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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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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dad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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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작가명=본명+DJ) 동서양 어학연수 N년, 한국 수도권 생활 삼십 년차에 난생처음 남쪽 끝 도시로 전입한 구. 일 중독자</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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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5T12:49: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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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또 한 번 퇴사, 또 한 번 창업 - 어린이 독서 클럽을 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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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2T01:22:26Z</updated>
    <published>2025-03-16T12:4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레드에서 본인 연령을 30대 후반이라고 공개하신 분이 '진로 고민은 도대체 몇 살이 돼야 끝나?'라고 하셨다. 나는 주저 없이 '할머니가 돼서도 고민할 거'라고 답글을 남겼는데 바로 다음 날 그 답글이 조회수 1000회를 넘겼다는 알림을 받았다. 해당 답글을 쓴 본인은 질문 작성자와 같이 30대 후반의 기혼자 신분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갓 개업한 시점이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L4sp-u_GWsypJ5T14AoIArbptY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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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도식 새해맞이 - 「일 중독자의 탈 수도권 결혼유학」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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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5:43:01Z</updated>
    <published>2025-01-05T04:0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첫 해는 지금껏 본 첫 해 중에서 최고로 맑고 찬란했다. 해돋이의 찬란함은 사진기로 미처 담지 못 하는 영역이어서 미련해 보여도 잔상이 남을 만큼 실눈 뜨고 두 눈에 최대한 담는다. 서울에 살면서는 한 해의 첫 해를 봐야겠다면 매번 선택을 했다. 그곳 대도시에 머물러 빼곡히 선 고층 건물들을 비집고 떠오르는 해를 보든지, 해돋이 명소로 전날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rvRX9dnx-Afx4ZOoID2Eqv22v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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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도식 새해맞이 - 새해 복 독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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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5:43:21Z</updated>
    <published>2025-01-05T03:5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5년의 첫 해는 지금껏 본 첫 해 중에서 최고로 맑고 찬란했다. 해돋이의 찬란함은 사진기로 미처 담지 못 하는 영역이어서 미련해 보여도 잔상이 남을 만큼 실눈 뜨고 두 눈에 최대한 담는다. 서울에 살면서는 한 해의 첫 해를 봐야겠다면 매번 선택을 했다. 그곳 대도시에 머물러 빼곡히 선 고층 건물들을 비집고 떠오르는 해를 보든지, 해돋이 명소로 전날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SwZqTGjLNFZar9Osu91BnL11bI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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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낭비 알레르기 - 「일 중독자의 탈 수도권 결혼유학」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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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6T17:01:41Z</updated>
    <published>2024-10-19T14:1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시민이던 나는 하루 중 의식이 있는 시간을 회사와 반반 나눠 쓰면서 이상한 증상에 시달렸다. 가만히 있으면 호흡이 가빠지면서 몸이 간지럽고 심할 땐 이유 없이 화가 나는 증상이었다. 빠르게 걸으면 나을까 해서 만 보를 걸었더니 호흡은 돌아왔지만, 매일 만 보를 걷기에는 내가 너무 게으르고 집에 있기를 좋아해서 근본 원인을 찾아내야 했다. 여러 시행착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gQFxMWg54VOhLx9iNOPHOYy0F0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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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간낭비 알레르기 - 슬로 시티에서는 괜찮을 줄 알았더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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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6:27:19Z</updated>
    <published>2024-10-19T14: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시민이던 나는 하루 중 의식이 있는 시간을 회사와 반반 나눠 쓰면서 이상한 증상에 시달렸다. 가만히 있으면 호흡이 가빠지면서 몸이 간지럽고 심할 땐 이유 없이 화가 나는 증상이었다. 빠르게 걸으면 나을까 해서 만 보를 걸었더니 호흡은 돌아왔지만, 매일 만 보를 걷기에는 내가 너무 게으르고 집에 있기를 좋아해서 근본 원인을 찾아내야 했다. 여러 시행착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kUaXfbLabz56r_5jtiHj9wcI53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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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십 대 중반에 결혼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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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21:33:56Z</updated>
    <published>2024-10-12T11: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태어난 여덟 살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너는 알아서 잘하니까 걱정이 안 돼.' 분명히 응원이라 고맙긴 하지만, 듣는 당사자가 선정한 평생 가장 사양하고 싶은 말 1위로 등극했기도 하다. 나는 저 '알아서'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골라도 꼭 어려운 길 위주로 골라서 찾아갔고, 인생 선배의 보호가 늘 간절했다. 그렇게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pRa1CGqG-UGcCssN4B4HjiDg6S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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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삼십 대 중반에 결혼한 이유 - 「일 중독자의 소도시 결혼유학」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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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3T10:49:49Z</updated>
    <published>2024-10-12T10:4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생이 태어난 여덟 살 겨울부터 지금까지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너는 알아서 잘하니까 걱정이 안 돼.' 분명히 응원이라 고맙긴 하지만, 듣는 당사자가 선정한 평생 가장 사양하고 싶은 말 1위로 등극했기도 하다. 나는 저 '알아서'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골라도 꼭 어려운 길 위주로 골라서 찾아갔고, 인생 선배의 보호가 늘 간절했다. 그렇게 부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TEO7CimQAshNv8VD4-Qi3CIeUV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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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회는 낯선 곳에 더 많을지도 - 낙관주의의 원동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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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2:54:19Z</updated>
    <published>2024-09-14T11:1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도시에 온 지 어언 반년이 지나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은 전입 축하 공문을 제법 소중히 여기고 있다. 어디를 가든 그랬지만 올봄이 시작되던 어느 날 전입신고를 하는 순간부터 나는 앞으로 새 주소를 좋아할 줄 알았다. 고용지원센터에 구직 급여를 신청하고 채용 분야별 담당자들께서 거의 이직 과외처럼 전화 연락을 해올 때는 확신했다. 이곳은 나만 마음 열면 좋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wozSSrWrCd278CSSCCC1Au_F1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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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료함이 쓸고 간 자리 - 거품 속 본모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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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2T11:55:34Z</updated>
    <published>2024-08-11T07: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탈 수도권 생활이 한 달을 넘어가면 주변을 가득 채웠던 사람, 건물, 불빛, 행사, 괜히 알아야 할 것 같은 정보, 내 것도 아니면서 내 것인 척하던 온갖 기운들 사이에 틈이 생기기 시작한다. 나는 이 빈틈을 '말씀 많이 들었어요. 무료함이시죠?' 하고 금세 알아본다. 처음에는 신기했다. 자는 시간 외에는 가만히 있어도 아무것도 안 한 기억 없는 모순의 삶&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_WMIH0FP8IFGY98ySjD6Rw7TxW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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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객님, 이건 고질병이에요 - 적응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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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2T04:58:00Z</updated>
    <published>2024-06-30T11: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중고차를 타다 보니 다른 운전자의 길이 든 차여서 그런지 액셀과 브레이크가 유난히 둔한 것 같았다. 포장된 콘크리트 바닥인데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도 움직이지 않는다든지, 액셀을 거의 끝까지 밟아도 몇 초는 시속 40km로 달린다든지, 하다 못해 속력이 급감한 적도 있었다. 처음에는 내가 초보 운전자이기도 하고 중고차는 원래 그런가 보다 하다가 증상이 점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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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서 얼마나 소도시인데? - 수달 출현 지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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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07T12:43:41Z</updated>
    <published>2024-06-23T05:22: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는 남편이 내 일지를 힐끔 보다가 '여기가 어떻게 소도시예요.......'라고 말했고, 목차에는 '그래서 얼마나 소도시인데?'가 추가됐다. 벌써 한 달 전 일이다.  이쯤 되면 누군가는 대한민국 대표 공업도시 중 하나인 이곳을 갓 전입한 병아리 시민이 '소도시'라고 부르는 의도를 오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게 소도시는 일종의 애칭으로 부정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3_YVaDaET6cWCEGFtgB5WpreRl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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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전 필수 지역에서 차 뺏기기 - 내 출퇴근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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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3T06:37:04Z</updated>
    <published>2024-06-19T21:35:25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마주친 대표님께서 물으셨다. '출퇴근 운전은 어때요?' 왕초보 신입 직원 소식이 대표님께도 전해졌나 보다. '차만 괜찮으면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미 우려하던 일이었다. 회사는 집에서 24km 거리로 운전하면 삼십 분 내외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버스 네 대를 환승하고 두 시간 삼십 분이 소요된다. 지하철과 버스가 워낙 익숙한 내게는 두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S9okX8lTYF74xgk7tUfV-ebJAc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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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문계 출신에게 공업 도시란 - 연신 문송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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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08:24:21Z</updated>
    <published>2024-06-16T01:0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꿈은 임종 한 달 전까지 사회 활동을 하면서 세상에 쓰임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서울보다 회사 수가 적은 지역에 왔다고 집안일만 하면서 여생을 보내기에는 주어진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국내총생산 금액을 지역별로 나눴을 때 우리 도시가&amp;nbsp;주변 지역의 두 배 이상이니 이런 곳에 내 자리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이제 차도 있겠다,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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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 촌사람이 산업단지에 입사하면 - '다시 해보자'봇</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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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4T12:07:28Z</updated>
    <published>2024-06-15T01:56: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년 전만 해도 성격이 소심하고 혼자 있기를 선호하다 보니 의도치 않은 오해를 사고 소속된 곳마다 높은 분들 입에 오르내리다가 여러 번 회사를 옮겼다. 퇴근만 하면 몸져눕지 않아도 되는 일을 찾기까지 거의 십 년 동안 직과 업을 바꿀 수밖에 없었는데, 익숙한 고통의 과정에서 기술 두 개를 습득했다. '다시 해보기'와 '모두에게 인사하기'다. 나 자신으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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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나에 우울증 흘려보내기 - 한 시간이면 충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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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14:25:44Z</updated>
    <published>2024-06-12T22:2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울은 상시 주변에 옹그리고 있다가 마음이 물렁해 보이는 순간 날아와 박힌다. 새 지역에 전입 신고한 지 보름쯤 되었을 때 올 것이 왔다. 다행히 한 시간 안에 사라졌지만, 방심하다 기습 감정을 맞아서 그런지 나 자신이 낯설도록 정신을 못 차렸다. 사건의 발단은 엄마가 보내주신 마지막 짐이었다. 혼자 살던 서울 집에도 부모님 집에도 이제 내가 없다고 생각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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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 차는 중고지 - 소도시 운전은 제법 낙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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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5T06:29:57Z</updated>
    <published>2024-06-07T02:3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편 권유로 용기 내어 운전을 해보기로 했다. 현금 천백만 원을 들고 중고차 매매단지에 가서 마음에 드는 차로 바꿨다. 평소 돌아다닐 때마저 사회생활을 하는 기분이 별로라 운전만은 피하고 싶던 와중에 자동차라는 기계는 좋아했다. 내 차다. 새 지역 시민이 되고 한 달은 걸어니기로 했다.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서울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UjZ8xdpQm7k-Fqm0bzXbRu8II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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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도시 첫인상 - 어디만 가면 도보 60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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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4T11:58:48Z</updated>
    <published>2024-06-03T06:11:43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온했다. 세상에 건물 반, 사람 반으로 가득한 풍경이 익숙하던 두 눈은 어느 다음날부터 거실 창 너머로 일렁이는 물결과 산을 보고 있다.&amp;nbsp;우리가 앞으로 살 집이다. 두 자릿수를 손으로 가렸다 뗐다 하면서 인구 천만과 십이만 차이를 미리 느껴 봐도 십이만은 분명히 큰 수였는데, 정작 와 보니 모두 어디에 사는지 이곳은 조금만 이동하면 길거리에 혼자 있을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8hrj5CUwOs4sjO5JGIlspbP30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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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펜을 소비하는 사람이 되기까지 - 연필이 좋아요? 펜이 좋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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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22:41:05Z</updated>
    <published>2023-07-17T22:4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필을 선호했다. 학생 때 내 필통에는 펜 대신 연필과 지우개가 가득했다. 강단이 부족해 물렁거렸던 정서가 글씨체에 고스란히 드러나서 어떤 날은 친구들이 (글씨가) 예쁘다고 모여들기도 했고, 또 어떤 날은 반항하냐고 선생님께 불려 가기도 했다. 들키기 싫은 글씨가 쓰이는 날 마음대로 지울 수 있는 연필이 좋았다.  이제는 연필 대신 펜을 소비한다. 창피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i45OUfk80Te2C6W9QbhHuZ2TQ2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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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장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 다섯 번째 회사 출근 3시간 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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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27T22:23:50Z</updated>
    <published>2023-06-29T23:3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정적인 순간에 눈 딱 감고 일 저지르기'가 특기 중 하나인 바람에 주변에서는 용기 부족으로 못 한다는 퇴사를, 그것도 입사 진입장벽이 낮지 않았던 기업들을 나는 네 번이나 내려놓았다. 어떤 불가피한 이유였든 어리숙한 대처였다. 알다시피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은 해도 달도 가로등도 어둠에 가려진 밤의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다. 힘겨운 한발을 여러 번 떼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BYlSOvP_haxRJGi-FmaN15T3S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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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친 곳에서 배우는 사회인의 자존감 - 3n년만에 조금 알 것도 같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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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9T10:04:18Z</updated>
    <published>2022-07-24T12:1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항 없이 흘려보낸 올해의 날들 나는 뜻밖에 오만했다. 거대한 책임들이 머릿속을 휘젓도록 내어주다가 영문 모른 채 전 직장을 떠난 날이 생생하다. '자의로 떠났으면서 영문을 모르다니 무슨 소리냐'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정말이었다. 결정적이지는 않아도 물론 그럴 만 한 이유가 있었고 아무튼 결과물은 이력서에 적히지 못하고 붕 뜬 달 다섯 개, 새로운 환경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LM%2Fimage%2FCQw0hmdtkX7GFQpkwgYycrwmtC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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