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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윤경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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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의 작은 틈을 기록합니다.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감정과 경험의 기록이누군가에게 의미있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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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4T22:48:4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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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가오는 봄, 명상, 짧은 나들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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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23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통영 쪽으로 혼자 바람을 쐬고 왔는데 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코끝으로 느꼈다. 봄 향기가 나에게로 다가와 코끝을 스치고 지나갔다. 통영 바다의 비릿한 향기 위에 얹힌 싱그러운 봄 내음이 싫지는 않았다.  바닷가를 산책했다가 작은 책방에 들러서 이런, 저런 책들을 훑어봤다. 명상에 관한 책이 눈에 들어왔다. 아침마다 명상하지만, 여전히 잡념에 이끌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Y0gCZwMs3GShw0uOelDmDNT_z9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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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드러움의 힘 - 법정 [무소유] - 설해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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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56:00Z</updated>
    <published>2025-10-06T03: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든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amp;quot; 법정 [무소유] - 설해목 중  누구나 겪어봄 직한 일이지만 어릴 적 말썽을 부리다가 어머니가 든 회초리에 맞은 적이 있다. 다시는 말썽 부리지 않겠다고 다짐하고서야 어머니는 회초리를 거두었다. 방에 들어가 보니 회초리로 맞은 종아리는 피멍이 들고 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9QIYG-K0W1HYDJdfjhzQU-mCQl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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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아, 괜찮아 - 에필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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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8T17:01:04Z</updated>
    <published>2025-09-15T12: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숲에 바람이 불면 나무와 풀들이 살랑살랑 몸을 흔든다. 숲의 바람은 나무와 풀의 춤사위를 통해 내게 이렇게 속삭인다.  '힘들지? 괜찮아, 힘내!'   소박한 위로를 건네는 숲의 바람처럼 내가 쓰는 글도 그랬으면 좋겠다.   나의 문장이 은은한 바람이 되어 누군가의 어깨를 토닥이며 이렇게 속삭이고 싶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MpS-W5ByzImUJXspMkq9na0KiG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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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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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9T21:40:05Z</updated>
    <published>2025-09-07T15:00: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바리아 숲의 키 큰 나무 사이로 햇빛이 비치는 풍경을 바라보던 한 사람이 감탄하며 말했다.  &amp;quot;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amp;quot;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던 한 사람은 다름 아닌 나치 강제수용소인 아우슈비츠에 수감된 수감자였다. 끔찍한 환경에 갇힌 수감자가 강제노동을 나갔다가 문뜩 눈앞의 펼쳐진 자연에 경탄한 것이다.  그는 이내 잿빛으로 물든 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w4FF-quetd1O8ldIxAVQN8q1Id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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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신의 삶에 만족하시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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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1T10:00:11Z</updated>
    <published>2025-09-01T10: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모임에서 하나의 질문이 화제가 되었다. 그 질문인즉 자신의 삶에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자기 삶에 대해 만족한다는 사람부터 매 순간을 견디고 있다는 사람까지 다양한 대답이 오갔다.   어느덧 내 차례가 다가왔다. &amp;quot;경환 씨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시나요?&amp;quot;   나는 잠시 망설였다. 삶에 대한 만족이라, 생각해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_K5gEFvbLi2j4rEAgLoZVA5oOH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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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아름다운 괴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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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01:42Z</updated>
    <published>2025-08-11T10: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태평양 한가운데서 달빛이 비친 밤바다를 본다는 건 예술이지! 그보다 아름다운 걸 본 적이 없어. 그런데 거칠고 난폭해진 바다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괴물이야!&amp;quot;  인생의 절반을 바다 위에서 보낸 아버지는 바다가 아름답지만 무섭다고 했다. 기관장이셨던 아버지에게 바다는 가장 아름다운 괴물이다. 가족의 생계를 양어깨에 짊어진 아버지에게 이 아름다운 괴물은 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2_c_p8DKatxkN07gKUKTMQS-Dh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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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강을 건너는 당신에게 - [장자] 빈배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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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56:00Z</updated>
    <published>2025-08-03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의 강을 건너는 그대 자신의 배를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아무도 그대와 맞서지 않을 것이다. 아무도 그대를 상처 입히려 하지 않을 것이다.              - 장자 '외물 편' 중 빈배이야기 -   장자는 강에서 홀로 작은 배를 타고 명상에 잠겨 있었다. 어느 날 명상에 잠겨 있던 장자의 배를 어떤 배가 부딪쳐 왔다. 화가 치민 장자가 무례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pN_HTf97-YUD2K4_JxbwrclTtR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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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붙잡지 않는 마음, 자유롭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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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13:48:50Z</updated>
    <published>2025-07-21T11:5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예고도 없이 비가 쏟아져 내렸다. 우산을 챙겨 오지 않았던 터라 난감했다. 비는 시간이 갈수록 거세어졌다.   근처에 있는 건물로 들어가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비는 더욱 거세어지기만 할 뿐이었다. 비가 그치길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어, 그냥 비를 좀 맞자는 생각으로 과감히 빗속으로 뛰어들었다.   막상 빗속으로 뛰어 들어가니 주저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oxSV9DLDZOyz71zjoD021Q7lUK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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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한 달빛처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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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03:43:12Z</updated>
    <published>2025-07-13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황금 같은 주말 오후, 특별히 할 일이 없어 밀린 집안일을 마무리하고 따뜻한 커피 한 잔과 함께 책을 집어 들었다.  책을 조금 읽다 보니 금세 졸음이 밀려왔다. 잠도 깰 겸 탁상램프 하나를 조립했다. 초승달과 일곱 개의 별이 새겨진 플라스틱판을 나무받침대 홈에 끼우니 조립은 간단히 끝났다.   완성된 탁상램프를 침대 협탁에 올려두고 불을 켜자, 탁상램프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rh-Rb732Tkccjz9qpUiTqX7Q07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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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막에 핀 아름다운 영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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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22:04:26Z</updated>
    <published>2025-07-07T15:3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TV 프로그램을 평소 즐겨보는데 이번 주말에는 북아프리카의 국가 모로코가 목적지였다.  모로코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보여주다가 촬영팀은 스쳐 지나가는 길에 있는 이름 모를 사막에 잠시 멈춰 섰다.   사막 한가운데 나무 몇 그루만이 덩그러니 모여 있고 염소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염소들은 나무 꼭대기까지 올라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KSmEoYVEX-AAbMFscRZ_FDlSjE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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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지금, 나답게 살고 있을까? - 숲으로 가지 못한 사람들의 월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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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56:00Z</updated>
    <published>2025-06-29T22: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삶을 내 뜻대로 살고 싶어 숲으로 들어갔다. 필수 요건만 충족한 채 살아도 삶이 가르쳐 주는 걸 배울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또한 죽음을 맞이할 때, 내가 헛되이 살지 않았음을 깨닫고 싶었다. 삶이란 소중하기에, 삶이 아니라면 살고 싶지 않았다                    &amp;lt; 월든 - 헨리 데이비드 소로 &amp;gt;  월든의 저자, 소로는 월든 호숫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6WyDMW6YskpD0kQakPMsr2Jzq0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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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을 치유하는 음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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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8T04:49:55Z</updated>
    <published>2025-06-23T10: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은 &amp;lt;비밀의 화원&amp;gt;  바람을 타고 날아오르는 새들은 걱정 없이 아름다운 태양 속으로 쉼표가 되어 나네   하루하루 조금씩 나아질 거야 그대가 지켜보니 힘을 내야지 행복해져야지 뒤뜰에 핀 꽃들처럼   가수 이상은이 우울증을 겪던 후배를 응원하고자 만든 '비밀의 화원'이라는 노래 가사의 일부이다.   아끼는 후배에 대한 진정성 때문일까. 이 노래를 들으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8UD6y6BMA42xsdCDvSTmLKC0Xy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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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흔들릴 때 떠올려야 할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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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0T23:10:04Z</updated>
    <published>2025-06-15T21: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은 종잡을 수 없다. 아침의 마음이 다르고 저녁의 마음이 다르다.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 다르고 나올 때 마음 다르다는 우리의 속담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   이렇게 우리의 마음이 종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요동칠 때마다 숨어들 수 있는 피난처가 필요하다.   예컨대 폭풍이 칠 때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등대와도 같은.   우리 마음 안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E87vOZIEC5hANSbUDwC10pBqp4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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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이 내린 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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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8T23:01:14Z</updated>
    <published>2025-06-08T21: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리산 자락에서 환하게 빛나는 별을 보았다. 손을 갖다 대면 별이 손에 닿을 듯했다.   일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정상 지점의 대피소까지 온 것이지만 생생하게 떠 있는 별들을 보니 산을 오르는 동안의 고생이 씻겨 나가는 듯했다.   내가 애정하는 한 수필가는 밤하늘 달에도 향기가 난다고 했는데 그 의미를 알 것 같았다. 또 내가 사랑하는 시인의 시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8lSl3RXps03trxu9p2e9xqEpbF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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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북극성을 따르는 별들 - 논어와 덕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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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5:56:00Z</updated>
    <published>2025-06-01T04:32: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으로 정치를 하는 것은 비유하자면 북극성은 제자리에 있고 모든 별들이 그를 받들며 따르는 것과 같다.'  논어에 담긴 이 하나의 문장이 오래도록 내 기억에 남았다. 아마도 북극성을 따라 도는 별들의 장관이 내 머릿속에 머물렀기 때문인 것 같다. 지금도 논어를 떠올리면 이 문장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위정 편의 첫 문장에서 나오는 이 문장은 법률이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byKdaPIyH-PoP29t4HTiHCE-I6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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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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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3T10:58:16Z</updated>
    <published>2025-05-18T15: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운전이 서툴러 보이는 초보운전자가 눈에 들어왔다.  느릿느릿 갈 뿐만 아니라 차폭을 가늠하지 못해 차는 좌측 편으로 많이 쏠려 있었다. 교차로 지점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차들은 그 차를 추월해 가거나 경적을 한 번씩 울리곤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 차는 자신의 리듬대로 묵묵히 갈 뿐이었다.   더 인상적인 건 차 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iLzgDWWN77OVKiRnkEhegAPhI9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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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모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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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9:15:04Z</updated>
    <published>2025-05-11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삼십 년 전 시장에서 어머니의 손을 놓쳐 엉엉 울며 시장을 헤매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한데 엊그제 오후 두 시에 무엇을 했는지는  기억이 흐릿하다.   이십 년 전 학교 앞에서 처음 사랑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했을 때 허탈하고 쓰렸던 감정은 지금도 생생한데 몇 달 전 여행 갔을 때의 기억은 온데간데없다.  놀라거나 상처받은 기억은 영구 저장이 되나 보다. 그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G_NUiVYvFORkWnmHjVpfdKAoX3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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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버텨내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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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5-05-05T02:5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일본대지진 당시, 일부 출판 관계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 지역에서 생존 물품 외에도 책을 찾아 나선 사례가 있다고 한다.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 책을 찾는 것이 상식적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지만 출판 관계자는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아마도, 일상으로 회귀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극한 상황에서 책으로 이끌지 않았을까요?'   동일본대지진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dSffAGEkY13QbREiiFXt7BrURy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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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를 넘어 존재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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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5T10:39:32Z</updated>
    <published>2025-04-28T11:1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 농사일을 도왔다. 법륜스님을 따르는 청정한 마음의 사람들이 폐교를 아름답게 가꾸며 농사를 짓고 있는 곳에 작은 일손이 되고자 시간을 냈다.   난생처음 농사일을 도우는 거라 걱정 반, 기대 반의 마음이었다.   농사를 돕는 봉사자들의 수가 꽤 많았다.   나를 비롯한 봉사자들은 농사를 짓는 조와 화단을 가꾸는 조로 조를 나누었다.   나는 농사를 짓&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JPDoLGlCD9SrI-Eilv26MS9p2S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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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불안하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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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8T00:53:42Z</updated>
    <published>2025-04-23T23:23: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불안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불안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어 이를 해결해 줄 누군가를 찾아갔다.   &amp;quot;제 마음이 아주 불안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해주십시오!&amp;quot; &amp;quot;불안한 당신의 마음을 가져오시오! 그럼 편하게 해주겠소.&amp;quot;   마음이 불안했던 사람은 불안한 마음을 꺼내어 가져가기만 하면 당장 불안한 마음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여러 궁리를 해보았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mwe%2Fimage%2FRim7amM8F1Uk8aQwmflmf8vnr2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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