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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미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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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undermountai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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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적게 자고 오래 꿈꾸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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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3-28T08:55: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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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렇게 온전한 사람의 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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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09:09:37Z</updated>
    <published>2026-04-21T18:46: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러저러하게 지냈더니 양쪽 엄지발가락의 2cm 정도가 감각이 둔해졌다. 그래서 쉰다. 하찮은 이유로 대책 없는 쉼이 정당해진다.  가성비 넘치는 핑계 감사합니당. 깎고 잘리고 찢어지는 그런 선택 말고 다른 방법이 있다는 말씀이지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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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싹 오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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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10:51:55Z</updated>
    <published>2026-04-07T10:48: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려워하지 말고 눈앞의 일을. 행복은 사진으로 남길정도로 희소하니까 아무 기대 없이, 바라는 것 없이 살얼음 강 위를 맨몸으로 건널 것 불안이 기본 값이다. 어차피 빠져도 얼어 죽어도 해피엔딩이다. 해가 너무 쨍쨍 히 떠서 있었던 것을 전부 녹여버리는 것보단 낫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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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콜타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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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30T16:48:42Z</updated>
    <published>2026-03-30T16:4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구두가 콜타르 웅덩이에 빠진다 다시는 처음으로 돌아갈 수 없으므로 버려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영원히 끈적거리는 얼룩을 달고 사는 거다  땅 밑으로 흘러 지구의 내핵까지 끌어내려질 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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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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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02:45:56Z</updated>
    <published>2026-02-25T02:4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타고난 것, 해온 것의 결과로 크고 작은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 막을 수가 없다. 살아있기라는 귀여운 야망으로 응답한다. 필연적인 세계에서, 애써 털린 살림을 헤아려보니 조금씩 &amp;ldquo;감&amp;rdquo;에 날카로운 모서리가 생겨 1분, 2분 뒤로 끼어들어가고 있었다.  대에에에에에에 단  한 미래를 바라니까 대단히 예민해야 하나 보네 어딜 찌를 수 있을 정도의 감을 위해 시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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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런 식의 성장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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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3:31:16Z</updated>
    <published>2026-02-12T13:1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모든 수많은 양자택일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마음에 한 점 그늘이 지지 않는 쪽으로 무조건 갈 것. 미래의 나는 선택에 따른 부차적인 일들을 반드시 수습할 테니까 라는 생각을 구로디지털 단지의 어둠의 업자에게 핸드폰 수리 맡기고 눈탱이 맞고 난 뒤 한다. 거북한 온도, 습도, 공기 중에 떠다니던 귀를 씻고 싶던 논리 없는 말. 다시는 그런 딥 웹 같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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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이 좋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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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20:25:21Z</updated>
    <published>2026-01-30T20:25: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럽고 강하고 시끄러운 것으로는 누구의 마음도 얻지 못하는 세상 밖에 모르는, 너무 온실 속의 화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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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혼자 잘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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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2:11:36Z</updated>
    <published>2026-01-26T02: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게 보낸 문자 모두 취소하고 싶다. 그래봤자 이로울 게 없다. 왜 깨달음은 만 번의 쑥스러움 끝에 오는 걸까? 하여 누구를 돕겠다 누구에게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는 오만은 그만 올해는 나 혼자 잘 먹고 잘살기에만 집중하겠다. 솔직한 관계는 필요 없다. 식사시간이 지난 후에는 빈 속이어도 식사했어요라고 답하는 게 당연한 것처럼 누구에게도 겉치레의 걱정 대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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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메리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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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5T01:04:13Z</updated>
    <published>2025-12-25T01:0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없이 살고 싶다. 그런데 이렇게 지옥에서 올라온 사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서야 그럴 수 없네 왜 이렇게 잔인한 방법으로 깨닫게 하실까. 시계 줄, 머리빗 그런 종류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참을 수 없이 괴로운 걸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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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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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9:59:21Z</updated>
    <published>2025-12-19T19:5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컴박사 119 사장님이 나를 우산!이라고 불렀다. 그 순간 정말 이름이 우산이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며칠간의 지출내역과 동선을 체크해도 묘연했던 최애 우산의 행방을 그렇게 확인했다. 상처에 소금이 스며들듯 맛있게 절여진 십여분 전의 과거 여행이 싱거워진다. 맑은 물로 씻겨 내려간다. 이를 위한 부주의함이었을까? 그렇다면 다른 모든 거지 같은 선택과 실수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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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운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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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2:01:45Z</updated>
    <published>2025-12-06T18:0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온정으로 부유한 하루를 보내면 다음날은 그 마음이 너무 무겁고 두렵다. 그럴 줄 알아야 한다. 당연히 가난한 여러 날로 갚아 나가야 하는 거니까 물리적으로 생각하면 구리디 구린 청산 과정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행운아처럼 고귀하게 웃으며 해내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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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타민 파이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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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8:08:12Z</updated>
    <published>2025-12-04T18:5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라스트데이즈 속의 커트코베인을 보면 죽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그냥 살면서 겪는 작디작은 시련, 예를 들어 감기 같은 게 걸려도 못 참고 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감상이야.&amp;quot;  &amp;quot; 지금 감기를 기다리고 있어? &amp;quot;  (아님, 절대 안 걸리겠다는 결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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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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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0:52:16Z</updated>
    <published>2025-11-24T09:5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멈추고 싶다는 걸 무시하고 할 일 하는 기특한 육체 덕분에 어디선가 뛰어내렸나 싶은 착각에도 무사히 하루를 보냄. 내일도 그다음 날도 별 다를 게 없어 한동안(희망) 이런 육체의 감각에 기대야 한다. 잊지 않으려 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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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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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21:53:04Z</updated>
    <published>2025-11-07T21:5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밥을 입에 착실히 구겨 넣다가, 커피소년의 행복해 같은 노래를 흥얼거리다가 이런 행복은 없어도 되는 거 아닌가 싶었다. 정확히는 이런 행복보다는 다른 보상이 있는 불행이 너무 간절하단 걸 알았다. 역시 더 고통스러워야 한다. 불행하고 싶다. 그 안에서 달궈진 쇠처럼 버티고 싶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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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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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0T19:46:49Z</updated>
    <published>2025-10-30T19:4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하는 길에 안경이 깨졌다. 다시 쓸 수 없게 망가져서 오랜만에  맨눈으로 걸었다. 난시 때문에 제대로 보이는 게 하나도 없었는데 익숙해지니 거리가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같았다. 잊고 있었다. 사랑하는 모든 것을 평생 이렇게 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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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은 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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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20:05:49Z</updated>
    <published>2025-10-28T20:3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무수히 많은 삽질을 제외하고 음악적 결과물이 드러나질 않아서, 내년이 되기 전에  미니앨범을 발매하기로 마음먹었었다. 그러나 몸이하는 생존 게임과 함께여서는 아무리 빨리 달려도 무리라는 걸 오늘에는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빠르면 2월, 늦으면 3, 4월로 결론. 세상이 적당히만 즐거웠어야 했다. 그래야 가능의 절벽 아래로 주저 없이 몸을 던졌지. 미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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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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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00:51:52Z</updated>
    <published>2025-10-23T16:15: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만약 보지 못한 세상이 있는 거라면, 선함은 야망, 대의, 꿈을 뒤섞어놓은 것의 크기와 비례할까? 뜯어보면 매우 주관적이고 본인과 친족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나의 작디작은 꿈. 결국 원하는 게 뭐예요!라고 물으면 여생을 가족과 불안함 없이 사는 것 밖에는 대답할 게 없기에, 내 가수를 빌보드에 올려 한국 가요사에 큰 획을 긋는다던지, 대형 엔터사를 설립하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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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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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9T11:58:14Z</updated>
    <published>2025-10-09T11:5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듣는 것 만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하기 때문에 발라드를 잘 듣지 않았다. 이소라 씨의 음악은 그중 최고였는데 다시 듣기 시작하니 전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듣고 눈물이 뚝뚝 흐를 정도로 흐트러진 슬픔이 아니다. 진흙탕 위를 메우고 꾹꾹 쌓아 올린 인고의 감정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겪어나가고 있을지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신기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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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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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14:22:14Z</updated>
    <published>2025-10-01T13:3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체질적으로 에어컨을 쐬지 못하는 사람이 있어 함께 있으면 영화관도, 쇼핑몰도, 음식점도, 카페도 어려웠다. 선풍기에도 겨우 적응한 상태라 그에게 여름은 너무 가혹했을 것 오늘은 서로 그런 말을 했다. 가을 안 올 줄 알았잖아, 그런데 왔어! 얼마나 다행이야! 과연 지독한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그와 내가 더위와 출처모를 무한한 두려움과 싸웠던 몇 달. 나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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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치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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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9:47:39Z</updated>
    <published>2025-09-20T09:2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가 죽을 맘을 먹고 식음을 전폐하며 며칠을 누워 있다가 치통이 극심해 못 참고 일어나 버렸다고 했다. 그의 영업장은 엉망진창이었다. 울지 않는 귀뚜라미가 창궐했다고 하여 보니 곱등이었다. 없는 용기를 끌어모아 전기 파리채로 다 때려잡았다. (전기는 미약했다) 아 이 처절하고 용맹했던 기억은 a의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볼 때마다 마음이 애리다. 그럼에도 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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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일은 좀 더 디테일한 하루를 보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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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7T15:06:53Z</updated>
    <published>2025-09-17T12: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북해를 항해하는 쇼츠를 보면 지나치기가 어렵다. 대형 선박의 선장은 이게 현실일까 싶은 엄청난 파도를 맞닥뜨려도  fucking awesome! 이라며 너털웃음을 친다.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불안의 색이 바뀔 것 같았다. 가장 안정적인 선택을 하면 감정이 요동치는 일도 줄어들 것 같았다. 하지만 조용하면 조용한 대로, 시끄러우면 시끄러운 대로 발 밑은 항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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