방에서 밤새 노느라 기다리던 새벽 일출을 놓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C9pvrQiHOR3TEb7wwt6eBSAftB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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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노의 텁텁함, 친절의 충만감 - 전단지를 받으며 좋은 하루를 보내라는 인사를 들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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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9T09:48:15Z</updated>
    <published>2025-08-19T09: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업무차 강남역을 갈 일이 많다. 오늘도 미팅 때문에 강남역 인근을 찾았다.   이 주변에는 전단지를 나눠주는 분들이 정말 많다. 물론 대체로 받지 않는다. 그러나 오늘은 전단지를 받았다. 오늘 전단지를 나눠주는 할머니께서 전단지를 내밀 때마다 &amp;ldquo;좋은 하루 보내세요&amp;rdquo;라고 인사를 건네는 걸 들었기 때문이다.  그게 그분의 노하우일 수도 있다. 인사는 사람을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L4wy_ElX5BrEqLuO8D3U50DQM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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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도 다시 한번 - 꽉 막힌 도로를 보다가, 괜한 말을 했나 생각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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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1T13:36:45Z</updated>
    <published>2025-08-11T13:3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매체의 기자님과 커피를 마실 기회가 생겼다. 평소 그 기자님의 글을 재밌게 읽고 있던 터라 내가 자리를 제안했고, 흔쾌히 시간을 내준 덕이다.    커피숍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지금 쓰는 글에 대한 소회를 말하게 됐다. 다른 글에서도 말했지만 나는 지금 쓰는 글의 주제가 내가 쓰고 싶은 주제와 맞닿아 있지는 않다. 따라서 보통 내가 쓴 기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nOqffh88pN8pmIHDD3eqA23ZZI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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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공항에 도착하면 그렇게 설렐 수가 없다 - 도전과 기쁨에 대한 삶의 안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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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0T05:59:32Z</updated>
    <published>2025-08-10T05:52:23Z</published>
    <summary type="html">휴가철이다. 미팅을 나가면 안부를 물을 때 대부분 &amp;ldquo;여름휴가는 다녀오셨어요?&amp;rdquo;라고 묻는다. 나도 대게 비슷한 질문으로 대화의 온도를 높인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벌이는 잘 모르겠지만, 대부분 여름휴가처럼 마음먹고 일주일가량 쉴 때에는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것 같다. 홍콩, 베트남, 때로는 유럽 대륙의 국가들까지 다양한 국가가 그들의 휴가처로 언급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lWWSFkvdrEb2f4nNrAgrYdhFd4A.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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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역시 나는 이런 걸 쓰고 싶은 걸까 - 뉴스레터에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적고 있는데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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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52:13Z</updated>
    <published>2025-08-07T08:0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 매체에서 운영하는 뉴스레터가 개편되며 기자들이 직접 뉴스레터를 쓰게 됐다. 기존 뉴스레터는 담백하게 지난주에 올라간 기획 기사를 소개하는 형식이었는데, 개편을 거치며 뉴스레터 리드에 기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적기 시작했다. 대체로 시시콜콜한 이야기다.   이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좋아해 주는 분들이 꽤 있다. 동시에 이처럼 개인적인 이야기를 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XvKHlearekDzrWdmUY-MJMS-q-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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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처럼 사소한 것들 - 방관에서 오는 고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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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50:50Z</updated>
    <published>2025-03-01T13:1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인간은 기억의 속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생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억이 단층처럼 쌓이고 쌓일수록 '두 다리 쭉 뻗고 잔다'가 얼마나 희망적인 이야기인지 알게 된다. 쌓은 단층 속에 죄의식의 먼지가 붙지 않은 흙은 없으니까.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이러한 인간의 죄의식을 다룬다. 석탄 판매일을 하고 있는 펄롱은 매일 저녁 고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PzACCSzLKY2ePRUgoJkd7wvMLX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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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퍼펙트 데이즈 - 당신의 일의 무게는 무엇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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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50:31Z</updated>
    <published>2025-02-20T07:1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작년 여름, 극장가에 &amp;lsquo;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amp;rsquo;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영화는 일본 시부야의 공중 화장실 청소부인 히라야마의 일상을 다루고 있다. 그는 매일 이른 아침에 일어나 이불을 반듯이 갠 뒤 즐비한 화분에 물을 준다. 그러고는 출근 준비를 마친 뒤 집 앞 자판기에서 음료수 한 잔을 뽑아 마시고 청소용품이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B21YN215rCFxW_Rng_y76Koze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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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ER - 한 명 분의 마음도 버거운 인간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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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50:22Z</updated>
    <published>2023-06-10T04:27: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인파로 붐비는 지하철 플랫폼에 있을 때나, 북적이는 대로변을 걸을 때처럼 가득한 사람들 속에 있으면 견딜 수 없을 만큼 외로울 때가 있다. 아무도 없는 숲 속에 덩그러니 있는 것보다, 너무 많은 타인 속에 있는 것이 더 외롭고 고통스러웠던 순간들. 외로움은 타인의 부재로 오는 것일 텐데, 오히려 너무 많은 타인의 존재가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KazBSGgsWl9hwI_tBp9m-XVNSX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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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 - 사랑하기 위해 정의하지 않아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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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50:11Z</updated>
    <published>2023-06-03T06:5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양치기 소년 이야기. 계속 늑대가 나왔다고 거짓말을 하다 보면 정말 늑대가 나타나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 어릴 때 이 이야기를 들으면 마냥 양치기 소년이 바보 같았다. 왜 거짓말을 해서 그런 사단을 내나 싶었다. 양치기 소년 이야기는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교훈을 주는 단순한 이야기라고 여겼다.  어른이 되고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Bx1dyrrQBf6fnXeIOrqmjKc61O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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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드라이브 마이카 - 아프더라도 말하고 들어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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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14:50:01Z</updated>
    <published>2023-05-18T07:3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일러가 포함된 글입니다.   진심과 진실이 불편한 무게를 가지는 때가 있다. 밝히는 순간 감당해야 할 게 생기는 순간들이다. 그럴 때면 담아둔 것들을 이야기하고 싶은 충동과 이야기하지 않음으로써 지켜지는 것들의 가치가 부딪히고는 한다. 이야기한다는 그 자체가 고통스러움에도, 진심을 이야기하고 싶은 순간은 어째서 찾아오는 걸까.   드라이브 마이카는 우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8A%2Fimage%2FnQTPScvMyO-BhYvErP5n00lHYw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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