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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차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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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는 어쨌거나 글을 씁니다. 지금 여기 우리가 존재했다는 증거가 달리 뭐가 있겠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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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6T09:22: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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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걸 사랑이라 굳이 부르고 싶다면, - 투자에 비해 터무니없는 결과, 그럼에도 우리는 승복할 수밖에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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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2T05:38:55Z</updated>
    <published>2020-04-21T07:56:5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펭귄을 흉내 낸 적 있어 냉동실엔 얼음이 가득하다. 일어나서 얼음 만들고, 점심 먹고 얼음 만들고, 자기 전에 얼음을 만들었다. 어떤 의도도 없었다.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행동부터 나가는 건 천성에 가까웠다. 저지르고 의미를 부여한다. 결과는 이름 붙이기 나름이다.  지난밤엔 사랑이 뭘까 한참을 생각했다. 서로의 눈을 깊게 들여다보고 손등을 스치며 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0U-V3vw0WnM09VlGdq2z0czH9X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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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쯤은 불편하게 쉬어봐도, - 우리의 휴일에겐 동심이 필요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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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1T08:03:36Z</updated>
    <published>2020-04-21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제 사람들은 소비 없이 휴식하는 방법을 잊었나 봐요.&amp;quot;  그녀의 동생이 이런 말을 했더랬다. 눈을 크게 떴다. 깊이 공감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르는 게 아니라 잊어버린 것에 가깝다. 친구와 만나면 너무나 당연하게도 밥을 사 먹고, 차를 사 마신다. 일종의 코스다. 더우면 덥다고 추우면 춥다고 그렇게 한다. 굳이 돈을 쓰기 위해 만나는 것도 아니지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m-ijZ_y_ipApyxNZ8zwuDNqrBC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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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교생활을 유지하는 일, - 자꾸만 잠에 들려 하는 나를 읽어줘, K.</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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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1T09:51:06Z</updated>
    <published>2020-04-21T07:5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K, 나 있지. 지난달엔 돈을 얼마 안 썼어. 놀랐다. 딱히 아끼려고 하지도 않았는데. 사람을 많이 안 만났더라고. 퇴근하고 집으로 바로 가 이불을 덮고 누워있어야 했거든. 행여나 힘이 빠져나갈까 마음을 부둥켜안고 집으로 전력질주를 했던 거야. 그렇다고 마음에 뭐가 있는 것도 아니야. 얼마 없어. 감정의 종류도 깊이나 폭 자체도 극히 얕아. 미움은 늘어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w2Zt1eVUrBVkIYWV_ZApGYP0Zr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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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취향엔 이름이 없고, - 고유의 시공간을 창조하는 슬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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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21T07:54:38Z</updated>
    <published>2020-04-21T07:5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기타를 챙겨도 될까. 들려주고 싶은 노래가 있는데.&amp;quot; &amp;quot;좋아. 우선 아무데나&amp;nbsp;가보자.&amp;quot; 네가 들려주겠다는 곡은 입문자들의 대표곡. 해변에나 어울릴법한 동요를 틀린 가사로 꼭꼭 불러내는 너는 어찌나 사랑스러운 사람인지. 나는 줄 한 번 튕기지 않을 우쿨렐레를 챙겨갔다. 곁에 두면 감성을 한 스푼 더해줄 수 있겠거니 해서. 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부르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Khy3I7DOwSRtbV3zFODCdv4r3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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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 다녀간 흔적만 있고, - 외로움을 견뎌본 적도 그래서 끝내 고독한 채로 지내본 적도 없는 인간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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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2T04:49:44Z</updated>
    <published>2020-04-21T07:5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 온 방엔 인터넷이 없다. 휴대폰에 깔린 메신저와 SNS를 모두 지웠다. 여덟 권의 시집과 세 권의 소설, 두 권의 에세이를 가지고 왔다. 아침에 눈을 뜨면 물로 입을 헹구고 바나나 하나와 계란 하나를 먹는다. 창문을 조금 열고 밤사이 후덥지근해진 방 안의 공기를 밖으로 내몬다. 무릎을 꿇고 물걸레질을 한다. 거기까지 했으면 모종의 의식은 끝이 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APEsE3ofDWAucTewnv9Yj0kUTm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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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나이를 가늠할 수 없었어요, - 내가 나를 마주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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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06T21:14:14Z</updated>
    <published>2019-07-21T13:5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에 앞서 배경 설명을 드리자면 나는 꾸준히 일기를 써왔습니다. 일기는 주로 편지글 형식이었고, 수신인은 나 자신이었어요. '사랑하는 연아'로 시작하는 무수한 편지들은 단 한 번도 부친 적 없었지만, 마찬가지로&amp;nbsp;단 한 번 누락된 적도 없었습니다. 넋 놓고 울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막상 얼굴은 건조하기 짝이 없을 때, 나는 그럴 때 편지의 수신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uDU2Dflmn_rqSkdlRh6HWnNA_3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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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처단한 게 악이라고 믿어왔는데, - 모교가 테러 위협에 처한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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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1T13:28:24Z</updated>
    <published>2019-07-19T21:4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것은 지난밤 꾸었던 꿈에 관한 이야기입니다.&amp;nbsp;말이 되지 않는 부분이 여럿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일어나자마자 시작한 타이핑은 두 시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흐릿해지는 장면들을 붙드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전개와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적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러면 그들은 주춤하며 떠나려던 발걸음을 멈춥니다. &amp;quot;개연성 없는 장면에 대해 자꾸만 맥락을 찾으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oUbpEpGoqYnhh63GTLRVAHs65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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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어디에 있는지 그게 또 무슨 의미인지, - 벽에 갇힌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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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1T13:28:59Z</updated>
    <published>2019-04-17T10:15: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입구가 없었다. 높게 우뚝 선 벽돌 벽을 맨 손으로 넘어가야만 했다. 작은 틈새에 손가락을 구겨 넣고 조금씩 올라갔다. 손가락 끝마다 피가 맺혀 검게 변했다. 마지막쯤엔 온몸을 던져 건너편으로 굴렀다. 떨어진 곳은 너무 비좁아서 눈 앞에 보이는 것이 내가 건너온 벽인지 건너가야 할 벽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ojRclw5Oi9n_gfJ0ZgETeLn2a7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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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intro - 여전히 나를 알고 있는 꿈에 대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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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07-21T13:29:42Z</updated>
    <published>2019-04-17T09:5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경질이 나는 건, 아침마다 나를 충격하는 것들이 있어 지난밤 어떤 꿈을 꿨는지 새하얗게 잊어버린 다는 것이다. 애초에 꿈을 꾸지 않았다고 생각했으면 좋았을 텐데. 겪었던 일들이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그러나 결코 묘사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처음 방문한 카페에서 찻잔을 들다 기시감을 느꼈다. 희뿌연 장막에 가려진 수많은 시나리오. 그중 하나였음을 확신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7L%2Fimage%2FAbDw72ER-k2R7EiT33Dua-_Mi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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