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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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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일상 속 놓치기 쉬운 마음들을 기억하려 글을 씁니다.    말보다 글이 조금 더 솔직한 사람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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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6T04:57:2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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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울(쏜애플) - 나는 밥 대신 나를 갉아먹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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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30T07:34:05Z</updated>
    <published>2026-04-30T04:1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첫 직장생활이 늦었다. 남들은 이미 4~5년 경력을 가질만한 나이에 뒤늦게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취업준비를 할 때는 오히려 자신만만했다. 언제든지 따라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첫 직장 생활을 해보니 녹록지 않았다.  세상은 냉정했고 나는 점점 코너로 몰렸다. 날 코너로 몬 사람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그리고 그 코너에서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STIwGWA19qQgAUywvQjwrAqCP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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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문의 낙원(AKMU) -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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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23:15:02Z</updated>
    <published>2026-04-12T01:2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amp;rdquo;  이 문장은 이제 거의 격언처럼 굳어 있다. 마치 떠나는 선택 자체가 이미 잘못된 방향이라는 듯 우리를 붙잡아두는 말이다. 하지만 AKMU의 &amp;quot;소문의 낙원&amp;quot;을 듣고 있으면 이 단정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노래 속 세계는 낯설 만큼 따뜻하다. 지친 나그네에게 건네는 말, &amp;quot;따뜻한 수프와 고기가 있어요.&amp;quot; 이 문장은 단순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wKUgL0tC2lUUggd74jcT3aqUU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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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을 그어주던가(1415) - 확신보다 가능성을 선택하는 시대의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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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7T08:12:39Z</updated>
    <published>2026-03-27T08:12: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나는 연애 프로그램 나는 SOLO를 보며 이상한 감정을 자주 느낀다. 분명 서로 호감을 표현하는 장면들이 이어지는데도 관계는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누군가는 웃고 있고, 누군가는 설레고 있지만 그 감정은 끝내 '선택'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대신 그 자리에 남는 것은 언제나 비슷하다. &amp;quot;조금 더 알아보자&amp;quot;는 말, &amp;quot;아직은 잘 모르겠다&amp;quot;는 태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XjoN5OqWZaOQwsT7xwwG5Q_4g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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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BATH(오프온오프) - 집에 들어왔지만 들어오지 못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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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9T12:19:33Z</updated>
    <published>2026-03-19T12:03: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이 노래를 자주 듣던 시기가 있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건 아니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습관처럼 재생하던 노래였다. 사람들 사이를 별생각 없이 걸으며 듣던 그 노래는 그때의 나에게 그저 멜로디가 좋은 듣기 편한 음악이었다. 특별히 마음을 건드리는 가사라기보다는 하루의 끝에 무난하게 흘려보내기 좋은 배경 같은 존재였다.  집에 도착한 날들 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lRRfzvebHcOeNTnKQQYdv_5d4_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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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자차(브로콜리 너마저) - 지친 밤마다 우리는 양양을 꺼내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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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9:20:03Z</updated>
    <published>2026-03-12T08:4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노래를 처음 들은 건 대학생 때였다.  카페 스피커에서 흘러나왔던 것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없다.  다만 분명한 건 그때의 나는 이 노래를 &amp;ldquo;좋긴 한데 너무 잔잔하다&amp;rdquo;라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어딘가 조금은 느리고, 조금은 조용한 노래라고.  특히 한 가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amp;ldquo;우리 좋았던 날들의 기억을 설탕에 켜켜이 묻어 언젠가 문득 너무 힘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pgHG_Ke1d-LwsToToAcGgH3y-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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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널브러져(징고) - 나의 20대, 아직도 지우지 못한 플레이리스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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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9:38:00Z</updated>
    <published>2026-03-06T08:22: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그 사람의 성향을 확인하곤 한다. 어떤 글을 올리는지, 어떤 사진을 좋아하는지, 어떤 것에 화를 내는지 같은 것들을 보다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은 짐작이 간다. 그런데 예전에는 그런 것들이 없었다. 대신 다른 방식이 있었다. 바로 MP3 플레이리스트였다.       친해지기 전이거나 아직 서로를 잘 모를 때 자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LEoumchsiQjdDk7jXqJuPGbDw6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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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렇게 살아가는 것(허회경) - 갑옷이 나를 지켜주지 못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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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0T15:00:14Z</updated>
    <published>2025-12-10T15: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에서 나는 늘 &amp;lsquo;친절한 사람&amp;rsquo;이어야 했다.  짜증 나는 순간에도 웃음을 유지하고 불편한 요청에도 &amp;ldquo;괜찮아요&amp;rdquo;라고 말하며, 감정이란 단어를 가능한 한 밖으로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다. 나는 그게 어른스러운 태도라고 믿었고 누군가의 하루를 무겁게 만들지 않는 게 좋은 사람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오래 눌러두었던 짜증이 갑자기 틈을 찾아 밖&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RyJNCJNMkziDouSHY4mRI2GVX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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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이 오질 않네요(장범준) - 그날 밤, 잠들지 못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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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5:00:16Z</updated>
    <published>2025-12-05T15: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깊어갈수록 마음은 이상한 방향으로 흔들릴 때가 있다. 불은 꺼졌지만 마음은 꺼지지 않는 그런 밤. 나는 그런 순간마다 종종 한강을 갔다. 가을의 찬 공기가 코끝을 스치던 어느 밤,&amp;nbsp;한강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 누군가는 달리고, 누군가는 산책하고, 누군가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묘하게 고립되는 기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ISFCrUYHHLpw720BYRCIhVuvlP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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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Feel Alright(짙은) - 집이 되는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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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02:37:20Z</updated>
    <published>2025-12-04T22:1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면 꼭 찾게 되는 노래들이 있다. 차갑게 식어버린 공기 속에서도 이상하게 온기가 피어오르는 곡들. 나에게 짙은의  &amp;lt;Feel Alright&amp;gt;은 그런 노래다. 첫 소절만 들려도 마음 한구석이 저절로 풀어지고 숨이 깊어진다. 마치 &amp;quot;괜찮아, 이제 집에 왔어&amp;quot; 하고 누군가 말해주는 것처럼.  언제부턴가 나는 이 노래를 들으면 아내와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hOSjK3z2xxmZahT3W8zz2bXIPc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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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귤(재주소년) - 한 알의 귤, 한 번의 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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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09:03:15Z</updated>
    <published>2025-11-28T08:43: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 회사 동료가 귤 몇 알을 나눠줬다. 책상에 놓인 귤을 집어 들고 무심코 껍질을 벗기는데 손끝에서 피어오르는 향에 마음이 순간 멈췄다. 아무 준비도 없이 찾아온 냄새 하나가 작은 문을 여는 것처럼 훅 하고 과거를 불러오는 경험. 그게 바로 재주소년의 &amp;lt;귤&amp;gt;이 말하는 순간이었다.  동료가 나눠 준 귤 하나를 계기로 작년 이맘때의 기억이 다시 떠오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NaBLohsqEdPZb6RbQUQ3M0424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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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최유리) - 겨울은 늘 진실을 알려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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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08:13:33Z</updated>
    <published>2025-11-27T08:1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 오면 늘 찾는 노래가 있다. 어떤 노래는 계절을 품고 있고, 어떤 계절은 오래 잊고 지냈던 기억을 데려온다. 그래서인지 나는 겨울만 되면 유난히 마음 한편이 조용해지고 오래전 사람들의 얼굴이 서서히 떠오른다. 그 사이에는 늘 착각과 진실의 경계가 있다. 눈이 모든 풍경을 덮으면 무엇이 진짜였는지 잠시 흐릿해지기 때문이다.  작년 겨울, 특별한 계기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uuoBNqAZIkUMUNE2njumt8Upl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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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민들레(우효) - 코코와 칸, 나의 작은 민들레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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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6T09:18:44Z</updated>
    <published>2025-11-26T08:4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효의 &amp;lt;민들레&amp;gt;를 처음 들었을 때 이상하게도 떠오른 건 반려동물의 얼굴이었다. 가사는 짧고 단순하지만 그 밑바닥에 흐르는 멜로디는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 꽃씨처럼 언제든 날아갈 준비가 되어 있는 존재를 닮았다. 기타 스트로크 역시 세게 치지 않고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문지르는 듯 부드럽다. 곡 전체가 &amp;quot;머물고 싶지만 떠나야만 하는 마음&amp;quot;으로 흘러가며, 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DqiR3VNLdBHAdNt2r6MmYYOQ0o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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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adeleine Love(치즈) - 마들렌의 잔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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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7:19:45Z</updated>
    <published>2025-11-20T02:2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콤한 냄새가 나는 기억이 있다. 어떤 관계는 오래 두었다가 꺼내 먹어도 이상하게 처음 같고 어떤 순간은 단 한 번 스쳤을 뿐인데 마음속 깊은 곳에 작은 설탕 입자처럼 남아 사라지지 않는다.  난 치즈의 &amp;lt;Madeleine Love&amp;gt;를 들을 때마다 그런 &amp;lsquo;작은 단맛&amp;rsquo;을 떠올린다. 별것 아닌 순간인데도 오래 남아 있는 마음의 조각들.  노래의 멜로디는 부드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4S_BfoiqcNmByjDNhk8v6CsrA9s.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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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비드라라러브(이찬혁) - 절망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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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11:03:16Z</updated>
    <published>2025-11-14T11:0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들었던 노래 중 가장 강하게 나를 흔든 곡을 꼽으라면, 단연 이찬혁의 &amp;lt;비비드라라러브&amp;gt;다. 처음 들었을 때 그 충격은 단순한 &amp;ldquo;좋다&amp;rdquo;의 감상이 아니었다. 마치 오래된 신념 하나가 산산이 부서지고 그 조각들이 다시 모이지 못한 채 바닥에 흩어지는 감각에 가까웠다.  노래는 &amp;lsquo;비비드 라라 러브&amp;rsquo;라는 빛나고 선명한 무언가가 있다고 말한다. &amp;ldquo;기필코 있다 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3e2hXmQK5oAHeuVL-dFx2b5uO4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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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한가운데(안녕의 온도) -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마음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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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9:00:09Z</updated>
    <published>2025-11-13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노래를 들은 건 드라마 &amp;lt;청춘시대&amp;gt;를 보던 때였다. 겉으로는 유쾌하고 시끌벅적한 드라마였지만 그 안에는 누구도 쉽게 꺼내놓지 못한 외로움과 불안이 숨어 있었다.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상처와 고민 속에서 버텨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그들과 닮아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그 장면마다 흐르던 노래가 바로 안녕의 온도의 &amp;nbsp;&amp;lt;사랑의 한가운데&amp;gt;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dz_Rrq3UIAMl13bKw2cuZqOEb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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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의 놀이(이랑) - 최초의 인간 vs 최후의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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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6T09:00:12Z</updated>
    <published>2025-11-06T09: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마음속에는 풀리지 않는 질문이 있다. 최초의 인간과 최후의 인간, 이 중 어떤 인간이 될 것인가? 이 질문은 늘 나를 멈춰 세운다.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순간 혹은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때마다 나는 그 사이 어딘가에서 흔들린다. 이랑의 &amp;lt;신의 놀이&amp;gt;를 처음 들었을 때 그 질문이 다시 떠올랐다. &amp;ldquo;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데 어떤 의미를 두고 계시나요.&amp;r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kxdIWsGY8aAWyJckj22DB9MiH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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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보통의 존재(언니네 이발관) - 가장 보통의 존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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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09:02:32Z</updated>
    <published>2025-10-30T09: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 나는 늘 빛나고 싶었다. 무대 위의 조명을 받는 사람들처럼 누군가의 기억 속에서 오래 남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노력하면, 착하게 살면, 언젠가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세상이 반짝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그들 사이에서 점점 작아졌다.  예전엔 그게 참 서운했다. 왜 나는 특별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z1yx3hpalSFuFQECNot9gYQFyQ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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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밤댄싱(프롬) - 달빛 아래에서 다시 한걸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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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9T09:14:13Z</updated>
    <published>2025-10-29T09:1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롬의 &amp;lt;달밤댄싱&amp;gt;을 들으면 언제나 마음이 느슨해진다. 노래가 시작되면 어깨가 자연스레 움직이고 발끝이 바닥을 가볍게 두드린다. 억지로 기분을 바꾸려 하지 않아도 이 노래는 어느새 나를 조금 가볍게 만든다. &amp;ldquo;우리 손잡고 이 길을 걸으면 아무것도 안 들려요.&amp;rdquo; 프롬의 목소리는 맑고 차분하다. 세상을 향해 크게 외치는 대신 조용히 다가와 귀 기울이게 만든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N8lIbNWbF2OecqAaeARMi7v6KC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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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착(박정현, 윤종신) - 누가 반겨줄 리 없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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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7T09:15:17Z</updated>
    <published>2025-10-27T09: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혼자 살게 된 건 대학에 들어가던 해였다. 기숙사 문을 열었을 때, 낯선 냄새가 코끝을 스쳤다. 누군가 떠난 자리의 공기와 새로 산 이불의 냄새, 창문 밖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묘하게 차가웠다. 낯선 공간에 짐을 풀면서도 마음 한구석은 이상하게 들떴다. 처음으로 내 이름으로 된 방, 처음으로 혼자 밥을 먹고 혼자 불을 끄는 밤이 시작되었다.  그 뒤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HzpuE_3r-u-irEs0qCGvpqLCg4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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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대 내게 다시(김수영) - 돌아올 수 있는 마음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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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8:13:53Z</updated>
    <published>2025-10-25T08:1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수영의 〈그대 내게 다시〉를 들으면 이상하게 마음이 고요해진다. 처음 들었을 땐 이 노래를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로만 들었지만, 요즘은 조금 다르게 들린다. 이제는 &amp;lsquo;다시 돌아올 수 있는 관계&amp;rsquo;에 대한 노래처럼 느껴진다.  살다 보면 누구나 멀어질 때가 있다. 가족과도, 친구와도 때로는 아주 가까운 사람과도 그렇다. 말 한마디가 서운하게 다가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1G%2Fimage%2Fc7JrtuWIKCZLNLOYThX1Qzk9Ag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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