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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나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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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다녀오겠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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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4T02:5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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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나의 심상한 그대여] 4,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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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3:20Z</updated>
    <published>2025-11-23T13:1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정신없이 흘러 어느덧 결혼식 전 날이 됐다. 이것저것 챙기느라 바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할 일이 없었다. 호중은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을 예약해 두었다고 했다. 마지막 만찬을 오붓하게 가지자는 취지였다.   '오붓하다.'   홀가분하면서 아늑하고 정답다는 뜻. 하지만 난 앞으로의 결혼생활을 생각하면 홀가분하지 않았고, 식당은 아늑함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tBSS_Nu-wH4sJHhtUQcH8EQvOJ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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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나의 심상한 그대여]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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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3:34Z</updated>
    <published>2025-11-23T13:15: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수가 건넨 두유를 마신 그날 이후, 퇴근하면 나도 모르게 매일 연수가 일하는 한강 편의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렇게 평일엔 연수와 시간을 보내고 주말엔 호중과 결혼 준비 마무리를 하는 생활이 이어졌다. 그 말은 곧 평일엔 아무 말하지 않아도 편안했고, 주말엔 아무 말하지 않아야 편안했다는 뜻이다.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호중은 나를 더 자주 지적했다.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wYQFbLctiodfR883NOHrh58kI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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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나의 심상한 그대여]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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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3:53Z</updated>
    <published>2025-11-23T13:1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아, 어머님은 뭐라셔?&amp;quot;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다른 주제를 꺼냈다. 엄마와 함께 고심해서 고른 예단 이불이 지난주 금요일에 시댁에 도착했을 터였다. 요즘 예단은 생략한다지만 자존심상 그럴 수 없었다. 호중은 소위 잘 사는 집 아들이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반도체 계열 중견기업, 호중은 지금 직장에서 경험을 쌓다 결국엔 그곳에서 일할 계획이었다.  호중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lnC-bT-FXK65_jeePfdvgT_xnh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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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나의 심상한 그대여]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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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4:09Z</updated>
    <published>2025-11-23T13:11: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인생 왜 사는 걸까.&amp;rsquo;  치익-. 캔을 딴다. 맥주를 홀짝 마신다. 오늘은 일요일, 내일 출근할 생각에 우울하다. 한강 공원에서 청승을 떨어본다.  &amp;lsquo;새벽 여섯 시에 일어나는데도 시리얼 한 그릇 못 먹고 부랴부랴 나갈 준비 해야 되고, 2호선 지옥철에 껴서는 업무 부담감 사람 스트레스 겪으러 제 발로 전쟁터로 출근하는 삶. 앞으로 30년은 쳇바퀴일 텐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voQlqb1asN8QnDE9Qhhg23Y7J7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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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지구를 겪고 왔습니다] 5,마지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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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4:28Z</updated>
    <published>2025-11-23T13:0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생을 소심하게 살아온 내가, 무슨 깡이었는지 몰라.  아버지라는 사람과 싸운 후 보름동안 집뿐만 아니라 회사에도 가지 않았어. 처음에는 충동이었고, 다음에는 불안이었으며, 마지막엔 묘한 안심이었어. &amp;lsquo;어? 하늘 안 무너지네? 지구 안 망가지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네?&amp;rsquo;       하루 한 번, 근처 식당이나 편의점에서 음식을 사 올 때 빼곤 내내 고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R6pwbxYXWjTmHmYapsfwWz8_zu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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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지구를 겪고 왔습니다]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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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4:47Z</updated>
    <published>2025-11-23T13:0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에서 산다는 건, 단순한 마음으로 해낼 수 있는 게 아니었어. 내 왼쪽 가슴 위 남아있던 조그마한 녹색 피부 조직마저 모두 도려내야 할 수 있는 일이었어. 외계인의 마음으로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었어.  그곳에선, 사는 동안 늘 가지고 있을 심장보다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amp;lsquo;가진 것&amp;rsquo;이 더 중요했어. 지구인들이 좋아하는 사람은 뭐든 많이 지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5eoBBBGYzMetA5NToMArNOfFn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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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지구를 겪고 왔습니다]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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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5:00Z</updated>
    <published>2025-11-23T13:0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쨌든 난 지구에 적응해야 했어.  정우에게 외계인이라는 걸 들킬 뻔한 그날, 본능적으로 위기감을 느꼈거든. 그건 아마, 이미 지구에서 살게 되어버린 한, 그 안에 속해야 한다는, 우주의 강렬한 채근이었을 거야.  어쩔 수 있나. 가면이라도 써야지. 이력서를 쓰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았어.  .      .      .     외국계 대기업 은행 홍보부에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BKLKsil9mOTnyFr6MLDpq_Ry3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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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지구를 겪고 왔습니다]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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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5:16Z</updated>
    <published>2025-11-23T12:5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구별, 그중에서도 대한민국. 그곳에서 난 영어학원 선생님이었어.  난 영어가 좋았어. &amp;lsquo;묵음&amp;rsquo; 때문이었어. 분명 존재하는데도 발음되지 않는 게 꼭 나 같았거든. 기댈 사람이 없으니 언어에 의지한 거야. 영어는 내 친구였어.  난 사람들이 &amp;lsquo;신도시&amp;rsquo;라고 부르는 곳에 살았는데, 내가 지내던 아파트는 &amp;lsquo;신&amp;rsquo;도시라는 단어가 무색하게 낡고 오래됐었어. 그 아파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zMyPBqBptOHqZrr4K7kEjnZuaQ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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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소설 [지구를 겪고 왔습니다]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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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5:29Z</updated>
    <published>2025-11-23T12:5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열아, 정말 만나고 싶었어.       역시 클루즈별에 오니 좋다. 그동안은 마음을 모조리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없었거든. 나 말이야, 우주 속에서도 지구별, 그 안에서도 대한민국이란 나라에서 살다 왔어. 클루즈별 사람이 왜 지구별에서 태어났냐고 묻는다면&amp;hellip; 모르겠어. &amp;lsquo;왜 태어났을까&amp;rsquo;, &amp;lsquo;왜 살아야 할까&amp;rsquo;같은 답 없는 질문들에 대해 계속 생각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0Ewskgp1TDY8Oq2UuP4fuqCZR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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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가 내 제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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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5:35:48Z</updated>
    <published>2025-11-23T12: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아파.  내가 진짜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눈이 아프냔 말이야. 자는 동안엔 눈을 감고 쉬잖아. 그럼 개운해야 하는 거 아니야? 왜 눈을 뜨자마자 뻑뻑해? 내가 눈을 뜨고 자나?  어느 날 아침엔 팔이 위로 안 올라가는 거 있지? 조금만 올려도 어깨가 찌릿찌릿 아픈 거야. 의사가, 자기 전에 누워서 폰 좀 작작 하라는 말을 돌려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oYAY-N5K7WpONk-4JSE-zxH_pk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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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24.에필로그(연하)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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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4T02:12:49Z</updated>
    <published>2024-10-21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25.에필로그(연하)    여름이 왔다.  학교 창가에 앉아 업무를 하고 있으면 매미 울음소리가 찌르르 찌르르 고막을 찌르듯 우렁차게 들려온다. 정말이지 이 동네는 곤충마저 우당탕탕 천방지축이다. 앞으로 또 몇 번의 여름을 이곳에서 보내게 될까.  작년 겨울, 다행히 이사 갈 일은 생기지 않았다. 여전히 집주인은 아주머니고 두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gz3qE_LkKANoMTvEuIw5u5EOtK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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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23.엄마의 선언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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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18:13:05Z</updated>
    <published>2024-10-20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24.엄마의 선언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달이 다가왔다. 새해를 코 앞에 두고 우리 동네에 함박눈이 내렸다.    빨간 벽돌 옷을 입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의 한 골목. 나 60세 정청란이가 가진 다가구 주택도 이곳에 있다. 지금은 해가 막 퇴근할 시간, 가게 보고 있는 남편을 제외한 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Xjw9uqVWyzllD30Z0SXxJzmnOk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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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22.결과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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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2:08:24Z</updated>
    <published>2024-10-19T23: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23.결과    그때였다. 전화벨이 울렸다.   호정은 치타가 먹이를 사냥하듯 재빠르게 가방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다급하게 바라본 휴대폰 액정엔 갤럭시 기본화면만이 띄워져 있었다. 시험 결과는 메시지로 온다는 걸 알면서도 전화벨 소리에 호들갑을 떨었다는 것이 호정은 조금 부끄러워졌다. 다정 역시 호정에게 온 전화인 줄 알고 넋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S0_pwqsBGOrMjF16kXWHf3aRG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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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21.다정과 호정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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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2:08:12Z</updated>
    <published>2024-10-19T22: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22.다정과 호정    &amp;ldquo;여기 좋다.&amp;ldquo; 다정이 눈을 감고 얼굴에 닿는 공기를 느끼며 말했다.  &amp;ldquo;응, 물가도 괜찮고.&amp;ldquo; 호정이 숙박 어플에서 모텔을 가격순으로 정렬하며 말했다.  11월의 오이도 바닷가, 빨간 등대가 한눈에 보이는 까만 벤치에 다정과 호정이 나란히 앉아있다. 머리 위로는 갈매기떼가 자매를 반기듯 끼룩끼룩 울고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510InJAh_bnZd_OVa-VWMlAnJv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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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20.깨달음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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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2:08:00Z</updated>
    <published>2024-10-18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21.깨달음    나무 아래로 햇살이 부서진다. 소매 아래로 드러난 살이 보송하게 느껴지는 산뜻한 날이다.   오늘은 호정의 2차 시험 이틀 중 마지막 날이다.    일찌감치 호정이 나가고 다정은 정오가 다 되어서야 느지막이 일어나 커피를 내린다. 컵을 들고 거실 소파에 앉아 반짝거리는 나뭇잎들을 바라본다. 공모전 마감도 끝났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Mbe1wBWD615ZbSavINZIUkcUk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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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20.다정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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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2:07:45Z</updated>
    <published>2024-10-17T23: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20.다정   &amp;lsquo;이호정, 분명히 해두자. 그만하자는 내 말을 무시한 건 너야.&amp;lsquo;  다정의 그림이 모두 사라질 뻔 한 그날, 방 안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아 홀로 분노하던 다정은 자리를 피해버린 호정에게 가기 위해 벌떡 일어났다. 방 문을 열어젖히고 발걸음을 내딛던 찰나, &amp;ldquo;악!&amp;ldquo; 문지방에 다정의 발이 쾅 부딪혔다. 평생을 왔다 갔다 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5XsilCPOUM_6rR9lJ0--kcD6d0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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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19.호정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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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2:07:33Z</updated>
    <published>2024-10-17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19.호정   다섯 번째 시험이 시작됐다.  시험장으로 오는 내내 눈물이 났다. 눈이 부어서 뻐근하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편하다. 지금까지 본시험 중 가장 긴장되지 않는다.  언니, 나 잘 보고 갈게.    계속.      19화를 재미있게 읽어주셨다면 &amp;lt;라이킷과 댓글, 작가 소개 옆 구독 및 알림 버튼&amp;gt;을 눌러주시면 감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i5CBa0NmKl0nBU9E9bgoHUOLclw.png" width="36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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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18.그날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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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10:10:30Z</updated>
    <published>2024-10-16T23: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18.그날    그날이 왔다. 다정의 공모전 마감일이자 호정의 시험 당일이다.     이제 막 해가 떠오르는 시간, 호정이 한 손엔 노동법책 한 손엔 숟가락을 들고 맨 밥에 간장을 대충 비벼먹고 있다. 지난 자정에 다정이 작품을 잘 제출했나 궁금했지만, 호정은 애써 관심을 껐다. 일주일 내내 이런 식이었다. 호정은 차마 다정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QC-uRVFcZUIMM_Ixjs4KVXU1p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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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17.다정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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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5T22:06:30Z</updated>
    <published>2024-10-15T23: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17.다정   이건 단순히 망가진 책에 대한 복수가 아니다. 이호정은 늘 내 꿈을 비웃어왔으니까.  이호정은 항상 말했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무대는 높은 곳에 따로 있다고. 우리 같은 사람들은 &amp;lsquo;보통 사람들&amp;rsquo;의 리그에서나마 되도록 상석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그러려면 허황된 꿈을 꾸기보다는 당장의 목표를 따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KaaV0vuNDedK-z3t5dLUxDy7B-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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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매성장소설] 16.실수 - 중간에서 만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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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5T02:06:50Z</updated>
    <published>2024-10-15T00: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화 보고 오기      16.실수    호정의 책이 망가진 지 일주일 하고 나흘이 지났다.   다정의 웹툰 공모전 마감도 호정의 공인노무사 2차 시험도 일주일이 남았다. 그동안 호정은 방에만 박혀 회독에 미친 듯 몰두했다.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공부만 했다. 밥은 앉은자리에서 바나나나 시리얼만 먹었다. 허리와 손목엔 파스가 덕지덕지 붙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ev%2Fimage%2FsfU73CM7_QH-ludF9jUWBV3YK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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