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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명랑한 햇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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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실, 그렇게 명랑하진 않아요^^ 광합성하는 식물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서요. 다른 욕심 없어요, 그저 꾸준한 글쓰기와 글올리기가 제 평생 루틴이 되었으면!!!</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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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8T03:19:3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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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깍두기 - 깍두기 시간이 쌓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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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1:41:57Z</updated>
    <published>2026-01-30T21:2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누구도 날 그렇게 부르지 않았지만 깍두기였다.  간신히 학교만 다니던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다른 아이들보다 1년 먼저 입학하기도 했지만 워낙 병약했던 난 학교만 갔다 오면 드러누웠다. 며칠 그렇게 고열로 앓고 나서 햇빛 좋은 운동장에 나가 쪼그리고 땅바닥에 작대기로 아무 그림이나 그리고 있으면 아이들이 부른다. 같이 놀자고....  어리둥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jP63cQv-EVnbzACCI4z9Emt4cv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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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아직도  - 10년째 독서토론 모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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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0:35:12Z</updated>
    <published>2026-01-29T23:1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서토론모임.       10여 년째하고 있고 망설이다가 탄력 받아 3년 전 교회 안에서 윤독모임을 만들었다. (워낙 끈기가 없어 뭐든 끝낸 적이 없는 나로서는 정말 몇 년을 망설임)  살짝 정체기가 오면서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이제 난 나에게 증명하며 살기로 약속했기에 환경과 상관없이 지속하기로 결정한다. 난 나의 자영업자다. 누구도 나 대신 일해주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KTAFQXSzWQ7Xrjk4fi-YY9tmZU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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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소갈머리로 품지 못한 사람들 - 모두를 사랑할 수는 없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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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23:01:50Z</updated>
    <published>2026-01-22T22:59: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소갈머리로 품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것은 나의 문제다. 왜 이렇게 호불호가 정확한 사람이 되었는지, 왜 그렇게 살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가정환경 탓이라고 탓하기엔 난 너무 늙어버렸고 잘 늙지 못했다고 자책하기엔 아무래도 싫은 감정이 앞선다. 누구라도 관계에서 삐걱거리는 것은 원치 않을 것이다. 사람의 본능은 인정받고 사랑받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oq8j9sx4_drFW4vwdj2gqr4UEe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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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원망을 멈췄을때 - 지금 가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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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3:03:41Z</updated>
    <published>2026-01-22T03:03: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100배절을 하며 잡념을 덜어내려고 애쓰고 있다. 지난 2년, 퇴사하고 딱히 뭐가 되고 싶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는 않아서 많은 일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가을 바람부는 저녁에 단풍이 와르르 떨어지는 나의 지나온 시간들이 후두둑 떨어졌다. 마음이 불쾌했다. 몇 주 동안 누군가를 원망하고 싶었다. 내 선택이 아니었다고 난 이용당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U9gb0rp_eck70xrv80Pk1svIFW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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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명평화 단식 5일간의 기록 - 금식 아니고 단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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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10:18:12Z</updated>
    <published>2026-01-19T10:0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나밖에 없는 몸이 총체적인 난국에 직면했다.  교회 은퇴하신 목사님께서 해마다 여름과 겨울 단식원을 운영하신 다는 것을 알면서도  애써 외면할 때마다 나의 변비를 때려잡을 건 단식으로 몸을 다시 만드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  잔소리?를 하셨는데 드디어 말씀이 귀에 들리기 시작했다.  5일! 견딜 수 있을까. 나의 몸은 커피와 과자로 단단해진 맷집을 자랑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4hodd17adcehav0_Fxufd4FNES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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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날, 우리는 멋졌다! - 겨울 밤에 소설 읽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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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9:13:54Z</updated>
    <published>2026-01-19T09:0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욱! 하는 사람이다.  금요 심야 책방도 그래서 만들어졌고 2년이 다 되어 간다.  작은 꿈이 하나 있었다. 연애 소설만 읽는 독서모임을 만들고 싶은 욕망. 하도 오래 되어 이제 냄새가 날 지경이다. 하지만 거룩하고 경건할 것 같은 교회서는 좀 거시기 한 것 같다는 혼자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 날을 잡았다. 2025년 겨울 밤, 일요일 저녁 7시에 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PuVKlN55b3FnJ8MpfVgYmoIy2I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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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 부는 날이면 우수수 지는 단풍처럼, 나는. - 내가 그렇게 이상한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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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57:11Z</updated>
    <published>2026-01-19T08:2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 나는 아, 나는 아, 나는 나는 이렇게 이상한가. 이렇게 이상하다.  붉은말의 등에 업혀 다시 글쓰기를 시작한다. ㅋㅋ 작심 한 일주일 일거라고 기대하며 그럼에도 시작한다. 아예 안 하는 것보다 낫다는 최면을 스스로 걸면서 엉거주춤한 채로.  브런치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입고 있던 잠옷 바지를 벗고 스커트를 입고  어울리는 니트와 조끼까지 골라 조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os41Ut7kMC2sBpAfLLqM9t0m3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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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속에 여러 조각으로 존재하는  루돌프J에게 - 그림책 루돌프J를 읽고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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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9T08:11:18Z</updated>
    <published>2026-01-19T08:1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는 몰랐던 것들이 있다. 온통 자신에게만 집중하던 시절, 내 것, 내 아이, 내 가족, 내 집, 내 일의 반반한 길을 지나 아침에 부릅떠지던 용맹과 한 번의 삑사리도 허용하지 않던 일상을 지나, 아는 척, 있는 척, 뭐 좀 가진 척 하며 이제 막 사회 걸음마를 시작한 청년에게 &amp;lsquo;인생 다 거기서 거기지, 편하게 하고 싶은 거 하고 살어&amp;rsquo; 개뿔, 열어보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mKdGLdLq_zRFjBPGKAhEJa3ya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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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여자네 집 - 옥천 앙짱감농원엔 이제 두 여자만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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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4T12:39:37Z</updated>
    <published>2025-03-17T23:4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무기력해진 봄날들이다. 마음은 연두연두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안 되는 것이 또 마음 아니던가. 종일 어디 마음 붙일 곳 없이 이 책&amp;nbsp;저책 뒤지고 좁은 집안 여기저기 뒹굴며 다닌다. 햇볕은 좋은데 바람은 싫고 마침 커피도 떨어지고 아무튼 밖으로 나가봐야 할 것 같은데 .................. 차라리 커피를 굶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5jFrVgHLiS_tKDRmG3frELIZcv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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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봄이 되어 - 그대를 생각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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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12:42:57Z</updated>
    <published>2025-03-12T09:3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훅... 갑자기 부는 가을 나른한 바람에 낙엽 떨어지듯이 당신, 그렇게 가버렸지. 꽉 채운 육 개월 버텨내었지. 알지? 우리 그렇게 살가운 사인 아니었지만 23년 동안 부부였고, 부모였으며, 세상이라는 이름의 전쟁터에서 전우였잖아.  아이들? 다 컸지 뭐야. 한 동안 원망 많이 했잖아. 아이들 돈 많이 들어갈 때 영영 가버려서...  하늘이 도와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cQ-3tums1ZN11pAS--si44gWZ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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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낱말 공장 나라 - 가난한 사랑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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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08:16:05Z</updated>
    <published>2025-03-11T22:1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낱말공장나라 / 아네스 드 레스트라드 글 / 발레리아 도캄포 그림 / 신윤경 옮김  가난한 사랑 노래 나는 책을 읽으며 생긴 부작용이 있다. 이걸 말하면 나의 얇은 인간성이 드러나겠지만 커밍아웃을 하려 한다. 말에 예민하다. 대체로 말로 그 사람의 생각을 읽고 어떤 성격인지 각을 잡는다. 이건 순전히 상처받지 않기 위한 방어기재다. 정말이다. 오해마시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M4hCMvYPXhbGc0E-rBsydXj-6S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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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절하게, 참으로 철없던 - 나는 한때 새싹이었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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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05T02:50:08Z</updated>
    <published>2025-03-05T01: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나는 한때, 지우 그림책&amp;gt;  &amp;ldquo; 나는 한때 새싹이었고, 껌과 친구가 되기도 했고 망아지였다가 커튼이기도 했어. 어느 날은 슬픔이었고,&amp;nbsp;어느 때는 고삐였다가 여행을 떠나 이상한 곳에 도착하기도 했어. &amp;rdquo;   (첫 문장부터 이러긴 싫은데 난 재미있으니까 &amp;hellip; 하하)  자, 위의 문장을 보고 무엇이 생각났는지 말하시오! 모르겠어? 그럴 듯한 힌트를 드리겠다!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GAhlIPaSN9NPsJebRsd08O3RV2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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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라는 존재에게 금가루 뿌리는 일 - &amp;lt;나는 까마귀_미우 글, 그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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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6T23:27:50Z</updated>
    <published>2025-02-26T14: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라는 존재에게 금가루 뿌리는 일  나는 보통 한 번에 한 가지 일을 하지 않는다. 텔레비전을 켜놓고 글을 끄적이거나 부추전이 익을 때를 기다리며 시를 한편 읽는다던지 아니면 인디밴드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책장을 뒤져 떠돌이 철학자 이야기책을 꺼내 읽거나 했다. 한마디로 산만했고 멀티가 가능했다. 학교 다닐 땐 음악을 들으며 공부를 했다. 특히 수업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urJrvbtM_op40uyYZPyXT7sEhU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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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럼에도 별을 바라보아야 하는 때 - 그림책 사유_ 커다란 집 (박혜선 글/이수연 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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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6:27:58Z</updated>
    <published>2025-02-20T19:5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럼에도 별을 바라보아야 하는 때  겨울 냄새는 쓸쓸하다. 조막만한 햇살의 무게도, 금세 양지에서 음지로 변한 담벼락의 모서리도 그렇다. 내게는 모든 것이 안타깝고 가엾게 느껴지는 계절이 겨울이다. 이런 날 무작정 걷다가 열선이 깔린 버스정류장 긴 의자에 앉아 있으면 위로가 된다. 엉덩이에서 시작되는 작은 온기가 볼까지 올라오기에 그런가. 요즘 작은 것에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7pC3Wzvt-hesH4FsrOGa0olE2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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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림, 기대 - 쌀쌀한 날 반드시 오실 봄을 기대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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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01:41:06Z</updated>
    <published>2025-02-18T22:4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마운 일   적막한 곳에 앉아 있어도 외롭지 않은 것 작아져 조용해질 때 존재로 충분하다고 말해 주는 이  어제의 실패가 오늘로 이어지지 않는 것 새날이니 다시 살아 보라고 손 잡아 주시는 당신  괴로움으로 몸을 떨고 있을 때 가만히 함께 울어주는 그분이 계시는 것  어떤 죄책감으로 햇살아래 서지 못할 때 밤하늘에 별 몇 개 띄워 괜찮다 괜찮다 토닥이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QP3ie3Wp8GmdTUfYZwaoCRM0xE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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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고나면 호구되나? - &amp;quot;얼마나 오래&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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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8T03:37:45Z</updated>
    <published>2025-02-18T02:1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종교든 참으라는 말씀을 많이도 하신다. 그만큼 인간의 본성으로는 잘 안되고 못하는, 할수도 없다는 것을!! 하지만&amp;nbsp;해내야만 인간 너머 어떤 존재로 거듭나기 때문일 것이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다이어트는 작심 하루 되기 일쑤고 뒷담화를 참지 못해(하라리는 뒷담화가 인지혁명의 핵심이라고 주장했지만서두) 관계가 빠그러지고 심지어 해야 할 말과 참아야 할 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nNC%2Fimage%2FU5C9PTIsJn-fbVTHzNcHrJeeg0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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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목?이라 ... - 지난날 더듬어 다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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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2T13:52:11Z</updated>
    <published>2025-02-12T00:04: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반년을 브런치를 해보겠다고 덤벼 작심삼일로 마감하고 알림으로 받은 다른 작가님들의 글을 훔쳐보며 부러워하고 스스로 자괴하고 시간을 보냈다. 아니, 언제까지 살 수 있다는 보장도 없으면서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는 말이 맞겠다. 매달 두 건의 글을 정기적으로 납품하는 것 외에 별로 할 일이 없는 것 같다. 세상의 공기와 바람과 시간과 계절에게 미안함을 느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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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뿔싸!! - 그렇게 많은 시간이 또 흘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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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05:06:13Z</updated>
    <published>2024-01-12T11: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이 이렇게 흐믈거리며 나를 스쳐가는 줄 미처 몰랐다. 급여만 나를 스쳐 지나가는 게 아니었다. 컨디션 난조로 며칠을 누워 뒹굴거리다 모처럼 나온 겨울 하늘은 하늘색이었다. 햇볕에 몸을 맡기고 이리저리 배회하며 산책하니 괜스레 피곤하다. 20년 알고 지낸 낚시터에 베이커리 카페가 생겼다는 현수막을 보고 구경하러 무심히 올라가 보았다. 와! 역시! 차없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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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라이킷 ...  - 이게 모냐고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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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5T07:38:41Z</updated>
    <published>2024-01-06T22:5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 후 가장 먼저 한 일이 브런치 작가로 입성해서 꾸준히 글을 쓰는 거 였다. 하지만 뭔가 막혀있는 내 영혼의 흐물거리는 형체를 잡고 아무것도 하지못 한 채 며칠을 보내고 겨우 몇자 끄적였을때 뜬금없는 '라이킷'세례를 받았다.  처음엔 못 본체 했다. 내가 좋아서 무작정 끄적이는 글인데 ... 하고. 두번째 글을 올리고 나서 2분여 채 되지 않아 다른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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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존 버'의 맛 - 풀에게 배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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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7T04:30:07Z</updated>
    <published>2024-01-06T22:3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반년을 물에 젖은 휴지처럼 살았다.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한 연한 영혼에 아무리 햇볕을 쬐어도 꼬들거려 비틀거리거나 여전히 축축한 상태를 견뎌야 했다. 손끝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세고 있던 적도 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도 있었지만 무작정 시간이 가기만을, 마음이 좋아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가성비가 매우 나쁜 행동이었다. 이럴 땐 의례 하는 습관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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